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결혼할 때 어떠셨어요

ㅓㅗ홀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24-08-11 18:53:20

보통 예전 엄마들은 결혼식장에서 딸 결혼할때 울던데

제친구도 거의 20여년전에 걔가 28살에 결혼했고

맏딸인데 ㅇ엄마랑 자기 여동생이 눈이 붓도록 울었다고 하던데요

 

이제 내딸이 내딸이 아니다

내딸이 독립해서 나간다

막 서운한가요

대부분 딸은 결혼해도 친정에 자주오고 살갑고

아들이야 결혼하면 이제 좀 거리감 생기고 그러지...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분

자기 딸이 25살 대학졸업하고 남친이 생겼는데

갑자기 아 이제 내딸이 더이상 내딸이 아니구나

그래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 가지려고

직장 관두시긴 했거든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8.11 6:55 PM (223.38.xxx.84)

    후배 결혼할 때도 울었어요
    신부 행진곡 너무 슬퍼요

  • 2. ...
    '24.8.11 7:02 PM (114.200.xxx.129)

    친정에 자주 오는거 하고 시집가는거 하고 똑같은 감정은 아니잖아요.
    딸도 똑같은 감정이 아닌데 딸을 낳아서 키운 엄마 감정은 더 하겠죠 ..
    자식도 안낳아본 저도 어머니들이 우시는 그감정도 이해는 가는데요

  • 3.
    '24.8.11 7:10 PM (219.241.xxx.152)

    가족이 바뀌는 거니
    결혼하면 딸은 이제 부모가 가족이 아니고
    친척정도로 바뀌죠
    경제 운명 현실 공동체는 부모에서 부부로 바뀌니

  • 4. ....
    '24.8.11 7:14 PM (1.244.xxx.119)

    오월에 딸 결혼했는데요~~
    울지말자고 딸이랑 약속했어요.
    가장 축복받고 행복한날 환하게 웃자고~
    남의 결혼식에 가서도 신부입장만 하면 어김없이 눈물이 나고 맘이 찡하고 그랬거든요..
    결혼식 당일날 새벽에 깨서 딸에게 카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쓰면서 눈물콧물 다 쏟아내고 눈은 퉁퉁 부은채로 혼주화장하러 가서 우황청심환 한병 마시고 나니 맘이 편안해지는게 진정이 되더라구요~
    손님 맞이 하면서도 활짝웃고 결혼식 내내 울지않으려고 딸이랑 눈마주치지않고 일부러 미소짓고 웃으며 결혼식 마쳤어요.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일중 하나라 생각해요.
    덕분에 결혼식분위기도 좋았고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5. 바람소리2
    '24.8.11 7:15 PM (114.204.xxx.203)

    전혀요 늦게 해서 그런가

  • 6.
    '24.8.11 7:20 PM (110.70.xxx.215)

    시가에서 다구리할 생각하면 슬프죠.

  • 7.
    '24.8.11 7:23 PM (124.50.xxx.208)

    눈물 한방울 안나오던데요

  • 8. ᆢㅎ
    '24.8.11 7:43 PM (121.174.xxx.32)

    저두 눈물 한방울 안나왔어요
    좋기만 하던데
    시원섭섭 ㅎ

  • 9. 저는
    '24.8.11 8:16 PM (1.236.xxx.93)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쯤 제가 결혼했어요
    울면 눈물이 멈추지않을것 같아 참고 참아
    웃으며 결혼식 마쳤습니다 잘한일 같아요^^

  • 10. ㅇㅇㅇ
    '24.8.11 9:0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작년에 딸결혼시켰는데
    안 울었어요
    서로 크게 웃고 즐겁게 하자 그랬고요
    화장 드레스 너무 이뻐서
    내딸이라도 너무 이쁘고 자랑스럽더라고요
    사위랑 손잡고 나오는데
    애기 인줄 알았는데
    이제 진짜 다컸구나 싶었어요

