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호칭 맘에 드네요.ㅋ

미녀 조회수 : 5,950
작성일 : 2024-08-10 23:49:37

중국에서 사람들이 절 부르는듯 한데, 무슨말인지 몰라서 

나 아니겠지 하고 가만 있었는데, 할머니 아닌 아줌마 까지도

사람들이 미녀(메이뉘)라고 부르네요?ㅎㅎ

 

종업원이든 손님 아줌마든

서로서로 메이뉘 미녀들이라 부르니 기분 안나쁘고 좋네요.ㅋ

꼭 예뻐서 미녀라기 보다

일반적인 호칭이 그렇다니 기분나쁠일도 없고.

 

예전엔 샤오지에 라고

아가씨 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요즘은 아기에게도 샤오메이뉘

아줌마들에게도 메이뉘 라고 하니

웬지 모두에게 공평하고? ㅎㅎ기분이 안나쁘네요.

안예뻐도 너도나도 다 예쁘다고 해주는 느낌?ㅋ

 

남자들도 호호할아버지 전까지는

솨이꺼(멋쟁이오빠?)ㅎㅎ 

아님 셴성 선생님 이라고 부르네요. 물론 할머님들껜 뉘스 여사님 라고도 하네요. 정중할땐.

 

예전에 유럽 슈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캐셔들이

젊은아가씨 젊은총각? 정도로 불러주는것 보며 재미있다 생각했었는데, 

우리도 서로 부르고 듣기 기분 좋을 호칭들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말고 타인을 지칭할 다른 호칭.

 

근데 왜 안떠오르죠. 암것도..

ㅡ.,ㅡ 아가씨 총각 말고는..

 

IP : 84.170.xxx.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1 12:01 AM (223.118.xxx.95)

    저 지금 중국여행중인데 메이뉘 표현 맘에 들더라구요
    최근에 생긴 표현 같아요 10년전 주재원 생활때는 없었거든요.

  • 2. ㅇㅇ
    '24.8.11 12:02 AM (118.235.xxx.177)

    아줌마 같은 호칭보다 백배 낫네요 중국도 좋은 점이 다 있네

  • 3.
    '24.8.11 12:06 AM (125.141.xxx.11)

    저도 주재원 생활 했었는데 십년 전에 美女있었어요. 당시엔 띠띠나오기 전이라 택시랑 黑车를 타고 다녔는데 단지 앞만 나가면 기사들이 메이뉘 어디가냐고들 물어서 처음에는 부끄러웠거든요 ㅋ

  • 4. 미녀
    '24.8.11 12:10 AM (84.170.xxx.3)

    맞아요.

    저도 중국에 자주 오는 편인데
    예전 중국에서는 딱딱하게
    종업원은 종업원으로, 아님 아가씨 정도로 불렀는데,
    이번에는 중국쇼핑몰 매장들 혼자 구경하는데
    자꾸 뒤에 메이뉘 메이뉘 그래서
    난 아니겠지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니
    중국인 직원들이 제게 바짝 따라붙으며 웃으며 자꾸 부르더라구요.ㅎㅎ

    미녀 소리 못듣다 중국어로라도 들어 그런지
    기분 좋대요.ㅎㅎ. 저도 곧바로 메이뉘 라고 불러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구요.

  • 5. .....
    '24.8.11 12:13 AM (223.118.xxx.95) - 삭제된댓글

    아 예전부터 있던 호칭이군요
    우리나라 아줌마, 어머님 표현 좀 제발 법적으로 금지시켰음 좋겠어요ㅋㅋ 특히 아줌마 소리는 할머니들도 듣기 싫어한대요. 성당에서 80대 할머니께서 다른 분이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화가나셔 막 뭐라하시더라구요. 할머니도 싫어하는구나 놀랐어요.

  • 6. .....
    '24.8.11 12:14 AM (223.118.xxx.95)

    아 예전부터 있던 호칭이군요
    우리나라 아줌마, 어머님 표현 좀 제발 법적으로 금지시켰음 좋겠어요ㅋㅋ 특히 아줌마 소리는 할머니들도 듣기 싫어한대요. 성당에서 80대 할머니께서 다른 분이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화가나서 막 뭐라하시더라구요. 할머니도 싫어하는구나 놀랐어요.

