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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올인한게 너무후회되요

... 조회수 : 21,134
작성일 : 2024-08-10 21:14:50

저 결혼전에 기술직이였거든요

임신했을때 출퇴근길에 육아서 엄청 읽었어요 20권도 넘게....

36개월까지 엄마가 키워야하고 애착이 중요하고 애한테 바로 반응해야하고 어쩌고 하자나요...

남편도 애는 엄마가 키웠음 좋겠다해서 임신 9개월에 그만뒀어요

진짜 책처럼 분리불안 수면장애 있는 아이 하루 15시간은 안고 있으면서 키웠고 13개월차 둘째 태어나서 복직은 꿈도 못꾸고..좀 키우고 나서는 엄마표에 미쳐서 잠수네인가 하고 중고등 수학 직접 공부해서 꼼꼼히 시키다가 6학년되니 사춘기가 왔는지 자꾸 트러블 생기더라구오 그래서 둘다 학원보내고 취직했습니다

 

저 4년제 + 경력 5년 넘는데

사람이 급해서 쓰기는 하는데 대신 신입대우해주겠다 해서 ok했어요 경력단절이 10년 넘는데 이게 어딘가 싶었죠

 

현실은...

전문대+경력2년 10년 어린 주임한테 감정적 무시는 그렇다 치고 나보다 업무에 관해 모르면서 우기기는 왜그리 우기는지 한두번도 아니고...결국 제말이 맞으면 자존심 상해 더 떽떽거리고...

일은 제가 더 많이하고 월급은 더 적게 받고 

그래도 나이많은 내가 참자..하며..일년넘게 버텻는데

애들이...제가 일하고 들어와 집안일하고 피곤해 10시면 골아떨어지니...밤새 유투브하고 제가 일찍 나가니 자꾸 학교 지각하고 학원 안가고 ㅠㅠ

 

솔직히 남편 벌이가 넉넉한편인데...

저는 신입 대우라 월급 얼마 안되서..

남편이 계속 설득하더라구요

제가 일해서 시켜먹고 애들 손해보는게 경제적 손실이 더 큰거라고요

 

결국 그만두었어요

 

돌전부터 유독 예민했던 큰애 사춘기오니

감정기복 장난 아니고 지 기분나쁘면 아무말이나 하네요..

 

10살 어린 주임한테 무시당할때는 10년 넘게 쉬었으니 어쩔수 없지 싶었어요..

그런데 자식이 저난리니..

내가 저런거땜에 내 커리어 포기하고 내인생 10년 날렸나 싶어 눈물이 다 납니다

공부 열심히 시켰으면 모해요 밤새 유투브 보고 학교 다녀오면 쓰러져 자느라 학원 갈시간에 깨우면 완전짜증내고 거기서부터 보낼려고 별짓 다하다 맨날 한두시간씩 지각인데...ㅠㅠㅠ

 

학원 까이꺼 그만 두면 되죠

 

억울한건...애착이고 나발이고 돌지났으면 얼집 맡기고 계속 일할껄...

애착 쌓는다고 그난리를 쳣어도 사춘기에 저지랄이고

공부 잘 시켜서 지가 원하는 직업 가지게 해준다고 도서관서 몇천권 책 나르고 밤새 인터넷 뒤저 책사다 날라 잠수네 시키고 직접 수학 공부하며 꼼꼼히 시켜놨어도 사춘기되니 유투브+게임하며 저리 다 날려먹는데...

 

어떤 관계든 인간사 다 뜻대로 안되지만,...술땡기네요 ㅠㅠ

IP : 114.202.xxx.172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0 9:18 P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왜 올인하나요 집 떠나면 끝이에요. 유튜브를 보든말든 커리어 찾으셔야죠 남편이야 지 편하자고 님 들어앉히는 거구요.

  • 2. ㅇㅇ
    '24.8.10 9:19 PM (118.235.xxx.139)

    자식한테 왜 올인하나요 집 떠나면 끝이에요. 자식이 유튜브를 보든말든 커리어 찾으셔야죠 남편이야 지 편하자고 님 들어앉히는 거구요.님을 위해서가 아니에요.남 위해서 남 하자는 대로 하지 마시고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그러다 인생 끝나고 눈 감을 때 내 인생은 뭘까 합니다.

  • 3. ..
    '24.8.10 9:21 PM (1.225.xxx.102)

    딱 제얘기같네요 저도 그래왔고 그만큼 자식에게느끼는 실맛감 허무함이크긴하나 그래도맘고쳐먹습니다
    건강하게 크게어긋나지않게 잘커주는게 고맙구나

  • 4. 근데
    '24.8.10 9:22 PM (1.227.xxx.55)

    어차피 가지 않은 길은 몰라요.
    그때 또 직장 계속 다녔으면 애가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는 거죠.

  • 5. 그러니
    '24.8.10 9:23 PM (118.235.xxx.46)

    그러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을 아예 안 낳는 거에요 자식한테 공들이고 내 인생 희생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내 인생만 망가지잖아요

  • 6.
    '24.8.10 9:23 PM (58.225.xxx.208)

    자식이.
    내가 한만큼 되지 않더라구요.
    진짜 복불복인게 자식복.
    제가 애 셋인데 다 다릅니다.
    참고로 제일 신경쓴 자식이 제일 애먹이고 있네요.
    자식은 진짜 랜덤 맞아요

  • 7. ㅠㅠ
    '24.8.10 9:23 PM (89.187.xxx.72)

    저도 그 애착이라는게 과연 뭔가 싶어요.
    육아휴직도 안허고 출산휴가 3개월만 하고 바로 아줌마에게 맡기고 일한 찬구, 돌도 되기 전에 어린이집 보낸 찬구들 보면 애들 잘만 컸어요. 까고 키운 제 아이는 엄마는 돈도 못 벌잖아 소리 시전…
    엄마가 키운다고 잘 크는거 아니에요. 진짜 ㅋㅋㅋ
    엄마도 엄마 나름이었던거죠 ㅠ

  • 8. ...
    '24.8.10 9:23 PM (121.133.xxx.136)

    인터넷 게임때문에 아이들의 영혼이 병들어가네요

  • 9. ㅇㅇ
    '24.8.10 9:23 PM (118.235.xxx.139)

    엄마가 직장 다닌다고 어긋날 자식은 원래 그럴 스타일임

  • 10. ㅇㅇ
    '24.8.10 9:24 PM (210.178.xxx.233)

    어차피 가지 않은 길은 몰라요.
    그때 또 직장 계속 다녔으면 애가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는 거죠. 2222

  • 11. ㅇㅇ
    '24.8.10 9:26 PM (118.235.xxx.139)

    맞아요 요즘 애들 끼고 키워봤자 돈 벌고 용돈 잘 주는 엄마 더 선호할 듯..사회에 여혐이 많아서 특히 전업 엄마면 애들도 무시함. 남편한테 호소해봤자 내가 일 관두라고 했어도 니가 안 관뒀으면 되는 거 아니었냐? 이렇게 나옵니다.

