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집밥을 너무 좋아해요

집밥 조회수 : 6,837
작성일 : 2024-08-13 19:14:16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에 전시회 예약이 있어 다녀왔어요.

오늘 저는 아프기도 하고 해서... 끝나고 외식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애들한테 뭐 먹을까 물어봤는데

굳이 엄마가 해주는게 맛았다며 집에서 먹겠다고 그러네요..

그러는데 또 안해줄수도 없고... 아프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와서

밥을 또 차려줬네요..

방학이라 거의 집순이. 밥순이에요.. ㅎㅎㅎ

IP : 211.186.xxx.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가지는
    '24.8.13 7:15 PM (210.100.xxx.239)

    한가지는 밖에서 포장해서
    집에서는 밥만해서 기본반찬이나 김치. 김 등이랑
    같이 놓고 먹어요

  • 2. ..
    '24.8.13 7:16 PM (211.208.xxx.199)

    엄마밥이 제일 맛있다는건 최고의 찬사인데요?
    정작 주부는 죽어납니다만

  • 3.
    '24.8.13 7:16 PM (1.229.xxx.243)

    그래도 전 오늘은 엄마가 힘드니깐
    맛있는거 사먹으면 좋겠어!
    말하고 먹고 오겠어요
    아프고 파곤한데 집와서 밥해주는건
    좀 그렇지않나요???

  • 4. 일부러
    '24.8.13 7:16 PM (39.7.xxx.130)

    일부러 로긴.. 저희 애두요. 근데 어쩔땐 좀 대충 한끼 떼움 좋겠단 생각도 ㅜㅜ;;;;

  • 5. 그냥
    '24.8.13 7:18 PM (121.181.xxx.236)

    오늘은 외식이다 라고 선포하세요. 엄마도 피곤하다는걸 알아야지요. 집밥 집밥 말만들어도 피곤해요. 아님 밀키트라도 데워주세요.

  • 6. 없음잠시만
    '24.8.13 7:19 PM (211.234.xxx.169)

    죄송한데 메뉴는 어떤것들 하시나요?와...집밥 한계가 느껴져요...

  • 7. 오늘 점심은
    '24.8.13 7:20 PM (211.186.xxx.7)

    두부구이랑 제육 볶음이요..

  • 8. 저도
    '24.8.13 7:20 PM (211.186.xxx.7)

    메뉴에 한계가 와서 요리책 사서 보고 해요

  • 9. ...
    '24.8.13 7:23 PM (175.213.xxx.234)

    우리집 애들은 고기는 무조건 집에서 먹어요.ㅜㅜ
    제가 고기를 잘 굽는데요.
    나중에 뒷처리 하는게 얼마나 힘든 줄 모르는거죠.
    가스렌지랑 그주별 기름 닦는거 귀찮은데

  • 10. 요리책...
    '24.8.13 7:27 PM (220.79.xxx.139)

    집밥 잘하고 싶어요.
    어떤 요리책 보시나요??

  • 11. ㄹㄹ
    '24.8.13 7:28 PM (223.38.xxx.251)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외식 하자, 말을 하시지…
    아니면 아이들에게 식사 준비를 좀 분담시키시든지. 이것저것 심부름은 시킬 수 있잖아요.
    두부를 뒤집으라든지…
    수저 놓고 밥 푸고 등등.

    자식 입장에서 저도 집밥 좋아하지만
    아픈 엄마 움직이게 해서까지 얻어먹고 싶지 않고요.
    아이들은 가족이 아플 때 알아보고 배려하는 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 12. 여기서는
    '24.8.13 7:33 PM (211.212.xxx.185)

    밥하는걸 대단한 고역이고 지긋지긋하다고 하지만 원글님 아이들은 평생 간직할 엄마와의 추억일겁니다.
    저도 엄마밥 외할머니밥 시어머니밥에 대한 추억이 가득이거든요.
    먼 나라에 사는 제 아이도 엄마밥먹고싶단 말을 자주해요.
    그 솜씨 좋던 엄마도 나이 80되니 밥하기 힘들다며 안가려는 아버지 반협박해서 하루 세끼 밥주는 실버아파트로 이사갔어요.
    저도 엄마가 해주던 열무물김치 닭찜 무국 먹고싶은데 이제는 제가 해드려야하는데 그 맛이 안나요ㅠㅠ
    그래서 가끔 꾀가 나긴하지만 할 수 있을때 남편 자식 부모님께 밥해주려고요.

