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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내가죽고싶 조회수 : 22,523
작성일 : 2024-08-11 19:48:42

혹시나 싶어 댓글만 남기고 글은 지우겠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되짚어 읽으며 이 시간 최대한 현명하게 버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80.66.xxx.192
1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이
    '24.8.11 7:51 PM (58.29.xxx.96)

    공부안한다고 죽을일은 아니죠.
    얼굴 뜯게 그냥 두세요.

  • 2. 에구
    '24.8.11 7:52 PM (223.62.xxx.60)

    아들인생에 왜 엄마가 죽나요~~
    그냥 남의집 애다 생각하고 맘을 비우셔요

  • 3. 고3맘
    '24.8.11 7:53 PM (58.234.xxx.21)

    핸드폰 내버려 두세요
    고3인데 엄마가 핸드폰 관리할 시기는 지났죠
    핸드폰 주고 원글님 맛있는거 드세요

  • 4. ...
    '24.8.11 7:53 PM (58.234.xxx.222)

    머리는 있는 아이 같으니 언젠가는 할거에요.
    유튜브 입시 관련 유튜브 미미미누 보니 5수 했대요. 스카이 학생들 중에도 4수 5수 6수 한 친구들도 꽤 있더군요.

  • 5.
    '24.8.11 7:5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죽지 마시고 그냥 아무 것도 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집도 치우지 마세요. 부모이니 아이 공부에 대해 내려놓기 쉽지 않은 건 알지만 이미 원글님이 어찌할 수 없는 나이의 아이인 걸요.

  • 6. 고정하세요
    '24.8.11 7:54 PM (222.100.xxx.51)

    애 입시라 괴로운건 이해하지만
    애가 비행을 한 것도 아니고...공부안한다고 엄마가 죽고 싶다니...애가 더 힘들듯.

  • 7. ㅇㅇ
    '24.8.11 7:54 PM (118.235.xxx.23)

    그냥 너는 너 나는 나에요. 자식이 원글이 아니에요. 자식 의사된다고 님이 의사되는 거 아니구요.

  • 8. ---
    '24.8.11 7:55 PM (211.215.xxx.235)

    자식 공부안한다고 죽을 일은 아니죠. 원글같은 엄마 보고 있으면 짜증나고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공부가 안될것 같아요

  • 9. 에궁
    '24.8.11 7:57 PM (175.115.xxx.156)

    그맘 이해해요
    내일 죽어도 괜찮게 집 치운다고 하실정도로
    엄마는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데
    .....저는 대학 2학년 딸인데도 아직 그러고 있어요
    그러다 죽긴 내가 왜죽나 해서
    오늘도 살았어요
    부모의 욕심이라면 욕심이라고 뭐라실테지만
    애써써도 안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차라리 납득하고 체념이라도
    할건데 말이죠
    어려워요 부모노릇ㅜㅜ

  • 10. ㅇㅇ
    '24.8.11 7:57 PM (118.235.xxx.23)

    자식이 의사 되면 어디 가서 내 아들 의사야 하고 자랑 몇 마디..그게 다지 뭐 실질적인 거 있나요 요즘 시대 효도 바랄 수 없고요..물론 방구석 백수돼서 40먹을 때까지 용돈 달라고 하면 문제지만 그럼 내쫓아야죠 뭐

  • 11.
    '24.8.11 7:58 PM (211.217.xxx.96)

    죄송하지만 이런 경우 부모가 놓지를 못하더군요
    100점도 같은 100점이 아니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고등가면 그게 드러나게 되는데
    자녀분이 그걸 느꼈을수 있어요
    인정하지 못하고 공부를 회피하는 중일수도요
    공부하면 2등급은 충분히 나올수 있을텐데 안타깝긴하네요

  • 12. ....
    '24.8.11 7:58 PM (1.225.xxx.29)

    경험맘으로 위로 드려요.
    그냥 맘편히 재수 시킨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아들한테는 재수의 재자도 꺼내지 말구요.
    애들이 수능 치고 대학 떨어지고 나면 정신이 들더라구요.
    인생 첫 실패잖아요.
    재수하면서 마음도 정신도 성숙해지구요.
    기본기가 있는 아이같으니 어머니 맘편하게 먹으세요.
    재수는 아이가 힘들지 엄마는 오히려 한번 겪어서 그리 힘들지 않아요.
    맘을 비우고 내려놓는게 아이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기다림이예요

  • 13. ..
    '24.8.11 7:58 PM (180.66.xxx.192)

    ..이번 여름에 애 하나 사교육비만 700이었어요.
    공부만 안하는 게 아니라 먹는 거 입는거 다 너무 유난스러워 함부로 반찬도 못해놓고 옷도 하루에 아래위 세 세트씩 빨래 내놓는 아이예요. 저거 뒷바라지 하는 거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어디 나가서 찍소리도 못하고 정말 엄마 하나만 들들 볶는데
    그나마 안쓰러워서 그동안 뒷바라지 해줬는데 이제 너무 힘들어서요

  • 14. ㅇㅇ
    '24.8.11 7:59 PM (118.235.xxx.23)

    이 참에 자녀한테 의탁하는 자아를 버리고 본인 찾으세요. 십수년을 자녀만을 봐라봤으니 힘들겠지만

  • 15. ㅇㅇ
    '24.8.11 8:00 PM (118.235.xxx.23)

    댓글 보니 본인이 괴물로 만들었네요..다 내려놓고 도망쳐봐요 큰일 안 납니다.

  • 16.
    '24.8.11 8:01 PM (58.76.xxx.65)

    인생은 다 각자의 삶이예요
    원글님이 잘 살고 모범을 보이면 아이도
    따라서 잘 삽니다 잔소리 하지 마시고
    믿어주고 사랑을 주세요
    사랑은 뭔가를 해줄려고 하지 마시고
    좋은 말만 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 집니다
    좋은 아침이다,맛있게 먹어,피곤하지?,천천히해,
    이렇게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더 잘해주지 못 해 미안해,
    화이팅!등
    좀 떨어져서 바라보세요

  • 17. 의대가 아니라
    '24.8.11 8:01 P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지금 모고 성적으로는 서울 집에서 통학거리에 있는 학교 아무데도 못쓸 거라서, 원서공부도 제가 못하겠어요. 개학하면 곧 상담 가야할 텐데,아마 재수하라고 대놓고 말씀하실 것 같아요.

  • 18. .,.,...
    '24.8.11 8:02 PM (59.10.xxx.175)

    아휴 그맘 너무 잘알죠.. 속터지시죠.. 그래도 저력있는애니 이리저리 또 잘 갈거예요. 애휴.. 좀 쉬셔요

  • 19. 에고
    '24.8.11 8:02 PM (14.47.xxx.18)

    너무 속상하실듯요
    아이가 고1,2도 아니고 바로 입시생이라서
    엄마는 얼마나 애가 탈까요.
    제자식도 고2 여름방학 너무 노는데도 애가 타는데.
    고3 어머니이시니 애가타는 마음 이해되요.
    저는 아이가 그럴때마다 아이에게 맛있는거 얘쁜옷등 돈을 써요
    그럼 잠깐이지만 애도 미안해하는 마음이 개미눈물만큼 나는거 같아서 쬐끔 공부하려하더군요

  • 20.
    '24.8.11 8: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아이 저렇게 계속 습관 못 버리면 어떻게 누군가와 깊은 교류가 가능하겠나요? 안쓰러워서 저거 다 받아줄 게 아니라 고쳐서 사회로 내보내야죠. 저렇게 까탈스러우면 나중에 자기만 괴로워요.

  • 21. ㅇㅇ
    '24.8.11 8:03 PM (118.235.xxx.23)

    좋은 말만 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 집니다
    좋은 아침이다,맛있게 먹어,피곤하지?,천천히해,
    이렇게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더 잘해주지 못 해 미안해,
    화이팅!등///이미 그럴 단계는 지났어요 글 보니 저 자녀는 충격요법이 더 맞을 듯

  • 22. 마리아사랑
    '24.8.11 8:03 PM (116.121.xxx.125)

    저래서 옛날 고3 모의고사 성적 발표날 매타작을 했던 것이겠죠...

  • 23. ㅇㅇ
    '24.8.11 8:04 PM (211.235.xxx.113) - 삭제된댓글

    자식은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다 맞춰주고
    이제와서 지식때문에 죽고싶다뇨.
    별소리를 다하시네요.
    그게 그 아이 실력이에요.
    내려놓으시고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저희아이도 중학교 전교 1등으로 졸업했지만
    적당히 노력하니 2등급 중반이에요.
    얘보다 더 노력하고 똑똑한 아이가 많은데 어쩌나요.
    이래놓고 1등급을 바라면 욕심이잖아요.
    지가 더 노력하던지, 실력을 인정하던지 둘 중 하나죠.

  • 24. 에고
    '24.8.11 8:04 PM (14.47.xxx.18)

    그리고 여드름 얼굴 뜯는거는 나중에 상처 날수 있어요
    올리브영에 붙이눈 밴드 있던데요 그거 붙여주세요.