  • 12. ..
    '24.8.10 9:36 PM (106.101.xxx.113) - 삭제된댓글

    원래 기질이 예민했다면 님의 그런 케어가 없었으면 더 심하게 어긋나거나 성인되어서도 불안한 정서로 계속 여파가 남았을 수도 있어요. 지금 잠깐 그런 모습 보인다고 여태까지 님의 노력이 헛된 거라고 단정하는 건 성급한거 같아요.
    제가 딱 그렇게 여기저기 남의 손에 맡겨져서 떠돌면서 자란 아이인데 제가 커보니 진짜 애는 그렇게 기르면 안되는구나 생각이 절절히 들어요. 어릴때부터 눈칫밥먹고 어디하나 기댈데없는걸 본능적으로 알고요. 제가 커서 보니 전 아이때부터 정서가 나는 혼자다 라는 쪽으로 형성되고 안정이나 애착이란 걸 몰라서 이리저리 떠도는 식으로 살았더라고요.
    제 아이는 저처럼은 키우기 싫어서 어떤 불이익 있건 말건 직업은 2순위로 밀쳤어요. 이유는 오로지 하나 저같은 정서를 형성시키기 싫어서요. 이게 성인돼서도 영향이 계속가는 것 생각하면 오히려 남는 장사더라고요.

  • 13. ㅇㅇ
    '24.8.10 9:37 PM (106.101.xxx.4)

    내가 저런거땜에 내 커리어 포기하고
    내인생 10년 날렸나 싶어 눈물이 다 납니다.
    요대목 완전 공감해요.

    근데 아이인생 길어요.
    이렇게 싸우던 애들이
    의젓해젔는지 몰라요.

  • 14. Umm
    '24.8.10 9:39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잠수네는 집안살림은 완전히 해방된 환경이던데요
    친정엄마가 다 맡아서 하고
    밥 청소는 안하고 영어교육만 한걸로 읽었어요
    일반인이 따라하기에는 병유발하죠

  • 15. ㅇㅇ
    '24.8.10 9:39 PM (118.235.xxx.139)

    일단 아이가 중학생인데 더 밀착케어가 필요한가요? 나 어릴 때 생각해보면 저때 이미 친구가 전부였던 것 같은데

  • 16. ...
    '24.8.10 9:44 PM (114.202.xxx.172) - 삭제된댓글

    글쓴이인데요 저는 제가 불안정애착형이였어요 바람피는 아빠+그래서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어린시절부터 학대당했으며 그 모든 감정 저 때리는걸로 푼 엄마...일주일에 두어번 미첸듯이 패지만 평소에는 잘해주는 엄마한테 컷어요
    이게 연애에서 너러무 힘들더라구요 집착...감정 오락가락..일일히 설명안해도 불안정 애착은 아실듯요
    늘 인정욕에 시달리고 감정적으로ㅠ허기져있었어요
    그래서ㅠ제가 더 애착이론에 집착했을꺼예요...
    하....오늘 애가...엄마가 해준게 모있어 이러면서 대드는데 완전 무너지네요
    매일 학습일지쓰고 건강 신경쓴다며 배달 외식 안하고ㅠ다 손으로 만들어 먹이고 (치킨너겟 햄까지..) 서울 살지만 지방대 나온 엄마가 학원한번 안보내고 엄미표로 초6때 수능영어 2등급 수학 고1 모고 1등급 만든 엄마...전국 안다닌데 없고 애들 친구오면 극진히 대접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캠핑+여행에 몇천쓰고 체력은 더더욱..누구나 열심히 키웠겠지만..흑

  • 17. ㅜㅜ
    '24.8.10 9:48 PM (114.202.xxx.186)

    충분히 그 맘 이해합니다.
    하지만 또 자식이여서
    어찌 할 수가 없네요

    내가 품어야지..

    내가 죽으면
    아마도
    (불교인들에겐 죄송) 어디 큰 스님 만큼
    사리 나올겁니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얼마나 팔아먹었었을까요?

  • 18. 저도이해
    '24.8.10 9:59 PM (223.38.xxx.112)

    올인을 왜하냐하는데 육아가 올인을 안하면 안되잖아요 화장실도 못가고 애를 살에 붙이고 살았네요

    저도 어쩌다 셋인데 셋인거 알고는 재취업 경력잇기 이런거 아예 포기했어요 뭘 해놓고 재우면 뭐 하려다가 못하면 예민하고 화가나더라구요 순하고 태요미 태하처럼 늘상 웃으며 자기일 잘하는 똘똘이도 있는데 애기때부터예민하더니 계속 예민하며 지할일 안하고 학교빠지고 거짓말잘하는 애도 있어서 제가 웁니다 울어요

  • 19. 점점
    '24.8.10 10:02 PM (175.121.xxx.114)

    그렇게 키울때는.만족하셨잖아요 지금 사춘기에 머 그런거죠

  • 20. ㅡㅡ
    '24.8.10 10:03 PM (223.33.xxx.44) - 삭제된댓글

    자식복도 복불복... 그냥 뽑기 자체를 안해야

  • 21. 천천히
    '24.8.10 10:34 PM (218.235.xxx.50)

    웃었다 울었다 하면서 사는 겁니다.
    우리가 자식을 낳았다고 매일 웃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큰 착각입니다.
    당연한 일이니 너무 상심마세요.
    또 언제 화가 났었나싶게 예쁘고 귀한날이 옵니다.
    커리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자식을 낳았을때 내인생에 자식도 넣은 겁니다.
    그 말은 내인생의 모든 변수에 자식을 넣었고 어떻게든 그 변수를 책임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낳았으니 당연히 나랑 잘맞고 그 자식이 기쁨만 줄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오류인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힘들고 마음도 아프지만 또 기쁨이 찾아옵니다.
    꼭 찾아옵니다.

  • 22. 모카
    '24.8.10 10:44 PM (180.83.xxx.148)

    저두 애 어릴때 부터 공들여 키워놨는데 폰때매 망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거 막는 정치인 있음 정말 선거운동도 할 수있어요

  • 23. gg
    '24.8.10 10:59 PM (175.194.xxx.221)

    저도 지금 고딩 남자애 하나 있는데. 형편이 어려운데도 커리어 포기하고 애를 잘 키워보겠다고 (남편도 원함)그래서 제가 사고 싶은 것 참고 남편이 사고 싶은 것 참고 사교육도 좋은 것 시키고 그랬어요. 집도 전세면서...

    그런데 지금 어릴 때 시킨 악기. 체육 다 기억도 안난다 하고 느려터지고 공부도 안하고 그러면서 학원은 보내달라 뭐 해달라.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생활비는 쪼들리고 ..하. 저는 지금 다 포기하고 싶다고 하니깐 학원 그만두게 하자.
    남편은 그래도 대학 보내야 할 것 아니냐며 학원 보내자 이러고 사이만 냉랭해지는 중입니다.

