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어능력 부럽네요

거저먹네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24-08-11 17:09:19

전 영어를 끔찍하게 못해요 

학생때 외국어습득능력이 꽝이라는 걸 실감하곤

중등영어단어도 못 뗀 채로 대입땐 영어랑 독일어 죄다 감으로 찍어 엄청나게 손해를 보고 들어왔고 영어랑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가졌어요

 

그런데 딸애는 저랑 너무 다르네요 

초등2학년때 알파벳부터 시작했고 중2까지 꾸준히 영어학원을 하나씩 다니긴 했지만 그게 영어공부 전부인데 대학생 되더니 가끔 미드보면서 자막을 영어로 바꿔서 보더라구요

올해 휴학중이라 집에서 놀면서 티비를 자주 보는데 분명 연초엔 영어자막을 틀어야 한다던 애가 지금은 자막도 필요없다며 그냥 봐요 

언어감각은 타고난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자막일 때는 넷플릭스를 저랑 같이 못봤었는데 

지금은 한글자막 켜도 자긴 상관없대서 같이 보니 좋네요 ㅋ

IP : 211.109.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4.8.11 5:13 PM (223.38.xxx.50)

    자식 자랑이네요 ㅎ

  • 2. 글쎄요
    '24.8.11 5:15 PM (113.210.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외국어능력은 재능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3.
    '24.8.11 5:20 PM (39.121.xxx.133)

    아빠 닮았나보네요

  • 4. 외국어
    '24.8.11 5:23 PM (113.210.xxx.11) - 삭제된댓글

    외국어 번역하거나 문학작품 쓰는거 아니고 그냥 단어외우고 회화하는 정도는 솔직히 재능영역은 아니예요. 노출빈도, 반복학습이죠.
    님은 그 노출과 반복이 안되었던거 아닐까요.
    중학수준 단어가 안외워지기는 쉽지 않은데요.

  • 5. ..
    '24.8.11 5:51 PM (58.123.xxx.225)

    본인이 언어능력이 없고 공부를 못한 건데.. 대입에 손해를 봤다니 ㅎㅎㅎ

  • 6. ㅎㅎ
    '24.8.11 5:56 PM (14.42.xxx.224)

    ㅎㅎㅎ ㅎㅎㅎ 언어는 노력입니다

  • 7. 으음
    '24.8.11 6:07 PM (161.142.xxx.147)

    중고등 학교영어수준에 무슨 재능씩이나 필요할까요.
    언어는 반복학습과 노출이죠.

  • 8. 111
    '24.8.11 6:15 PM (124.49.xxx.188)

    맞아요.언어는 반복과 노출..그리고 애정 이 있어야 하고싶죠

  • 9. 아고
    '24.8.11 6:39 PM (211.109.xxx.157)

    그러게요 결국 자랑이라 죄송합니다;;;

    전 단어가 외워도외워도 머리에 남아있질 않아요
    한자도 배운 세대인데 한문은 더 어려웠어요
    매양매와 바다해를 구분 못하고 있다가 친구들이 놀란 적도 있어요ㅠ
    안되니 애정이나 노력이 되지도 않구요

    그러고보니 대입에 손해를 본 건 제가 아니라 영어절평이 된 딸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511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지조라는 가수 어머니(특히) 아버지 .. 6 감사함으로 2024/10/12 1,613
1636510 절친 셋, 대만 여행 15 대만여행 2024/10/12 2,127
1636509 제가 통장인데요. 5 둥이맘 2024/10/12 1,142
1636508 친정같은 곳...82쿡 사랑합니다 3 게으름뱅이 2024/10/12 304
1636507 같이 있기 힘든 친구 ㅜㅜ 8 됐다야 2024/10/12 2,434
1636506 포장 알바갑니다 7 가을 2024/10/12 1,980
1636505 오늘밤에 설악산가요~ 1 힘내자 2024/10/12 534
1636504 결혼 예물 수리 ... 2024/10/12 228
1636503 요거트도 유제품이라 많이 먹으면 안좋죠? ㅇㅇ 2024/10/12 271
1636502 찢어진 옷은 일반쓰레기인가요? 2 ㅇㅇ 2024/10/12 1,070
1636501 82쿡과 함께 한 소회 8 -- 2024/10/12 782
1636500 어제보다 투표를 안 하시네요 26 사전투표 2024/10/12 1,317
1636499 여러날들을 82와 함께하면서 나이들어갑니다 1 내일 2024/10/12 183
1636498 양심치과 알려주세요 1 걱정인형 2024/10/12 329
1636497 수세미 짱짱한것 없나요? 다이소건 물닿자마자 흐물흐물 12 망사수세미 2024/10/12 1,265
1636496 공지내용이 시원하네요 7 진짜 2024/10/12 995
1636495 목걸이와팔찌기 줄이 꼬였어요. 10 어쩌지 2024/10/12 719
1636494 최근에 꽂혀서 가장많이 듣고있던 노래 1 니즈 2024/10/12 802
1636493 오늘 혼자 있어요. 1 오늘 2024/10/12 457
1636492 전기요금 잘 못 나오기도 하나요? 70만원대에 충격 19 ㅇㅇ 2024/10/12 3,179
1636491 60대 일자리 8 고비 2024/10/12 1,549
1636490 생존신고 1 ㅎㅎ 2024/10/12 249
1636489 갱년기가 되니 지나온 감정들이 불쑥 5 .. 2024/10/12 1,476
1636488 저는 한강 작품 두 편을 읽었네요 1 그래도 2024/10/12 829
1636487 유럽여행 가면 미술관 관람 즐기시나요? 25 ... 2024/10/1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