  • 25. ...
    '24.8.11 8:05 PM (58.69.xxx.188) - 삭제된댓글

    그래두 머리좋은아이이고 사교육비 그정도 들일수있는 형편이 부러워요

  • 26. ㅇㅇ
    '24.8.11 8:06 PM (118.235.xxx.23)

    그냥 다 내려놓고 여행을 하든 피티를 받든 마사지를 받든 하세요 엄마가 지한테 전전긍긍하는 거 알아서 저래요

  • 27.
    '24.8.11 8:06 PM (180.66.xxx.192)

    어차피 재수할 거 제가 안보는게 피차 나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기숙학원 들어갈 수 있을만큼만 수능 성적이 나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 28. ...
    '24.8.11 8:07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이럴 때 일수록 연기를 하셔야 해요.
    어머니가 자녀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요
    쿨하게 하세요. 우리 호동이 공부하느라 힘들지? 그렇게만 하시고 손 떼셔야 해요. 마음은 지옥이여도...
    요새 애들은 부모가 안달복달하는거 안 견뎌요. 반항하고 지랄하고. 내가 왜 니들 입맛에 맞추지?? 그러는 세대같아요. 우리는 부모말에 복종하던 세대고요.

  • 29. ..
    '24.8.11 8:10 PM (180.66.xxx.192)

    여드름패치만 한달에 5ㅡ6만원어치씩 사줘서 그거 갈아붙이는 게 일이예요..
    제가 잘못 키운 거라고들 하실 거 같은데, 저는 뭘 했어야 애가 생활습관이 제대로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잘 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성실하기만 했으면 꼴찌를 하더라도 원이 어뵤을 것 같아요.

  • 30. .....
    '24.8.11 8:11 PM (110.9.xxx.182)

    공부 안하는애는 학원비 쓰면 안되요.
    700을 왜써요.
    재수를 하던 군수를 하던지 지가 깨우쳐야됩니다.

  • 31. ㅇㅇ
    '24.8.11 8:12 PM (118.235.xxx.23)

    이미 글만 봐도 불안하고 돈 퍼붓고 자녀가 성실하지 않은 걸로 죽고싶다는 걸 주위에서 모를 리가요?? 말로만 그러지 말고 그냥 자녀한테 관심 끄세요

  • 32. ...
    '24.8.11 8:13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자녀가 일부러 엄마 보라고 반항하는 거 같은데요??
    열 받으라고..자녀를 짓누르니 튀어오르는거 같아요.

  • 33. ㅇㅇ
    '24.8.11 8:13 PM (118.235.xxx.23)

    이런 주제 많이 올라왔겠지만 학원비 그냥 노후대책 자금으로 쓰세요 왜 그러고 살아요

  • 34. ㅇㅇ
    '24.8.11 8:14 PM (118.235.xxx.23)

    글만 봐도 자녀한테 자아의탁 심하고 과잉간섭에 숨 막혀요 이런 경우 자녀가 직업적으로 성공해도 엄마 안 보고 살아요

  • 35. 바람소리2
    '24.8.11 8:16 PM (114.204.xxx.203)

    관계 좋고 인성 바르면
    나중에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하거나
    다른걸로 먹고 살아요
    너무 안달 마세요

  • 36. ...
    '24.8.11 8:17 PM (58.234.xxx.21)

    님이 잘못 키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 자책도 내려 놓으시구요
    잘했던 애라 원글님 실망이 더 크고 아쉬움에 마음이 힘드신거 같은데
    그래봤자 달라지는거 없어요
    학원이든 뭐든 돈버리지 말고 안가는건 정리하세요
    자기 말고 안달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자기 마음의 무게가 덜 한거에요
    대학을 가든말든 재수를 하든말든
    니인생이다 라고 놓으세요

  • 37. ..
    '24.8.11 8:18 PM (180.66.xxx.192)

    네 관심 끄고 분리하고 떨어져서 응원만 하라고..아는데
    눈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잘 안되네요.
    과외나 학원이나 끊는다면 난리나고 다 한다고 해서 저렇게 되었어요..불안한 모양이예요.

  • 38. ㅡㅡㅡㅡ
    '24.8.11 8: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공부 가지고 죽고 사네 그러지는 마시길요.

  • 39. ....
    '24.8.11 8:1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애 공부 안하는데 왜 700씩이나.. 그거부터 잘못됐습니다.
    고3이고 나발이고 안하는 놈은 돈대주지 마세요.
    안해두 돈 계속 대주네.. 엄마가 아쉬운가보네.
    재수고 삼수고 지가 정신차려서 공부하지 않으면 10수해도 소용없어요. 잘 아시잖아요.
    수학이나 국어라도 잘하면 논술이라도 써보시구요. 수시원서는 써야죠.

  • 40. 아들은
    '24.8.11 8:21 PM (221.139.xxx.188)

    본인이 생각이 있어서 공부해야....
    엄마나 다른사람들 말 듣기 힘들어요.
    그리고 나중엔 잘못됐을때 그사람 핑계대고...투정 부리고.

    지금 아드님.. 그냥 내버려두시고.. 재수까지 생각하고..
    본인 행동에 결과 나왔을때 책임질수 있게 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깨닫는게 있어서 재수라도 공부합니다.

    그리고 중딩까지 고1까지도 전교권이엇지만 결정적으로 고3때 무너져서 망치는 아이들
    남학생들 꽤 많아요.
    예전에 잘했던 생각은 다 버리세요.
    결국 고3때 잘해야 되고.. 마지막에 열공하는애들이 승리하는거에요.
    재수때 정신차리고 해서 잘가는애들도 잇으니.. 넘 상심 마시고..
    이번 결과에 책임질수 있게.. 잔ㅅ노리 하지마시고.. 아드님에게 보든 권한을 주세요.

  • 41. ㅇㅇ
    '24.8.11 8:22 PM (119.194.xxx.243)

    그래도 잘했던 애들이 또 정신 차리면 잘 올라옵니다.
    너무 힘 빼지 마세요.

  • 42.
    '24.8.11 8:23 PM (180.66.xxx.192)

    감사합니다.
    말할 데가 정말 한군데도 없네요...
    좋은말씀들 새겨듣고 정신차리겠습니다.

  • 43. ...
    '24.8.11 8:23 PM (218.155.xxx.202)

    이해돼요 잘하던 아들 내려놓기 힘들죠
    그래도 가장 힘든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견뎌보세요
    오히려 재수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할거 같아요

  • 44. ----
    '24.8.11 8:23 PM (211.215.xxx.235)

    글만 읽어도 감정과잉, 자기감정에만 푹 빠져서.. 숨이 턱턱 막히네요.

  • 45. 고3맘
    '24.8.11 8:24 PM (210.100.xxx.239)

    지금 공부 안하는데 밑빠진 독에 물 붓지 마시고요
    힘드시겠지만 기다려보세요
    애가 어디 아픈거보다 낫다 자꾸 그생각만 하시고요
    애도 잘하고싶은데 어디서부터 수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엇나가는 척 하는 거예요
    이런 경우는 재수하면 현역때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어요.
    성적 맞춰서 경기외곽이나 천안권이라도 보내시고
    군대 다녀오면 지인생 지가 찾아서 학교높여서 편입이나
    반수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어요
    그때 학원비 써주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저라도 주고싶을 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이해해요
    모의고사 한번만 망쳐도 내일 눈 안뜨고 싶단 생각이
    드는 게 고3맘인데요
    옆에계심 커피한잔 사드리고싶네요

  • 46. ...
    '24.8.11 8:27 PM (115.139.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질질 끌려다니는거 그만하시고
    너는 네 인생, 나는 내 인생 이거 분리 하셔야
    아이도 그때 공부를 하던지 자기 인생을 생각을 해보던지 할겁니다.

    성인이 되면 아무 것도 나는 너에게 의무가 업다는거
    엄마 스스로도 인식해야 하고 아이에게도 인지 시키서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이 먹는다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아요.

  • 47. 토닥
    '24.8.11 8:27 PM (122.42.xxx.82)

    안타깝긴하죠
    입학때 전교권이였잖아요
    치우면서 당근에라도 몰두해보심이

  • 48. ...
    '24.8.11 8:28 PM (115.139.xxx.169)

    원글님 지금 질질 끌려다니는거 그만하시고
    너는 네 인생, 나는 내 인생 이거 분리 하셔야
    아이도 그때 공부를 하던지 자기 인생을 생각을 해보던지 할겁니다.

    성인이 되면 아무 것도 나는 너에게 의무가 없다는거
    엄마 스스로도 인식해야 하고 아이에게도 인지 시키서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이 먹는다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아요.

