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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지석 아버지 쇼츠 떠서 보고 감동받았어요

와우 조회수 : 4,976
작성일 : 2024-08-13 08:38:36

김지석이 아버지더러 다시 태어나면 내 아들로 태어나실래요? 지금처럼 내 아버지로 태어나실래요?

묻더라구요.

저는 큰 아이가 24살이 되었는데

이런 질문 받으면 아예 다시 안 태어나고 싶다로 대답할것 같아요. 여기 대부분 비슷하지 않나요?

그런데 아버님 대답이 너희들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고 싶으시대요.

이유는 (정확한 복기는 아니지만) 지나고 보니 못 해준것들이 생각나서  다시 아버지가 되어 더 잘 해주고 싶어서라고.

이 말 듣고 망치로 얻어 맞은 듯 했어요

난 왜 이런 생각을 그동안 못 했을까요.

더 나아가 그 동안 아쉬웠던 것들 다 해준다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부디 이 분에 대한 악플은 안 달리길 바래요.

이분도 사람인지라 완벽하진 않겠죠.

아들 YouTube에 나오셨다가 완전 떠가지구 유퀴즈 출연제의까지 받았는데 거절하셨대요.

IP : 223.38.xxx.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3 8:41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무슨일 하는 분인가요?

  • 2.
    '24.8.13 8:4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이 아버지 명언 많아요
    너는 몇점이라 생각하니?
    80점이요
    그럼 100점이야
    80점이 80점 맞으면 100점이지

    그것이 정확히 안 나는데
    저는 이말 듣고
    항상 부족하다 생각한 나를
    100점이라 생각하고
    애들도 100점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 3. 어머
    '24.8.13 8:43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런 영상도 있나요. 찾아봐야 겠어요.

  • 4.
    '24.8.13 8:43 AM (219.241.xxx.152)

    아버지 명언 많아요
    너는 몇점이라 생각하니?
    80점이요
    그럼 100점이야
    네?
    80점이 80점 맞으면 100점이지

    그것이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저는 이말 듣고
    항상 부족하다 생각한 나를
    100점이라 생각하고
    애들도 100점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 5. .....
    '24.8.13 8:4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쇼츠보고 궁금해서, 김지석 유투브에서 아버지 찾아봤어요.
    유쾌하시구, 아들과 대화하고 조언해 주는 게.. 진짜 어른이구나! 싶었네요.

  • 6.
    '24.8.13 8:46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이 아버지 명언 좋아 게시판 올렸더니
    김지석이 자기가 안 되니 아빠 판다고
    청정 갖은 곳이 82가 정치세력이 판 시끄럽게 한 시절부터
    꼬인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되어감

  • 7.
    '24.8.13 8:47 AM (219.241.xxx.152)

    예전에 이 아버지 명언 좋아 게시판 올렸더니
    김지석이 자기가 안 되니 아빠 판다고
    청정 갖은 곳이 82가 정치세력이 게시판 더럽히고 시끄럽게 한 시절부터
    꼬인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되어감

  • 8. 그분
    '24.8.13 8:48 AM (172.226.xxx.46)

    그분 sns 팔로우한지 7-8년 됐는데
    원래 그쪽 업계?에서 유명했는데..아들땜시 더 흥하는중

  • 9. ...
    '24.8.13 8:53 AM (1.241.xxx.220)

    김지석씨도 보면 편안해보이는 사람. 확실히 가정환경이 중요하네요

  • 10. ^^
    '24.8.13 9:00 AM (223.39.xxx.187)

    아버님 은근 멋지시던데요
    홀로 먼나라 여행하는것 좋아한다고ᆢ
    곧 어디론가 갈계획 있다고ᆢ

    TVᆢ무슨프로에서 부모님댁에가서 식사하고
    부자의 대화~~나누는것 봤는데~~ 부자가 멋졌어요

  • 11.
    '24.8.13 9:01 AM (115.138.xxx.13)

    그 아버지 뭐하시는분 인가요?
    궁금해요.

  • 12. 그분
    '24.8.13 9:11 AM (221.147.xxx.127)

    코치십니다.
    스포츠 코치 아닌 라이프코치며 상담사
    온양에서 태어나셔서 이름이 김온양코치님

  • 13. 플랜
    '24.8.13 9:24 AM (125.191.xxx.49)

    솔트룩스. 대표이사
    현 아하코칭센터 대표시네요

  • 14. ....
    '24.8.13 9:31 AM (123.111.xxx.222)

    독립운동가 집안.

