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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미로 사나요

무슨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24-08-11 12:49:22

큰애든 대학3 작은애고3 큰애는 멀리있고 작은애도 곧 나가겠죠

남편 큰흠은 없지만 하나부터 열끼지 맞지를 않아요 티비채널 식성 관심사 전부요 

사람은 선하고 조용하고 무난해요 그러나 너무 코드가 안맞아요

나이들어 나는 활동을 하고 싶고 사는거 뭐있나 지금은 좋아야 좋은거지 그런생각이고 남편은 지금도 본인이 꽂힌몇가지만 열심히 합니다 서울에 집을 사겠다고 몇년동안 공부를하고 바둑을 두고 꽂힌 티비프로 2~3가지를 보고 또 봅니다 저는 나가서 산책도하고 운동도하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싶구요 

남은인생 같이하는건 포기하고 친구랑 하든 혼자하든 걍 이렇게 살겠지요

둘이서 재미있게 지내는건 포기해야하는데 너무 허전하고 외롭네요

 

IP : 222.97.xxx.1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1 12:52 PM (223.39.xxx.172)

    그냥 가족이 있는 것으로 만족이죠
    꼭 남편이랑 뭐를 해야 하나요?
    나이들면 각자가 편한데
    그래도 가족이라는 안정감
    연애때나 둘이 하지 지금은 다 각자가 편하다던데
    각방이 편하고

  • 2. 그냥
    '24.8.11 12:54 PM (61.105.xxx.11)

    산책하고 여행하고
    그리 사시면 됩니다
    가족 모두 안아프고
    밥벌이 잘하고
    건강한게 최고구요

  • 3. ,,
    '24.8.11 12:56 PM (73.148.xxx.169)

    처음부터 잘 안맞고 모르는 사람과
    자식들 낳고 대강 사는 분들이 수두룩 하네요.

  • 4. ..
    '24.8.11 12:58 PM (222.97.xxx.133)

    사는데바삐서 안맞는줄도 몰랐네요

  • 5. ...
    '24.8.11 12:59 PM (211.179.xxx.191)

    어디서 봤는데 배우자가 내 결핍?을 채워주길 바라면 안된대요.
    그냥 내 내면은 내가 알아서 채워야하는거죠.

    그러니 각자 가족으로 기능을 제대로만 한다면
    취향맞게 각자 노는 것도 나쁜게 아니라 생각해요.

    그러다 맞는 부분이 있으면 그건 같이 하면 되니까요.

  • 6. ..
    '24.8.11 1:02 PM (222.97.xxx.133)

    딱 저희남편 사고방식이네요 그게 맞는건가봐요 내가 알아서 내가 원하는바대로 찾아가며 살아야 하는군요

  • 7. ...
    '24.8.11 1:06 PM (114.204.xxx.203)

    그 나이면 각자 좋아하는거 하며 살죠
    애도 다 크고
    큰 문제만 없어도 감사해요

  • 8. 저도요
    '24.8.11 1:10 PM (115.23.xxx.31)

    아이 둘 똑같은 상황이고 남편하고 가치관까지 안맞고요. 헛헛합니다.

  • 9.
    '24.8.11 1:27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재미는 자기가 찾아야지 남편만 바라보고 있으니 재미를 찾을 수 없는 거예요.
    님이 원하는 게 분명하잖아요.
    산책, 영화, 운동, 여행... 혼자 해 보세요.
    남편과 같이 하면 좋겠지만, 그쪽으로 취미 없는 사람을 무슨 수로 바꾸겠어요.
    님더러 같이 바둑두자 봤던 드라마 보고 또 보자고 하면 좋겠나요

  • 10. Oo
    '24.8.11 1:31 PM (211.209.xxx.130)

    각자 따로 하는 것도 있고
    같이 하는 게 좋은 것도 있다 생각하고 살면

  • 11. 훌륭한 생각
    '24.8.11 1:39 PM (211.234.xxx.106) - 삭제된댓글

    어디서 봤는데 배우자가 내 결핍?을 채워주길 바라면 안된대요.
    그냥 내 내면은 내가 알아서 채워야하는거죠.

    그러니 각자 가족으로 기능을 제대로만 한다면
    취향맞게 각자 노는 것도 나쁜게 아니라 생각해요.