  • 13.
    '24.8.13 7:35 PM (211.186.xxx.7)

    초간단 요리책들만 보고있어요..

    엄마가 해주는게 먹고 싶다는데 사먹자는 말이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다음엔 좀 강력하게 말해볼께요..

  • 14. 엄마
    '24.8.13 7:35 PM (118.235.xxx.128)

    힘듬도 알아야 하지 않나요?

  • 15. 맞아요
    '24.8.13 7:36 PM (211.186.xxx.7)

    엄마 힘든것도 알아줘야죠 ㅠㅠ 맞아요

  • 16. ....
    '24.8.13 7:3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날도 더운데...ㅜㅜ
    저는 나갔다오면 먹을거 사오거나, 외식해요. 힘들어서 못 하겠더라구요.

  • 17.
    '24.8.13 7:59 PM (211.109.xxx.17)

    그래도 전 오늘은 엄마가 힘드니깐
    맛있는거 사먹으면 좋겠어!
    말하고 먹고 오겠어요
    아프고 파곤한데 집와서 밥해주는건
    좀 그렇지않나요???2222222222222

    아이들에게 엄마의 수고로움을 알게 해줘야 하고
    당연하다는게 아니란걸 알려주는것도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 18. ....
    '24.8.13 7:59 PM (125.177.xxx.20)

    저도 집밥 잘해먹이고 애들도 좋아하지만
    애들하고 외출하면 근처 맛집에서 거의 외식하고 들어와요.
    체험장소와 맛집 같이 경험하는데 이것도 재미가 상당해요.

  • 19. 사서 고생
    '24.8.13 8:07 PM (90.186.xxx.141)

    외식했으면 좋겠다 ㅡ 외식을 하세요.

  • 20. ㅇㅇ
    '24.8.13 8:16 PM (119.194.xxx.243)

    엄마 힘드니까 오늘은 외식 배달 하자
    말하고 쉬세요.
    몸 상하면 나만 고생입니다.
    엄마도 힘들 땐 쉬어야죠.

  • 21. ㅇㅇ
    '24.8.13 8:21 PM (118.235.xxx.23)

    평생. 간직할 추억이지만 어쩌다 힘들 땐 외식해야죠.
    추억 때문에 엄마 쉬지도 못하고 노동력 갈아 넣나요?
    외식 배달 집밥보다 가족끼리 웃으며 함께 먹는 그 장면이 추억입니다.

  • 22. ...
    '24.8.13 8:39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다른 집은 보통 애들이 집밥 별로여도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맨날 먹을순 없어! 저지하거든요. 님도 가끔 엄마가 힘든 날은 덜 맛있어도 바깥 음식 먹자고 하세요.

  • 23. ...
    '24.8.13 8:39 PM (106.102.xxx.67)

    다른 집은 보통 애들이 집밥 별로여도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맨날 먹을순 없어! 제지하거든요. 님도 가끔 엄마가 힘든 날은 덜 맛있어도 바깥 음식 먹자고 하세요.

