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두번째 걸렸는데

블루미 조회수 : 6,035
작성일 : 2024-08-13 11:53:07

첫번째 걸린건 대략 5년 전 쯤.

나이 어린 미혼 여자와 1년쯤 만났고 저에게 발각되자 애도 어리고 이혼 생각은 해본 적 없다면서 납작 엎드려 싹싹 빌더니 그 여자와 헤어졌고 그 후로 집에 잘하고 살았어요. 저도 경제력이 없어 참고 산건 맞아요. 그당시 헤어진건 확실해요. 그 후로 폰 열어두고 모든 연락과 동선 공개했고 여자가 오히려 이별에 한을 품고 저에게 욕설문자를 보내 정말 끝난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5년 지나 잠잠한가 싶더니 이번에도 걸렸습니다. 늘 폰이 문제더라구요. 잠든사이 번호 빼내 바로 카톡으로 프로필을 보니 이번에는 왠 애딸린 유부녀더라구요?. 아이가 한창 사춘기인데..

미안하다며 저번처럼 싹싹 빌걸로 생각하고 언제 터뜨려냐하나 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살림 간섭질에 사사건건 트집잡고 지가 먼저 시비를 걸어놓고 성격이 안맞는다며 지가 먼저 이혼이야기를 꺼내요. 5년간 남편 드잡이안하고 오히려 잘해주고 헌신적으로 가정일하고 애 키우고 살았어요.

 이혼 자신없고 애 성인될때까지 그냥 모른척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싸움걸고 생활비도 줄이고 있는거보니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알바아니냐는 얘기 사절합니다

IP : 61.77.xxx.9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3 12:0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놈이 이혼 준비하나 보네요. 상대녀는 남편 있나요? 가만히 있는게 능사는 아니예요 이혼안하고 싶으면 님도 패가 있어야죠. 그냥 내버리면 좋겠지만 상황이 있으시다니 준비 잘하세요.

  • 2. 그냥
    '24.8.13 12:00 PM (122.32.xxx.138)

    여자 신상털어서 상간소송걸고 위자료랑 재산분할받고 버리세요 나쁜XX같으니라고...
    힘들겠지만 그런놈 잡고 살아봤자 또 그럴걸요

  • 3. 블루미
    '24.8.13 12:00 PM (61.77.xxx.91)

    그여자 남편도 있고 애도 있어요 그래서 저렇게 나올걸 몰랐어요

  • 4. .....
    '24.8.13 12:01 PM (211.250.xxx.195)

    증거 확보요
    진짜 똥뀐놈이 성낸다고
    ㅁㅊ

  • 5. 신상털면
    '24.8.13 12:02 PM (122.46.xxx.45)

    이혼하고 둘이 살수도 있어요
    이혼 할건지 안할건지 노선 부터 정하세요

  • 6. 에효
    '24.8.13 12:20 PM (212.103.xxx.247)

    진정한 사랑을 만났나보네요.
    이혼도 불사하고 사랑 지키겠다고 나오겠어요.
    님이 을이라 남편놈은 보란듯이 바람 필거 같아요.
    이미 이혼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거 봤으니…
    돈이 인질이죠.
    그냥 두셔도 이혼하겠다고 지가 먼저 집 나가버릴 수도 있다는걸 염두하시고 대처하세요.

  • 7. ..
    '24.8.13 12:24 PM (175.119.xxx.68)

    상대남편에게 알려버리세요

  • 8. ㅔㅔ
    '24.8.13 12:27 PM (136.144.xxx.21)

    이래서 여자도 직장 있고 혼자 자립 할 수 있는 최소의 능력이 있어야해요.

  • 9. ///
    '24.8.13 12:35 PM (125.128.xxx.134)

    전업이니 남편이 알게모르게 무시하는거죠
    일하고 월급받고 돈벌면 입장이 달라질걸요???

    왜 집에서 그런취급받으면서 살아요????

  • 10. 블루미
    '24.8.13 12:36 PM (61.77.xxx.91)

    전 지금은 이혼 못하겠고 (애 학비만 년에 수천들어요. 뒤에서 챙길것도많아서 제손이 필요해요) 학업 마친뒤에는 재산분할해서 이혼해야겠죠.. 그여자 남편에 알리는게 나을까요? 알렸다가 그집이 이혼하게되면 남편은 확실히 이혼을 강하게 요구할까 겁나네요

  • 11. ㅇㅇ
    '24.8.13 12:45 PM (27.172.xxx.78)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그여자 남편에 알리면 안되죠. 상간남 소송 걸리면 어쩌려구요

  • 12. ..
    '24.8.13 12:4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직업 가져야 된다는 말은 맞으나 지금 시점에 할 말은 아니죠. 말 가러 합시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예요.

