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지적장애)도 그렇고 치매도 그렇고...

@@ 조회수 : 3,758
작성일 : 2024-08-12 14:06:46

누가봐도 자폐나 지적장애 같아 진단 받으라고 하면  부모만 아니라고 끝내 부정하다가 결국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있죠?

치매도 마찬가지 같아요

제가 경험자라 (엄마 아빠 두분다 치매) 치매 시작일수 있으니 병원가서 검사 해보는게 낫지않겠냐 하니 기분나쁘다고 펄펄 뛰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자기엄만 절대 아니래요 그냥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는거라고 ... 

IP : 14.56.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2 2:08 PM (116.32.xxx.100)

    보통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죠.ㅜ
    그럴 리가 없다고, 그런데 가족은 객관적으로 못 보는데
    남이 보는 게 그럴 때는 더 정확하더라고요
    남은 감정없이 보니까요

  • 2. 많죠
    '24.8.12 2:11 PM (175.214.xxx.36)

    매일보니 익숙하고 비교군을 많이 보는 게 아닌 경우들이 많으니
    착각하기 쉽지요

  • 3. 맞아요
    '24.8.12 2:12 PM (222.108.xxx.61)

    설마 우리 부모님이 치매일까? 아닐거야... 아닐거야... 그래도 모시고 병원가시고 검사 받으세요 저희 엄마는 나름 병원도 협조적이었고 진료 검사 다 꼬박꼬박 잘 받으셨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 치매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걸 자식들은 모르고 있었던거죠 또 엄마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면서도 자식들 모르게 속이고 계셨더라고요 그러다 급격히 나빠지시구요ㅠㅠㅠㅠㅠ

  • 4. 자폐는
    '24.8.12 2:19 PM (122.46.xxx.45)

    인정안하고 싶죠 당연한겁니다

  • 5. 그래서
    '24.8.12 2:20 PM (183.98.xxx.31)

    특히 치매는 아들 딸이 아닌, 며느리가 정확히 파악한다는 말이 있어요. 치매 검사하러 가면 친자식들 다 내보내고 며느리한테만 물어보는경우가 많대요. 자식들은 워낙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봐 왔어서 부모의 변화를 너무 자연스럽게 보는 경향도 있고, 설마 내부모가 치매일리가 하는 마음도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부모 병력청취가 정확하지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며느리는 아무래도 남이라 객관도가 좀 더 높고 여자 특유의 민감함도 있어서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치매 전문의사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 6. 바람소리2
    '24.8.12 2:22 PM (114.204.xxx.203)

    70넘으면 검사 필요해요

  • 7. ...
    '24.8.12 2:22 PM (207.244.xxx.80)

    저도 보니까 친조모가 지금은 세상 떠난지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사망 몇년전에 치매 진단을 받았어요
    고모들은 인정 안 하려고 했어요
    병원진단 나오기 직전에도요.
    혈육은 인정 안 하려고 해요

  • 8.
    '24.8.12 2:2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이 시모랑 같이 살았는데
    이 사람은 원래 성품이 고지식할정도로 진실해요
    시모에게도 잘하고 시동생 시누네도 잘 챙기고요
    하루는 시모가 저녁 잘 먹고 자기 방에서 티비 보고 있다가 회식하고 밤늦게 퇴근한 아들에게
    저 년이 밥도 안주고 나를 하루 종일 굶겼다고 그러더래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소리 지르고요
    아니다 저녁 드셨다하는데도 시모는 계속 굶었다고 하고요
    갑자기 머리에 치매다 생각이 들더래요
    아무소리 안하고 새로 밥차려주고 담날 남편 출근하자마자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시누에게 연락하니까 시누가 검사받아보자고 해서 건강검진한다고 둘러대고 검사 받았는데 치매 판정
    다행히 밥타령만 하는 치매라서 시누랑 교대로 보살폈는데 6개월후 잠자듯이 돌아가셨어요

    자격증 있는

  • 9.
    '24.8.12 2:39 PM (1.236.xxx.93)

    시어머니 치매는 며느리가 알아본다
    객관도, 민감도, 정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694 최근에 연극 보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24/09/01 861
1620693 코스트코 추천 품목 19 ..... 2024/09/01 6,091
162069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11 72 49대51 2024/09/01 4,641
1620691 귀찮아서 계란에 간장돼지불백 1 ........ 2024/09/01 1,271
1620690 제 증상 좀 봐주세요..어떻게 해야할지 8 .. 2024/09/01 2,955
1620689 당뇨전단계라고 하던데 뭘 조심해야할까요? 9 결과 2024/09/01 4,263
1620688 문 전 대통령 '뇌물죄' 겨냥‥관건은 '경제 공동체' 입증 22 ㅇㅇ 2024/09/01 2,899
1620687 아래 월 2~3백 받고 매주 일요일 시댁과 점심 글 보고 14 사람 사는 .. 2024/09/01 5,551
1620686 웃긴 글 모음이예요 7 ㅇㅇ 2024/09/01 2,205
1620685 아이 교통카드 분실 4 .. 2024/09/01 1,114
1620684 육전을 부쳐볼까 합니다 32 전집 2024/09/01 4,728
1620683 방통위 김태규는 이런 인간 4 lllll 2024/09/01 1,519
1620682 부부사이 좋은사람이.부러워요 14 부부 2024/09/01 6,396
1620681 내가 받은 명품백은 감사 3 감사 2024/09/01 1,831
1620680 저 오늘 요리 많이 해준거 아닌가요? 10 2024/09/01 2,357
1620679 결혼앞두고 노산 출산계획 고민중 13 Darius.. 2024/09/01 3,305
1620678 마이클 부블레 노래가 오늘 심금을 울려요 3 Everyt.. 2024/09/01 1,464
1620677 당뇨남편때문에 속이 썩네요 23 ㅇㅇ 2024/09/01 12,629
1620676 냉동 1 nora 2024/09/01 558
1620675 남편과 파스타외식 3 호호 2024/09/01 2,253
1620674 경성크리처2 안할 줄 알았는데 예고 뜨네요 7 ... 2024/09/01 2,666
1620673 볶음밥에 투명한 새우는 대체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5 .... 2024/09/01 1,732
1620672 오늘 하루 휴지조각처럼 살면서 본 82 65 .. 2024/09/01 20,971
1620671 라디오황정민아나운서 후임? 2 KBS 2024/09/01 3,131
1620670 삼척여행..해외여행 부럽지 않았어요. 122 와우 2024/09/01 2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