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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아이 뭘 먹여야 살이 찔까요?

ㅇㅇ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4-08-12 20:37:26

고1 남자아이에요 

키 178.. 몸무게 47킬로 (오늘 잰거에요)

마른 여자애들 보다 더 말랐어요 ㅠㅠ

소화 기능 자체가 떨어져요. 그래서 청소년기에 잘먹는 남자애들에 비하면 적게 먹어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지만 당연히 양이 많지 않구요. 자기 전에 라면 먹고 싶다고 해도 끓여줍니다. 조금이라도 살 붙으라구요.

학기 중에는 그래도 50킬로 나갔는데 방학 동안 늦잠자고 불규칙하게 생활하니 몸무게가 점점 줄었어요. 

병원 가서 검사하면 이상 없다고 나오지만 이제 비상인거 같아요. 

음식 중에서 어떤 음식이 살이 좀 붙을까요?

 

IP : 39.7.xxx.2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8.12 8:39 PM (124.56.xxx.135)

    ㅜㅜ 안타깝네요
    생크림 케이크 많이 먹였고
    땅콩버터
    튀김
    볶음밥

  • 2. ㅇㅇ
    '24.8.12 8:41 PM (162.210.xxx.1)

    그게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우리 집 식구들이 거의가 그래요
    저부터도 심각한 저체중인데 입맛 자체가 기름진 걸 좋아하질 않아요
    소화기능도 떨어지고요 ㅠㅠㅠㅠ

  • 3. 111
    '24.8.12 8:41 PM (106.101.xxx.98)

    울아이는 한우 소고기 제일 좋은거 먹였어요
    매끼 몇점이라도 꾸준히 쭉이요

  • 4. 점점
    '24.8.12 8:42 PM (175.121.xxx.114)

    저도 비슷한데 녹용사왔어요 한살림거 이거먹느면 좀.화색이.돌더라구요 머라도 자주 먹이려구합니다

  • 5. ㅠㅠ
    '24.8.12 8:43 PM (123.212.xxx.149)

    그래도 아픈데 없다니 다행이네요
    살찌는 거라면 저는 떡볶이랑 초콜릿이었어요.

  • 6. ..
    '24.8.12 8:44 PM (61.43.xxx.57)

    혹시 밤..좋아하나요
    우유, 밤, 고기 이런거요

  • 7. ㅇㅇ
    '24.8.12 8:46 PM (58.225.xxx.75)

    그런 아이 첫댓같은 음식들 먹이면 마른 비만되어요,
    제가 그랬었어요, 살 좀 찌고 싶어서 먹었는데, 배만 볼록나오고 안붙어도 되는 곳에 살만 찝니다,
    그냥 생긴대로 살게 내비두세요... 그래도 나이들면 어쩔수없이 쪄요
    남자들은 헬스 운동하고 단백질 섭취하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일듯요

  • 8. 고기요
    '24.8.12 8:51 PM (211.186.xxx.59)

    먹는양 자체가 적어서 영양실조될까 고민인거면 고기만한 영양소덩어리가 없고요 윗댓처럼 몸에 나쁘지만 체지방만 찌우겠다하면 빵종류 생크림이나 버터 듬뿍 발라주세요 잼도 같이

  • 9.
    '24.8.12 8:53 PM (211.235.xxx.140)

    장어즙같은 보신음식도 같이먹여보세요

  • 10. ㅇㄹㅎ
    '24.8.12 8:55 PM (124.56.xxx.135)

    미국서
    저체중에게
    칼로리 높이려면 튀김음식 피넛 버터 처방됩니다
    일단 고칼로리 먹여야해요 저정도 bmi면

  • 11. ㅠㅠ
    '24.8.12 9:04 PM (106.73.xxx.193)

    저희 아이 178에 55 킬로라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 더 마른 아이가 있었네요 ㅠㅠ
    저희 아이는 잘 먹고 소화기능 나쁘지 않아도 그래요.
    체질이 그런가봐요.
    한의원에선 대학 간 후 헬스 하고 몸 키우는 수 밖애 없다고 하더라고요.

  • 12. ㅁㅁㅁ
    '24.8.12 9:14 PM (1.243.xxx.162)

    삶은밤 갈아서 우유랑 먹였더니 살 겁나찌던데요

  • 13. . . .
    '24.8.12 9:21 PM (221.164.xxx.195)

    군에 간 아들
    178에 53키로...군에 가면 살 찐다 하더니
    울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가 봅니다
    그것만 기대하고 있었는데ㅜ
    그냥 아프지 않고 본인이 괜찮으면 됐다 하고
    살 찌는건 포기 했습니다

  • 14. 그냥마름
    '24.8.12 9:29 PM (1.240.xxx.93)

    177에 52키로 아들
    여기서 위로 받네요..........