    4년제 나오고 결혼전 커리어 좋았는데..오늘 알바몬 보면서 식당 서빙. 편의점 마감 담당. 커피숍 마감담당(주간은 안될 것 같고 꺼리는 시간은 될까..싶어서)그런 것 찾아보고 있는 중이여요.

    왜 올인했을까..왜 애를 낳았을까. 왜 결혼을 했을까..이런 생각하면서 . 후회만 있는 삶이네요.

  • 24.
    '24.8.11 12:20 AM (223.39.xxx.102)

    너무 동감합니다 올인한다고 잘 자라는 것도 아니에요

  • 25. 영통
    '24.8.11 1:53 AM (116.43.xxx.7)

    애착이고 나발이고 돌지났으면 얼집 맡기고 계속 일할껄... 2222

  • 26.
    '24.8.11 2:10 AM (223.62.xxx.18)

    자식한테 너무 공들여봤자 남는 건 허무함 뿐. 어차피 모든게 유전자에 새겨져 있고 인성 성격 공부 등. 될놈될 이거든요.

  • 27. 그쵸
    '24.8.11 2:18 AM (125.180.xxx.215)

    저도 잠수네니 뭐니 진짜 죽자고 했고
    자식들 일이 안풀리니 그런 마음이 백만번 들더라구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학원 실어나르고 정말 정성이 뻗쳤었죠
    되도 안한 학교 갔을 때는 내인생 망한거 같았는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는 거 같아서 위안 받고 있어요
    지금 속상한거 조금만 참으세요
    정성 쏟은거 어디 안가요

  • 28.
    '24.8.11 3:13 AM (180.224.xxx.209)

    직장 다니면서 아둥바둥 허덕허덕 키워도 사춘기오니 부모말 안듣고 막말하고 반항하고..허무한건 똑같아요.

  • 29. 웃프의정석
    '24.8.11 9:59 AM (210.223.xxx.179)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네요.ㅋㅋㅋ
    그리고 글이 참 뭐랄까 마음에 쏙쏙 들어오네요.
    ㅋㅋ 저도 느끼는 감정이라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엄마역할 충실히 잘 하셨으니 그 베이스는 빛을 발하리라 믿어요.

    1층은 잘 만들어놨으니 2층은 지가 올리든 말든 이제 내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가세요.
    꼭 그 일 아니더라도 원글님 같은 분은 뭐든지 잘 하실 것 같아요.

  • 30. 음..
    '24.8.11 10:22 AM (125.189.xxx.41)

    늘 올라오는게 사춘기아이와 트러블 글..
    게임,폰,인터넷으로 갈등..
    제가볼때 거의 아이들 똑같아요.
    이게 피해지지도 피할수도 없다봐요..
    저도 아이 춘기때 싸우다가 적정 타협..
    AI시대라 실지로 그 모든것을 노트북,폰으로
    많이하지요..대딩아이보니 회의도 과제도
    수강신청도 친구와 게임도 모임도 다 그거로하니
    무조건 막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다만,본인이 지 꿈을위해
    조절하기를 바랄뿐..ㅠ
    어제밤도 친구랑 만나고 들와
    또 컴터로 축구게임 새벽까지하다가
    잠들더니 아직 자네요...속터지네요. 참나..
    우리때랑 너무나 다른 세상입니다.
    그나마 알아서 할건 하도록 이해하려
    무지 애씁니다..

  • 31. 지금이라도
    '24.8.11 10:35 AM (219.164.xxx.20)

    다시 일찾아서 사회복귀 하세요

    저위에 분이 쓰신 남편 결국 본인을 위해 아내를 집에 두고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남편은 자식보다 더 남이잖아요

  • 32. ㅌㅌ
    '24.8.11 10:44 AM (175.198.xxx.212)

    다시 회사 가세요
    경력쌓기 지금 마지막이에요
    이거 놓치면 남편 구박까지 받아야 해요
    남편은 지 편하자고 저러는 거구요

  • 33. .....
    '24.8.11 11:00 AM (115.41.xxx.13)

    애들이 안됐다....

  • 34.
    '24.8.11 11:01 AM (223.39.xxx.60)

    제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네요
    아니면 우리 아이와 일란성 쌍둥이거나ㅜ
    심지어 수험생
    잔소리 안하면 표면적으로 집 조용
    진짜 올타임 폰만 하네요
    온 정성을 다해 키운 자식이 이러니 헛헛하네요

  • 35.
    '24.8.11 11:02 AM (106.101.xxx.58)

    애착형성 하겠다고 일그만두셨다고 하셨는데
    어디에 애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잠수네 책읽기가 애착형성이라고는 생각 않고요
    솔직히 글만보면 굉장히 성과 위주신거 같이 보이고
    아이와 보낸 시간 자체는 당연한건데 되게 뭘 해준것
    같이 얘기하시는 느낌...
    그렇게 내애본거 몇년 시간보낸걸로 시간아깝다 할거면
    솔직히 애를 낳지 말았어야...
    번외로 여자들 경력단절 문제는 정말 심각하지만요
    워라벨 안되고 남편 친정도움 없으면
    회사다녔어도 눈물바람으로들 다닙니다

  • 36. 저는
    '24.8.11 11:07 AM (122.43.xxx.190) - 삭제된댓글

    애들 내버려두고
    직장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기관장자리까지 올랐는데
    내 아들은
    대학가서 때려치고 게임만하고
    20대 청춘 날리더니
    이제 사업한다네요.
    내버려둡니다.
    앞으로 엄마가 절대 경제적 지원 안한다.
    그것만 확실히 하구요.
    제 말은 제 커리어 쌓아도
    자식은 제 갈 길을 간다는 겁니다.

  • 37. ...
    '24.8.11 11:09 AM (211.245.xxx.54)

    그래도 잘 하신거예요. 밤새 유튜브보고 학원 지각하는 거는 이 세태가 그런거죠. 영유아기 양육방식이랑 상관없어요. 애착이고 나발이고라고 말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어릴때 애착 평생가는 것 맞아요. 지금 사춘기 때문에 가려서 그렇지... 요 시기 지나면 잘 자랄거예요.아이가 틱, 자해... 이런거 하는 거 아니잖아요. 어릴때 애착형성 잘 안된아이는 틱 자해 폭식 거식 ...이런거 해요.

