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치관이 다른 남편

...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24-08-12 15:09:53

남편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성향이 다르니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성취지향적이고 남편은 가정우선주의라 근본적인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니 바라보는 관점도 완전히 다릅니다.

부부가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기본 가치관이나 성향이 비슷한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상대를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고 참고 또 참는 수밖에 없나 싶어요.

아무래도 여자인 제 쪽에서 참게 되네요.

가끔 억울한 느낌도 들고요.

IP : 91.209.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8.12 3:10 PM (203.251.xxx.120)

    성취지향적보다는 가정우선주의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 2. ..
    '24.8.12 3:12 PM (39.118.xxx.199)

    가정우선주의 아니고
    나혼자 밖으로 노는 사람. 부지기수

  • 3. ...
    '24.8.12 3:16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라는 거 아실텐데 왜 억울할까요?

    근본적으로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 4. 가치관이
    '24.8.12 3:19 PM (112.149.xxx.140)

    가치관이 달라서
    서로의 가치관대로 살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의 짝 아닌가요?
    취향이 같아서
    둘다 가정우선이거나
    둘다 성취지향적이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 5. 원글님이
    '24.8.12 3: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억울한 느낌을 갖는건
    원글님이 우위라는 토대를 만들어야 가능한것
    가정만 챙기는 사람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 6. ...
    '24.8.12 3:23 PM (91.209.xxx.7)

    가치관이나 성향이 다르니 문제를 보는 관점이 전혀 달라요.
    선택을 할 때 항상 다투게 되요.
    싸우기 싫으니 제가 항상 양보하는 쪽이구요.

  • 7. 그나마
    '24.8.12 3:24 PM (112.149.xxx.140)

    남편 덕분에 안정된 가정이 유지 되는것 아닌가요?
    왜 나 혼자만 사회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해야해?? 아 억울해!!
    왜 나 혼자만 안정된 가정을 만들려고 혼자 안간힘을 써야해? 아 억울해!!
    둘다 이렇게 생각하면
    완전 아이들이 불쌍한거 아닌가요?

  • 8. ...
    '24.8.12 3:27 PM (91.209.xxx.7)

    그런 고차원적인 문제는 아니고요.
    뭔가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할 때 상대방을 납득시키가 너무 어려워요.
    결국 싸우기 싫으니까 제가 항상 참게 된다고요.
    남편이나 저 한쪽이 일방적으로 틀렸다는 게 아니고요.

  • 9. ...
    '24.8.12 3:31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 10. ....
    '24.8.12 4:07 PM (1.235.xxx.154)

    저는 돈버는 사람의견 따라요
    저는 전업이고 안정지향적
    제고집대로 했던건 이사가지않았던거였어요
    저처럼 살면 안되는 집도 있지만 우리집은 특수한 상황이었어요
    저도 넘 힘들지만 남편도 그럴거같아요
    부부란 결혼이란 서로 맞추고 사느라 힘든거라고 봐요
    인생사늘 쿵짝이 잘맞긴 어렵다
    이러고 삽니다

  • 11. ㄱㄱㄴㄴㄷㄷ
    '24.8.12 4:15 PM (121.174.xxx.156)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222

  • 12. 가정 우선주의 승
    '24.8.12 5:50 PM (180.227.xxx.173)

    신혼때 남편과 다툰 기억이 나네요.
    남편 왈 너는 왜 야망이 없냐고. 성공하고 싶지 않냐고.
    소설 대사인줄.. ㅋㅋ
    그냥 나는 나다 하고 살았는데 결혼 20년.. 남편이 저 못지 않게 가정 우선하고 알콩달콩 사네요..
    남편은 무한경쟁 찬양하던 신자유주의 신봉자였었어요.
    저랑 출퇴근길에 피터지게 토론하던 기억도 나고요.
    지금은 둘 다 가정이 우선이다, 행복이 우선이다 하고 살아요.
    만일 지금까지 남편이 성취 지향적이었다면?
    상상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81 코로나 걱정되는데 수영강습해도 될까요? 8 조이 2024/08/14 1,216
1614080 일년휴가6일중 2일반, 나머지는 돈으로 받을수있나요 7 8월 중순퇴.. 2024/08/14 783
1614079 빈혈약 어떤 거 드세요? 5 .... 2024/08/14 766
1614078 독도 클렌징 워터 좋아요 16 대한독립만세.. 2024/08/14 2,506
1614077 가스 압력솥 버리고 인스턴트팟 살까요? 2 지름신 2024/08/14 1,024
1614076 태극기거치대 광복 2024/08/14 239
1614075 방콕 파타야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5 여행 2024/08/14 755
1614074 데이케어에 하반신 못움직이는 사람도 이용할수 있나요? 5 데이케어 2024/08/14 1,101
1614073 딸,아들 엄마를 위한 헌시 21 퍼옴 2024/08/14 2,779
1614072 더워서 머리 확 쳐버렸어요 4 시원해 2024/08/14 2,409
1614071 복날마다 닭요리 드셨어요? 6 2024/08/14 1,083
1614070 의대교수증원 8 뭐야 2024/08/14 1,172
1614069 심리스 팬티 좀 도톰한 거 어디 꺼가 좋을까요? 2024/08/14 416
1614068 양양 대중교통으로 다녀 올수 있을까요? 11 여행조아 2024/08/14 1,761
1614067 두피에 얼룩은 뭐로 1 2024/08/14 443
1614066 독도그림이 그려진 아기과자 24 ㅇㅇㅇ 2024/08/14 2,466
1614065 흰청바지 볼펜자국 지우는 방법 12 ... 2024/08/14 1,792
1614064 윤석열이 김장환 목사에게 보낸 텔레그램 내용ㅋㅋㅋㅋㅋㅋ 14 중앙일보 2024/08/14 6,066
1614063 어떻게 하면 계란 후라이가 맛있게 되나요? 비법있나요? 12 ........ 2024/08/14 2,669
1614062 적게 계산된 카드 금액을 알았을 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11 ㅋㅋ 2024/08/14 1,853
1614061 '부산∼후쿠오카 여객선' 日퀸비틀호, 3개월간 누수 숨긴채 운항.. 13 ..... 2024/08/14 2,794
1614060 서유럽 동유럽 호텔 3~4등급 차이 많이 나나요 6 호텔이 2024/08/14 1,540
1614059 수험생 영양제 알려주세요 2 합격 2024/08/14 832
1614058 날이 더워도 사과가 맛있을거 생각하면... 5 ㅇㅇ 2024/08/14 2,111
1614057 필러시술한거 너무 후회되네요 58 ㅇㅇ 2024/08/14 2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