  • 15. 소화잘되는음식
    '24.8.12 9:29 PM (1.236.xxx.71)

    저도 소화력이 약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탈이나서 살이 더 빠지는 타입이에요. 유제품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은 소화가 않되요.
    평소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좀 더 자주 먹는 건 어떨까요?

  • 16. ...
    '24.8.12 9:34 PM (223.62.xxx.207)

    여대생 176에 52인데 체력은 나쁘지 않아요
    녹용한약을 먹여도 1키로 쪄요
    그냥 그렇게 타고났나봐요
    제 휴가기간 애 골고루 잘좀 먹여보려 강남 맛집을 섭렵하며 용을 썼는데 같이 먹어도 저만 살찌네요ㅠ

  • 17. 웃어요
    '24.8.12 9:35 PM (118.235.xxx.24)

    175에 54키로인 아들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엄마 아빠는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고민인데 너무 음식에 관심이없네요..

  • 18. ,....
    '24.8.12 9:39 PM (211.119.xxx.148)

    100%살찐다고 보장하는 거
    흑염소에요.
    저도 제 아들도 주변분들 모두 흑염소 탕약으로 내린거
    먹고 살쪘어요.
    중등때 너무너무 말라서 담임이 저에게 전화해서
    애 데려가라고 쓰러질거 같다고 해마다 학기초에 전화
    받았었어요.
    흑염소 두번 해먹이고 살 붙어서 고등땐 ㅠㅠ
    사람들이 어쩌다 저리 됐냐고 그렇게 말랐던 애 맞냐고
    그럴정도로 뚱보가 됐어요.
    182에 54킬로 나갔었는데 92킬로 됐거든요.

  • 19. 살찌우기보다
    '24.8.12 10:08 PM (220.65.xxx.58)

    살찌우기보다 기운이 붙는 음식으로 말랐어도 기운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흑임자죽, 밤죽, 잣죽, 이런 종류는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몸에 힘 붙게 해 줍니다.
    소고기 질좋은 거 한 조각씩이라도 매끼 먹게 하고,
    과일 중에 좋아하는 게 있으면 골고루 조금씩이라도 먹게 해 균형을 맞춰주세요.

    마른 체질을 살 찌우려 하지 마시고,
    기운 떨어지지 않는 식단 구성으로,
    말랐지만 체력은 강한 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20. 여기도
    '24.8.12 10:58 P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중3 175에 50키로 너무 말랐어요
    방학에 피티 보냈더니

    이런애들은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고
    대신 근육운동하면 남들보다 두배 더 근육 붙는다네요?
    아직 학생이라 운동만 하는데
    대학 들어가면 보조제 도움 받아 근육 붙이라고요

    먹어도 안찐대요 ~~
    속은 시원합니다 아휴

  • 21. 저도
    '24.8.12 11:09 PM (99.228.xxx.178)

    아이 말라서 라면 과자 원하는대로 다 먹게했는데 지나고보니 식습관이 너무 안좋게 변한거같아 좀 후회돼요. 살안쪄도 저런음식은 안먹는게 좋을거같아요.
    주변에보니 남자아이들은 스스로 몸매에대해 욕심이 생겨서 근육운동하고 단백질 챙겨먹고 하니 좀 볼만하게 살이 붙더라구요. 식욕없는애들은 어쩔수없어요. 정크푸드로 살찌우는건 반대에요.

  • 22. 우리아들
    '24.8.12 11:11 PM (124.49.xxx.192)

    우리아들 얘기에요. 키와 몸무게가 같아서 놀랍네요.
    이런 아이가 또 있다니..
    힘없어서 하루종일 자네요ㅜ
    맨날 배가 안고프다고 합니다. 정말 양이 적고 하루 1.5끼 먹어요.에혀

  • 23. 고기육수
    '24.8.13 12:29 AM (112.149.xxx.90)

    베이스로 끓인 떡국이요
    (사골육수 혹은 사태 양지)

  • 24. 일아
    '24.8.13 8:14 AM (175.114.xxx.248)

    저희 아이 고딩 졸업할때ㅠ175에 48-9키로 였어요. 정말 부러질것 같았죠. 불안증에 식이장애까지 있어서...ㅠㅠ
    대학가서 맘 편해지니 좀 쪄서 52-3정도 되었고 2학년 마치고 군대 가기 전 몇개월동안 헬스하며 몸 엄청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카투사라서 체력테스트 떨어지면 안되기도 하고 군대 가려니 지도 좀 현타가 온듯. 진짜 하루에 네끼씩 억지로리도 먹더라구요. 58정도 만들고 입대했고 지금 상병인데 60-61정도 나갑니다. 어깨도 제법 벌어지고 다리도 두꺼워짐.....
    지가 의지가 있으니 살이 붙더라구요. 감개무량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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