  • 13.
    '24.8.13 12:48 PM (211.109.xxx.163)

    애 학비가 그리들정도면 집이 여유가 되나보네요
    그거 다 보장받고 위자료 두둑히 챙겨야지
    두번이나 걸리고 이번엔 적반하장인데 그냥 사시게요?
    이혼이 두려우면
    니가 바람피는거 알지만 모른체할테니 생활비 더 늘리고
    나죽었소 하고 지내라 ㅡ라고 경고하고 살아야죠

  • 14. 마음
    '24.8.13 12:55 PM (106.102.xxx.2)

    아프지만 능력 없으면 저 더러운꼴 참을수 밖에요.
    님한테 걸린게 공식적으로 1번이지 주구장창 바람 피웠을 놈입니다.

  • 15. ..
    '24.8.13 1:13 PM (211.194.xxx.107)

    전업이시고 이혼이 두려우면 약자일수밖에요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증거모으고 남편이 이혼소송하면 기각시켜야죠
    이혼 안하더라도 언제든 자립할수있게 능력은 키우셔야겠네요

  • 16. 에고
    '24.8.13 1:13 PM (58.29.xxx.135)

    이혼얘기 꺼내면서 애는 어떻게...데려간데요? 아님 돈 줄테니 님이 데려가래요?
    그쪽에 알리는건 진짜 다 까발려지고 이도저도 선택할 수 없을때 상대남자나, 그 집 자식 학교앞에 1인시위라도 할테니 입다물고 있으라고 협박할때 쓰면 모를까....
    지금 알리면 이혼하고 둘이 같이산다고 나올것같으니...같이 사실거면 모른척해야죠.
    시비걸면 미안해...라고 하시고 어떻게든 애에게 들어가는 돈때문에 사셔야하면요.
    아님 애도 주고 재산분할 위자료받고 그만두시거나...

  • 17. ..
    '24.8.13 1:15 PM (221.162.xxx.205)

    아이 양육비 몇억 땡겨주면 이혼한다 하세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인거같은데 재산만 많이 떼주면 못할거없잖아요

  • 18. 레애
    '24.8.13 1:26 PM (182.208.xxx.117)

    아이 대학졸업까지 이혼은 미루시는게
    쿨하게 이혼하지만 현실은 냉정해요.지금은 경제적도움받고 남편과 대화많이 하지말고 정상인이 아니고 도파민중독이라 말도안통하고 싸움만됨.증거수집해서 상간녀소송 꼭하세요.그년을 쳐야 해결됩니다.독하게 맘 먹고 애들 생각해서 내살길 찾고 이혼해도 늦지않아요. 그년 남편도 있다니 상간녀 소송 중요. 년한테 독하게 나가세요. 너튜브 여풍당당참고하세요.힘내시고 밥잘 챙겨드시고요

  • 19. 모른척밖에..
    '24.8.13 1:28 PM (220.94.xxx.193)

    경제력없다고 하시고..
    애한테 들어가는 돈도 일년에 사춘기인데 몇천씩이나 된다고 하시면..
    답이 없네요.. 그냥 모른척 사시는수밖에요..

  • 20. 폰을 보지마시고.
    '24.8.13 1:30 PM (220.94.xxx.193)

    그리고 참고 사실수밖에 없는 상황이신거 같은데..
    그럼 아예 남편분 폰을 보지마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네요..

  • 21. 음..
    '24.8.13 1:34 PM (45.64.xxx.111)

    저라면 그냥 애 학비와 생활비 내주는 사람으로 치고 정서적으로 남으로 대하고 모르는 척 참겠어요. 아이가 다 크고 나면 그 때 이혼하면 됩니다. 남편을 늘 의심하는 마음으로 보지 마세요 남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핸폰 볼 일도 없잖아요. 남이 따박따박 생활비와 학비도 주네~ 이런 마음으로...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22. 레애
    '24.8.13 1:34 PM (182.208.xxx.117)

    처음 바람걸리고 빌때 경제권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남자 시간.돈있으면 딴생각해요. 지금 지적질에 쌈걸고 먼저 이혼하자는건 정서의강을 건너.오래된거 예요. 남편과 거리두고 집 나가지 못하게 하고 증거수집부터

  • 23. 아이한테
    '24.8.13 1:35 PM (118.235.xxx.211)

    드는 돈 다 받고싶으면 참고 잘해주고 살아야죠
    아님 그거 다 돈으로 받아내고 이혼해주던가
    님이 이렇게 아쉬워하는거 아니까 저넘이 더 강하게 나오는거에요 돈많으니 이혼안하는걸 겪어봤거든요

  • 24. 블루미
    '24.8.13 1:53 PM (61.77.xxx.91)

    경제권은 원래 저에게 있었어요. 결혼생활내내 남편이 월급 전체를 저에게 이체해주었거든요. 그래서 가져올 필요가 없었는데 크게 다툰 후로 월급의 일부만 생활비 및 용돈조로 저에게 입금을 해주고 아이 학비 등은 본인이 내며 관리하고 있어요. 싸운게 원인이 아니라 저 여자가 원인이었네요

  • 25. ..
    '24.8.13 2:03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일부러라도 싸움 걸어서 돈 덜 줄 구실 찾은거죠.돈이 있어야 여자도 만나니. 근데 여자 남편이 알면 참지 않을텐데 님 남편도 완전히 위험한 상황이네요. 둘 다 제 정신 아닌가 봐요. 상대 여자는 남편보다 님 남편으로 갈아타고 싶은거 아니예요?