  • 38. 독립
    '24.8.11 11:25 AM (211.118.xxx.174)

    원글님 지금도 안 늦었으니 자격증 등 할 수 있는 일 찾아보고 원글님 공부하세요. 애들 키워보니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닥달하는거보다 내가 내 공부를 하면 애들이 시간이 좀 걸려도 그거 다 보고 느끼는게 있더라구요. 차라리 일하는 게 나아요. 그래도 애들 크면 엄마 고생했다 이건 늦게라도 애들 정신차리고 알아주는데 집에만 있으면 아무리 가정위헤 헌신했어도 그저 집에서 편하게 논 엄마.라고 기억하더라구요 어이없지만 그게 현실이더라구요. 차라리 뭐든 시작하시고 일하세요. 냅두시구요 원글님 삶 열심히 살면 그게 애들도 결국 본보기가 되어서 다 알더라구요.
    애들한테 서운해하시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내 욕심에 내가 원해서 한거니 후회는 없다. 하시고 뒤돌아보지말고, 앞을 보시고 미래를 생각하세요. 그 시기에 난 내 할 일을 또 최선을 다한거니 할 일 한거구요. 이제 아이와 나를 분리시킬 시기가 온 것 뿐입니다. 원글님 정말 잘 살아오셨고 앞으로 잘 될꺼라 응원합니다!

  • 39. 자식인데
    '24.8.11 11:40 AM (121.166.xxx.251)

    올인해야지 별 수 있나요
    우리때야 늘 부모 눈치보고 고생하신다고 어려워했지만 요즘 애들은 맞벌이면서 억대연봉도 아니냐 실망하고 수백짜리 과외도 당연시 여겨요
    20세기에 태어난 부모가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를 케어하려니 라떼는 말이야 이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요

  • 40. 극공감
    '24.8.11 11:47 AM (149.167.xxx.159)

    저도 같은 생각
    어릴때 남의 손에 커도 학군지에 안 살았어도 이정도는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들어요.
    뭐하러 비싼 사교육에 학군지에 산건지
    내 희생이 의미가 없었던거 같아 더 우울하지요
    지금 다 대학생인데 제가 나갑니다
    일늘려 아이들이랑 마주치는 시간 줄이려고요.
    그냥 다 내려 놓었어요
    혹시 이 글 보시다가 내 아이들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마 다르지 않을꺼예요.
    애들이 ㅈㄹ거리는 시기가 다 있더군요
    아무리 엄친아라도
    그냥 엄마는 엄마 생활 즐기는게 좋은거 같아요

  • 41. ....
    '24.8.11 11:49 AM (124.49.xxx.33)

    이해되네요.... 그냥 자식이니... 커리어 포기한거죠..

  • 42. 시부야12
    '24.8.11 11:50 AM (218.238.xxx.40)

    극공감.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이고 내 선택이었다.
    돌아보면, 자기다운 선택하고 살았어요.
    후회없이 돌아서서, 다시 자기다운 새로운 방향을 잡아봅시다.
    원글님 똑부러지게 살아오신 것을 보니
    앞으로도 상당히 괜찮으실 것 같아요.

  • 43. 슬프다
    '24.8.11 11:58 AM (115.23.xxx.31)

    애착이고 나발이고 돌지났으면 얼집 맡기고 계속 일할껄... 3333

  • 44. 386
    '24.8.11 12:07 PM (121.165.xxx.45)

    다들 비슷하시네요. 그런 세월 다 지나고 자식들이 30대가 되니 또 생각이 바뀌었어요. 낳길 잘했네, 경력이야 어쩔수 없지만 그때 그만두길 잘했네. 이렇게 생각이 변했을 만큼 아이들하고 친구처럼 잘 지내거든요. 엄마랑 같이 부대낀 그 시간이 하나도 안아까워요. 저도 중간에 일을 했다가 그만뒀다가 반복했는데 지금은 다 만족합니다.
    힘든 시간이 더 많았고 아이들도 우여곡절 많았는데 다 그때 얘기하면서 웃어요. 모두 잘 지나갈거예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 45. 공감이요
    '24.8.11 12:08 PM (118.129.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살고 있어요. 아이들 아직 어리고 하나는 미취학이예요.
    아직 손 많이 갈 나이고, 엄마표 공부도 하는중이고.. 아직은 그냥 내 삶에 이유가
    있다고 믿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도 엄마를 너무 많이 찾구요.

    저도 출산과 함께 퇴사하고, 아이 케어에 올인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애들이 클수록 점점 불안해요. 경단 10년.. 이걸 어찌 극복할까 ㅜㅜ 막막해요.

    그런데요.. 오히려 아이 어릴때부터 워킹맘으로 일해온 주변 지인들은
    이제 슬슬 퇴직을 준비하거나, 하던 사업을 접고 다시 전업이 되거나..
    그동안 아이에게 못해준걸 후회하면서 그렇다고 일적으로 성공한것도 아니고
    이도 저고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서 고뇌하고.. 서로가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엄마니까요.... 내 몸이 내몸이 아니니까요. 돈을 벌던 애들에게 올인하던
    목표는 애들 잘키우는거잖아요.

    저는 평생 엄마가 일하셨고, 저는 평생 일하는 엄마를 보면서 뭔가 결핍되게 자란건 맞아요.
    엄마는 아직도 일하시고, 손주들 볼 시간도 없으세요.
    그러니 자식들은 또 알아서 다 독립적으로 극복하고 살게되더라구요.
    자식이 힘들다고 평생의 엄마의 생업을 단절시킬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결혼은.. 그래도 일하는 엄마가 낫다였어요.
    자식들도 크면서 일하는 엄마를 더 리스펙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조급해지는 중이예요.

    아이들은 자기 성향대로 태어난 성정대로 자라는거 같아요.
    케어가 부족해도 완벽하게 할려고 노력하며 사는 자식이 있구요...
    케어가 충분하게 이루어져도.. 뭐하나 스스로 못하는 자식이 있어요.
    집집마다 형제자매 사돈팔촌 돌아보면 그렇잖아요??

    저는 일하는거 돈버는거 참 좋아하는 여자인데, 애들 키우느라 많이 억누르고 아끼며 살았어요. 남편도 시댁도.. 제가 애들케어만 하길 바라구요. 정작 난 억울하고 우욱한점 있어요.
    그리고 평생 일해오신 친정엄마 넘 부러워요. 경제적 여유도, 자식들에게 인정받는것도..

    그래서 원글님도 늦었다 생각말고 다시 시작하세요.
    저도 그럴거예요. 어린애들보다 월급적고 기분나쁘면 어때요.
    어차피 남의회사 돈벌어주면서 내꺼 조금씩 챙기는 입장들 다 마찬가지죠.

    워킹맘들 부러워했는데 그들도 나름 고충이 많고.. 울고 후회하고 조급하고 불안하고.. 병도 생기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그런것도 너무 고통인거더라구요.

