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코로나 수액 어떤 걸로 맞아야 하나요?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24-08-11 15:18:09

80대 엄마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7월 31일) 아팠다고 했는데

금요일(어제) 코로나 검사해보니 두줄이 나왔어요.

아픈 건 지난 수요일부터 아팠는데 그러고 5일 지난 월요일 아침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기가 수요일부터 죽을만큼 아팠었는데

제가 예전에 상비약으로 가져다 놓은 이부프로펜을 먹고 이제 좀 괜찮아져서

네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맙다고 얘기하려고 전화를 했다는 거에요.

 

오한이 심하게 있었고, 기침, 콧물 등.. 팔십평생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이제 와서 전화했냐.. 폐렴이 되면 큰일인데 병원갔어야 하는 거라고

지금은 약기운일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에 가자고 하고 끊었어요.

바로 몇 시간뒤 다시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해서

집앞 내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증상에 따른 약을 받아와서 먹었어요. 

 

의사가 '코로나 검사 해볼까요?' 하길래 코로나 검사하면 약이 달라지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고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있긴한데 그냥 지금 처방하는 약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3일치 약 받아와서 먹으며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식사도 보통 때처럼 하고 그러다가

약 안먹으니 다시 기침에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금요일에(그저께)

이번에는 항생제 추가 4일치 약을 더 받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코로나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어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 집에서 검사해보니 코로나더라,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더 빨리 나아지느냐고 물으니까.. 그 약은 초기에 먹어야 하는 약이고 증상이 나타난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 먹고 있는 약으로도 호전이 있으니 그냥 이번에 처방받은 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하니까 지금 입이 너무 이상하고 밥이 넘어가질 않고 못먹겠다고..

두유, 단호박 이정도 먹고 약먹고 하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코로나 걸렸을 때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니 효과가 있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비타민D 수액이었던 것 같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코로나 수액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비타민D 수액을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병원 처음갈 때부터 열은 없습니다. 두통이 제일 힘들다고 하고요.

 

*좀 전에 통화하니 뭘 좀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집에 있는 국에 계란 2개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IP : 175.125.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8.11 3:2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의사에게 증상 설명하고 수액이ㅡ효과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세요
    무슨 쇼팡센터도 아니고 병원가서 이것 주세요 는 아니죠

  • 2. ...
    '24.8.11 3:21 PM (118.221.xxx.80)

    비타민D 수액은 저는 너무 아팠어요. 한 일주일 주사맞은 부위가 근육통이 있었어요. 그냥 코로나 인데 수액맞고 싶다 하시면 포도당수액 놔줄것같은데 병원에 물어보는게 정확할듯요. 주사 맞으시고 마시는 수액도 꾸준히 드세요. 저 코로나 걸렸을때 워터라이트라고 마시는수액 2박스 먹고 도움많이 되었어요.. 목구멍 찢어질때 머금고 넘기면 훨씬 고통이 덜하더라구요.

  • 3. ...
    '24.8.11 3:43 PM (61.43.xxx.79)

    2024.08 코로나 증상

  • 4.
    '24.8.11 3:54 PM (117.111.xxx.178)

    빨리 병원에 가셔서 코로나라고 말하면 맞는 수액을 줄꺼에요
    주사약 섞어서 정맥 수액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954 영화 보려구요. 리볼버 VS 파일럿 13 추천 해주세.. 2024/08/12 2,692
1611953 술은 죽어도 못마시는데 술빵, 누룩내 나는 빵은 매우 좋아해요... 6 ........ 2024/08/12 1,426
1611952 고깃집 후식 믹스커피 8 그땐가? 2024/08/12 3,347
1611951 영상 또보고 싶은데 못찾겠어요 푸들영상 7 2024/08/12 1,009
1611950 넘 더울때 찬거 뭐 드세요? 24 2024/08/12 3,004
1611949 코로나 검사비용 8 실비 2024/08/12 3,060
1611948 사먹고 항상 후회하는 음식 1위 46 .. 2024/08/12 32,631
1611947 본인이 집안 어르신이 되면 명절에 차례나 기제사 없앨건가요? 20 ........ 2024/08/12 3,484
1611946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차량 화재 발생 5 .... 2024/08/12 4,588
1611945 해리스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서 트럼프에 4%p 앞서 4 ㅇㅇ 2024/08/12 1,272
1611944 폐쇄 병동아닌 정신병동도 있어요 9 ... 2024/08/12 2,177
1611943 열무김치 하려고 사왔는데 8 .. 2024/08/12 1,905
1611942 8/12(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12 571
1611941 네이버 줍줍 8 ..... 2024/08/12 2,208
1611940 스벅 싸오 5시까지 50프로 12 빤리 2024/08/12 4,066
1611939 남편들 운동 하나씩은 대부분 취미로 하나요? 9 운동 2024/08/12 1,665
1611938 골프에 빠진 남자친구- 오늘 대화하기로 했는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34 휴 휴 2024/08/12 4,692
1611937 80대. 앉아있을때 한쪽다리만 떠세요ㅠ 무슨증상일까요? 3 ㅇㅇㅇ 2024/08/12 1,131
1611936 심심해서 응삼 시리즈 6 그해 2024/08/12 1,150
1611935 복숭아를 사왔는데요 7 ..... 2024/08/12 3,376
1611934 안세영보니 제 20대같아 너무 안쓰러워요 14 흑흑 2024/08/12 4,972
1611933 왕복 70분 도보로 출퇴근 10년째...여름과 겨울 선호도 7 여름겨울선호.. 2024/08/12 2,665
1611932 36주 낙태 진짜라네요. 35 d 2024/08/12 16,918
1611931 모든 물건이 다 죄다 자기 시야에 보였으면 하는 남편 21 ** 2024/08/12 3,284
1611930 36주 낙태. 실제 그랬대요. 주작 아니래요. 6 세상에 2024/08/12 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