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자폐나 지적장애 같아 진단 받으라고 하면 부모만 아니라고 끝내 부정하다가 결국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있죠?
치매도 마찬가지 같아요
제가 경험자라 (엄마 아빠 두분다 치매) 치매 시작일수 있으니 병원가서 검사 해보는게 낫지않겠냐 하니 기분나쁘다고 펄펄 뛰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자기엄만 절대 아니래요 그냥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는거라고 ...
누가봐도 자폐나 지적장애 같아 진단 받으라고 하면 부모만 아니라고 끝내 부정하다가 결국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있죠?
치매도 마찬가지 같아요
제가 경험자라 (엄마 아빠 두분다 치매) 치매 시작일수 있으니 병원가서 검사 해보는게 낫지않겠냐 하니 기분나쁘다고 펄펄 뛰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자기엄만 절대 아니래요 그냥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는거라고 ...
보통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죠.ㅜ
그럴 리가 없다고, 그런데 가족은 객관적으로 못 보는데
남이 보는 게 그럴 때는 더 정확하더라고요
남은 감정없이 보니까요
매일보니 익숙하고 비교군을 많이 보는 게 아닌 경우들이 많으니
착각하기 쉽지요
설마 우리 부모님이 치매일까? 아닐거야... 아닐거야... 그래도 모시고 병원가시고 검사 받으세요 저희 엄마는 나름 병원도 협조적이었고 진료 검사 다 꼬박꼬박 잘 받으셨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 치매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걸 자식들은 모르고 있었던거죠 또 엄마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면서도 자식들 모르게 속이고 계셨더라고요 그러다 급격히 나빠지시구요ㅠㅠㅠㅠㅠ
인정안하고 싶죠 당연한겁니다
특히 치매는 아들 딸이 아닌, 며느리가 정확히 파악한다는 말이 있어요. 치매 검사하러 가면 친자식들 다 내보내고 며느리한테만 물어보는경우가 많대요. 자식들은 워낙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봐 왔어서 부모의 변화를 너무 자연스럽게 보는 경향도 있고, 설마 내부모가 치매일리가 하는 마음도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부모 병력청취가 정확하지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며느리는 아무래도 남이라 객관도가 좀 더 높고 여자 특유의 민감함도 있어서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치매 전문의사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70넘으면 검사 필요해요
저도 보니까 친조모가 지금은 세상 떠난지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사망 몇년전에 치매 진단을 받았어요
고모들은 인정 안 하려고 했어요
병원진단 나오기 직전에도요.
혈육은 인정 안 하려고 해요
지인이 시모랑 같이 살았는데
이 사람은 원래 성품이 고지식할정도로 진실해요
시모에게도 잘하고 시동생 시누네도 잘 챙기고요
하루는 시모가 저녁 잘 먹고 자기 방에서 티비 보고 있다가 회식하고 밤늦게 퇴근한 아들에게
저 년이 밥도 안주고 나를 하루 종일 굶겼다고 그러더래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소리 지르고요
아니다 저녁 드셨다하는데도 시모는 계속 굶었다고 하고요
갑자기 머리에 치매다 생각이 들더래요
아무소리 안하고 새로 밥차려주고 담날 남편 출근하자마자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시누에게 연락하니까 시누가 검사받아보자고 해서 건강검진한다고 둘러대고 검사 받았는데 치매 판정
다행히 밥타령만 하는 치매라서 시누랑 교대로 보살폈는데 6개월후 잠자듯이 돌아가셨어요
자격증 있는
시어머니 치매는 며느리가 알아본다
객관도, 민감도, 정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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