    그러다 맞는 부분이 있으면 그건 같이 하면 되니까요.22222


    친구가 자기 남편이랑 안 맞는다고 수십년째 욕하는데
    남편과 다른 부분을 포기 못하고 계속 흉보고 스스로
    엄청난 불행속에 살고 있다 착각하고 고통 받으며
    남편이 달라지길 바라고 있음
    정작 그 남편은 이성적이고 건조할뿐 별 문제없고
    친구 본인은 기대와 희망을 놓고 변할 생각 없고
    남편이 립서비스하고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주기만을 바람
    친구가 문제인데 차마 말을 못하고 있는데
    언젠가 임계점에 다다름 손절할듯함.

  • 12. ,,
    '24.8.11 3:50 PM (73.148.xxx.169)

    안맞다 느낀다면 배우자도 똑같죠. 서로 뽑기 잘못한 결과.

  • 13. ..
    '24.8.11 3:51 PM (222.97.xxx.133)

    직장도 있고 남편만 바라보는건 아니구요 그래도 늙어가며 한집사는 둘이 서로 맞아서 같이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역시나 혼자하는게 맞나봐요

  • 14. ..
    '24.8.11 3:54 PM (222.97.xxx.133)

    같이하는게 생활을 유지하는거 말고는 없네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내년에는 제가 직장발령때문에 주말부부해야하는데 과연 주말부부가 될지 월말부부가 될지 그러다 명절에만 만나도 전혀불편함없는 사이가 될수도..ㅜㅜ

  • 15. ..
    '24.8.11 3:56 PM (222.97.xxx.133)

    실책도 등산도 영화도 운동도 다 자기 스타일이아니라고하니..아무생각없이 결혼한 제 잘못이죠

  • 16. 25년
    '24.8.11 3:56 PM (90.215.xxx.187)

    살아보니...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저 사람이 저런 사람이구나 하는걸 이제 알았어요

    여행은 잘 맞는편인데, 교육은 나랑 틀리고

    시어머니까지 딸려와서...

    아무리 살갑게 굴어도 시어머니는 마음이
    가지 않네요... 참 어렵다

  • 17. ...........
    '24.8.11 5:10 PM (110.9.xxx.86)

    성향 차이인가 봅니다. 저는 운동하고 제 취미 활동 할때는 혼자가 좋아요. 혼자 싫으시면 같은 취미 가진 분들 있는 모임 한번 찾아 보세요 전 40대 까지는 동호회 열심히 나가다 이젠 혼자가 편해요.
    그래도 가끔 여행 가시거나 같이 활동 하시면 좋을텐데 아쉬우시겠어요. 남편도 저와 취미도 관심 분야도 많이 다르지만 자주는 아니라도 같이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해주거든요. 같이 나가서 산책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가끔 남편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보시기도 하구요. 그래도 늙으면 남편 아내가 제일 편하고 최고죠.

  • 18. 맛집
    '24.8.11 5:23 PM (211.186.xxx.176)

    남편도 나이드니 자기 좋아하는것만 하고 싶어해요 젊을땐 그래도 가끔은 맞춰주더니 그래도 가끔은 여행이나 나가서 데이트가 하고 싶어서 남편이 좋아할만한곳을 찾아봤어요 카페가서 빵먹고 브런치 먹는걸 좋아하더군요 평소 빵을 좋아했거든요 주말마다 가자고 했어요 당신이 나가는거 안좋아해서 참았는데 이렇게까지 밖에 데리고 나가주지 않는다면 난 따로 사람구해야 하는거냐고 물었죠 친구니 친척들 데리고 내가 돈쓰며 데리고 다니느니 남편이랑 다니는게 좋다고 했더니 같이 가주네요

  • 19. 아니
    '24.8.11 6:07 PM (221.162.xxx.5) - 삭제된댓글

    남편은 남편이
    아내는 아내가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며 사는거지요
    저는 좋다 생각하는대요
    절대 안맞는 울 부부 지금 남 편싱글침대에 둘이 있어요
    저는 이쪽애 누워 폰보고
    남편은 저쪽에 앉아 야구보고
    냐방 지금 냄새빼러 환기 시키느라 피난왔어요

  • 20. 저도
    '24.8.11 8:25 PM (182.210.xxx.178)

    남편이랑 안맞아서 언젠가는 이혼이나 졸혼을 꼭 할거야 맘먹었었는데요.
    다른 콘 문제가 생겨서 의논하게 되고 그 문제에 몰입하다보니 마음이 달라지네요.
    그냥 내 옆에 있어주는 존재 자체로 고맙게 느껴지는게.. 제가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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