  • 46. 만약에
    '24.8.11 12:15 PM (58.29.xxx.46)

    님이 돌전후로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셨는데 지금처럼 아이가 내맘같지 않으면 나때문에, 내가 아이에게 올인하지 않아서 저런다고 생각하셨을 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애 공부는 다 타고난 거라고 엄마 노력 아무 소용 없다고 하는 말 많은데, 그게 그냥 내가 실패하니 다 내탓 아니고 유전탓 하는 소리에요. 제가 주변에서 부모가 둘 다 스카이에 물려줄 머리가 나쁠리 없는 집 아이가 입시 실패하는 걸 여럿 보면서 느낀거는 정말로 어떻게 키우는지 중요합니다.
    지금 사춘기라 아이가 맘대로 안되는 것 같고 힘드시겠지만 그럴수록 엄마 역할이 중요해요. 그나마 엄마가 억지고 깨우니 그정도 자는거고, 엄마 옆에 없으면 그나마도 엉망이고 나중에 후회한다 생각하세요.
    솔직히 그래요.

  • 47.
    '24.8.11 12:18 PM (106.101.xxx.116) - 삭제된댓글

    환경보단 유전
    자책하지 마세요.
    맞벌이에 공부 강요도 안하고 솔직히 놓아 길렀는데
    밤에 화장실 가다가 불이 안끄고 자길래
    문 열어보니
    수학문제 풀더라고요. 그것도 재밌어서 그랬다나.
    결국 얼떨결에 의대 갔어요.
    맞벌이하면서 어떻게 그리 잘 키웠냐 하는데
    한게 있어야죠.
    꿈보다해몽이라고
    우리애 답변
    우리 엄마는 공부하라고 한번도한적 없고 자길 믿어줬대요.
    좋게 봐줘서 고맙다. 사실 바빠서 무관심한거였는데.

  • 48. ..
    '24.8.11 12:24 PM (58.29.xxx.113)

    여기 게시판 옛날글들도 찾아보세요
    지난 10년간 세상은 엄청나게 바꼈는데 인간사 가정사는 레파토리사 똑같아요 ..10년전에도 언니들이 애착이 몬소용이냐 커리어지켜라했는데...안들으셨네요 ㅎㅎ
    핸폰없을때도 사춘기반항은 있었고 핸폰때문에 내 애가 엉망인건 아니고 ㅎㅎ 핸폰없을적의 사춘기반항의 최고봉이 모였을까요 ㅎㅎ
    ㅇ내 애의 그릇이 저만큼인거고 내 애가 성인이 되려는 열병을 저리 앓는구나..나에게 가장 가까운 타인을 두려면 내 인생에 이정도 희생은 치뤄야지하며 버텨내고 있습니다

  • 49. 일하는엄마
    '24.8.11 12:30 PM (121.121.xxx.217)

    애들도 어릴적 엄마가 자기들한테 헌신하며 정성을 다해 키운거 기억할겁니다.
    이젠 님의 커리어를 위해 사세요.
    은근히 아이들 일하는엄마를 자랑스러워 해요.

  • 50. oooooooo
    '24.8.11 12:36 PM (222.239.xxx.69)

    환경보단 유전
    자책하지 마세요.
    맞벌이에 공부 강요도 안하고 솔직히 놓아 길렀는데
    밤에 화장실 가다가 불이 안끄고 자길래
    문 열어보니
    수학문제 풀더라고요. 그것도 재밌어서 그랬다나.
    결국 얼떨결에 의대 갔어요.
    맞벌이하면서 어떻게 그리 잘 키웠냐 하는데
    한게 있어야죠.
    꿈보다해몽이라고
    우리애 답변
    우리 엄마는 공부하라고 한번도한적 없고 자길 믿어줬대요.
    좋게 봐줘서 고맙다. 사실 바빠서 무관심한거였는데.

    이런글에 자랑하고 싶으세요?

  • 51. oooooooo
    '24.8.11 12:37 PM (222.239.xxx.69)

    원글이 제 마음과 너무 너무 같네요 ㅜㅜ
    사춘기 오니 세상 다 의미없고 더 허무해지고
    그래도 유레 힘내봐요

  • 52.
    '24.8.11 12:38 PM (222.102.xxx.8)

    인생은 도박이고, 님은 육아에 걸었는데
    잘 안된걸 후회해서 뭐하나요
    커리어요? 다 각자 사정이 있는거죠
    대부분 돈이 급하니 다녀요. 겉으론 커리어커리어 거리지만요 극히 일부분만 해당되죠. 돈번다고 다들 얼마나 전문적인 일을 하던가요
    어차피 50넘으면 여태 부려먹던 기업에서 나가라 하는데요
    근로소득이 자산소득을 따라잡을수 없는데
    노동이 뭐 그렇게 신성하다고 여성들 등을 떠밀고 자괴감을 갖게 하는지 원
    그냥 재태크 하는데 올인하세요 그게 훨 나아요

  • 53. ..
    '24.8.11 12:40 PM (211.112.xxx.78)

    에효.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잘 해오셨습니다.

  • 54. oo
    '24.8.11 12:41 PM (114.207.xxx.92)

    저도 자식을 모든걸 포기하고 살았지만
    돌아가도 또 그럴것같아요
    공부 잘하고 학교 잘 다닌다고 속 안썩이는거 아닙니다
    날마다 자식 말과 행동에 상처받고 우는 날이 부지기수예요. 꼴도 보기 싫고 너 알아서 살라고 무섭게 하고나면 그것도 또 힘들고 그냥 두면 ㅈㄹ병이 끝이없어요
    자식때문에 위통에 시달리고 사네요
    빨리 내보내서 지가정 꾸리고 살날 왔음 좋겠어요

  • 55. 시간
    '24.8.11 12:49 PM (1.234.xxx.189)

    토닥 토닥
    지금은 힘들겠지만 그렇게 더 시간이 지나다 보면
    원글님이 포기 한 것들은 어느 순간 열매가 되어 추억 거리가 되어 줄 거예요
    우리가 많은 것을 모르면서 나이를 먹었듯이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 할 겁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고 거기에 아이들도 우리도 속해있죠 힘내세요

  • 56. ...,..
    '24.8.11 12:55 PM (124.49.xxx.33)

    제생각엔 초6때 직장 안가지고 그냥 옆에 착 붙어서 공부할때 같이있으면 어땠을까요??
    아기돌때 어린이집보내고 아기엄마 한번도 육아휴직 한적없는 사람... 그아이 학교적응못하고 대학도 안가고 한량으로사는 아이도있어요
    전 그거보면서 그래도 부부둘중에 누구한명은 애봐야한다 생각하네요...

