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9489
전에 회사에 좀 부담스러운 사람있다고
글 썼었는데요.
점심 거절 이후,
그 분이 정말 온 몸으로 의식하며 절 피하셨어요.
그것도 별로긴 했으나 그래도 됐다..하며 지냈어요.
그러면서 그 분이 팀내에서 잘 적응하지못하시고
(싸웠다던 여직원분은 휴직들어가고, 다들 관심사병마냥 달래주고 있는데- 자긴 사람들과 잘 말하지못한다며 전화업무 넘기기, 싫어하는 사람있으면 어디서든 한마디도 안하기, 중요업무시 휴가내기 등을 하면서도 굉장히 고통스러워함)
결국 퇴사하겠다 하셨대요.
점점 참을수가없다며..
본인이 분노조절장애인거 안다고, 근데 폭발할거같다구요.
그런 이야기를 풍문으로 듣고있었는데..
어제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퇴사하겠다.
가기전 식사라도 하며 못다한 이야기, 마지막 인사를 하고싶다.
그게 부담이면 문자로 인사하고싶다.
그것도 싫다면 조용히 떠나가겠다.
절대로 싫어하는 짓 하지 않겠다.
어떻게 생각하냐?
별 내용없이 의사를 물어보는 문자지만
뭔 사이라도 되는듯 하는게..
솔직히 쎄하고 무서워요;;
문자를 하면 하는데로 뭔가 이어질여지를 주는거같고
문자를 안하면 그거대로 원망하거나 어디로 튈지모르겠고..
그래도 무반응인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