  • 7. ㅇㅇ
    '24.8.11 12:16 AM (118.235.xxx.177)

    아줌마는 뭔가 하대하는 느낌 나요 호칭 자체가

  • 8.
    '24.8.11 12:16 AM (125.141.xxx.11)

    우리 아줌마의 의미는 아이(阿姨) 인데 친구 엄마, 동네 아주머니, 보모, 도우미 등등 윗연배 여자들에게 다 써요. 접두사 아에 이모 이. 하대의 의미는 딱히 없고요.
    메이뉘는 서비스 업종에서 가볍게 호객할 때 주로 쓰는것 같아요. 이 외에는 메이뉘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ㅠㅠ

  • 9. ...
    '24.8.11 12:21 AM (211.250.xxx.132)

    중국에서 여자들의 위치는 거의 남자와 동등하니까
    호칭도 여자를 하대하는 느낌이 없죠

  • 10. 강유미
    '24.8.11 12:24 AM (211.234.xxx.98)

    거기.이쁜언니.이것좀 보고가 이런 느낌일까요

  • 11. 아이
    '24.8.11 12:40 AM (84.170.xxx.3)

    맞아요.
    이모 정도의 중국어 아이 도 있는데
    그건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정말 이모 느낌으로 부르는거라
    그것도 그닥 중국 중장년이 선호하지 않나봐요. 이번 중국여행에서는 못들어 봤어요.
    제가 이모님 정도 들을 풍채와
    세월을 웬만하면 못거스른 외모인데두요.ㅋ

    이모라고 부르기엔
    올드미스가 있을수도 있겠고 약간
    늙어보여도 젊을수 있고 애매모호하니.

    이태리에서 챠우 벨라 라고 인사받던 생각 나더라구요. 낯선 사람들이 아는척 인사하던.
    그런 느낌인듯 해요. 메이뉘.

  • 12. ........
    '24.8.11 1:26 AM (180.224.xxx.208)

    귀엽네요. ㅎㅎㅎ
    우리도 좀 듣기 좋은 호칭으로 불러주면 좋겠어요.
    아줌마 아저씨는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 13. 우리나라는
    '24.8.11 1:40 AM (122.46.xxx.124)

    공주님이라 불러주면 좋겠네요ㅎㅎㅎ
    요즘은 구멍 가게 주인도 다 사장이라고 하는데
    다 공주님이 돼 봅시다ㅎㅎㅎ

  • 14. 공주님
    '24.8.11 4:19 AM (84.170.xxx.3)

    아주 어릴적
    엄마아빠가 기분 좋으실때 가끔 불러주던 그 이름! ㅜ..ㅜ

    헌데 적응이 될까요.ㅎㅎ
    공주님~

  • 15. ..
    '24.8.11 7:13 AM (125.178.xxx.140)

    전 20대때 중국에서 잠깐 공부할때 '동지'(tongzhi)라는 호칭 받아본게 아주 오래 기억되더라구요 ㅋ 아파서 병원 갔는데 중국 의사 선생님이 동지는 어디가 아파서 왔나? ㅋ

  • 16. 저도
    '24.8.11 7:37 AM (211.114.xxx.107)

    아버님 어머님 소리가 참 듣기 싫어요. 제가 최근에 뭘 배우러 갔었는데 강사가 자꾸 어머님 어머님 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같이 강의를 듣던 남자분께 아버님 아버님거리자 남자가 거의 발작 수준으로 놀라더라구요. 나이대가 있어 보였지만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돌싱이라 그런 호칭이 불편했는지 아버님이라고 할때마다 어쩔줄을 모르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름을 말씀 드리면서 이름으로 불러 달라 했더니 바로 알아들으시고는 호칭을 바꿔 주셔서 그나마 나머지 강의는 편안하게 들었네요.

  • 17. 동지도
    '24.8.11 7:37 AM (84.170.xxx.3)

    아직 건배할때 하더라구요.
    단체로 뭔가 할때 단합의 느낌?
    통즈먼. 라이라이라이 하면서.

  • 18. 호칭
    '24.8.11 7:40 AM (84.170.xxx.3)

    모르는 사이에 서로 듣고 기분좋은 호칭은
    한국엔 정녕 없나봐요.ㅜ.ㅠ

  • 19. ㅁㅁㅁ
    '24.8.11 7:46 AM (222.100.xxx.51)

    20년전 대륙에서 공부할 때도, 있었고요
    아저씨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느낌이었을 뿐................

