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저희집 앞에 농구대가 있는데요

ㅇㅇ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4-08-10 18:52:35

아침 8시부터 저녁9시까지 끊임없이 농구를 해요

초등저학년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농구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 놀랐어요

오늘같이 더운날에도 심지어 비오는 날에도 

한명씩은 꼭 농구를 하고 있어요

사람이 많을때는 농구대 하나에

10명가까이 되는 청소년들과 공 몇개가

왔다갔다하기도 하구요

만세대 가까이되는 대단지인데 농구대가 겨우 하나만 있으니 더 그런것같아요

 

근데 신기한게 농구하는 아이들 보면

하나같이 훈훈하고 착하고 성실해 보여요

공부열심히 하다가 잠깐 바람 쐬러 나온 아이들처럼요^^

게임이나 유튜브보지 않고 운동하러 나오는 애들보면 기특하기도 하구요

저희집이 2층이라 바로 앞에 보이는데

농구소음은 거슬리지 않아요

문닫으면 전혀 안들리고 문열었을때 아이들 환호성 웃음소리 들리는거 저는 듣기 좋더라구요

 

아 암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런 농구대가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단지, 공원이나 지역 체육시설등에 애들 편하게 농구할수 있는 농구대가 많아서 애들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풀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건 어디다가 건의해보는게 좋을까요?^^;

 

 

IP : 223.38.xxx.20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6:54 PM (59.10.xxx.175)

    맞아요.. 농구처럼 청소년기에좋은 운동도 없는거 같아요 건강한 땀흘리기

  • 2.
    '24.8.10 6:55 PM (116.42.xxx.47)

    반전이네요
    농구대를 없애버리고 싶어요 라고 마무리 될줄 알았는데...
    원글님처럼 마음 따뜻한 분이 많은 세상되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3. 오노
    '24.8.10 6:55 PM (117.111.xxx.251)

    절대 피해야할 아파트가 농구대 있는 동인데..
    공치는 소음 엄청 울려요

  • 4. ㅇㅇ
    '24.8.10 6:55 PM (118.235.xxx.253)

    저도 공원 옆에 사는데 운동하는 소리 참 좋아요.
    아마 제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소음이라 그런가봐요. 운동하는 애들 보면 예쁘죠.
    그런데 운동하는 애들이 게임이나 유튜브 참고 나가는건 아닐거예요
    우리 아이들 게임 매니아에 누워서 유튜브 보기 귀신들인데
    그것과 별개로 운동도 나가거든요 ㅎㅎ

  • 5. 예전에
    '24.8.10 6:58 PM (118.235.xxx.128)

    예전에는 길거리 가다가도 모르는 남자들끼리 농구했던 것 같아요
    근데 요샌 농구 자체를 못하는 애들도 많을듯

  • 6. 저도
    '24.8.10 6:58 PM (58.239.xxx.59) - 삭제된댓글

    농구하는 아이들 멋있더라고요. 남성미 터프함 작렬이라 그런가
    근데 저희집앞에 놀이터있는데 애들소리는 싫어요. 그 부모까지 세트로 너무 시끄럽거든요

  • 7. ...
    '24.8.10 6:59 PM (14.52.xxx.123)

    사람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농구공이 골대뒤 판에 맞아서 나는 탕탕 소리도 많이 시끄러워서 민원이 많더군요.
    저희 동네는 풋살장이 있는데 처음에는 나무로 멋있게 울타리
    만들었다가 소음땜에 죄다 그물로 바뀌었어요.
    애들이 에너지 발산하려면 몸으로 노는 게 반드시
    필요한데 보통은 주변세대에서 저런 시설을 싫어하죠 ㅜㅜ

  • 8. ....
    '24.8.10 7:03 PM (118.129.xxx.30)

    저희 동네도 농구대가 없다가 집앞 중학교에 생겼어요.
    근데 정말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농구하는데 좋아보이더라구요. 그 전에 동네 작은 시 소유 공원에 농구대 놔달라하니 시끄럽다고 민원들어와서 안된다고 하던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많이 생겨서 애들 폰대신 농부했음 좋겠어요~^^

  • 9. 쓸개코
    '24.8.10 7:04 PM (210.123.xxx.147)

    어머, 저도 사는동 바로 앞에 인조잔디 깔려있고
    농구골대가 있어요.
    소음때문에 불편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좋더라고요.ㅎ
    언젠가 보니 고딩 남자애들 다섯명이
    네이비 반바지 교복입고 한차례 뛰고
    인조잔디 위에 철퍼덕 하늘보고 누워
    합창을 하길래 무슨 노래인가 들어보니..
    Y2k때 노래인거 있죠. ㅎ
    풋풋하고 건강하고.. 참 예쁜모습이었어묘.