  • 26. ㅇㅇ
    '24.8.13 2:06 PM (106.101.xxx.103)

    상간소송걸면 위자료 님 남편이 내주겠죠ㅜ. 님남편도 그 남편이 소송걸면 떼어주고 둘이 같이 산다하면 어쩌나요ㅠ.

  • 27. ㅇㅂㅇ
    '24.8.13 2:08 PM (182.215.xxx.32)

    또 바람피우는건 맞아요..?
    폰 오픈하면서 바람을 피워요..?

  • 28. ....
    '24.8.13 2:11 PM (218.156.xxx.214)

    ㅁㅊ놈이네요.
    지금 이혼을 원치 않으시니 모른척하고 증거 수집하고 재산을 챙길 수 있을만큼 몰래 챙기세요.
    가징에는 더욱 충실하시구요.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데 가정에 소홀했다는 빌미를 주면 안되니까요.

  • 29. 레애
    '24.8.13 2:30 PM (182.208.xxx.1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평소 예상못말 일을 하세요. 살림도 좀 소홀히하고 설겆이도 가끔 쌓아놓고.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남편보다 몆분 늦게 들어오고 몸에 소주좀뿌리고 가재눈으로 남편처다보고 애써 잘해주지 마세요. 그렇다고 바람은피지 말고 뭔가 다른 패턴으로 행동..상간녀소송 회사.집으로 보낸다하구 아마 남편이 상간소송하지말라 빌꺼임. 경제권 강하게 달라 딜 하시고 안되면 상간소송 그대로 진행하세요. 그년 남편이 님남편 쥐어패서 큰 고통을 안겨주면 더 좋음. 불륜자들은 같이 살아도 또 바람핍니다. 같이 못사는거 지들도 알아요

  • 30. 원글이 약자인데
    '24.8.13 3:44 PM (49.164.xxx.115)

    아쉬운 상황인데 뭘 할까요? 한다는게
    가능한가요?

  • 31. 그게
    '24.8.13 4:40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본인도 이혼생각있고
    증거 확보 가능하다면

    남편직장있을때가 더 나을지도 몰라요.

    위자료,양육비 가능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707 스킨수티컬즈 브랜드 5 궁금. 2024/08/13 1,052
1613706 다들 휴대폰에 뭐라고 이름 저장해놓으셨나요~~ 16 궁금해 2024/08/13 2,514
1613705 서울 소나기 1 ㅇㅇ 2024/08/13 1,719
1613704 감자에 피자치즈 올려먹을건데요 7 ㅇㅇ 2024/08/13 1,438
1613703 저 밑에 묫자리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요.. 6 .. 2024/08/13 1,913
1613702 오늘 날씨 대단! 3 아이고 2024/08/13 3,555
1613701 비행기탑승이 암환자에 영향이 많을까요?? 7 궁금 2024/08/13 2,555
1613700 엄태구 좋아하시는 분들요 8 897 2024/08/13 2,225
1613699 요알못이 액젓 쓰니 신세계네요 24 ㅇㅇ 2024/08/13 4,887
1613698 8/13(화)마감시황 나미옹 2024/08/13 519
1613697 파리에서 커리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농구 금메달리스트가족) 9 도랏 2024/08/13 3,465
1613696 오래전 홍콩에 있던 화장품 체인점 아시는 분 9 홍콩 2024/08/13 1,811
1613695 아아 담으면 시원하고 예쁘고 튼튼까지한 유리컵 추천해 주세요 6 . . 2024/08/13 1,976
1613694 입꼬리가 예쁜 배우 누가있을까요? 29 2024/08/13 3,767
1613693 헬스 PT 받으면요 12 ... 2024/08/13 2,714
1613692 서울 중구 빗방울 떨어져요 1 2024/08/13 1,062
1613691 이제 광복절 공휴일도 없어지겠네요 1 ㄱㄴ 2024/08/13 1,867
1613690 국가검진할때 유방암검진은 2 검사 2024/08/13 1,387
1613689 김훈. 하얼빈 책. 5 2024/08/13 1,652
1613688 물 냉면 팁 넘넘 감사드려요 넘 맛나요~~! 43 오호 2024/08/13 19,439
1613687 바깥 햇빛 색깔이.... 3 찜통속에서 2024/08/13 1,718
1613686 (급질)긴급전화만 가능하다는 핸폰 2 모모 2024/08/13 1,641
1613685 코로나 백신 요즘은 어디서 맞나요? 2 .. 2024/08/13 1,066
1613684 밭솥으로 카레 어떻게 만드시나요 2 ... 2024/08/13 830
1613683 이승만은 재평가해야함 /펌 jpg 6 동감 2024/08/13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