  • 49. 지나가다
    '24.8.11 8:29 PM (175.120.xxx.8)

    아이고, 얼마나 힘드세요.
    오죽하면 죽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까요?
    진짜 백방이 무효같아요.
    그저 건강하게 이 시간 함께 견디는 것,
    시간이 좀 지나면 그때 왜 그랬던가 기억도 잘 나지 않기만을 바랄밖에요.
    어린 시절 아이 사진 보시고, 그 아이가 어릴 시절 줬던 행복과 사랑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50. ...
    '24.8.11 8:30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중등때 잘했다면 기본은 있는 아이예요.
    자녀를 찍어누르는 압박이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거 같아요.
    개성이 달라서 부모의 압력이 어마어마하게 싫은 아이들이 있어요. 반항으로 나타나고. 아예 손을 놓는 거죠.
    그거 잘 조절하셨어야 했는데...잔소리 줄이시고.
    애 눈치봐서 이럴 때 애가 극심하게 반항한다 하면 무조건 모른척. 입을 닫으셔야 해요.

  • 51. ??
    '24.8.11 8:35 PM (58.29.xxx.113)

    왜 재수를 생각하시나요??
    재수는 저런애들이 하는게 아니에요
    점수맞춰서 보내세요
    대학가도 끝이 아니에요..외려 조금 낮은 대학가서 학점잘받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글구 저런 태도로 학점잘받으리란 보장도 없구요..내비두세요..본인인생이에요..하던애라 할것같은건 부모맘이지 애가 맘먹어야 하는게 공부에요
    이제 아이와 멀어지기연습..애가 홀로서기하는 연습이나 하세요..
    안달해봐야 고등은 본인이 안하면 모든게 꽝
    인생깁니다
    저러다 대학원가겟다나설수도 잇고 거기서 빛을 발할지도 모를일
    엄마는 건강만 챵기세요~언젠간 다시 비상할 내 아이를 축하해줘야죠~~

  • 52.
    '24.8.11 8:38 PM (115.138.xxx.158)

    비슷한 아이 키워요
    제 아이는 재수생이고요
    재수를 시작한 것도 수능준비가 전혀 안 되어서 갈 대학이 아예 없어서 시작했어요
    (이게 비슷하단 건 아니고)
    제 아이도 하루에 옷을 2-3벌씩 막 내 놔요 정확히는 방바닥에 그냥 펼쳐두죠 (이것만 비슷할지도요)
    또 학교 가는 것도 싫어하고 (학교 친구는 많은데) 학교에서 무슨이야기 듣는 것도 싫어하고 학원도 자기가 선택해서 좀 다니다 그만 두겨 이걸 반복했어요
    근데 저는 그냥 제 삶도 바쁘고 힘들고 (직장맘)
    얘를 내가 잡고 어쩌고가 안 될 거 같아서 그냥 잘 한다 잘 할거다 이런 이야기만 했어요
    작년 수능 46388 정도 받았어요
    정말 처참하죠
    근데 잘 한다 잘 한다 이 소리가 효혐이 있었는지 재수시작해서 수학이 2등급으로 올랐어요 국어도 조금씩 나아지고
    탐구도 조금은 보고
    이런 아이 한번에 대학가긴 힘들거 같고 제 아이보단 잘 할 테니 재수 시켜보세요 조금이라도 나아질거에요

  • 53. ...
    '24.8.11 8:42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기숙학원 재수요?

    지금도 한달 7백을 날렸는데 기숙학원 들어가자마자 나올거 같은데요.

    그냥 점수 맞춰 근처 잔문대라도 보내세요.
    남자애들은 대학가고 군대 다녀오고라도 정신 차리면 그때 보내는게 나아요.

    지금도 애는 배째라 하고 엄마만 불에 올라간 것처럼 펄펄 뛰는데
    재수해도 별반 다르거 같지 않은데요.

  • 54. ㅁㅁㅁ
    '24.8.11 8:42 PM (58.29.xxx.46)

    님... 엄마가 잘못한거 없으세요. 아이 키우면서 최선을 다한게 잘못한거 아니잖아요. 원글님더러 숨이 막힌다는둥, 엄마가 잘못 키웠다는 둥.. 상처 되는 댓글 보면서 댓글 안쓰려다가 들어왔습니다.
    몇줄의 글로 다 보이는것이 아니에요. 저는 엄마가 안달복달 애를 숨막히게 하는 엄마가 아니란것이 보여요.
    저도 올해 둘째 고3 맘인데 주변에서 비슷한 사럐 정말 많이 봐요.
    학원 끊어버리겠다고 하면 그건 죽어도 싫다고 하죠.
    그것 마져 안하면 그나마 끈이 끊어져 버릴것 같고, 본인이 열심히 하든 안하든 대학은 잘 가고 싶은 욕심은 또 있거든요.
    미미미누에 윤도영 상담때 이 비슷한 아이들 상담 얼마나 많나요.
    애들 다 나름 대학다 잘 가고 싶고 마음도 불안하고 하나도 안편해요. 그런데 몸은 열심히 안해요. 몸과 생각이 따로 놀고 있는데 그 불균형을 본인이 캐치를 못해요. 그럼 윤도영은 졸업하고 군대나 가라고 하죠.
    이런 애들 각 학교에 숱하게 많습니다.
    그럼 어째야 하나...
    엄마가 할 일은 기다리는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그 기다림을 짧게 하기 위해서 각성을 부추기는 일 정도겠죠. 기왕이면 같은 성별로 대학생 과외를 붙여서 멘토로 삼아 주세요. 재수의 험난함을 경험했고 군대 다녀온 남학생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형의 목소리로 들려주세요.
    제 조카아이도 딱 님 아이 같았어요. 그렇게 엄마 속 썩이다가 어딘가 그냥 성적 맞춰 대학 간 후 군대 가서 각성 하더라고요. 다시 군수 해서 한 단계 위 대학으로 옮겨 갔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 꼭 늦더라도 돌아올거에요.

  • 55. ...
    '24.8.11 8:42 PM (211.179.xxx.191)

    기숙학원 재수요?

    지금도 한달 7백을 날렸는데 기숙학원 들어가자마자 나올거 같은데요.

    그냥 점수 맞춰 근처 전문대라도 보내세요.
    남자애들은 대학가고 군대 다녀오고라도 정신 차리면 그때 보내는게 나아요.

    지금도 애는 배째라 하고 엄마만 불에 올라간 것처럼 펄펄 뛰는데
    재수해도 별반 다르거 같지 않은데요.

  • 56. 재수를
    '24.8.11 8:48 PM (180.66.xxx.192)

    제가 시키고싶은 게 아니예요. 본인이 중경건 아래로는 합격해도 등록 안하겠다고 합니다.
    지금 모고 국어만 4ㅡ5등급 나오고 수학 하나 잘했는데 그것도 6모이후 3등급 나와요.탐구는 아예 못해서ㅠㅠ 강제 재수행이고 본인도 어렴풋이 느끼고 지금부터 손놓는 느낌이예요.
    제가 조금 아이한테서 빠져나와야 지가 지 인생을 걱정할 것 같은데 눈앞에 보고있자니 좋은마음으로 떨어지기가 쉽지않네요

  • 57. 고3은
    '24.8.11 8:54 PM (211.186.xxx.59)

    아이나 어른이나 고통이예요 원글님집도 그렇고 우리집도 그랬고 다른 공부망한집들도 다 마찬가지로 악몽같은 1년이죠 그 시기 잘 넘기면 아이는 몰라도 엄마 마음은 많이 편해져요 윗맘들 말처럼 집착하지말고 좀 아이에게서 마음 돌리고 자시자신 생각하세요 그게 오히려 아이를 위한 길입니다

  • 58. ...
    '24.8.11 8:56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걱정도 엄마가 하면 아이는 안하더라고요
    걱정이 돼도 속으로만 하시고
    겉으로는 의연하게ㅡ어려운거 압니다ㅜㅡ행동해보세요
    해달라는거 해주고
    아이가 생각없는거 내가 나서서 해주지 마시고

    법륜스님 영상 보세요
    도움됩니다!!!

  • 59. 에고
    '24.8.11 9:00 PM (106.102.xxx.32)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7 00만원 단어에
    많다! 가 아니라 아이 힘들겠다 생각부터 들어요
    얼마나 많은 수업 샘들이 얼마나 많은 숙제들로 꾸역꾸역 멕여댔을지...
    의치대 수준이었으면 고등부터는 강제 수준이 아니라 학원도 필요한것만 다니고 숙제 많으면 쌩깔 심보를 지녀라.시간 부족하면 동영상 받고.프린트만 받아도 된다.이런식으로 가야해요
    엄마는 돈이 아깝겠지만
    떠먹여주는 엄마들 실수가 고딩내내 상황파악 안하고 욕심부리는건데

  • 60. 아이고
    '24.8.11 9:04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엄마보다 아이가 미칠것 같네요

    저희아이가 고등학교 1등으로 들어가서 3월모의고사 전국권까지 했는데 고3되니 내신 3점대여서 진심으로 아이한테
    ㅡ엄마는 고졸도 좋으니 이렇게 공부하려면 이제 니인생이니 엄마 신경 안쓸게 그러니 그냥 네가 알아서해
    라고 무덤덤하게 얘기하고 담날부터 밥만 줬어요. 그러니까 ㅡ나는 안괜찮아. 하면서 울더라고요
    나중에 아이가 그때 너무 무서웠데요
    그렇게 관리하던 엄마가 고졸도 괜찮다니~
    이제 내인생 끝났구나 싶어서 정신이 났데요
    그런데 사실 그때 저도 그냥 고졸도 괜찮은 연습을 하자 생각했었죠

    엄마가 드라이해져야합니다

  • 61. ...
    '24.8.11 9:14 PM (123.215.xxx.145)

    중학교때 공부 너무 열심히 해서 고등때 탈진하는 경우 많던데 그런거 아닐까요? 사교육 시키는게 많으면 숙제도 정말 많을거고..본인도 본인 뜻대로 안되니 그냥 막사는거 같은데..
    일단 놔둬보세요.
    본인이 느끼고 각성해야 돼요.
    정신차리면 나중에라도 수능봐서 의대갑니다.

