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대문글에 아버지 병원비 문제글이 있었잖아요

lll 조회수 : 4,789
작성일 : 2024-08-10 19:56:39

90세 아버지 현금 몇억 있으신데

오빠는 병원비를 자식들이 나누어 내자 하고

동생들은 아버지 카드로 결제하자고 한다는..

댓글들도(제 생각도) 다 오빠의 저의를 의심하며 아버지 카드로

결제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던것같은데요

 

오늘 저희남편한테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은

아버지가 혼자 누워계시는데 어떻게 아버지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냐고 의아해하네요

당연히 자식들이 나눠내고 나중에 아버지한테 받든

유산으로 받든 해야하는거 아니냐면서요

저희남편 결혼할때부터

부모님 인생이랑 우리 인생 구분해야한다는 사람이고

시어머니 생신때 저한테는 전화할필요 없다고

자기 혼자 전화하는 그런 성격인데도

저렇게 답하는거보고 놀랐어요

남자들은 생각이 좀 다른걸까요?

어제 원글님 오빠분도

단순히 그런 마음이었을수 있겠다싶기도 해요

IP : 223.38.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8.10 8:00 PM (210.96.xxx.10)

    아버지 카드로 내는게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해요

  • 2. 아버지
    '24.8.10 8:01 PM (59.7.xxx.113)

    카드를 안쓰고 아버지 계좌를 그대로 두면 그 돈이 계좌 주인을 바꾸는 순간 나라에 세금을 내야하죠. 이건 정서의 문제가 아니죠.

  • 3. 경험담
    '24.8.10 8:03 PM (210.2.xxx.111)

    그 대문글은 못 봤는데요.

    유투브에서 세무사 상담을 보니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장기입원할 경우
    부모님 카드로 결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자식들 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부모님 계좌에서 이체할 경우
    그 금액을 사전 증여로 봐서 세금 무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물론 병원비영수증 등으로 소명해서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지만
    영수증도 다 챙겨야 하고 , 귀찮을 수 있어서.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부모님 관련 큰 병원비는 부모님 계좌에서
    직접 나가게 하는 게 향후에 상속세, 증여서 등을 줄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모님 카드 가지고 결제하는 거 병원에서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그 카드 소지자가 본인인지 신분증 확인 그런 거 없습니다.
    서명도 확인 안 해요.

  • 4. 저희
    '24.8.10 8:04 PM (218.234.xxx.34)

    시댁도 모든 시어머니 병원비는 시어머니 체크카드로 해요. 병원모시고 다니면서 쓰는 비용 모두요. 밥값, 주유비, 카페음료비 모두 어머님 체크카드로 결제해요.

  • 5. 부모님
    '24.8.10 8:12 PM (61.82.xxx.212)

    카드가 원칙

  • 6. ㅡㅡㅡㅡ
    '24.8.10 8: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먼 소리여
    누워 계신다고 카드 결제 안 되나요?
    살아 생전 본인한테 드는 비용,
    본인 돈으로 지불하는게 깔끔하죠.

  • 7. ..
    '24.8.10 8:16 PM (221.148.xxx.19)

    아버지 카드로 해야 세금을 안내죠

  • 8. @@
    '24.8.10 8:21 PM (112.155.xxx.247)

    아버지 카드로 결제해야 신경 쓸 일이 줄어듭니다.

  • 9. 이성적으로
    '24.8.10 8:21 PM (114.204.xxx.203)

    세금도 그렇고 년 수천이상인데
    감당 못해요
    몇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서요

  • 10. 아직
    '24.8.10 8:34 PM (121.165.xxx.112)

    젊은 부부인가 봄
    연세 90이 갑자기 되는거 아니고
    70,80세에는 스스로 병원도 가시고 스스로 결제하지만
    연로해지고 병약해지면
    어느순간 자식이 모시고 다녀야 하는 순간이 와요.
    돈없는 부모라면 병원비 계산을 자녀가 하겠지만
    어제 그 글의 아버지는 현금 몇억에 집값이 10억이상 보유
    현재의 상속세 기준 5억이상은 상속세 대상이고
    나라에서 뜯어가는거 뻔히 아는데
    자식돈을 왜 씁니까...

  • 11.
    '24.8.10 8:45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 더 이상해요
    부모님 돈 다 떨어지면 자식들 돈 쓰는게 룰입니다
    부모님 돈 모아놓고 자식들돈 쓰는 의도가 더 이상해요

  • 12. 이제는
    '24.8.10 8:47 PM (211.234.xxx.69)

    세상이 바뀌어서요
    생활비나 용돈 받는 부모님은
    저소득층 뿐입니다.
    나중에 상속세로 다 내야 할 돈이라
    부모가 자식에게 돈이나 용돈 안받아요
    10억만 넘어도 상속세로 내야하니까요
    이번 달에 자녀 1인당 5억으로 바뀌기 전 상황입니다.
    부모님 돈으로 병원비 내는 건 당연해요
    현금은 세금도 더 많이 냅니다.

