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중 에피소드

..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24-08-12 13:27:09

오스트리아 밤이 도착해서 트램 표 끊으려고 하는데 왠 백인 아가씨들이 남편한테 와서 자기 차표를 보여주면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좀 순진하게 생겨서 여행가도 외국인들이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 자주해서 자기 표 팔려는 줄 알고 거절하려고 생각했어요.

오래 전이긴 해도 프랑스에서도 왠 백인 아가씨들이 와서 집에 가야 하는데 소매치기 당했다고 돈 좀 달라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자기들이 일이 생겨서 1주일 교통패스를 다 못 썼다고 방금 도착한 여행자 같으니 자기들꺼 쓰라고 선물이라고 하네요.

겨우 이틀 밖에 못 썼더라고요.

저희도 3일만 머무를 예정인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겼어요.

유럽가면 소매치기 많다는 소리만 들었지 이런 일도 있네요.

전 영어도 짧아서 젊은 애들이 오니까 사기꾼인가 싶어서 얼른 남편한테 가자고 했거든요.

스위스 아가씨들이던데 3일 후에 다시 스위스로 갈 예정이라 스위스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겄어요.

IP : 91.209.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2 2:00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좋은 추억이네요

  • 2. 애들엄마들
    '24.8.12 3:05 PM (121.131.xxx.119)

    저 이전에 뉴욕 moma에서 멤버쉽티켓 가지고 계신 분이 자기 동행들이 못 왔다며 저랑 제친구랑 fast track으로 무려 입장시켜주심요 가끔씩 그런 행운이 있죠 운 좋으셨네요~

  • 3. 좋은일
    '24.8.12 3:19 PM (61.105.xxx.113)

    여행하며 좋은 사람 만날 때가 더 많지 않나요? 유럽 처음 갈 때 집시와 소매치기 얘기가 너무 흉흉해서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 5번 지유 여행 갈 동안 좋은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앞으로도 계속 유럽가고 싶어요.

    근데 세계 어딜 가도 좋은 일이 훨씬 많았어요. 제일 만만치 않은 곳이 인도였는데 인도조차 좋았어요.

  • 4. 빈에 한달
    '24.8.12 5:44 PM (89.207.xxx.165)

    살고 프랑스왔는데 유럽사람들 친절하던데요
    속은 어떨지 몰라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783 저는 82에서 관리한 사람이나 안한사람이나 16 로로맘 2024/11/16 3,569
1640782 거동 불편한 80대 시어머님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가고 싶은데 .. 19 ㅇㅇ 2024/11/16 3,919
1640781 주변에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10 ㅇㅇ 2024/11/16 1,920
1640780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의 1 2부 추천합니다 7 알릴레오북스.. 2024/11/16 1,303
1640779 무지 법랑 밀폐용기 뚜껑이 덜 닫겨요 1 속상해요 2024/11/16 454
1640778 학교 다닐때 군대에 있는 느낌이였죠 7 ........ 2024/11/16 1,039
1640777 휴우 입시 진짜 어려운거였군요 10 쉽지않다 2024/11/16 3,813
1640776 안티들이 이재명 원하는대로 되었으니 이제 윤석열 탄핵에 힘합쳐.. 77 000 2024/11/16 2,581
1640775 아이패드, 아이폰의 사진을 그램 노트북으로 옮기는 방법이 있을까.. 4 oo 2024/11/16 2,571
1640774 고혈압, 치질 다 있으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2 질문 2024/11/16 1,293
1640773 달 보셔요 9 2024/11/16 1,604
1640772 몇일X 며칠O (냉무) 8 바른말 2024/11/16 719
1640771 다음주부터 롱패딩 일까요 9 .... 2024/11/16 3,181
1640770 실명인증 국민의힘 당원게시판도 저런데.. 8 댓글부대당 2024/11/16 1,053
1640769 페이팔 안전 한가요? 2 페이팔 2024/11/16 618
1640768 김장했는데 짜게됐어요ㅜㅜㅜ 11 우짜나요 2024/11/16 2,622
1640767 루이는 다정한 판린이 같아요 6 ㅁㅁ 2024/11/16 1,662
1640766 애만 키웠지 아무것도 이룬게없을때의 절망감 14 Amya 2024/11/16 5,022
1640765 곁을 안주는 시어머니 57 ㅇㅇ 2024/11/16 17,824
1640764 곧 이사가는데 조언구합니다 1 2024/11/16 986
1640763 이런 시국때마다 그래도 mbc는 11 .... 2024/11/16 1,608
1640762 골프 좀 아시는 분? 골프가 안늘어 미치겠습니다! 헬프미ㅠㅠ 18 포기할까 2024/11/16 2,194
1640761 김장을 얼마 정도 하세요? 11 2024/11/16 2,465
1640760 피아노 잘 아시는분 궁금해요 7 ... 2024/11/16 1,212
1640759 집회에 6시쯤 도착 10 !‘ㅡ’! 2024/11/16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