  • 62.
    '24.8.11 9:17 P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댓글들 새겨 읽고 있습니다.말할 데도 없고 애가 저러는 꼴 보고 있자니 제가 미칠 거 같아서 글 올렸는데
    미친엄마 글 지나치지 않으시고 한마디씩 조언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
    저는 그냥 애가 성실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으면, 남한테 사기 안당하고 살아갈 수만 있으면
    연락 안하고 따로따로 살고싶네요. 많이 느린 애라 그 날이 언제올지..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63. 음..
    '24.8.11 9:38 PM (58.29.xxx.113)

    전교권 아이가 모고 저 점수라면...정말 완전히 내려놨네요
    고2부터 안한거같은데...수능최저 맞추고 논술로 대학보내세요
    영어는 1나오나본데 영수로 최저 맞추면 산업대나 숭실대 항공대정도 써보지않을까요??전문가는 아니지만 비슷한 점수대였어서 요..건대도 써볼 순 있겠네요..물론 논술합격은 모를일이지만 써볼 수 있는 학교써서 붙으면 보내세요..사실 재수생들이 자꾸 느는건 수시로 써볼 수 있는 대학이랑 내가 붙은 대학은 다른건데도 수시 썼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그 수준인줄 알아서...ㅎ

    어디든 보내시고 군대보내세요~~아이가 철드는건 둘째고 엄마의 맘이 바껴요 ㅎㅎ 애가 열심히해서 들어간 학교라면 어디든 자랑스러울듯한데 성실하지 않은 애 붙여준 학교 크게 고맙지도 않고 ㅋㅋ 애가 그냥 계속 미웠는데 학점말아먹고 군대간 애가 어찌나 안쓰럽고 얼마나 속이 아린지..군에서 건강하게만 제대하길 바라는 맘이 생기더라구요..정말 내 애한테 바라는게 건강밖에 없다는게 얼마만의 감정이던가요 ㅎㅎ 늘 건강은 당연하고 성실성적 운운하던 제가 진심으로 부끄러워지는 그 때가 오면 학교가 뭔 상관이냐는 말이 진심이 되면 지금 원글님이 앓고있는 모든 마음의 병이 씻길꺼에요 ㅎ 물론 제대하면 금방 돌아온다하지만 엄마인 제가 바꼈으니 지금보단 모자관계가 훨씬 좋아질꺼에요 ㅎㅎ 견디세요

  • 64. 원글님
    '24.8.11 9:39 PM (211.234.xxx.204)

    꿈꾸는 그날 와요.
    그런데 엄마가 아이 인생 걱정에서 벗어날 수록,
    아이에게 안달복달 안할 수록 빨리 와요.
    주변 경험담이에요.

    댓글중에 엄마가 걱정 멈춰야 아이가 걱정한다,
    이거 진짜 진리에요.
    엄마가 안달복달 하면 아이들은 자기 일인데 부모 위해 해준다 생각해서 열심히 살 궁리 안해요.

    철딱서니 없던 아이들도 속썩이던 아이들도 나이 들며 믿는 구석 없으면 자기 살 궁리 다 하더라고요.

    제가 제 아이, 아이 친구들, 그들의 형제들에 지인들 자식들까지 다 보면 진짜 과정 중에는 부모 애 태우고 난리인데 나중보면 다들 그래도 이렇게저렇게 열심히 자기 살길 살아가고 부모는 또 예전 속 썩이던 사실들은 잊고 흐뭇해하고 든든해 하고 이렇게 변하더라고요.
    지금 20대 초~30세 사이 아이들 수십 명 본 결과에요.
    원글님 아이 만큼 공부 잘했던 아이, 사춘기 쎄게와서 사고친거 수습하느라 학교가서 무릎 꿇고 빌었던 아이도 지금은 든든한 아들 됐고요, 중학교때부터 게임으로 몰래 밤새며 징글징글 속 썩이던 아이, 군대가서도 관심사병 되서 긴장시키더니 전역 후 자기 길 찾아가며 지금은 진짜 잘 지내요. 제 아이도 속썩였지만 진짜 폭풍같은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 있는데..부모가 아이 진로에 집중하면 할 수록 개성 강한 아이들은 부모 힘들게 해요.

    느린 아이여도 이제는 아이 손 놓고 시행착오 경험하고 아퍼하며 자기한테 적합한 인생, 자신의 그릇에 맞는 인생 살아가는 출발점선에 선거에요. 아직 도움 필요하지만 아이가 주도적으로 부모는 조력자로 물러설 시점 왔구나 하세요.

    물론 쉽지 않지만 그래도 주사위 던져졌으니 그 길 가야지요.

  • 65.
    '24.8.11 9:39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분 댓글처럼 넘 일찍부터 사교육 뺑뺑이를
    돌아서 아이가 정작 고군분투해야 할때
    번아웃이 왔나보네요
    이경우 부모가 다그칠수록 튕겨져나갈수밖에 없죠 믿고 기다려주세요
    아이도 어찌보면 얼마나 지쳤겠나요

  • 66. 그리고
    '24.8.11 9:50 PM (211.234.xxx.105)

    수시원서도 원글님이 왜 걱정하나요?
    속으로 걱정되도 원글님은 제3자 입장 견지하셔야 해요.
    아이가 샘과 일단 상의하고, 현실이 어떤지 부딪혀봐야지 원글님이 먼저 나서서 알아보고 걱정하고 하지 마세요.
    아이가 대학 가는건데 원글님이 더 전전긍긍 하고 있잖아요.

    재수하게 되더라도 정시원서 네가 써서 어디붙여 놓고 하라고 하세요. 아님 자기 수준이랑 정시가 얼마나 치열한지 몰라 내년에도 헛짓할 수 있어요.

    올해 수능때까지 준비하는 것 보고 재수여부

  • 67.
    '24.8.11 9:55 PM (210.221.xxx.213)

    윗님 글 좋네요
    저도 원글입장이라서요
    다른거는 의대성적입학만빼고요
    고2인데 나날이 성적떨어져요
    고1때 괴로웠죠
    지금은 제가ㅇ포기
    이번여름 책1장을 안봐요
    뭐라는줄 아세요?
    책 한자안보고 내신4등급이면 나천재인가봐?ㅠ ㅠ
    제 큰애는 연대갔어요 수능2개틀렸구요
    음 극과극의 애를ㅇ키워요
    근데 그렇게생각하기로했어요
    너는 못하니깐 내가 내돈 아낄수있구나
    효도하네?
    진짜로 걱정은 됩니다만
    안하는18세를 뚜들겨봐도 안하데요?
    그냥 잠자니까
    속으로 잠이나 실컫자두렴
    난중에 니속시커매져서 밤잠못이룰날 대비로
    개학날만ㅇ기다려요
    저거 아침부터 보고 있으면 내려놨다해도
    혈압은 올ㅇ라요
    성적은ㅇ내려놨고
    어디든 쑤셔넣고 알바시키려구요

  • 68. 지나고나면
    '24.8.11 10:12 PM (220.117.xxx.35)

    내 지금 심정이 나 혼자만의 생쑈였다는걸 알게 돼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바뀌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시간이 약이고 님은 충분한 부모도리를 하는걸로 족해요
    그냥 놔두세요 . 내가 아무리 잔소리하고 별 짓을 다하고 애써도 안바뀝니다 . 나만 힘들고요 . 다 무의미한 짓이였고 나만 삭고 병든 거였어요 . 님도 이제 놓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 운동하고 취미 생활하며 아들에 대한 집착 관심 버리세요
    오히려 아들이 이상하다 감지하고 달라질지도 … 그냥 놔두세요
    결국 자기 인생이예요

  • 69.
    '24.8.11 11:03 PM (76.65.xxx.30)

    댓글명언좋네요

    고1 입학성적
    고13모
    성적은 빨리잊어야…

  • 70. ..
    '24.8.11 11:04 P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내 손톱밑 가시가 젤아픈법 원글님 너무질타하지마세요.
    작년 저의마음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저는 죽고싶을때마다 나가서 걸었더니 7키로빠져 강제다요트가 됬더라고요ㅠ
    원글님 넘 마음쓰지마시고 그냥 니인생이려니 하고 두세요.
    첨에는 잘안되지만 어느순간 되더라고요

