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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노모 입맛이 없다고

ㅇㅇ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24-08-11 22:41:44

식사를 안하시고 자꾸 빵만 드시네요

원래 빵을 무척 좋아하긴 하시지만 너무 식사를 안챙겨드세요

날씨가 더우니 불앞에서 찌개 끓여 드시는것도 힘드시겠죠(몸이 불편하시긴 하지만 집안일 혼자서 하시며 사세요)

 

그래서 마켓ㅇㅇ 에서 밑반찬들과 국을 사서 엄마 집으로 보내드리고 전화로 얘기를 했더니 

어머나 고맙다

하십니다 ㅜㅜ

이 여름에 얼마나 식사 챙겨 드시는것도 힘드실지

그리고 입맛도 예전같지 않으실텐데

 

너무 신경을 못쓴것같아 미안해지네요

 

식성도 좋으시고 건강하셨던 여장부 엄마가 늙어서 힘없는 노인이 되는것을 보는게 참 괴롭네요

우리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IP : 220.87.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엄마도 그래요
    '24.8.11 10:45 PM (114.204.xxx.203)

    50대도입맛없는데 당연한거라고 얘기하고
    아무거나 당기는거 사드시라고 합니다
    저도 이거저거 보내고요

  • 2. ㅇㅇ
    '24.8.11 11:01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혼자계시면 식사 문제가 가장 어려워요
    잘 드셔야하는데
    약도 챙겨야하면 반드시 옆에서 돌봐드려야 해요

  • 3. ..
    '24.8.11 11:07 PM (73.195.xxx.124)

    저희 어머니도 잘 안드셔서 걱정하면
    이 나이에 맛없고 잘 못먹는 게 정상이다, 하시며
    쓸데없는 걱정말라고 하심ㅠㅠ

  • 4. 다 알아서
    '24.8.11 11:12 PM (222.119.xxx.18)

    하실거예요.

  • 5.
    '24.8.11 11:18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절대로 80대 노인은 다 알아서 못 하심

  • 6. 그게
    '24.8.11 11:52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밥보다 소화 못시키는게 밀가루 아닌가요?
    좋아하는 빵 드신다니....입맛없는건 아닌듯요.
    더워서 잠시 그런거같네요
    반찬 좀 사다주시고 외식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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