  • 11. 안 가는게
    '24.8.11 9:22 PM (211.114.xxx.199)

    더 걱정할 일이죠

  • 12. 24년전에
    '24.8.11 9:45 PM (119.193.xxx.17)

    저는 결혼식때 울까봐 부모님과 울기없기로 약속했어요 눈도 안맞추기로....나중에 아빠께서 관광버스안에서 엄청 우셨다고 엄마께 들었어요 딸하나라고 곱게곱게 키워주신 아
    빠...보고싶습니다 무지많이많이

  • 13. 어머
    '24.8.11 10:24 PM (118.235.xxx.69)

    울엄마는 눈물한방울도 안흘리고 결혼전날 나랑 같이 자는것도 안했어요
    우리 딸 결혼할때 저는 아마 울것같긴 해요 전날도 꼭 끌어안고 같이 자야지..다짐해봅니다

  • 14.
    '24.8.11 11:35 PM (123.213.xxx.157)

    전 결혼 13년되었는데..
    눈물도 안났고 울엄마도 전혀 안우심 ㅋㅋ
    자주 볼건데요 뭐 ..
    오래 건강하게 내옆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484 서울 집값, 윤석열 정부 2년 새 문재인 정부 5년보다 더 뛰었.. 17 하지만 2024/10/07 1,748
1634483 일주일 지난 치킨무 못먹나요? 4 2024/10/07 758
1634482 중국 여행시 구글맵, 구글번역기 사용 못하는거 맞나요? 7 중국여행 2024/10/07 741
1634481 요양병원 간 엄마 13 블루커피 2024/10/07 5,113
1634480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무정지 중인데 방통위 직원 지시 정황 5 이틀에 2.. 2024/10/07 1,321
1634479 반팔정리 하셨나요? 9 ㅇㅇㅇ 2024/10/07 2,275
1634478 메가커피 디카페인이 왜 이리 맛있죠? 9 오호 2024/10/07 3,292
1634477 2.5등급쯤이면 어디까지 갈수 있나요 17 2024/10/07 3,275
1634476 불꽃놀이 6 ㅅㅅ 2024/10/07 1,333
1634475 조리 안하고 그냥 먹어도 식사가 되는거 12 2024/10/07 3,311
1634474 논두렁ㅡ걸크러쉬 2 ㄱㄴㄷ 2024/10/07 464
1634473 내열유리(밀폐용기) 중국산 어때요? 2 ... 2024/10/07 377
1634472 원래 순방하면 동포초청 간담회를 이렇게 자주 하나요? 5 .. 2024/10/07 784
1634471 복지위 국정감사에도 의료 민영화 얘기 나오네요 4 티비 앞 2024/10/07 595
1634470 밀크 포머 쓰는 분들… 잘 써지나요? 15 .. 2024/10/07 1,197
1634469 서울 근교 경기에 사람 많이없고 바람쐴곳 없을까요.. 14 ........ 2024/10/07 2,165
1634468 척추협착증ㅡ신경차단술? 16 2024/10/07 1,638
1634467 간병비보험 가입직전인데 할까말까합니다;; 1 reina 2024/10/07 836
1634466 어깨에 석회조각이 있어 아프네요. 22 ... 2024/10/07 2,471
1634465 슈가 1500만원 벌금형 음주운전 2024/10/07 1,765
1634464 음주운전으로 걸린 건 딱 한번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9 .. 2024/10/07 958
1634463 요즘 코로나검사 안해주나요? 9 ㅇㅇ 2024/10/07 753
1634462 청와대 개방 2000억 경제효과? 대통령 행사만 91일 12 이것들을! 2024/10/07 1,418
1634461 늙은호박전 넘 맛있어요.. 드세요 10 제철음식 2024/10/07 2,672
1634460 요양병원 간병비지원 예산 30프로 삭감하네요 23 .. 2024/10/07 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