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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결혼할 때 어떠셨어요

ㅓㅗ홀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24-08-11 18:53:20

보통 예전 엄마들은 결혼식장에서 딸 결혼할때 울던데

제친구도 거의 20여년전에 걔가 28살에 결혼했고

맏딸인데 ㅇ엄마랑 자기 여동생이 눈이 붓도록 울었다고 하던데요

 

이제 내딸이 내딸이 아니다

내딸이 독립해서 나간다

막 서운한가요

대부분 딸은 결혼해도 친정에 자주오고 살갑고

아들이야 결혼하면 이제 좀 거리감 생기고 그러지...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분

자기 딸이 25살 대학졸업하고 남친이 생겼는데

갑자기 아 이제 내딸이 더이상 내딸이 아니구나

그래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 가지려고

직장 관두시긴 했거든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8.11 6:55 PM (223.38.xxx.84)

    후배 결혼할 때도 울었어요
    신부 행진곡 너무 슬퍼요

  • 2. ...
    '24.8.11 7:02 PM (114.200.xxx.129)

    친정에 자주 오는거 하고 시집가는거 하고 똑같은 감정은 아니잖아요.
    딸도 똑같은 감정이 아닌데 딸을 낳아서 키운 엄마 감정은 더 하겠죠 ..
    자식도 안낳아본 저도 어머니들이 우시는 그감정도 이해는 가는데요

  • 3.
    '24.8.11 7:10 PM (219.241.xxx.152)

    가족이 바뀌는 거니
    결혼하면 딸은 이제 부모가 가족이 아니고
    친척정도로 바뀌죠
    경제 운명 현실 공동체는 부모에서 부부로 바뀌니

  • 4. ....
    '24.8.11 7:14 PM (1.244.xxx.119)

    오월에 딸 결혼했는데요~~
    울지말자고 딸이랑 약속했어요.
    가장 축복받고 행복한날 환하게 웃자고~
    남의 결혼식에 가서도 신부입장만 하면 어김없이 눈물이 나고 맘이 찡하고 그랬거든요..
    결혼식 당일날 새벽에 깨서 딸에게 카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쓰면서 눈물콧물 다 쏟아내고 눈은 퉁퉁 부은채로 혼주화장하러 가서 우황청심환 한병 마시고 나니 맘이 편안해지는게 진정이 되더라구요~
    손님 맞이 하면서도 활짝웃고 결혼식 내내 울지않으려고 딸이랑 눈마주치지않고 일부러 미소짓고 웃으며 결혼식 마쳤어요.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일중 하나라 생각해요.
    덕분에 결혼식분위기도 좋았고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5. 바람소리2
    '24.8.11 7:15 PM (114.204.xxx.203)

    전혀요 늦게 해서 그런가

  • 6.
    '24.8.11 7:20 PM (110.70.xxx.215)

    시가에서 다구리할 생각하면 슬프죠.

  • 7.
    '24.8.11 7:23 PM (124.50.xxx.208)

    눈물 한방울 안나오던데요

  • 8. ᆢㅎ
    '24.8.11 7:43 PM (121.174.xxx.32)

    저두 눈물 한방울 안나왔어요
    좋기만 하던데
    시원섭섭 ㅎ

  • 9. 저는
    '24.8.11 8:16 PM (1.236.xxx.93)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쯤 제가 결혼했어요
    울면 눈물이 멈추지않을것 같아 참고 참아
    웃으며 결혼식 마쳤습니다 잘한일 같아요^^

  • 10. ㅇㅇㅇ
    '24.8.11 9:0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작년에 딸결혼시켰는데
    안 울었어요
    서로 크게 웃고 즐겁게 하자 그랬고요
    화장 드레스 너무 이뻐서
    내딸이라도 너무 이쁘고 자랑스럽더라고요
    사위랑 손잡고 나오는데
    애기 인줄 알았는데
    이제 진짜 다컸구나 싶었어요

  • 11. 안 가는게
    '24.8.11 9:22 PM (211.114.xxx.199)

    더 걱정할 일이죠

  • 12. 24년전에
    '24.8.11 9:45 PM (119.193.xxx.17)

    저는 결혼식때 울까봐 부모님과 울기없기로 약속했어요 눈도 안맞추기로....나중에 아빠께서 관광버스안에서 엄청 우셨다고 엄마께 들었어요 딸하나라고 곱게곱게 키워주신 아
    빠...보고싶습니다 무지많이많이

  • 13. 어머
    '24.8.11 10:24 PM (118.235.xxx.69)

    울엄마는 눈물한방울도 안흘리고 결혼전날 나랑 같이 자는것도 안했어요
    우리 딸 결혼할때 저는 아마 울것같긴 해요 전날도 꼭 끌어안고 같이 자야지..다짐해봅니다

  • 14.
    '24.8.11 11:35 PM (123.213.xxx.157)

    전 결혼 13년되었는데..
    눈물도 안났고 울엄마도 전혀 안우심 ㅋㅋ
    자주 볼건데요 뭐 ..
    오래 건강하게 내옆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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