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이 꿈이었는데

....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24-08-11 13:20:31

휴가를 보내보니 더 미루어야 하나 싶네요.

원래 내년말에 하려고 했는데요.

휴가기간에 의미없이 인터넷 게시판 글 읽고

쓸데없는 유튜브나 보고 있고.

평소 같으면 힘들게 하루 보내고 와도

저녁 걷기도 하고

책도 꼭 읽고 영어회화 한자 일기 집안일 

다 정해진 대로 하는데

휴가 기간에는 정말 대충 대충 보냈어요.

타고나길 성실하고 부지런한 분들은

휴가때도 하기로 한것은 하셨겠죠?

휴가 끝나는 날 문득 참 스스로가 싫어져요.

IP : 182.209.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1 1:23 PM (220.117.xxx.26)

    파워 j 인가 보네요
    일상과 같으면 그게 휴가 인가요
    알차게 쉬는 휴가 보냈네요

  • 2. 내말이요
    '24.8.11 1:30 PM (222.120.xxx.89)

    처음 이틀동안은 차분히 냉동실에 있던 식재료들 하나씩 꺼내서 요리하고
    청소하고 묵은짐 정리하며 보람차더니 사흘째 되니 갑갑해요.
    평소에는 간단히 해치우던 끼니들이 메인요리가 하나씩 준비되니 거창(?)해지고
    날 더우니 어디 산책도 운동도 못하구요.
    하루 13000보 매일 걷는 직장인이거든요. 퇴직하고 싶어서 매일 몸부림쳤는데
    음.... 그 이후 일상이 걱정이 됩니다.
    님 말에 100프로 공감하며 씁쓸해지는 휴가 막바지입니다.

  • 3. 약간
    '24.8.11 1:38 PM (223.62.xxx.105)

    강박이 있는것 아닌가요?
    휴가잖아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셔도 돼요.
    평소에 힘들게 일하셨으니까요.
    relax~~~~~^^

  • 4. 노는것도
    '24.8.11 3:07 PM (125.142.xxx.27)

    돈이 있어야 놀겠더라구요. 저는 안쓰면서는 못살겠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사치는 커녕 숨만 쉬어도 들어가는 기본 생활비가 후덜덜해요.

  • 5. ㅎㅎㅎ
    '24.8.11 3:08 PM (14.52.xxx.106)

    퇴직은 미루시는게 좋겠구요.
    휴가는 일주일이잔아요. 퇴직은 앞으로 남은 날이 다 내것이니 꿈이나 계획을 크게 시작할 수 있죠. 저는 오히려 일주일 휴가 보내고 나면 더 답답해져서 퇴직할 날을 기다렸었는데요.
    그래서 퇴직한 지금은 어떠냐구요? 좋아요!!!!! 여행 길게 가도 되고, 안가도 되고, 헬스장 가서 하루에 네시간씩 운동해도 좋고, 젤 좋은 건 좀 늦게 자도 좀 일찍자도 아무 부담이 없는거. 일요일 밤에 잠자리 들때, 내일 회사가면 요고요고요고 부터 처리해야지 하고 머리 복잡하지 않은거요.

  • 6. o o
    '24.8.11 9:18 PM (73.86.xxx.42)

    저랑 똑같네요. 저는 죽을날 아침까지 일했던 어느 유명인처럼 늙어서도 계속 일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752 82자랑계좌 기억해주세요 ^^ 10 ^^ 2024/08/12 1,099
1609751 탄수화물 먹으면 졸린증상이 있어요 10 혈당 2024/08/12 2,577
1609750 미레나?임플라논? 효과 좋은것 추천부탁드려요 5 .... 2024/08/12 915
1609749 영어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어요 17 PBS 2024/08/12 4,668
1609748 여행 중 에피소드 3 .. 2024/08/12 1,125
1609747 독립기념관, 사상 첫 '광복절 경축식' 취소... '김형석 취임.. 10 dfg 2024/08/12 1,478
1609746 오랜만에 듀란듀란 Ordinary World 들으니 좋네요~ 6 00 2024/08/12 748
1609745 혼자이고 친구 없는 게 칭찬할 일은 아니죠 36 행복 2024/08/12 6,065
1609744 생활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중금속, 유해물질 정리. 6 ........ 2024/08/12 1,989
1609743 아~~~실링팬 너무 좋아요 21 2024/08/12 5,060
1609742 '마라도 고양이' 다 쫓아내고…쥐 퇴치에 1억 씁니다[남기자의 .. 15 그냥두지 2024/08/12 2,941
1609741 수액 맞으면 당수치 올라가나요? 6 ㅇㅇ 2024/08/12 1,605
1609740 벤츠 선루프 폭발해서 고속도로에서 11 2024/08/12 4,475
1609739 순금목걸이5돈 가격좀 봐주세요 5 .... 2024/08/12 2,238
1609738 지금 쿠팡 이용 괜찮나요? 6 지금 2024/08/12 1,592
1609737 갤럭시 s24기본과 s24울트라 사진선명도 차이가 9 aj 2024/08/12 1,566
1609736 "친일 한국 정부 덕에"...일 자민당, 사도.. 9 일본도 인정.. 2024/08/12 1,393
1609735 노래 찾아주세요 6 나니노니 2024/08/12 628
1609734 엄마가 저를 완전히 잊었어요ㅜㅜ 25 ㅇㅇ 2024/08/12 22,054
1609733 이번 코로나 엄청나게 아프네요 13 엉엉 2024/08/12 4,698
1609732 진짜 해마다 815이후 더위 꺾이는건 참 신비로워요 7 ㅎㅎ 2024/08/12 2,525
1609731 '前 피프티 피프티' 새나·시오·아란, 아이오케이 전속계약…걸그.. 7 ㅇㅇㅇ 2024/08/12 2,953
1609730 고등아이가 울어요 10 고민 2024/08/12 6,566
1609729 마흔넘어 공주도 있더라고요 31 .... 2024/08/12 7,332
1609728 베트남 삼박 여행 캐리어 20인치 사야되나요? 15 .. 2024/08/1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