  • 57.
    '24.8.11 1:03 PM (118.36.xxx.128) - 삭제된댓글

    저도 사춘기때 아이가
    감정기복 심하고
    함부로 말도 반말 찍찍 ~엄청 크게 싸웟었죠
    근데 다 지나고
    지금 회사앞으로 독립해 나가고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요

    그게 진심이 아니고 아이도
    힘들어서 순간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거니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졸업하면 내가 언제 그랬어 엄마 )~~~이럴거예요
    내뱉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서 그래요 아이를 용서해 주세요 걱정마세요 잘될겁니다

  • 58. 선플
    '24.8.11 1:13 PM (182.226.xxx.161)

    에이 그때 당시로 돌아가면 또 그런 선택할 겁니다. 옛날 일이지만 애가 혼자 7시까지 어린이집에 덩그러니 앉아있고 어린이집 창문에 매달려서 엄마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일그만 뒀어요. 지금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체계적이라 여러가지 교육을 많이 해주시지만.. 그때는 그냥 보육이 중심이라.. 또 초등학교 들어가봐요.. 12시 넘으면 하원해서 애를 학원으로 빙빙 돌려야하고.. 방학때는 식탁에 밥 차려놓고 혼자 먹게 해야하고.. 엄마가 집에 있는게 솔직히 좋지요.. 사춘기때는 다 똑같아요... 나중에는 후회하죠 직장그만둔거.. 하지만 도와줄 가족이 있다면 모르지만 저처럼 진짜 나 혼자 다 해내기에는 너무 벅차고 어려웠어요. 후회하지 말아요.. 다 그렇게 키우고.. 부모라면 그런 선택 할 수 있죠

  • 59. 공감
    '24.8.11 1:45 PM (175.209.xxx.48)

    공감하면서 술술읽혔네요ㅠ

  • 60. ㅇㅇ
    '24.8.11 1:47 PM (175.194.xxx.220)

    애 어릴때 올인안하고 지금 사춘기 겪었으면 그때 애한테 신경못써서 이모양이 됐나 하고 자책했을거예요 님은 할만큼 한거죠

  • 61. ......
    '24.8.11 2:18 PM (106.101.xxx.36)

    자식 랜덤이에요
    후회하지 마세요
    원글님 일 다니셨으면 아이 상황이 더 안좋았을수도 있어요
    예민한 아이였잖아요 곁에있어줘서 그나마 나은거고 앞으로 좋아질수있어요

  • 62.
    '24.8.11 2:27 PM (180.69.xxx.33)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이고 내 선택이었다.
    돌아보면, 자기다운 선택하고 살았어요 222

    위로받고가요

  • 63.
    '24.8.11 2:30 PM (180.69.xxx.33)

    내 애의 그릇이 저만큼인거고 내 애가 성인이 되려는 열병을 저리 앓는구나..

    나에게 가장 가까운 타인을 두려면 내 인생에 이정도 희생은 치뤄야지하며 버텨내고 있습니다 222

  • 64. 플럼스카페
    '24.8.11 2:31 PM (106.101.xxx.82)

    그리고 사춘기 지나면 아이와의 관계는 좀 나아집니다.

  • 65. .......
    '24.8.11 2:57 PM (211.36.xxx.129)

    진짜 애낳기싫은네요

  • 66. ..
    '24.8.11 3:18 PM (58.235.xxx.36)

    이렇게 공감능력없는 사람도, 사람이라고 숨을 쉬고 사는구나
    이런글에는 이런답변이 맞지않는겁니다
    넌씨눈

    아무리 노력해도 유전이라고 자랑하고싶은가본데
    파멸과 오만의 어원이 같다고 하죠

    ㅡㅡㅡㅡㅡㅡㅡ
    환경보단 유전
    자책하지 마세요.
    맞벌이에 공부 강요도 안하고 솔직히 놓아 길렀는데
    밤에 화장실 가다가 불이 안끄고 자길래
    문 열어보니
    수학문제 풀더라고요. 그것도 재밌어서 그랬다나.
    결국 얼떨결에 의대 갔어요.
    맞벌이하면서 어떻게 그리 잘 키웠냐 하는데
    한게 있어야죠.
    꿈보다해몽이라고
    우리애 답변
    우리 엄마는 공부하라고 한번도한적 없고 자길 믿어줬대요.
    좋게 봐줘서 고맙다. 사실 바빠서 무관심한거였는데.

  • 67. .....
    '24.8.11 3:28 PM (90.215.xxx.187)

    안가본 길에 대한 후회...

    님은 남편이 버니까... 저는 남편 벌이가 거의 없어서...

    남편이 집에서 거의 애보고 제가 일했는데...

    여자가 얘들 교육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 경우...


    만 13 살 남자 아이들인데... 자페 스펙트럼 성향이 있고
    친구들을 잘 못사귀고... 남편이 게임을 좋아해서 저절로 얘들이 게음을 많이하고...

    그래도 얘들은 착한데... 내가 더 신경썼으면 달라졌를 것 가 아... 책임감이 큽니다

    앞으로 못한 신경을 더 써야죠....

  • 68. 자식입장
    '24.8.11 3:39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누가 낳으랬냐
    백퍼 부모 을 인 관계

  • 69. ……
    '24.8.11 4:00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애착은 중요한것 맞는데
    애하고 시간만 보낸다고 애착형성이 잘 되는건 아니죠
    애착이고 뭐고 이말 하시는거보면 애착형성은 잘 안된거죠
    엄마은 상호작용인데 엄마에게도 애착이 생기고 느껴지거든요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고 사춘기없이 지나가진않아요
    정서적 독립하려는 과정인데 어려움이 있는게 당연히 있는거죠
    육아서를 더 읽으셔야겠네요

  • 70. ……
    '24.8.11 4:02 PM (118.235.xxx.50)

    애착은 중요한것 맞는데
    애하고 시간만 보낸다고 애착형성이 잘 되는건 아니죠
    애착이고 뭐고 이말 하시는거보면 애착형성은 잘 안된거죠
    애착이 상호작용이라 양육자에게도 애착이 생기고 느껴지거든요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고 사춘기없이 지나가진않아요
    정서적 독립하려는 과정인데 어려움이 있는게 당연히 있는거죠
    뭔가 잘못된 원인은 엉뚱한데서 찾고계신듯싶네요

    육아서를 이제는 사춘기에 대한 공부를 더 하셔야할듯요

  • 71.
    '24.8.11 4:04 PM (118.32.xxx.104)

    뭐 돌려받으려고 자식 낳아 키우는건 아니지 않나요?