  • 24. ..
    '24.8.13 8:45 PM (221.162.xxx.205)

    엄마밥 먹는 추억은 어차피 맨날 있잖아요
    외출하는 날은 외식이라고 못박으세요
    전 얘기해요
    엄마 힘들어 엄마는 외식하고 싶다고

  • 25. ...
    '24.8.13 8:54 PM (89.147.xxx.176)

    저도 오늘 양념치킨 만들어줬어요. 해외라 어쩔수없긴한데 사먹는거보다 맛있다네요ㅜ

  • 26. 어휴
    '24.8.13 9:19 PM (117.111.xxx.139)

    너무 그렇게 살지 마요
    그래봤자 엄마만 삭아요

  • 27.
    '24.8.13 9:38 PM (118.235.xxx.211)

    저는 제가 외식을 좋아해서..나갈일 있으면 무조건 외식이구만.. 그래도 마지막줄에 ㅎ 붙이신거보면 님도 힘들어도 좋았나봐요 자랑글이신듯 ㅎㅎ

  • 28. 아이구
    '24.8.13 9:42 PM (115.138.xxx.158)

    자랑인가
    그래도 댓글들이 혼내니다행

  • 29. ㅡㅡㅡㅡ
    '24.8.13 9: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직 어려서 그런거 같은데
    엄마밥 좋다고 할때 열심히 해 주세요.
    고딩정도 되면 사먹는거 배달시켜 먹는거 더 좋아하게 될거에요.
    그러다 대딩 직딩되면 또 엄마밥으로 돌아 오더라구요.

  • 30. 설거지
    '24.8.14 12:12 AM (223.39.xxx.140)

    싱크대 담그기 밥푸기등 분담시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55 시부모랑 같이 일을해요. 25 싫다 2024/09/08 5,824
1628054 마이클잭슨 소아성애자로 최종 판결 났었나요? 9 마잭 팬 분.. 2024/09/08 2,909
1628053 추석에 먼 지방 시집 차로 내려가시는 분 4 2024/09/08 1,038
1628052 51만 국군장병에 스타벅스 쿠폰 쏜다… 전방 부대선 취업 상담도.. 14 상상이상 2024/09/08 3,502
1628051 방금 전 버스에 양산 두고 내렸는데 13 ?버스 2024/09/08 3,574
1628050 일단 많이 뽑아놓고 졸업정원제 하면 되겠네요 11 ㅇㅇ 2024/09/08 1,201
1628049 서울 나들이 2 ㅇㅇ 2024/09/08 496
1628048 점심에 먹었던 음식이 저녁에 변으로 나와요 5 ... 2024/09/08 2,050
1628047 중년이 되어서 영어 잘 하면 좋은점? 22 ㅇㅇ 2024/09/08 4,318
1628046 폰 글자가 이상하게 나와요? 2024/09/08 195
1628045 요즘 시부모들도 아들 손주 바라나요? 27 ㅇㅇ 2024/09/08 3,236
1628044 Nice평가정보 ~ Nice평가.. 2024/09/08 305
1628043 게으른 사람 2탄. 양배추채 베이컨 40 게으른 2024/09/08 3,992
1628042 경상도 왜 국짐지지자인지 이해 34 궁금 2024/09/08 2,001
1628041 천하람 의원의 시원시원하고 밝은 에너지가 좋아요. 15 ㅇㅇ 2024/09/08 1,679
1628040 오이시디 평균이란 7 2024/09/08 805
1628039 상대방이 여행을 갔는데 전화나 카톡 붙들고 하는 경우가??? 7 ... 2024/09/08 2,017
1628038 기시다가 원하는 것은 2025년 일왕/왕비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 6 ㅇㅇ 2024/09/08 1,605
1628037 고속버스 모바일티켓 스샷해도 찍히나요 2 ㅇㅇ 2024/09/08 752
1628036 한동*말투 34 ........ 2024/09/08 3,684
1628035 만성 우울인데 아주 가끔 내가 우울한 게 억울해요. 4 2024/09/08 1,678
1628034 그알 어제 아내 교통사고위장 보험살인이요 11 .... 2024/09/08 3,602
162803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재미있다길래 9 llllll.. 2024/09/08 1,786
1628032 백설공주 보니 밀양사건 생각나네요 4 ㅎㅎ 2024/09/08 1,790
1628031 응급실붕괴로 추석에 내려오지마라는 26 ㄱㄴ 2024/09/08 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