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 9월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Forest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24-08-12 15:00:50

1월에 제대한 아들이 집에서 공부하느라 복학을 미루더니 드디어 9월에 학교에 가네요.

20학번. 이제 처음으로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받는

그야말로 미개봉 헌내기 ㅋㅋ

1월부터 하루 두끼씩 고영양식으로 집밥하느라

어떻게 8개월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학교 앞 오피스텔 계약하고 오는데

넘 이쁜 아들아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마음이 날아갈 듯 했어요.

 

 

이제부터 엄마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하루 두권씩 책만 읽을거다... 했더니

외계인 보는 표정이었어요. ㅎㅎㅎ

아들아 고맙다. 학교가서 재미나게 살아라...

축제도 즐기고 연애도 더 즐겁게 하고.....

몰래 입꼬리가 올라가는 엄마입니다.

 

 

 

 

IP : 121.172.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2 3:06 PM (39.118.xxx.199)

    행복이 느껴져요.
    전 아직 3년 넘게 남았네요. 부러워요.

  • 2. sisi
    '24.8.12 3:26 PM (211.114.xxx.126)

    저도 20학번 학부모입니다.
    저희는 일찍 군대 갔다와서
    작년에 2학년 복학하고 이제 3학년 다니고 있어요
    집에 없으니 남 같고 오히려 님이 부럽네요
    데리고 있을떄 그떄가 그립습니다.
    이제 3주에 한번씩 집에 옵니다...

  • 3. 제 아들도
    '24.8.12 3:42 PM (121.172.xxx.247)

    복학하면 3학년 1학기입니다.
    코로나 2년을 학교앞에서 망연히 보냈네요.
    이제 마음껏 여행도 다니고 할수 있는데
    스스로 철이 들어버려서 공부와 취업에 얽매여 있는게
    마음아파요. 제 눈에는 아직도 새내기처럼 보이니까
    그냥 건강하고 풋풋한 대학생활을 즐겼으면 싶지만...
    엄마만 아직 철이 없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63 어제 파리바게트 빵이 없더라는 14 네이버페이 2024/08/22 5,510
1616862 나랏돈 해쳐먹은거 환수하는 법 제정이 시급 8 시급 2024/08/22 926
1616861 하라마라 결정해주세요. 32 000 2024/08/22 3,600
1616860 어제 배달 라이더에게 봉변 당했네요. 16 .. 2024/08/22 4,995
1616859 잔나비(?) 49 검색 2024/08/22 7,318
1616858 두 집 중 어느 집이 나을까요? 5 ... 2024/08/22 1,743
1616857 이재명 코로나래요 79 ... 2024/08/22 5,235
1616856 코로나 부터 배달.외식만 4년 하다 다시 집밥 해먹기 시작했어요.. 4 맛있게 냠냠.. 2024/08/22 1,731
1616855 기미 뺀 후 잘 관리한 분 계세요? 11 .. 2024/08/22 2,185
1616854 사탕 좀 찾아주세요~~ 23 사탕 2024/08/22 1,379
1616853 신혼때 산 냉장고를 바꿔요오오오!!!!!!!! 7 12년만에!.. 2024/08/22 1,769
1616852 김건희 디올백 건넨 사람은 국가보안법 수사중 12 ... 2024/08/22 1,984
1616851 버스에서 뒷자리 사람이 기침하는데 4 ㅂㄹㅇ 2024/08/22 1,457
1616850 어제 매불쇼 듣다가 서초구에서 21 ㅅㄷㅈ 2024/08/22 3,891
1616849 고가브랜드보다 마감처리 잘된 동대문표가 낫더라구요 7 2024/08/22 1,761
1616848 앞으로 고등 내신 어떻게 될까요? 12 ㅇㅇ 2024/08/22 1,890
1616847 22기 현숙 9 ㅡㅡ 2024/08/22 3,885
1616846 새벽 5시까지 술마시고 출근한 빌런 2 ㅇㅇ 2024/08/22 2,310
1616845 구순 노모 응급실 오셨어요 2 ㅠㅠ 2024/08/22 3,627
1616844 내이름은 김삼순 재밌네요 14 ... 2024/08/22 1,912
1616843 사주 일주에서요 2 그런데 2024/08/22 1,101
1616842 사이비 창설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래요 9 .. 2024/08/22 1,491
1616841 진료병원 옮길때, 조직검사한 것만 달라고 하면 되나요? 3 오잉 2024/08/22 625
1616840 아이가 학폭으로 신고당했어요 53 ㅁㅁㅁ 2024/08/22 17,974
1616839 진통 온 임신부, 병원 찾다가 구급차서 출산…“27곳서 거절당해.. 10 qweras.. 2024/08/22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