  • 72. sandy92
    '24.8.11 4:06 PM (61.79.xxx.95)

    돌려받으려고 자식 낳아 키우는건 아니지 않나요?
    22222

  • 73. 아하하
    '24.8.11 4:06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애초에 애를 낳고 기대를 안했어요 남편이 약간 그런타입이라서 저도 책 많이 읽어주고 케어 열심히 해줬지만 뭘 기대하고 해줬다고 말하긴 싫어요 그냥 아이는 아이 자체가 좋아서 낳은거고 아이는 자기인생 살아가는것뿐이예요 어리니까 엄마 보살핌 필요한거고 사춘기니까 이제 슬슬 정신부터 독립 준비하는거고 그냥 그뿐인거죠 내가 이만큼 정성을 들였으니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기보단 나랑 아이아빠가 물려준 유전자대로 살겠지 어떻게 살지 궁금하다 정도예요 이상할까요 아무튼 그런 생각이 베이스라 내가 뭘 해줬다 라는 생각이 없네요 보답도 바라지 않고요 대학생아이에게 물어보니까 부모가 잘해줬다 생각하고 부모를 적당하게 좋아하고 적당하게 귀찮아하고 어릴때 자긴 행복했대요 그럼 된거죠 뭐

  • 74. 하하
    '24.8.11 4:08 PM (211.186.xxx.176)

    저는 애초에 애를 낳고 기대를 안했어요 남편이 약간 그런타입이라서 저도 책 많이 읽어주고 케어 열심히 해줬지만 뭘 기대하고 해줬다고 말하긴 싫어요 그냥 아이는 아이 자체가 좋아서 낳은거고 아이는 자기인생 살아가는것뿐이예요 어리니까 엄마 보살핌 필요한거고 사춘기니까 이제 슬슬 정신부터 독립 준비하는거고 그냥 그뿐인거죠 내가 이만큼 정성을 들였으니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기보단 나랑 아이아빠가 물려준 유전자대로 살겠지 어떻게 살지 궁금하다 정도예요 이상할까요 아무튼 그런 생각이 베이스라 내가 뭘 해줬다 라는 생각이 없네요 보답도 바라지 않고요 대학생아이에게 물어보니까 부모가 잘해줬다 생각하고 부모를 적당하게 좋아하고 적당하게 귀찮아하고 어릴때도 지금도 자긴 행복하대요 그럼 된거죠 뭐

  • 75. 안보면좋은
    '24.8.11 4:11 PM (222.109.xxx.26)

    솔직히 안보고 있어서 그렇지 아이의 스물네시간을 어찌 다 알겠어요.
    유튜브 좀 보면 어때서........................ 싶네요.
    유튜브 적게 보는 아이보다 유튜브 많이 보는 아이가 성적이 더 좋으면 그건 괜찮을까요?
    이래저래 아이삶이라.
    워킹맘 되면 나살기도 바쁘다는게 단점이기도하지만 장점이기도 해요.

  • 76. ..
    '24.8.11 5:43 PM (182.224.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고 놓기 아까운 직장이었지만,
    유난스러운 기질의 아이들 때문에 몇 년을 울며 지내고 고민하다가 퇴직했고,
    십년정도 아이들에 올인했어요.
    부족한 많은 사람이라 완벽한(?) 엄마도 아니었겠지만,
    제 능력선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고, 엄마 찾을 때는 항상 달려갈만한 거리에서 힘이 되어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줬어요. 그래서 아무런 미련도 없어요.
    그래서, 전 그 시간들에 만족합니다.
    나의 캐리어는 박살났지만, 세상에 내놓은 아이들 책임져야 하고, 그 순간에는 고민끝에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어요. 원글님도 그랬을것이구요.
    아이들도 문득문득 이야기해요. 엄마가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고 있고 감사하다고.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저는 아이들 대학가자마자 재취업했어요.
    연봉은 예전의 반의반토막이고, 불안정한 일자리지만,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만날 때면, 옛날 직장생활 생각나면서 자존심 상하고 맘상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기분 추스리고 일에 집중하다보면 기분도 나아집니다.
    또 웃는 얼굴로 인사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지났고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직위는 낮더라도, 업무로는 얕보지 않도록 좋은 결과물 만들어줍니다.
    이 일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그 순간의 선택이 있겠죠.
    어떤 선택을 하든 항상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을 것이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태도를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원글님도 남편 벌이 넉넉한 것도 감사한 일이고, 아이들 곁에서 먹을 것 챙기고, 지각않도록 챙길수 있는 것도 다행이잖아요.
    아이 사춘기라 한창 힘들 때이지만, 조금 거리둘 시기구나, 부모와 정 떼고 독립준비하는 시기구나라는 마음으로 조금만 여유가지면 한결 가벼워지실거예요.

  • 77. 이외중에
    '24.8.11 6:00 PM (211.211.xxx.168)

    심각한 넌씨눈 한분이 ㅋ

  • 78. 오십초딩크
    '24.8.11 6:03 PM (59.11.xxx.100) - 삭제된댓글

    친구들 아이들이 빨라야 이제 겨우 대학생이라 현재까지는 무자식상팔자다란 소리에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고개를 주억거려요.
    그럴만큼 곁에서 지켜보니 중1만 넘겨도 친구들 인생이 파란만장해지더라구요.
    전 오십초지만 딩크라 자기개발도 계속해왔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니 제 자신도 만족스럽지만, 십년 후는 장담할 수 없어요.
    저 위에 어느 분 댓글처럼 힘들게 키운 삼십대의 자식은 내 편, 친구같은 존재라는 말에 또 혼자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니까 말이죠.

    비혼이던 기혼이던 딩크던 아니던 간에 인생 자기 뜻대로 되는 거 아닌 거 알잖아요. 저도 제가 딩크가 될거라 상상해본 적 없어요. 그러니 자식 없는 노후도 알 수 없죠.
    전 시간, 돈 뭐든 여유 넘치고 만족스럽지만, 언젠가 내 선택에 대한 과보를 받을 거란 조그만 불안감을 갖고 살아요. 그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운동도 하고 자기 개발도 멈추지 않고 하고 있죠.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그 아이가 자라 원글님 인생에 쏠쏠한 기쁨이 되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79. ㅇㅇ
    '24.8.11 6:08 PM (59.6.xxx.200)

    원글 수고많았어요
    한달전 먹은 당근쥬스가 내 몸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는 알수없지만 어딘가에서 작은역할을 했겠죠
    원글의 노력도 덧없지않아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어딘가에서 역할을 할겁니다
    힘내세요

  • 80. ...
    '24.8.11 6:09 PM (175.116.xxx.96)

    원글님처럼 뼈를 갈아넣어 키웠는데, 사춘기도 지나고 대학생인데 그냥 저는 도인이 된 심정으로 웃고삽니다

    사춘기지나고 돌아온다??? 돌아오는 애들 엄마만 글 쓰나봐요ㅠㅠ
    아마 제 능력치에 맞는 선택이 그거였고. 그게 내 인생이다.
    이 말이 제 맘을 울리네요.

