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수액 뭘 맞아야되나요?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24-08-11 01:51:53

80대 엄마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7월 31일) 아팠다고 했는데

금요일(어제) 코로나 검사해보니 두줄이 나왔어요.

아픈 건 지난 수요일부터 아팠는데 그러고 5일 지난 월요일 아침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기가 수요일부터 죽을만큼 아팠었는데

제가 예전에 상비약으로 가져다 놓은 이부프로펜을 먹고 이제 좀 괜찮아져서

네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맙다고 얘기하려고 전화를 했다는 거에요.

 

오한이 심하게 있었고, 기침, 콧물 등.. 팔십평생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이제 와서 전화했냐.. 폐렴이 되면 큰일인데 병원갔어야 하는 거라고

지금은 약기운일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에 가자고 하고 끊었어요.

바로 몇 시간뒤 다시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해서

집앞 내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증상에 따른 약을 받아와서 먹었어요. 

 

의사가 '코로나 검사 해볼까요?' 하길래 코로나 검사하면 약이 달라지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고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있긴한데 그냥 지금 처방하는 약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3일치 약 받아와서 먹으며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식사도 보통 때처럼 하고 그러다가

약 안먹으니 다시 기침에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금요일에(그저께)

이번에는 항생제 추가 4일치 약을 더 받아왔어요.

집에 와서 코로나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어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 집에서 검사해보니 코로나더라,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더 빨리 나아지느냐고 물으니까.. 그 약은 초기에 먹어야 하는 약이고 증상이 나타난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 먹고 있는 약으로도 호전이 있으니 그냥 이번에 처방받은 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하니까 지금 입이 너무 이상하고 밥이 넘어가질 않고 못먹겠다고..

두유, 단호박 이정도 먹고 약먹고 하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코로나 걸렸을 때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니 효과가 있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비타민D 수액이었던 것 같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코로나 수액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비타민D 수액을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병원 처음갈 때부터 열은 없습니다. 두통이 제일 힘들다고 하고요.

 

IP : 175.125.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8.11 2:16 AM (120.142.xxx.14)

    저도 코로나 걸리고 난 후에 엄청 몸이 힘들었는데 지방 회의에 출석해야 하는 일이 겹쳤어요.
    그래서 전날 병원에 가서 비타민 주사(인데 여러가지를 믹스한) 를 맞았어요. 다 똑같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넘 힘들다고 하니까 수액 놔주더라구요. 1시간 넘게 맞았던 것 같구, 가격은 13만원 정도...다행히 실손보험을 들었기에 거의 보험회사에서 충당되었어요.
    전 이것 맞고 반짝 기운이 돌아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44 PD 수첩-외압인가 항명인가 800 7070에서 걸려온 전화 12 800 70.. 2024/08/13 2,223
1614043 벤츠 배터리 제조사 공개...대부분 중국산 8 ..... 2024/08/13 1,522
1614042 펌) 중년 여성 질환 자가 진단법 3 ㅛㄱ4 2024/08/13 5,635
1614041 유어 아너~영화보다 긴박하고 재밌네요 14 손현주편 2024/08/13 4,776
1614040 중앙대학 석사 10 궁금 2024/08/13 2,283
1614039 블랙요원유출, 공소취소청탁 기억나세요? 5 이게 나라냐.. 2024/08/13 1,398
1614038 악기 시킨다고 만든 방음방이 ...괜찮네요 13 앋디 2024/08/13 4,618
1614037 금쪽같은 내새끼, 티처스, 나는 솔로, 결혼지옥 이런 프로그램 .. 12 .. 2024/08/13 5,269
1614036 아까 어느 분이 올려준 4 2024/08/13 1,853
1614035 눈물이 찡~~~ AI 가 이런것도 해요 9 우산 2024/08/13 2,520
1614034 단톡방 모임 왕따 해결법 써봅니다 28 그린 2024/08/13 5,387
1614033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1 ㅇㅇ 2024/08/13 1,812
1614032 여행 같이 가고 싶은 친구가 있으신가요? 11 ... 2024/08/13 2,766
1614031 초파리 박멸법. 10 ㄱㄴ 2024/08/13 3,262
1614030 인도 질주한 BTS 슈가…CCTV에 고스란히 44 aa 2024/08/13 6,251
1614029 초록색 립스틱 4 아직도 2024/08/13 1,892
1614028 이 나이까지 평생 아쉬움으로 남는 것 10 쇼이 2024/08/13 5,895
1614027 군대간 아들이 매일 전화해요 76 군인맘 2024/08/13 20,814
1614026 강원도해변중에 잠깐 캠핑의자앉았다오기 좋은곳은? 6 .. 2024/08/13 1,736
1614025 신세계 백화점 주차비 4 dd 2024/08/13 1,990
1614024 신부화장은 피부화장이 다네요 4 JHH 2024/08/13 4,029
1614023 지방의 음주운전 실태.. 4 ..... 2024/08/13 2,041
1614022 나에게 집이란 브라를 안하고 있어도 되는 상태일때만 집 20 ... 2024/08/13 6,713
1614021 내로남불 한동훈 4 ㅇㅇ 2024/08/13 1,447
1614020 컴활2급 필기 이해안하고 외우기만 하나요? 15 열매사랑 2024/08/13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