  • 71. ...
    '24.8.11 11:14 PM (58.142.xxx.26)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아이로 키우지 마시고,
    어느 학교든 자기 성적에 맞는 학교면 감사하게 다닐 수 있는 아이로 키우세요.
    그래야 주제파악합니다.
    엄마는 이제 관심 끊으시고 저 이야기만 해주세요.
    네 성적에 맞는 학교 들어가라, 괜한 욕심부리지 말고...
    좋은 학교가고 싶으면 공부를 하고...
    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 72. ㅎㅎ
    '24.8.11 11:36 PM (121.133.xxx.61)

    아이 점수 맞춰서 전문대 보내면 되지
    엄마가 너무 틀에 갇힌 성격입니다
    아들은 그냥 냅둬요

  • 73. 애가
    '24.8.11 11:36 PM (112.157.xxx.2)

    내 마음대로 안되니까 죽고싶죠?
    갸 인생이에요.
    전 내 인생
    네 인생이란 생각으로 마음 다스렸네요.
    내 손끝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놀아주는
    애는 없어요.
    공부도 자신이 원해야 하는거지요

  • 74. 한달
    '24.8.11 11:36 PM (182.219.xxx.35)

    교육비 700이면 아이가 공부라면 지긋지긋 하겠네요
    저도 사교육 꽤나 시킨 엄마 였는데 저정도면 아이가 공뷰에 손 놓고
    싶을것 같아요.

  • 75. 저도
    '24.8.12 12:00 AM (115.41.xxx.18)

    오늘 하루 고3 아들과 너무 힘들었어서 펑펑 울고 지쳐 있다가 글을 읽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아이에게 하나마나 한 잔소리와 비아냥과 조롱을 퍼붓고 나니 마음이 너무너무 무겁더라구요.
    원글님 심정이 어떨지 어떤 마음인지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라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너무나 주옥 같은 댓글 달아 주셔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댓글들을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어느 분께서 제게 조언해 주시기를 아이가 스스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순간을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지금 같아서는 그런 순간이 저희 아이에게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저는 오늘부로 제 역할은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에만 그치려고 해요. 엄마가 여태까지 무슨 소리를 해도 나는 바뀌지 않았는데 왜 자꾸 자기를 괴롭히냐고 하네요. 저는 그저 아이가 단 한 번이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 순간이 올지 어쩌면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원글 님의 글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지혜로운 글들을 많이 남겨 주셨어요 절대 이글 지우지 마시고 아이들 교육으로 깊은 고민과 절망에 빠져 있는 엄마들이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는 엄마들의 이 깊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날이 오겠죠.

  • 76.
    '24.8.12 3:31 AM (223.38.xxx.147)

    님은 안한다고 생각하는거지만 그거 못따라가서 안하는거에요
    머리속에 잘들어오고 잘되면 왜 안하겠어요
    중등때야 어떻게했어도 고등가서 떨어지고 무너지는게 한계가 와서 그런거
    님도 받아들이심이

  • 77. ㆍㆍㆍ
    '24.8.12 5:19 AM (125.185.xxx.27)

    관리형 독서실은 어떻게 생긴 곳이길래 그렇게 비싸요?

    독서실이나 할까봐요.
    열명만 와도 육백.

    그런거 끊어주지마세요.
    집놔두고 왜요. 공부도 안하는데..

  • 78. 그 냥
    '24.8.12 6:18 AM (211.211.xxx.168)

    댓글중에 엄마가 걱정 멈춰야 아이가 걱정한다,
    이거 진짜 진리에요.
    엄마가 안달복달 하면 아이들은 자기 일인데 부모 위해 해준다 생각해서 열심히 살 궁리 안해요.xxx2222

    중경외시 아래는 안 갈껀데 왜 공부를 안해요?
    공부는 하기 싫고 학원 끊어 놓고 심적 안정을 찾는 덧 같은데요.
    위에 고졸님 말씀 좋네요.
    저 같으면 과외샘이게 다 잘라달라 하고 학원 다 일반학원(과목당 40만원정도)으로 돌리고 독서실도 보통 독서실 다니겠어요.
    그정도 해주면 갈 애들은 다 잘 가요.

    700보니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달리게 하신 건 아닌가 의심되지만요.
    위에 고졸 이야기 좋네요.
    재수는 없다, 중경외시 못가면 대학 안 갈꺼니?
    도리어 반문하세요. 그리고 못 박으세요.
    재수는 안 시킨다고요.
    원글님부터 재수의 길을 생각하고 계시는 티가 댓글에도 풀풀 풍기니 아이가 완전 맘 놓고 있는 거지요.
    엄머들이 처음부터 정시하지 말라는 이유가 이거에요. 중간, 기말고사 정시 과목도 공부 안한데요.

  • 79.
    '24.8.12 6:20 AM (1.225.xxx.157)

    700과외비로 다들 숨막히겠다 뭐라 하는데 아들이 못 끊게 붙들고 있는거라잖아요. 뭘 나라도 하기 싫겠다고들 하세요.

    원글님, 아들이 못 끊게 하면서도 학원에 안 가는 모순적인 상황을 왜 그냥 두고보세요. 규칙 정해서 몇번이상 빠지면 학원 끊는다 하시고 진짜 끊어버리세요 그깟 학원 안가도 공부하려면 다 해요. 이런 부분에서 밀리면 안돼요. 이미 늦은것 같지만요.

  • 80. 복잡할듯
    '24.8.12 6:36 AM (114.200.xxx.141)

    본인도 스스로 무너져가는거 같네요
    학원이 아니라 상담을 다니는게 더 도움될거 같은데요
    주위의 기대와 본인스스로의 만족이 안되니 무너져내리는거 같네요
    고등입학 입학때 좋은성적으로 들어가서 성적흐르는 아이들
    심심치 않게 봅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초중딩때도 잘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애가 예민하다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상담 추천드려요
    본인도 스스로를 어쩌지 못하는듯 보여 안타깝네요

  • 81. 저희애가
    '24.8.12 6:56 AM (223.38.xxx.205)

    좋은 고등학교가서 첫시험부터 충격적 점수를 받고 스스로 많이 갈등했던거 같아요
    학교를 그만두니 마니하니 성적은 둘째치고 고등학교 마치는게 소원이었어요
    저희는 그때가 경제적으로 좀 힘든때였는데 방황하던애가 부모한테 경제적으로나 뭐나 기댈수 없단걸 깨달았는지 고2후반부터 정신차리고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더니 본인이 원한만큼은 아니지만 대학을 갔어요
    남편이랑 경제적 결핍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웃었네요
    그러기까지 저도 살이 쑥쑥 빠질만큼 맘도 몸도 힘들었지만 기다려줬어요
    지금은 자립해서 살고있고 뭘해도 알아서 잘하겠지 생각합니다
    저도 한걱정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다 소용없더라구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부모가 애대신 걱정을 싸안고 있음 애는 한발 물러나게되고
    부모가 한발 물러서서 바라봐야 스스로를 보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야 원하는 경제적지원 다해줘 내걱정 대신해줘
    스스로도 제어가 안되는데 안달복달하는 부모 핑계로 삼기도 좋아
    아이에게 결핍을 주세요
    그동안 너무나 과도한 풍요를 선사하신듯

  • 82.
    '24.8.12 7:05 AM (218.39.xxx.50)

    공부잘했던 아이니 나중에 돌아올거예요.
    올해 꼭 가야지 강요하지마시고 놔두시면
    스스로 공부하려고 할거예요.
    입시 한번 치뤄야 정신 차릴듯 싶네요.
    질풍노도의 시기라 생각해요~

  • 83. .....
    '24.8.12 7:30 AM (211.42.xxx.213) - 삭제된댓글

    오람되지만 점점더 악수를 두고 계시는 거예요.
    죽고싶을 만큼 자식의 성적에 연연하고 계시고,
    공부 안하는데 돈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에 힘들어하시네요.
    고3 아이 핸드폰을 뺏으셨다니 평소에 얼마나 엄마 주도하에 아이가 꽤나 수동적으로 따라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그 모든게 고3이 된 지금 엄마나 본인의 기대치만큼 성적이 안나오고, 공부는 힘들어지니 터진 것 같네요.
    엄마가 더 야단이니 본인은 조용히 터져있는 거죠.
    엄마는 여전히 엄청난 성적하락에 본인이 힘들고 죽고싶고요.
    그시절을 지나온 엄마라면 원글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모두 원글님처럼 행동하진 않았을 거예요.
    지금까지 내가 아이를 잘못키웠다 생각한 적 없으시죠?
    오히려 주변에서 모두 잘키웠다하고 본인도 내 덕이 반이상이라 생각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어디선가부터, 어쩌면 첨부터 잘못되었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지금 나태해진게 아니에요. 힘들어서 공부를 놓은 겁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했던 아이이니 다시 리셋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는 이제 애기가 아닙니다.
    원글님 간섭이나 노력으로 안되는 때가 온 거예요.
    저는 실패한 경험 밖에 없어서 조언은 드리기 어렵지만 원글님도, 아이도 특히 원글님.. 마음을 다르게 가지세요.
    안그러면 모두 망가집니다. 재수, 삼수가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 84. 고3 아들
    '24.8.12 7:36 AM (119.64.xxx.122)