  • 20. ...
    '24.8.11 8:27 AM (121.145.xxx.90)

    아기들 부를때도 빠오뻬이(보물)이러고 하는것도 듣기 좋았어요.
    저 위에님 20년전 중국 광동성 살때도 메이뉘러고 불렀어요

  • 21. 그렇군요
    '24.8.11 9:05 AM (84.170.xxx.3)

    저는 체감상 중국에서 나이있는 여성한테
    여자들끼리 미녀 라고 부르는건
    이전엔 못들어 본것 같거든요.

    아기들 부르는 바오뻬이 보배 도 귀여워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어린이를 부르는
    꼬마친구들 도 있잖아요. 샤오펑여우.

    암튼, 미녀는 사실이든 아니든
    듣기 좋은 말이네요.ㅎㅎ

  • 22. 전 별로
    '24.8.11 9:34 AM (121.162.xxx.234)

    정확하게
    내 이름 혹은 고객님 환자분 일에선 직급이길 바랍니다
    시터에게 아기가 이모 라는 것 외엔
    언니 이모도 원래 질색. 순혈이라고 죄 친척?

    아줌마
    는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재종숙부터 부르는 호칭
    이 단어가 어쩌다 하대가 된 건지 모르지만
    언짢다는 건 하대라서가 아니라 나 나이들어보여? 겠죠
    사모님은 하대라 언짢다 하나요

    나이듦-> 죽음에 대한 내재된 공포랄까.

  • 23. 이상한데요
    '24.8.11 2:01 PM (111.99.xxx.59)

    미녀라니.
    그리고 자국어는 하대하고 별로라면서
    중국어 잘하고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참 많네요?

  • 24.
    '24.8.11 4:02 PM (116.37.xxx.236)

    여성에겐 메이뉘, 남성에겐 슈아이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18 위암 수술 후 요양병원 19 ... 2024/10/21 2,482
1640617 Kbs수신료 해지하신분 계신가요 9 수신료 2024/10/21 1,044
1640616 나솔 영수 선한 영향력 발언.. 20 .. 2024/10/21 4,449
1640615 헬스장에서 우연히 듣고 얼음된 노래 11 헬스장 2024/10/21 5,599
1640614 인간관계는 고양이처럼 하는게 나을까요 9 .. 2024/10/21 2,930
1640613 2500 빌리면 이자 얼마주면 될까오? 9 모모 2024/10/21 1,614
1640612 명태균 “이준석, 김영선 전략공천 대가로 민주당 후보 이기는 여.. 9 준석이 2024/10/21 2,296
1640611 편안하고 잠이 잘오는 호텔 베개요 3 베개 2024/10/21 1,402
1640610 이태원 누가 책임졌나 2 조작의 나라.. 2024/10/21 817
1640609 서랍형 그릇장 추천해주세요 맞춤제작? 2024/10/21 312
1640608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을 샀는데 5 .. 2024/10/21 1,964
1640607 양념게장 좀 한다하는분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23 ... 2024/10/21 1,118
1640606 펌)안녕하세요.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입니다 9 /// 2024/10/21 3,322
1640605 보이스 피싱 1 sarah 2024/10/21 551
1640604 참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21 ㅇㅇㅇ 2024/10/21 18,385
1640603 "윤 정부, 국내 공공장소 와이파이 예산 전액 삭감&q.. 28 골때리네요 2024/10/21 3,126
1640602 멍게젓을 처음 사봤습니다. 9 멍게 2024/10/21 1,600
1640601 82탐정 도와주세요. 영화추천글 여기서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안.. 10 00 2024/10/21 813
1640600 한국 문화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는것은 영광 4 ... 2024/10/21 802
1640599 부드러운 반찬 뭐가 있을까요? 17 ... 2024/10/21 2,554
1640598 현관 비번(아파트)을 누가 눌렀어요 -두번 6 …… 2024/10/21 1,996
1640597 상가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 인수인계하기로 했는데요 5 .. 2024/10/21 559
1640596 공공 와이파이 중단되나요 9 참나 2024/10/21 3,089
1640595 숙박업 사업장이라던 문다혜 제주주택, 모든요건 미등록 업소였다네.. 28 ... 2024/10/21 3,888
1640594 30년 넘은 친구 손절한 이유 52 갑자기 2024/10/21 2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