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들도 유유상종

ㅁㅁㅁ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24-08-11 13:00:30

서로 비슷한 것들끼리 끌어당겨요

어제 단당류 탄수화물 먹으면

오늘도 동족을 막 부르죠.

손잡고 들어가요 칙칙폭폭

라면 햄버거 피자 떡볶이 줄줄 들어갑니다.

 

술이 술을 불러요..

 

설탕이 설탕을 부르죠

시럽 들어간 음료, 생크림 케이크, 초코렛, 젤리, 탕후루..

 

야채류, 건강한 곡물과 단백질 음식도 서로 부릅니다.

현미가 보리, 5분 도미 부르고, 귀리 부르고

 

몸을 좀 바꾸면 건강한 음식이 땡기기도 해요.

콩물 사놓고 왠지 안땅겨서 냉장실 처박아두고

부대찌개, 냉동치킨, 이런거 먹다가

운동 가서 땀빼고 지방빼고 몸 션~하게 목욕하고

새로운 피조물로 집에 오니,

뙇! 콩국물이 땡겨서 쫙 뜯어서 쭈욱 들이켰는데

막 몸이 받아요 받아. 

건강한 장기가 건강한 음식 부르고,

나쁜 균이 득실한 장이 자기랑 비슷한 동족을 호출합니다.드루와드루와..

 

그래서 우리 딸은 

설탕먹고, 치킨먹고, 흰쌀밥먹고, 라면먹고, 피자먹고, 햄버거먹고,

야채 안먹고, 잡곡 안먹고, 

건강도 음식도 어느 정도 기초가 튼튼해야 좋은 사이클로 진입.

개천에서 용나기 쉽지 않아요

 

 

IP : 222.100.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반대
    '24.8.11 1:04 PM (223.38.xxx.166)

    단거 먹으면 짜거나 신거,
    짠거 먹으면 맵거나 단거,
    신거 먹으면 고기
    반대로 땡겨요
    밥 먹고 뭐가 땡기냐 따라서 아 쩌새 먹었네 좀 많이 달았네 평가허고 조심해요.

  • 2. 뒤뜰
    '24.8.11 1:05 PM (121.131.xxx.128)

    글을 정말 재미있게 쓰셨네요~ ^^

    저도 요즘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 식단" 강의 듣고는
    "입에 맛있는 음식"이 아닌 "몸에 건강한 음식"을
    실천하는 중이랍니다.

  • 3. 하하
    '24.8.11 1:34 PM (58.231.xxx.12)

    글 읽고 빵 터졌어요
    진짜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 4. ...
    '24.8.11 1:40 PM (114.204.xxx.203)

    식습관도 유아기때부터 잡아야 하나봐요
    건강프로 보면 나이들어 아파도 고치기 어렵더라고요
    급할땐 좀 하다가 말고요
    쭉 건강식 하던 사람은 입맛 예민해선지 짜고 단거 못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751 오늘밤 kbs 815특집 다큐 창 보셔요 10 사비오 2024/08/13 1,748
1613750 고양이 화장실 문의합니다. 14 나비 2024/08/13 921
1613749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의 거듭된 문자 "제발 .. 12 2024/08/13 1,749
1613748 초긍정마인드인지 가식인지 ........ 2024/08/13 850
1613747 8/13(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13 421
1613746 귀리라떼 아이스 맛있어요 4 굿모닝 2024/08/13 1,303
1613745 엊그제 카톡쇼핑 더*식 만두요 7 .. 2024/08/13 1,419
1613744 우연일까 보신 분 계신가요 6 드라마 2024/08/13 1,595
1613743 두바이 여행 최근에 가보신분 계세요? 10 . . .... 2024/08/13 1,710
1613742 가슴두근거림은 갱년기증상인가요? 17 빈혈 2024/08/13 2,367
1613741 쿠쿠 인스턴트팟 5.7l 사이즈 어떤가요? ㅇㅇ 2024/08/13 458
1613740 깔끔한 척 하는 저의 지저분한 습관 몇가지 27 고백 2024/08/13 6,337
1613739 3박4일 여행 고양이 질문이요 7 여핸 2024/08/13 924
1613738 요즘 먹는 초간단 아침식 16 zzz 2024/08/13 5,353
1613737 에컨 틀어놓고 뜨아 내려 마시는 행복.. 5 .. 2024/08/13 1,530
1613736 김지석 아버지 쇼츠 떠서 보고 감동받았어요 19 와우 2024/08/13 4,891
1613735 치질 있는 분들 대장내시경 어찌 받으셨나요? 5 ㅇㅇ 2024/08/13 2,198
1613734 중소기업간의 이직고민 15 고민 2024/08/13 1,583
1613733 자우림 김윤아는 44 .. 2024/08/13 17,320
1613732 아침마당 여자진행자 4 언제 2024/08/13 2,938
1613731 돌아가신 분의 차량을 팔려고 할때 1 .... 2024/08/13 1,418
1613730 자기 잘될때는 축하바라면서 나잘될때는 넌씨눈이라고 하는 친구 18 ..... 2024/08/13 2,780
1613729 결혼 앞두고 며느리 노릇 어쩌고 13 .. 2024/08/13 4,553
1613728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11 .. 2024/08/13 2,743
1613727 주부가 재취업하면 남편이 그때부터 살림 육아 절반 가져가나요? 29 ㅇㅇ 2024/08/13 4,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