    원글님 마음 모두 이해합니다
    내버려 두고 아이를 믿으라 하는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ㅜ
    같이 힘내요

  • 85. 돈돈
    '24.8.12 7:37 AM (39.7.xxx.187) - 삭제된댓글

    계속 돈 얘기 하시네요
    본전 생각나시나봐요 .. 라는. 표현은 너무 심하죠
    근데 알아요
    돈이 얼마나 무섭고 귀한지
    그 돈 벌려고 내가 남편이 뭘 희생하고 뭘 참는데
    생각이 왜 안들겠어요

    근데 우리 배운사람이잖아요
    두세걸음 떨어져서
    물리적으로 아이가 시야에서 안보이는 장소에 가서
    몇시간이고 하루 종일이라도 걸으세요
    얼린 500미리 생수통 한 10개 간식 두어개 짊어지고
    그 물 마시며
    걸으면서 생각해보세요

    자식이 뭔지 대학이 뭔지 나는 왜 이러는지

    만약
    저라면 이번 입시 포기하겠습니다
    학원 다 끊고 독서실 끊고
    아이와 대화할거에요
    너가 원하는게 뭔지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의 한계가 뭔지 ..

    그리고 늦잠 잘만치 자고 질릴때까지 쉬고
    아무것도 안하고 멍 보내든지 말든지 할거에요

    대신 밥은 열심히 해주세요
    고기반찬 생선반찬 뜨끈한 국물 골고루 먹이세요
    밥 잘먹고 기운내서 더 늘어져도 밥은 해주세요
    말없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평온하게 ..

    밥해주고 차려주고 엄마는 집에서 나오세요
    일하시는 분이면 일하고
    전업주부시면 나와서 또 종일 걸으세요

    고입때 전교권인 아들이었다면서요
    아들도 생각있고 보는 눈 있고 친구들 어찌 사나 보일겁니다
    질리게 쉬고 나면
    머리 있는 아이니 분명 길 찾아 움직일거에요

    엄마는 너 믿고 넌 지금은 아니라도 뭐라도 해 낼 아이지만
    그게 꼭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고 본다
    너가
    엄마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쩌면 너 자신도 잘 알지 못하고 있을 수 있지만
    뭔가에 지쳤을 수 있다고 본다
    라고 말해줄거에요

    대신 엄마는 엄마의 도리를 하되 엄마의 삶을 살테니
    너도 니 인생을 살아라

    이번 입시에 어딜 들어가고 말고
    재수할지 말지 엄마는 그런거 잘 모르겠다

    모든 해법에 대해 제가 생각나진 않지만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서너걸음 떨어지세요

    겨우
    공부입니다. 겨우 !!

  • 86. 독수리 날다
    '24.8.12 7:51 AM (220.120.xxx.194)

    모든 댓글들이 다 좋지만^^
    특히 211.234.xxx.204 님 댓글 정말 좋네요
    그리고 진짜 맞아요!!!

    엄마가 걱정을 멈춰야 비로소 아이들이 자기 인생을 걱정해요!!*100

  • 87. 행복은
    '24.8.12 8:03 AM (220.117.xxx.61)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가 정답
    그냥 두세요. 다 사람팔자 다릅니다.

  • 88.
    '24.8.12 8:28 AM (124.50.xxx.208)

    인생살아보니.공부가 다 아니에요 왜 그걸갖고 죽고싶나요? 아이 기죽이지 마시고 다른쪽으로도 생각해보세요

  • 89. ..
    '24.8.12 8:28 AM (223.38.xxx.30)

    분리하고 떨어져서 응원만 하라고..아는데
    눈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잘 안되죠?
    아는데 못하는게 문제의 핵심이죠.
    님 아들도 아는데 못하는거예요.
    3등급 밑으로 나오는데 중경건을 갈 수 있나요?
    재수해도 그 성적이예요.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시고 대책을 세우세요.
    감정에 치우쳐서 아들과 감정소모 그만하시고요.
    모의고사 한번 잘못 봤다고 아침에 눈뜨기 싫은게 고3 부모라고요? 그거 비정상이예요.
    속상한 것과 살기싫은 건 다른거예요.
    아이가 내맘 같지 않아서 속상한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살기가 싫다는건 비정상이예요.
    사교육비 7백도 아이 탓만 하시지만 사실은 불안한 부모마음이 반영된거죠.
    그 돈으로 님 심리치료 받으시길요.

  • 90. 아이가
    '24.8.12 8:35 AM (211.234.xxx.82)

    힘든거에요.본전 생각나고 급한 맘 이해못하는 바 아니지만 폰 뺏는 보복적인 행동 하지 마시고 아이가 힘든 신호 보냈다 생각하시고 가여워해주세요.본인 마음이 치유가 되면 다시 할겁니다

  • 91. 00
    '24.8.12 8:43 AM (211.234.xxx.58) - 삭제된댓글

    돈과시간 두마리토끼 한번에 잡고싶으시죠...
    저희아들은 첫시험에서 지역자사고이긴해도
    전교7등하고 자퇴했어요
    공부안해도 이정도인데
    혼자 스스로하면 더 잘할수있을꺼라는
    자의식 강하고 건방이 하늘을찔렀죠
    제가 할수있는건 다해봤지만
    절대 고집을안꺽더라고요
    여튼 지금 그안간다는 재종학원도 스스로가고
    아주바른생활 사람이되어서
    지각도안하고
    엄마도 사랑하고
    운동도 열심히하는... 사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아쉽지만 혹은 모두를위해
    대학가서 혹은 사회생활하면서 속썩일꺼
    지금. 일찍 방황한다 생각 하시는게
    잘넘기는 방법이더라고요...
    (하지만 그땐 저도 내가뭔잘못을 했기에
    나에게이런일이 ㅠㅠ 하며 울었어요)
    기본기가있어서
    조금있으면 제자리로 돌아와 발전해나갈꺼여요...

  • 92. 쭈까
    '24.8.12 8:55 AM (211.234.xxx.58)

    돈과시간 두마리토끼 한번에 잡고싶으시죠...
    저희아들은 첫시험에서 지역자사고이긴해도
    전교7등하고 자퇴했어요
    공부안해도 이정도인데
    혼자 스스로하면 더 잘할수있을꺼라는
    자의식 강하고 건방이 하늘을찔렀죠
    제가 할수있는건 다해봤지만
    절대 고집을안꺽더라고요
    여튼 지금 그안간다는 재종학원도 스스로가고
    아주바른생활 사람이되어서
    지각도안하고
    엄마도 사랑하고
    운동도 열심히하는... 사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아쉽지만
    모두를위해
    대학가서 혹은 사회생활하면서 속썩일꺼
    지금. 일찍 방황한다 생각 하시는게
    잘넘기는 방법이더라고요...
    (하지만 그땐 저도 내가뭔잘못을 했기에
    나에게이런일이 ㅠㅠ 하며 울었어요)
    기본기가있어서
    조금있으면 제자리로 돌아와 발전해나갈꺼여요...

  • 93. 무심히
    '24.8.12 9:03 AM (222.114.xxx.102)

    제 얘기 같이 원글님 마음 공감이 가서 한말씀만 올립니다.
    불과 5년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엄마의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이 들어 타들어가는 원글님의 맘도 이해되지만 이 시점에서 가장 속상하고 애가 타는건 아이일겁니다.
    제 경우도 그랬었지요. 자식일은 부모 맘대로 안되는 거라 옛말도 있듯이 원글님보고 지금 맘에서 90%내려놓으시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야 원글님이 사실수 있어요.
    아이는 공부 하고 싶어도 안될거 같은 조급한 맘이 더 드니 더 하기싫고 짜증이 나지만 가장 편한 엄마한테 그 화풀이를 다 쏟아내는 걸거에요.
    저는 그래서 내가 이 아이를 낳고 키워쓰니 어쩌겠나 하는 심정으로 그냥 보듬고 기다려줬어요.
    본인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맘이 들때까지요.ㅠ 결국 엄마한테 짜증을 내도 어쩔수가 없구나와 내가 다시 공부 하는 수 밖에 라는 생각이 드는데까지 현역 수능 겪고 재수도 한번 겪고 그래도 안되니 저는 또 기다렸습니다.
    부모이니 자식이 원하는 만큼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요.
    그러고 많은 사람들이 동경할만한 곳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좀 납니다.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란 생각이 들어 짠하네요.
    원글님도 맘적으로 많이 내려놓으시고 내 자식을 믿고 기다리시면 자제분이 반드시 본인 힘으로 자립할 날이 올거에요.
    지금이 끝인것 같이 느껴지시겠지만, 결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시고 엄마가 힘내시길 바래요. 그래야 자식이 다시 힘낼수 있어요.
    엄마맘이 불안하면 투영되어 아이도 불안합니다.
    그저 용기 주고 경제적으로어렵지만 않다면 묵묵히 하겠다는 건 밀어주시고 엄마가 요거 해라 저거해라 말고 본인이 원하는것만 도와 주시길요 힘내셔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94. 에구
    '24.8.12 9:20 AM (203.254.xxx.20)

