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코로나 수액 어떤 걸로 맞아야 하나요?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24-08-11 15:18:09

80대 엄마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7월 31일) 아팠다고 했는데

금요일(어제) 코로나 검사해보니 두줄이 나왔어요.

아픈 건 지난 수요일부터 아팠는데 그러고 5일 지난 월요일 아침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기가 수요일부터 죽을만큼 아팠었는데

제가 예전에 상비약으로 가져다 놓은 이부프로펜을 먹고 이제 좀 괜찮아져서

네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맙다고 얘기하려고 전화를 했다는 거에요.

 

오한이 심하게 있었고, 기침, 콧물 등.. 팔십평생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이제 와서 전화했냐.. 폐렴이 되면 큰일인데 병원갔어야 하는 거라고

지금은 약기운일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에 가자고 하고 끊었어요.

바로 몇 시간뒤 다시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해서

집앞 내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증상에 따른 약을 받아와서 먹었어요. 

 

의사가 '코로나 검사 해볼까요?' 하길래 코로나 검사하면 약이 달라지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고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있긴한데 그냥 지금 처방하는 약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3일치 약 받아와서 먹으며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식사도 보통 때처럼 하고 그러다가

약 안먹으니 다시 기침에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금요일에(그저께)

이번에는 항생제 추가 4일치 약을 더 받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코로나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어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 집에서 검사해보니 코로나더라,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더 빨리 나아지느냐고 물으니까.. 그 약은 초기에 먹어야 하는 약이고 증상이 나타난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 먹고 있는 약으로도 호전이 있으니 그냥 이번에 처방받은 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하니까 지금 입이 너무 이상하고 밥이 넘어가질 않고 못먹겠다고..

두유, 단호박 이정도 먹고 약먹고 하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코로나 걸렸을 때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니 효과가 있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비타민D 수액이었던 것 같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코로나 수액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비타민D 수액을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병원 처음갈 때부터 열은 없습니다. 두통이 제일 힘들다고 하고요.

 

*좀 전에 통화하니 뭘 좀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집에 있는 국에 계란 2개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IP : 175.125.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8.11 3:2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의사에게 증상 설명하고 수액이ㅡ효과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세요
    무슨 쇼팡센터도 아니고 병원가서 이것 주세요 는 아니죠

  • 2. ...
    '24.8.11 3:21 PM (118.221.xxx.80)

    비타민D 수액은 저는 너무 아팠어요. 한 일주일 주사맞은 부위가 근육통이 있었어요. 그냥 코로나 인데 수액맞고 싶다 하시면 포도당수액 놔줄것같은데 병원에 물어보는게 정확할듯요. 주사 맞으시고 마시는 수액도 꾸준히 드세요. 저 코로나 걸렸을때 워터라이트라고 마시는수액 2박스 먹고 도움많이 되었어요.. 목구멍 찢어질때 머금고 넘기면 훨씬 고통이 덜하더라구요.

  • 3. ...
    '24.8.11 3:43 PM (61.43.xxx.79)

    2024.08 코로나 증상

  • 4.
    '24.8.11 3:54 PM (117.111.xxx.178)

    빨리 병원에 가셔서 코로나라고 말하면 맞는 수액을 줄꺼에요
    주사약 섞어서 정맥 수액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852 시어머니의 손녀사랑이 조금 부담스러워요 4 ... 2024/08/30 2,879
1619851 중증 수술 마취수가 대폭인상 한대요 40 어휴 2024/08/30 5,297
1619850 결혼 앞두고 발견한 여친의 ‘男 57명과 성생활 일지’ 10 2024/08/30 6,768
1619849 다이소 거울로 보는 내얼굴이 실물인가요 11 ㅇㅇ 2024/08/30 3,574
1619848 대학어디가에 50컷 70컷 5 2024/08/30 1,549
1619847 아침형 인간으로 운동하게 바뀔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3 ... 2024/08/30 1,866
1619846 와 약속 안 지키는 인간들 5 !,,! 2024/08/30 1,619
1619845 코로나로 입이 썼던 분 6 건강 2024/08/30 974
1619844 혹시 대통령지지율 10프로대 되면 21 ㄱㅅ 2024/08/30 2,335
1619843 이 경우 월세 보증금 괜찮을까요? 5 2024/08/30 694
1619842 갈비 지금 사서 얼려도 될까요? 11 추석 2024/08/30 1,486
1619841 "김여사도 '2천명'은 완강하더라" 통화 내용.. 29 2024/08/30 4,401
1619840 어제 마트 계산대 앞에서 돈을 흘렸었는데요 13 ... 2024/08/30 3,967
1619839 노래 가사처럼 말하는대로 2024/08/30 403
1619838 근로자녀장려금은 신청하라고 오는건가요? 4 궁금 2024/08/30 1,469
1619837 달지 않은 밤고구마 구제 방법..... 알려주세요... 17 밤고구마 2024/08/30 1,340
1619836 과거의 찌질했던 나에게 발목잡히지 않는 법 좀 알려주세요 13 방법좀 2024/08/30 2,232
1619835 11번가 무뼈불닭발 싸네요. ㅇㅇ 2024/08/30 503
1619834 구글시트질문드려요 5 ㅡㅡㅡ 2024/08/30 300
1619833 고춧가루가 돌덩이같이 단단한데 5 돌덩이 2024/08/30 904
1619832 '절다'라는 표현을 왜 쓰는 거에요? 15 ... 2024/08/30 2,573
1619831 팔 기브스 풀고 난 직후. 물건 무거워 못 드나요? 4 Ddd 2024/08/30 748
1619830 새로 산 냉장고 2 . . . 2024/08/30 1,047
1619829 지난주에 봤던 글인데 못 찾겠어요ㅜㅜ (내 마음 속 아이가 운다.. 3 sweeti.. 2024/08/30 1,204
1619828 옥수수 맛에 처음으로 반했는데요~~ 11 ㅈㄴㄱ 2024/08/3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