  • 81. ㅇㅇㅇ
    '24.8.11 6:09 PM (221.147.xxx.20)

    대한민국 엄마들이 많이들 그러는데 내가 널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데! 하는거요
    근데 그게 아이가 원하는 거였을까요 오직 내가 널 똑똑하고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만들고야 말겠어 하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사랑과 희생이라고 착가한 건 아닐가요

  • 82. ㅇㅁ
    '24.8.11 6:11 PM (175.198.xxx.51) - 삭제된댓글

    좀 키우고 나서는 엄마표에 미쳐서 잠수네인가 하고 중고등 수학 직접 공부해서 꼼꼼히 시키다가


    이제 보기에 이게 아이에게 큰 마이너스같군요
    그래서 원하시는 결과를 못 얻어신 것같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에 관해서는 아이의 행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83. ㅇㅁ
    '24.8.11 6:12 PM (175.198.xxx.51)

    좀 키우고 나서는 엄마표에 미쳐서 잠수네인가 하고 중고등 수학 직접 공부해서 꼼꼼히 시키다가

    제가 보기에 이게 아이에게 큰 마이너스같군요
    그래서 원하시는 결과를 못 얻어신 것같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에 관해서는 아이의 행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84.
    '24.8.11 6:36 PM (180.66.xxx.192)

    윗님 댓글 진짜..ㅎㅎㅎ

  • 85. 극공감
    '24.8.11 7:13 PM (218.48.xxx.197)

    이와중에 애 의대 보냈다고 자랑하고 잠수네 엄마표가 문제였다 분석하고 진짜 ㅎㅎㅎ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네요 ㅎㅎㅎ

  • 86. ....
    '24.8.11 7:27 PM (1.245.xxx.133)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고 놓기 아까운 직장이었지만,
    유난스러운 기질의 아이들 때문에 몇 년을 울며 지내고 고민하다가 퇴직했고,
    십년정도 아이들에 올인했어요.
    부족한 많은 사람이라 완벽한(?) 엄마도 아니었겠지만,
    제 능력선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고, 엄마 찾을 때는 항상 달려갈만한 거리에서 힘이 되어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줬어요. 그래서 아무런 미련도 없어요.
    그래서, 전 그 시간들에 만족합니다.
    나의 캐리어는 박살났지만, 세상에 내놓은 아이들 책임져야 하고, 그 순간에는 고민끝에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어요. 원글님도 그랬을것이구요.
    아이들도 문득문득 이야기해요. 엄마가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고 있고 감사하다고.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저는 아이들 대학가자마자 재취업했어요.
    연봉은 예전의 반의반토막이고, 불안정한 일자리지만,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만날 때면, 옛날 직장생활 생각나면서 자존심 상하고 맘상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기분 추스리고 일에 집중하다보면 기분도 나아집니다.
    또 웃는 얼굴로 인사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지났고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직위는 낮더라도, 업무로는 얕보지 않도록 좋은 결과물 만들어줍니다.
    이 일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그 순간의 선택이 있겠죠.
    어떤 선택을 하든 항상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을 것이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태도를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원글님도 남편 벌이 넉넉한 것도 감사한 일이고, 아이들 곁에서 먹을 것 챙기고, 지각않도록 챙길수 있는 것도 다행이잖아요.
    아이 사춘기라 한창 힘들 때이지만, 조금 거리둘 시기구나, 부모와 정 떼고 독립준비하는 시기구나라는 마음으로 조금만 여유가지면 한결 가벼워지실거예요.
    -----------------------------------------

    --> 이 댓글 남겨주신 분, 배울 게 많은 분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원글님처럼 헌신적인 엄마도 아니었는데도, 내가 해주는 노력에 응답해주지 않는 아이를 보며 서운할 때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라는 댓글 읽으며 많이 뉘우치고 배웠어요. 이렇게 시간 내서 보석 같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때문에 82를 끊을 수가 없네요.

  • 87. ...
    '24.8.11 7:30 PM (218.48.xxx.188)

    저희 애 지금 20대 초반인데 지금은 낳길 잘했다 생각해요.
    원글님도 좀 지나보세요 사춘기때랑 또 다를거예요.
    위에 무관심했는데 의대 갔다는 자랑글은 함부로 입놀렸다가 그 업 자식한테 가요

  • 88. ㅇㅇ
    '24.8.11 7:41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초 쳐서 죄송하지만 부담스러울 것도 같네요..

  • 89. ㅇㅇ
    '24.8.11 7:49 PM (118.235.xxx.23)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초 쳐서 죄송하지만 자녀들이 무지 부담스러울 것도 같네요..

  • 90. 맞아요
    '24.8.11 8:23 PM (210.97.xxx.33)

    자기 기질과 성향대로 크겠죠
    그래도 부모가 신경안쓰면
    타고난 만큼의 잠재력을 못 뽑아내지 않았을까요

  • 91. 애가
    '24.8.11 8:27 PM (125.178.xxx.170)

    성인 되면 그런 시절도 다 웃게 됩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뭐 계속 반복인 거죠.

    힘내세요. 그랬던 녀석이
    또 행복 주는 날들 옵니다.

  • 92. ㅇㅇ
    '24.8.11 9:01 PM (39.7.xxx.42) - 삭제된댓글

    제가 심리학과 나왔거든요 그 애착 이론 가르치던 교수도 본인 애 본인이 안키웠습니다ㅋㅋㅋㅋ 이론은 이론이고 그 이론 꿰고있는 교수도 현생살아야해서 악착같이 본인 커리어 안놓고 일하는데, 뭣도 모르는 전문대 유아교육과 나온 애들이 36개월 애착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엄마가 애 안보면 마치 애 인생 나락갈듯 하는거 너무 웃겨요. 그럼 맞벌이 엄마 애들은 다 개차반이게요?
    애 안낳는게 좋고, 애 낳더라도 내 일 놓고 일하면 원글 꼴 납니다

  • 93. ㅇㅇ
    '24.8.11 9:12 PM (39.7.xxx.42)

    제가 심리학과 나왔거든요 그 애착 이론 가르치던 교수도 본인 애 본인이 안키웠습니다ㅋㅋㅋㅋ 이론은 이론이고 그 이론 꿰고있는 교수도 현생살아야해서 악착같이 본인 커리어 안놓고 일하는데, 뭣도 모르는 전문대 유아교육과 나온 애들이 36개월 애착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엄마가 애 안보면 마치 애 인생 나락갈듯 하는거 너무 웃겨요. 그럼 맞벌이 엄마 애들은 다 개차반이게요?
    애 안낳는게 좋고, 애 낳더라도 내 일 놓고 애한테 올인하면 원글 꼴 납니다

  • 94. ...
    '24.8.11 9:17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아이 둘인데 두아이 너무 다르고
    한 아이는 알아서 잘했고
    다른 아이는 붙잡고 시켜도 그때뿐 관심없습니다

    엄마가 열심히해서 되는거라면
    두아이가 왠만히 비슷해야하는데 아니에요
    아이 성향일 뿐이에요. ㅠ
    하지만 엄마가 집에서 함께 하며 애쓴 시간은
    사라지지않아요. 지금 잠깐 힘들게 해도 돌아올거에요
    그리고 공부 중요하지만 그게 모든걸 결정짓는건
    아니란걸 살아본 우리도 알고 있잖아요

  • 95. ㅇㅇ
    '24.8.12 10:37 AM (175.198.xxx.51)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엄마가 키우면 낫습니다

    애들 전학이 왜 별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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