    답글 쓰려고 몇 달만에 로그인 했어요
    엄마 마음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이 마음도 이해가 돼서요
    우선 아이는 지금 스스로 어쩔 줄 몰라하는 상태일거예요
    상적은 안 오르고 잘 하고는 싶고 하자니 막막하고 자신도 없고..
    엄마는 이걸 보고 있으면 성적이야 어떻든 얄심히 하는 모습만이라도 보고 싶은데 답답하죠..
    그래도 젤 힘든 건 아이에요 살면서 이런 절망감과 막막함을 처음 느껴 볼거 아니에요?
    엄마가 힘드셔도 말로라도 아이가 편안해지게 도와 주세요
    너무 힘드니? 그럼 놔둬라 인생 긴데 대학 몇 해 뒤에 간다고 뭔 일 안생긴다. 안간다해도 네 인생은 안망가진다.
    꼭 올해 뭘 해보겠다고 덤비지 말고 공부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차분히 생각해봐라.
    천천히 가도 인생은 별 차이 없다ㅡ
    근데 어머니가 아이보다 더 초조해 보여서 걱정이네요.
    제가 쓴 말은 엄마에게도 드리고 싶은 말이예요
    조급해 마시고 천천히 가도 된다 스스로 설둑시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애도 전교 탑권으로 입학해서 내내 잘했는데도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었어요
    며칠 놔뒀다가 살살 얘기해보니 자신이 없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못하겠고 자기가 너무 무능하게 느껴져서 공뷰가 안된다고요 잘하면 잘하는데로 스스로와 주변의 기대감을 채우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가 있어요
    그걸 못 할 때 무력감에 빠지는 거 같더라고요
    님의 어이도 잘하던 아이인데 잘 안풀리니까 극보하기 힘들어하는 걸로 보여요
    부디 엄마부터 여유를 찾으시고 아이가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 95. 에구
    '24.8.12 9:25 AM (203.254.xxx.20)

    노안이라 오타가 많네요.ㅎㅎ
    암튼 저희애도 짧을 방황을 끝내고 입시를 아주 잘 마무리했어요
    님의 아이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해요!

  • 96. .....
    '24.8.12 9:31 AM (119.196.xxx.123)

    아이 공부는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사교육 다끊으세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내버려두세요. 아이가 정신을 차려야 공부도 하는건데...지금은 방황을 하는 시기인거 같네요. 재수 삼수 생각하시고, 그냥 놔둬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사고치고 다닌거 아니라면 좀 지켜봐주심이 어떨까요. 잘하는 아이들은 방황하다가도 정신차리면 또 자기 페이스 금방 찾아 올라오더라구요. 인생에 1~2년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머니도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 97. 고3이면
    '24.8.12 9:47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이미 수시 정시 대충 짐작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막판까지 열심히 할수 있는 동력이
    점점 떨어지니 아이도 맘같지 않아 힘들거예요 재수를 염두해 두고 느긋해진거죠
    끝까지 최선 다하고 대학도 붙어서 자기위치를 봐야 재수도 열심히 하니까 얘기를 나눠보세요

  • 98. 22흠
    '24.8.12 9:49 AM (106.248.xxx.203)

    눈을 낮추는 것도 인생의 고비마다 필요한 과업일 수 있어요
    자녀 분이 그게 안 되어 불행한 것일 수도 있고요

    저는 나이 오십 중반인데도 많이 내려 놓았다 하는데도 회한이 가끔씩 밀려오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공부를 안 하고 불성실한 그 행동의 바탕이 되는 심리적인 문제를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 99. 고3이면
    '24.8.12 9:52 AM (122.36.xxx.22)

    이미 수시 정시 대충 짐작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막판까지 열심히 할수 있는 동력이
    점점 떨어지니 아이도 맘같지 않아 힘들거예요
    올해는 글렀고 재수를 염두해 두고 느긋해진거죠
    그러고 있다가 원서 쓸때 현타오고 수능후 친구들 대학합격한거 보고 현타 올건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 다하고 대학도 붙어서 자기위치를 봐야
    재수도 열심히 하니까 얘기를 나눠보세요

  • 100. ㅇㅇ
    '24.8.12 10:03 AM (59.6.xxx.200)

    수학기초는 탄탄할거같은데 그러면 나중에라도 자기가 정신차리면 재도전 충분해요
    수학기초 만들어줬으면 부모가 할수있는 공부써포트는 다한거에요
    의지없는 애들 위해 만들어진게 관독이지만 역설적으로 의지가 없으면 걍 돈지랄인게 또 관독입니다 그것부터 끊으시고요
    과외는 전략과목 수학만 붙이세요 재수나 반수를 위해 총알 모으셔야죠

  • 101. 저런
    '24.8.12 10:05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아들이 뭐가 그리 안스러울까요
    부모 잘만나 성질대로 사는거 같구만
    훈육은 안하고 사셨나봐요

  • 102. 뭐가
    '24.8.12 10:18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그리 안스러우세요?
    부모 잘만나 지 성질대로 사는거 같구만
    죄책감과 자기연민으로 자식인생 내인생 구분못하고 끌려가지마시고
    중심잡고 아이와 깊은 대화를 하세요
    공부하기 싫어하면 뭘하고싶은지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결국 힘들어도 니가 책임져야할 니인생이라고 선을 그으시고 아이의 계획을 들어보세요
    댓글들 다 공부공부공부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닌데
    하루에 빨래를 세세트나 내놓고 먹는거 입는거 까탈스럽고 유난이면 누구랑 어울려 편하게 지낼수 있겠어요
    평생 모시고 살것도 아닌데

  • 103.
    '24.8.12 10:24 AM (14.33.xxx.161)

    댓글들이 주옥같아요.
    모든 엄마들이 읽어야

  • 104. 뭐가
    '24.8.12 10:25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그리 안스러우세요?
    부모 잘만나 지 성질대로 사는거 같은데요
    죄책감과 자기연민으로 자식인생 내인생 구분못하고 끌려가지마시고 중심잡고 아이와 깊은 대화를 좀 해보세요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결국 힘들어도 니가 책임져야할 니인생이라고 선을 긋고 아이의 계획을 들어봐야죠
    그렇게라도 해야 애들이 생각이란걸 해요
    공부하기 싫어하면 뭘하고 살고싶은지
    그저 공부공부 인생의 목표도 철학도 없고
    훈육은 안하고 키우셨나요
    하루에 빨래를 세세트나 내놓고 먹는거 입는거 까탈스럽고 유난떨며 이기적이면 누구랑 어울려 편하게 지낼수 있겠어요
    평생 모시고 살것도 아닌데

  • 105. ...
    '24.8.12 10:45 AM (168.78.xxx.129)

    비슷한 고등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원글에 도움은 못되지만, 댓글들이 큰 힘이 됩니다.
    힘들때마다 댓글들 보겠습니다.

  • 106. ㅁㅁ
    '24.8.12 10:50 AM (119.192.xxx.220)

    제 아이도 고2..
    많이 내려놨네요
    진짜 본인이 정신을 차려야하는건데
    누가 대신 해 줄수있는게 아닌데…

  • 107. ...
    '24.8.12 11:09 AM (203.233.xxx.130)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지우지말아주세요 ㅠ

  • 108. 쭈까
    '24.8.12 11:16 AM (211.234.xxx.58) - 삭제된댓글

    저위 첫시험 7등하고 학교관둔아이 엄마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정신과 예약해달라고 해서
    그전에 심리상담샘을연결해줬는데
    그분말씀이
    네가 불안한이유는
    겁이나서이기도하다.
    해보지도않고 포기하는거는 더나쁘다.
    대학과 상관없이
    수학의 어려운부분 (미적...
    완벽하게공부해서
    성취감을느끼라는 조언을주셨는데
    실행했어요.
    머리좋다는말이독이되어
    노력없이 결과를보고
    실패와 결핍을 경험하지 않고 자라서
    내면이 단단하지못함을 나중에서야
    본인이 인정하더라고요
    내가 열심히노력했는데 성적이안나올까봐
    겁이나서
    포기한거가 진실이라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여려요...
    부모말을안들으면
    다양한조언자들과 이야기 나누게 해주는거도
    방법같아요





    몇년 방황하고 여기저기 경험쌓고
    친구들과 대화가 안되니 내가있어야할자리로
    돌아가려고 공부한다고 ...

