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성향이 다르니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성취지향적이고 남편은 가정우선주의라 근본적인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니 바라보는 관점도 완전히 다릅니다.
부부가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기본 가치관이나 성향이 비슷한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상대를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고 참고 또 참는 수밖에 없나 싶어요.
아무래도 여자인 제 쪽에서 참게 되네요.
가끔 억울한 느낌도 들고요.
남편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성향이 다르니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성취지향적이고 남편은 가정우선주의라 근본적인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니 바라보는 관점도 완전히 다릅니다.
부부가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기본 가치관이나 성향이 비슷한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상대를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고 참고 또 참는 수밖에 없나 싶어요.
아무래도 여자인 제 쪽에서 참게 되네요.
가끔 억울한 느낌도 들고요.
성취지향적보다는 가정우선주의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가정우선주의 아니고
나혼자 밖으로 노는 사람. 부지기수
가치관이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라는 거 아실텐데 왜 억울할까요?
근본적으로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가치관이 달라서
서로의 가치관대로 살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의 짝 아닌가요?
취향이 같아서
둘다 가정우선이거나
둘다 성취지향적이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원글님이 억울한 느낌을 갖는건
원글님이 우위라는 토대를 만들어야 가능한것
가정만 챙기는 사람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가치관이나 성향이 다르니 문제를 보는 관점이 전혀 달라요.
선택을 할 때 항상 다투게 되요.
싸우기 싫으니 제가 항상 양보하는 쪽이구요.
남편 덕분에 안정된 가정이 유지 되는것 아닌가요?
왜 나 혼자만 사회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해야해?? 아 억울해!!
왜 나 혼자만 안정된 가정을 만들려고 혼자 안간힘을 써야해? 아 억울해!!
둘다 이렇게 생각하면
완전 아이들이 불쌍한거 아닌가요?
그런 고차원적인 문제는 아니고요.
뭔가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할 때 상대방을 납득시키가 너무 어려워요.
결국 싸우기 싫으니까 제가 항상 참게 된다고요.
남편이나 저 한쪽이 일방적으로 틀렸다는 게 아니고요.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저는 돈버는 사람의견 따라요
저는 전업이고 안정지향적
제고집대로 했던건 이사가지않았던거였어요
저처럼 살면 안되는 집도 있지만 우리집은 특수한 상황이었어요
저도 넘 힘들지만 남편도 그럴거같아요
부부란 결혼이란 서로 맞추고 사느라 힘든거라고 봐요
인생사늘 쿵짝이 잘맞긴 어렵다
이러고 삽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222
신혼때 남편과 다툰 기억이 나네요.
남편 왈 너는 왜 야망이 없냐고. 성공하고 싶지 않냐고.
소설 대사인줄.. ㅋㅋ
그냥 나는 나다 하고 살았는데 결혼 20년.. 남편이 저 못지 않게 가정 우선하고 알콩달콩 사네요..
남편은 무한경쟁 찬양하던 신자유주의 신봉자였었어요.
저랑 출퇴근길에 피터지게 토론하던 기억도 나고요.
지금은 둘 다 가정이 우선이다, 행복이 우선이다 하고 살아요.
만일 지금까지 남편이 성취 지향적이었다면?
상상이 안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1011 | 우울증 약 복용 후 의외의 부작용이요. 10 | 음 | 2024/08/16 | 4,633 |
1611010 |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했다 9 | 이게무슨일 | 2024/08/16 | 1,628 |
1611009 | 잘때 더워서 에어콘 계속 트는 집은... 29 | ........ | 2024/08/16 | 6,980 |
1611008 | 함소원 이혼했다네요 33 | 함소원 | 2024/08/16 | 30,022 |
1611007 | 거부왕 또 거부했어요 11 | ㅋㅋ | 2024/08/16 | 3,618 |
1611006 | 옥상 방수 에폭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ㅡㅡ | 2024/08/16 | 959 |
1611005 | 상가 지하주차장 갔다가 문짝 좀 찌그러졌어요ㅠㅠ 14 | ㅠㅠ | 2024/08/16 | 2,301 |
1611004 | 대기업 임원연봉 21 | ..... | 2024/08/16 | 4,384 |
1611003 | 우래옥 앞입니다 15 | ㅇㅇ | 2024/08/16 | 5,890 |
1611002 | 신체 컴플렉스 9 | ** | 2024/08/16 | 1,597 |
1611001 | 레몬수 토마토 등 8 | ㅇㅇ | 2024/08/16 | 1,524 |
1611000 | 실외기만 구입해보신분 계셔요? 1 | 11 | 2024/08/16 | 816 |
1610999 | 미국주식 얘기가 나와서 6 | ,,,, | 2024/08/16 | 2,368 |
1610998 | 요양보호사 없어지나요? 11 | ... | 2024/08/16 | 5,461 |
1610997 | 스벅에서 유창하게 영어통화하던 40대후반 추정 여성 연봉이..... 32 | .... | 2024/08/16 | 21,576 |
1610996 | 김대호 아나운서의 mbc노조 유튜브채널 홍보영상 18 | ㅇㅇ | 2024/08/16 | 5,078 |
1610995 | 91세 아버지 6 | 샬롯 | 2024/08/16 | 4,094 |
1610994 | 완전 싼차인데 자차 뺄까요? 5 | ㅇㅇ | 2024/08/16 | 1,719 |
1610993 | 잇몸이 많이 부어있대요~~ 13 | 수지야 | 2024/08/16 | 2,682 |
1610992 | 엄마 경계선 지능장애라고 말하는 아들 29 | 자식 | 2024/08/16 | 6,297 |
1610991 | 고구마순 김치 시켜 볼까요? 18 | 고뇌 | 2024/08/16 | 2,320 |
1610990 | 유리물병 뚜껑의 검정색 때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4 | 흑흑 | 2024/08/16 | 1,078 |
1610989 | 어제 광복절 기념으로 태극기 들고 다녔네요 2 | ..... | 2024/08/16 | 546 |
1610988 | 새 독립기념관장: 세금5억 횡령했고 샘물교회 집사 출신 6 | 와 | 2024/08/16 | 1,790 |
1610987 | 예비시댁이 넘 맘에 안들어요 26 | 애플 | 2024/08/16 | 8,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