  • 13. 세무사도
    '24.8.10 8:58 PM (125.132.xxx.178)

    세무사가 얘기하는 나이든 부부 절세의 첫번째가 부부간 증여, 두번째가 병원비용 부모계좌에서 결제하는 거였어요. 괜히 효도라는 이름안에 자식들 돈쓰고 상속세내고 이렇게 이중으로 돈나가게 하지 말래요

  • 14. 애들엄마들
    '24.8.10 8:58 PM (121.131.xxx.119)

    저희 엄마 쓰러지셨을때 엄마친구분이 저에게 엄마 병원비랑 다 엄마 카드로 하라고 아님 상속세 내야한다고. 부자이신 아줌미가 그러셔서 그렇게 했는데 그게 맞은듯요. 지난 3번위 큰수술들은 다 제가 냈어요..

  • 15. ㅡㅡ
    '24.8.10 9:21 PM (1.222.xxx.88)

    원글 나중에 속터질 일 예약
    남편 머리 개조해랴 할듯
    문제는 잘 안 변한다는 거..

  • 16. ...
    '24.8.10 9:29 PM (39.125.xxx.154)

    세금에 대한 지식은 없고 유교적 효사상에 사로잡혀 있어서 그래요.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

  • 17. 우리가
    '24.8.10 9:4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딱 그런상황인데요
    시모가 누워있고 시누는 돈모우자 했는데
    남편이 아니다일단 엄마돈부터 써라
    주장해서 시누가 동의
    시모돈을 시누가 관리하거든요
    이번에 남편만 가서 시누랑통장보고
    의논하고 왔어요
    부모돈 먼저 쓰는게 맞아요
    나중상속세 냅니다

  • 18. 상속세
    '24.8.10 10:07 PM (121.147.xxx.48)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사유재산이 나라로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부자들일수록 그게 크죠.
    재산 하나도 없이 돌아가시는 분들은 감성적으로 부모님 돈을 못 쓴다 효도는 못할망정 그게 무슨 말이냐 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돈있는 분들은 그렇게 안 쓰다 돌아가시면 내야할 세금의 액수가 상상이상이고
    사실 그렇게 말하는 효자아들들도 정작 1000만원이라도 세금 더 내게 생기면 효도했으니 됐다 하고 만족 할까? 싶네요.

  • 19. 원글님의
    '24.8.10 10:27 PM (222.106.xxx.211)

    남편분은 상속세 공부를 하시게 해야합니다

  • 20. sandy92
    '24.8.11 12:47 AM (61.79.xxx.95)

    남편분은 상속세 공부를 하시게 해야합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606 열무김치 담기에 늦었나요? 6 ... 2024/08/29 1,442
1619605 텐써마와 리쥬란중에 뭐가 나을까요? 3 관라 2024/08/29 964
1619604 나솔 정희 멋지고 능력있는데 남자들은 관심이 없네요 21 ㅎㄴ 2024/08/29 6,344
1619603 尹 “의료현장 가 보면 잘 운영되고 있어” 24 ... 2024/08/29 2,324
1619602 트럼프 해리스 누가 될거라 보세요? 11 ?? 2024/08/29 2,700
1619601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대통령의 불가능한 희망사항 /.. 1 같이봅시다 .. 2024/08/29 617
1619600 아울렛에서.. 4 ㅎㅎ 2024/08/29 1,450
1619599 지금 여기 사람들 노년이 되는 5 ㄴㅇㄷㅎ 2024/08/29 2,490
1619598 코팅 벗겨진팬 안쓰는게 낫겠죠?ㅠㅠ 3 .. 2024/08/29 1,317
1619597 지금 나솔돌싱편 재밌나요 8 현소 2024/08/29 3,080
1619596 바르셀로나 H10/콘데스 바르셀로나 추천주신분들 15 가자 2024/08/29 951
1619595 볼보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난감해요 ㅠ 10 .... 2024/08/29 1,276
1619594 활성비타민B 1 궁금이 2024/08/29 724
1619593 김건희ㄴ 서울역 쪽방촌 찾아 봉사활동하다 24 국민밉상 2024/08/29 5,128
1619592 쿠쿠 스피드팟 쓰시는 분 1 쿠쿠 2024/08/29 595
1619591 경남 물금취수장 총대장균군 역대 최악 수준 4대강녹조 2024/08/29 603
1619590 앞머리 셀프 파마 잘 나올까요? 10 냥냥 2024/08/29 1,214
1619589 일본으로 출장 갔다가 돌아온 썰 6 태풍 2024/08/29 3,751
1619588 “답답하고 분하지만 꾹 참는다”...국민 절반이 울분상태, 30.. 6 우울한나라 2024/08/29 3,576
1619587 상견례 7 .. 2024/08/29 2,349
1619586 애플수박 맛있어요? 9 ㄴㄴ 2024/08/29 1,316
1619585 근데 의료개혁 목적이 뭐죠? 13 개혁 2024/08/29 2,325
1619584 울음을 참아야 합니다 3 큰일 2024/08/29 2,563
1619583 전세만료전 집을 판다면... 6 ... 2024/08/29 1,335
1619582 매트리스커버 빨래후 냄새ㅜㅜ 2 올리버 2024/08/29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