  • 109. 쭈까
    '24.8.12 11:17 AM (211.234.xxx.58)

    저위 첫시험 7등하고 학교관둔아이 엄마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정신과 예약해달라고 해서
    그전에 심리상담샘을연결해줬는데
    그분말씀이
    네가 불안한이유는
    겁이나서이기도하다.
    해보지도않고 포기하는거는 더나쁘다.
    대학과 상관없이
    수학의 어려운부분 (미적...
    완벽하게공부해서
    성취감을느끼라는 조언을주셨는데
    실행했어요.
    머리좋다는말이독이되어
    노력없이 결과를보고
    실패와 결핍을 경험하지 않고 자라서
    내면이 단단하지못함을 나중에서야
    본인이 인정하더라고요
    내가 열심히노력했는데 성적이안나올까봐
    겁이나서
    포기한거가 진실이라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여려요...
    부모말을안들으면
    다양한조언자들과 이야기 나누게 해주는거도
    방법같아요

  • 110. 03년생 엄마
    '24.8.12 11:29 AM (1.234.xxx.216)

    자식은 랜덤
    엄마탓 아님

    빨리 정신적으로 분리되는게
    엄마가 살길

    엄마 인생도 소중합니다

    (전 최선 다 했다 생각하지만
    아이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매일 매일 다 큰 자식은 남이다 맘에 새겨요)

  • 111. 그냥 못지나쳐
    '24.8.12 11:33 AM (218.52.xxx.18)

    엄마가 그렇게 키웠다니...
    입 까다로운 아이 안키워본 엄마는 그렇게들 말하죠.
    타고나길 입맛 까다로운 아이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 하는 말.
    하.... 진짜 이건 키워봐야 알고 키워보면 절대 그런 말 꺼내지 못해요,

  • 112. ...
    '24.8.12 11:39 AM (112.153.xxx.239) - 삭제된댓글

    기숙학원은 뭐하러 보내요? 기숙 학원은 얼만지나 아세요? 그냥 지방 아무 대학이나 보내던가 대학을 보내지 마시지. 엄마가 잘못 키운거 맞아요. 이 지경인데도 기숙학원 보낼 생각을 하고 있네요

  • 113. ...
    '24.8.12 11:45 AM (112.153.xxx.239)

    팔자좋게 아들래미한테 중경외시 밑으로는 등록안한다는 소리나 듣고 있으시고요. 정경외시 밑으로는 엄마도 안보낸다, 재수도 알아서 하여라, 그 이상 학교 못가면 지원 끊는다, 바로 취업하라고 강하게 나가야 되는데 그렇게 못하고 기숙학원 알아봐준다 이러고 엄마가 맹탕이니 아이가 그 지경이지요.

  • 114. 소나기
    '24.8.12 1:13 PM (65.211.xxx.66)

    귀한댓글 감사하네요.

  • 115. ....
    '24.8.12 1:43 PM (182.228.xxx.16) - 삭제된댓글

    1등급 전교 4%에요 전국 4%아이들이 다 행복할까요. 2등급 11% 빼고 나머지 89% 아이들은 다 엄마의 한숨을 받고 자라야할까요. 2등급도 우리가 원하는 잣대의 대학을 못가는 현실입니다. 잘하면 좋지요 못하면 또 어때요.. 얼굴이 이쁘면 좋은데 또 아니면 어때요...키가 크면 좋지만 아니면 또 어때요... 그냥 운동하고 차마시고 취미생활하세요...관심을 끄세요.. 아마 아이는 엄마가 관심을 끈지도 모를겁니다. 그정도로 우리는 아이의 안중에도 없는 나이가 되었어요..많이 자란거에요.. 자란만큼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에 가까운 대우를 해주세요..저도 매일 노력중입니다.

  • 116. ....
    '24.8.12 1:47 PM (182.228.xxx.16) - 삭제된댓글

    1등급 전교 4%에요 전국 4%아이들이 다 행복할까요. 2등급 11% 빼고 나머지 89% 아이들은 다 엄마의 한숨을 받고 자라야할까요. 2등급도 우리가 원하는 잣대의 대학을 못가는게 현실입니다. 잘하면 좋지요 못하면 또 어때요.. 얼굴이 이쁘면 좋은데 또 아니면 어때요...키가 크면 좋지만 아니면 또 어때요..하고싶지만 하기싫은걸 어째요..아무리 애써도 안할거에요..본인이 깨달아야해요... 그냥 운동하고 차마시고 취미생활하세요...내 인생을 사세요..관심을 끄세요.. 아마 아이는 엄마가 관심을 끈지도 모를겁니다. 그정도로 우리는 아이의 안중에도 없는 나이가 되었어요..많이 자란거에요.. 자란만큼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에 가까운 대우를 해주세요..저도 매일 노력중입니다.너무 어렵습니다.. 매일 스스로 되새깁니다 저도 그리고 내인생을 살아갑니다..

  • 117. ....
    '24.8.12 1:48 PM (182.228.xxx.16)

    1등급 전교 4%에요 전국 4%아이들이 다 행복할까요. 2등급 11% 빼고 나머지 89% 아이들은 다 엄마의 한숨을 받고 자라야할까요. 2등급도 우리가 원하는 잣대의 대학을 못가는게 현실입니다. 잘하면 좋지요 못하면 또 어때요.. 얼굴이 이쁘면 좋은데 또 아니면 어때요...키가 크면 좋지만 아니면 또 어때요..하고싶지만 하기싫은걸 어째요..아무리 애써도 안할거에요..본인이 깨달아야해요... 그냥 운동하고 차마시고 취미생활하세요...내 인생을 사세요..관심을 끄세요.. 아마 아이는 엄마가 관심을 끈지도 모를겁니다. 그정도로 우리는 아이의 안중에도 없는 나이가 되었어요..많이 자란거에요.. 자란만큼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에 가까운 대우를 해주세요..저도 매일 노력중입니다.너무 어렵습니다.. 매일 스스로 되새깁니다.. 내인생을 씩씩하게 살아갑니다..자식인생도 소중하지만 한번뿐인 내 인생도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에요..자식은 젋지만 난 늙어가고 있잖아요..내 인생도 소중해요..

  • 118. 힘내세요
    '24.8.12 2:26 PM (27.166.xxx.185)

    매우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남겨요
    아이가 자기 인생 찾아갈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 119. 에고
    '24.8.12 3:30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관심 끄고 분리하고 떨어져서 응원 아는데도
    눈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잘 안된다 하셨는데

    고3도 똑같은 부분기질 발현이 다른쪽으로 된거죠
    부모들. 본인들과 다르다는데,

    바램이나 소망이 다른거지. 결국 자기모습 어는 한부분

  • 120. 에고
    '24.8.12 3:31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관심 끄고 분리하고 떨어져서 응원 아는데도
    눈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잘 안된다 하셨는데

    고3도 똑같은 부분기질 발현이 다른쪽으로 된거죠
    부모들 본인들과 다르다지만,
    바램이나 욕구 소망이 다른거지.
    결국 자기모습 어느 한부분

  • 121. 에고
    '24.8.12 3:33 PM (110.92.xxx.60)

    관심 끄고 분리하고 떨어져서 응원 아는데도
    눈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잘 안된다 하셨듯이
    감정욕구 자제가 안되는데

    자녀도 똑같은 기질 부분 발현이 다른쪽으로 된거죠
    부모들 본인들과 다르다지만, 바램이나 욕구 소망이 다른거지. 결국 자기 모습 어느 한부분

  • 122. 22
    '24.8.12 3:35 PM (211.114.xxx.132)

    아들 자퇴하고 집에서보살피는 사람입니다 저는 수십번죽었어야겠네요 공무원이고 동네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업무 본적 있는데 고3아이 사망신고 하러온 부부가 한참을 울다간적이 있습니다 제 손으로 사망신고 처리했구요 사망시간은 새벽 5시 사인은 추락사.... 그뒤로 전 아이가 하고자 하는길에 크게안 막아요 그래도살아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죠 욕심 버리세요

  • 123. 구구절절
    '24.8.12 4:27 PM (223.39.xxx.236)

    아이와 엄마의 주도적 관계는 시소 같아요
    의지 없는 아이 이제 결승선이 가까워지니 억지로라도 끌고 가려니 이렇게 힘이 드네요
    이미 수능은 놔버렸고 친구들은 상위권 원서 고민하는데 본인은 아~무런 생각 없으니 표 안내려고해도 속이 타들어가네요

  • 124. 아.
    '24.8.12 4:56 PM (1.225.xxx.102)

    공부안하는 아이 관련한 조언 감사합니다

  • 125. 소중한 조언
    '24.8.12 5:37 PM (175.116.xxx.63)

    경험에서 우러나온 선배맘님들의 진심어린 댓글들이 감동적이네요. 원글님 이 시기 잘 이겨내시길요.

  • 126. 저도
    '24.8.15 4:42 PM (119.196.xxx.207)

    힘겨운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귀한 조언들에 공감합니다.

  • 127. ...
    '24.8.19 5:42 AM (58.140.xxx.12)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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