  • 15. 근데
    '24.8.13 9:37 AM (125.134.xxx.134)

    김지석 형도 공부잘했고 직업 반듯하고 김지석도 학창시절때 연예인으로써도 사람이 괜찮다는말 자식 잘 키워서 부럽다는말 남들한테 들을만큼 이였을껍니다. 짱짱한 집안에도 부모님이 잘 키운다 해도 기대치를 전혀 못따라오거나 급 발진하는 자식이 있더라고요.

    김지석 같은 아들이면 전 다섯도 키울수 있어요 ㅋㅋ

  • 16. 또하나의 충격
    '24.8.13 9:45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제가 어제 그 짧은 셔츠를 보면서 저에게 큰 실망을 하면서 충격을 또 하나 받았던 게 뭐냐면,
    저 아버님이 너희들의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씀하실 때,
    근데님 말씀처럼 자식들이 다들 바르게 잘 자라서 공부도 잘하고 자기 길을 잘 가니까 부모로써 저런 자식들을 둔 게 너무 좋고 자랑스러워서 너희들 아버지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신 줄 알았거든요.
    이게 보통의 사고방식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을 하실 줄 알았는데,
    너희들 키울 때 못해준 것들이 생각나서 더 잘해주고 싶어서 너희들의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시는 거예요.
    저 진짜 이 부분에서도 너무 충격받았어요. 내가 진짜 속물엄마였구나. 우리 애들이 나같은 속물엄마밑에서 정신적으로 20년 넘게 힘들었겠구나 이런 반성과 함께요.

  • 17. 또하나의 충격
    '24.8.13 9:46 AM (223.38.xxx.216)

    제가 어제 그 짧은 쇼츠를 보면서 저에게 큰 실망과 충격을 동시에 받았던 게 뭐냐면,
    저 아버님이 너희들의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씀하실 때,
    근데님 말씀처럼 자식들이 다들 바르게 잘 자라서 공부도 잘하고 자기 길을 잘 가니까 부모로써 저런 자식들을 둔 게 너무 좋고 자랑스러워서 너희들 아버지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신 줄 알았거든요.
    이게 보통의 사고방식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을 하실 줄 알았는데,
    너희들 키울 때 못해준 것들이 생각나서 더 잘해주고 싶어서 너희들의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시는 거예요.
    저 진짜 이 부분에서도 너무 충격받았어요. 내가 진짜 속물엄마였구나. 우리 애들이 나같은 속물엄마밑에서 정신적으로 20년 넘게 힘들었겠구나 이런 반성과 함께요.

  • 18. ㅡㅜ
    '24.8.13 9:48 AM (211.33.xxx.124)

    못해준거 잘해준다ㅡㅠㅠ

  • 19. 근데
    '24.8.13 9:52 AM (223.38.xxx.23)

    또 충격인게,
    보통 저런 말들은 뭔가 어 뭉클한 감동을 가장한 무거움과 함께 하잖아요.
    근데 저분은 저 말을 너무 유쾌하게 일상적인 대화하듯이 편안하게 하시는 거예요.

    아무튼 그 짧은 쇼츠에서 충격과 감동이 너무 컸네요

  • 20. ..
    '24.8.13 10:23 AM (110.13.xxx.200)

    라이프 코치시군요.
    역시 밀씀이 남다르다 했네요.
    라이프코치니 삶에 대한 통찰과 사고를 엄청나게 많이 하셨겠죠.

  • 21. 전 이 분이
    '24.8.13 10:53 AM (210.95.xxx.21)

    젊은이들 고민 들어주는 방송하심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젊은이들에게도 지혜와 용기 주셨으면. 저런 아버지 있었음 좋겠다고 부러워하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 22. 또 하나의 정보
    '24.8.13 11:01 AM (223.62.xxx.102)

    라이프코칭 더 나가서 패밀리코칭에서 리드하는 분이에요. 종로구에 있는 아하 가족상담코칭연구소도 운영하시고요.

    그리고 아버님이 운영 하시는 카페가 있어요. 이 카페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기위해 작년에 오픈해 운영하시더라구요. 자주 계신다고 들었어요. 가격도 착하고요.

    카페 카사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351 1층

  • 23.
    '24.8.13 12:35 PM (116.37.xxx.236)

    카페 이름은 왜 일본어로 하셨을까요?

  • 24. 꼬마버스타요
    '24.8.13 1:05 PM (220.127.xxx.244)

    일본어 아니고
    casa가 스페인어로 집, 가정이란 뜻이있는데요.
    카페 명판을 몰라서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 25.
    '24.8.13 4:16 PM (116.37.xxx.236) - 삭제된댓글

    카페 간판에 우산이 그려져있어요.

  • 26.
    '24.8.13 4:17 PM (116.37.xxx.236)

    저도 까사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간판에 우산이 그려져 있어요.
    카사가 일본어로 우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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