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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각에 빠졌어요.

에이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24-08-13 13:44:37

어머나@@

 노각이 이렇게 맛나다니요.

남편이 텃밭에 노각을 심었대요.

흘깃 보기만 했었지요.

요리할 줄 몰라서

요리하기 싫어서...

 

그랬는데 그 노각 들고 나타난

남편 기 살려 줄려고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반으로 잘라 씨부분 도려내고

껍데기 있는 채로

반달편으로 아주 얇게 잘라서

소금 뿌려 5분정도 저렸어요.

짠 거 같아서 물에 담궜다가

꼭 짜고

마늘 고추가루 고추장 식초 참기름 깨소금

설탕 조금....................!! 

 

노각이 이런 음식이었군요.

꼬돌꼬돌   새콤달콤!~

 

IP : 122.43.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24.8.13 1:46 PM (59.14.xxx.5)

    가로로 반달 모양 살려 무치기도 하시고
    세로로 생채처럼 길게도 무쳐 드세요.

  • 2. 지금
    '24.8.13 1:46 PM (118.220.xxx.171)

    한창.노각철인가봐요.
    노각 새콤달콤 무쳐 먹으면 집나갔던 입맛도 살죠.
    이게 거의 수분으로 이뤄졌나 물기 짜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 3. 수박
    '24.8.13 1:46 PM (203.128.xxx.24)

    껍데기도 비슷한 맛이 납니다~~^^

  • 4. 노각은
    '24.8.13 1:48 PM (61.101.xxx.163)

    양념 많이 할 필요도 없어요.
    고추가루 마늘 들기름 깨소금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아요.ㅎㅎ
    밥 비벼서 드셔보세요... 천상의 맛입니다.

  • 5. ㅇㅇ
    '24.8.13 1:57 PM (223.38.xxx.251)

    비빔국수에 얹어 먹어도 맛있겠어요.
    물기 꽈아악 짠 건 양념한 밥에 김밥처럼 싸서 먹어도 맛있겠구요~
    구운 고기에 옆에 곁들여 내도 좋을 거 같아요!

    식탁 앞에서
    당신 덕에 이런 것도 먹어본다고 칭찬해 주시면 남편 신나서 날아갈 듯 ㅋㅋ

  • 6. ..
    '24.8.13 1:59 PM (14.52.xxx.172)

    늙은 오이가 노각인데 노각을 심었다기엔..

  • 7. ..
    '24.8.13 2:06 PM (58.143.xxx.196)

    저두 남편이 따다줘서
    그맛알죠
    씀바귀 무침만큼이나 밥도둑이에요

  • 8. 위키백과
    '24.8.13 2:11 PM (58.230.xxx.235)

    노각(老-)은 늙은 조선오이 열매이다. 빛이 누렇게 된 오이라는 뜻의 황과(黃瓜)로도 부른다. 충분히 익어 진노란색 겉껍질에 그물 모양이 고르게 나타나며, 풋오이보다 껍질이 거칠고 조직에 수분이 적어 단단하다.[1][2] 단맛이 있으며, 생채로 무쳐 먹거나 장아찌, 김치를 담가 먹는다. 찌개에 넣기도 한다.

  • 9. 것도
    '24.8.13 2:19 PM (211.246.xxx.116) - 삭제된댓글

    한두번이지 몇번 먹음
    청오이가 맛있어요.

  • 10. 껍데기도
    '24.8.13 2:33 PM (118.235.xxx.211)

    먹나요 저는 껍데기 벗기고 고추장조금해서 양념한 노각무침 엄청 좋아해요~

  • 11. 조선오이
    '24.8.13 3:03 PM (175.121.xxx.73)

    토종인가봅니다^^
    노각무침 향도 좋고 오돌오돌 맛있지요
    그런데 노각도 짝퉁이 있어요
    작년에 울언니네 누가 씨앗을 줘서 심어봤는데
    오이는 오동통한게 맛있게 생겼는데 양념해보니
    너무 부드러워 씹는맛도 젬병이고 상한거 아닌가 싶고
    노동력과 양념이 아까웠어요

  • 12. ㅐㅐㅐㅐ
    '24.8.13 3:18 PM (61.82.xxx.146)

    노각씨앗이 따로 있는건가요?

  • 13. ㅇㅇ
    '24.8.13 10:05 PM (180.230.xxx.96)

    노각이 옛날에는 쌌었는데
    언젠가 부터는 비싸졌다 느껴졌어요
    요 몇년은 간만 보다 시기 놓쳐 못먹고 있네요
    꼬들꼬들 맛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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