  • 10. 라랑
    '24.8.10 7:06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농구매니아
    근처에 농구대가.없어 반포종합운동장까지
    그.먼거리를 마다않고 농구가방 메고 가요
    저리 농구가 좋을까 모르는 이들끼리 그들만이 아는 규칙으로 5대5 겜도 하고 즐겁나보더라고요

  • 11. ..
    '24.8.10 7:08 PM (118.33.xxx.215)

    저희집앞 대각선 앞에 농구대가 있는데 있는곳이 귀해서 그런지 저희집앞도 쉴틈이 없어요. 단지 저희아파트에 노인이 많이 사는데 입김이 쎄거든요. 작년 여름에는 농구대골대를 막아놨던데 아무래도 집앞 노인이 항의한거 같았어요. 저도 농구공 소리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단지 가끔씩 눈치없이 12시까지 하는애들이 있어서 그건좀 글킨해요.

  • 12. ditto
    '24.8.10 7:10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생각! 아가씨 때였으면 아마 시끄럽다고 항의했거나 눈쌀 찌푸렸을 수도 잇었을텐데 이제는 그런 소음?이 반갑더라구요 건전해 보이고.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생각했어요 ㅎ

  • 13. .....
    '24.8.10 7:17 PM (110.9.xxx.182)

    그 당당당 소리 너무 심하던데...

  • 14. 미투
    '24.8.10 7:1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층이고 바로 앞이 놀이터고 뒤는 분수대라
    앞뒤로 애들 소리가 끊이질 않는데 한번도 거슬린적 없어요.
    애들 다 커서 나가니 어린 아이들 노는 모습보면 그저 이쁨

  • 15. ㅎㅎㅎ
    '24.8.10 7:19 PM (211.58.xxx.161)

    농구대많았음 좋겠어요저도
    농구하는 애들 얼마나 건강하고 이쁜지 키도 크고 훈훈해요
    시끄럽다고 뭐라하는글일줄 알았는데 원글님 진짜 따뜻한분이시네요

  • 16. 다행이네요
    '24.8.10 7:21 PM (112.169.xxx.180)

    소음이 거슬리지 않으신다니 다행입니다.

  • 17. ㅇㅇ
    '24.8.10 7:24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낮엔 종일 집에 있어도 농구대가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 쓰여요.
    애들 노는 소리도 좋고...
    그런데 밤 11시도 넘어 텅텅 공 튀기는 소리
    잠자리에 들 시간이면 엄청 거슬려요.
    잠 좀 자자~
    창문열고 소리치는 아저씨들도 있어요.

  • 18. .....
    '24.8.10 7:26 PM (118.235.xxx.237)

    놀이터.농구대 소음 너무 거슬려요.
    놀이터는 어떻게 참겠지만 텅텅 공 울리는 소리와
    애들 고함치는 소리는 참기 힘들어요.
    우리 아파트는 중고등학교 끼고 있어서 그런지
    민원 많이 들어와서 폐쇄됐어요.

  • 19. ㅇㅇ
    '24.8.10 7:35 PM (175.121.xxx.86)

    농구장이 있어 시끄럽다고 하실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글이군요
    제가 학교 당길때 그냥 모래위에 농구장이였는데
    최근엔 제가 걷는 공원에 고무 바닥으로 되어 있는 농구장이 있는데 항상 비어 있더군요
    농구가 인기가 떨어진건지 이젠 운동을 하지마라는 부모님들 지시가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 20. 원글님
    '24.8.10 7:46 PM (14.42.xxx.224)

    글도 훈훈하고 새롭습니다 신선합니다
    농구대 근처 소음으로 힘들다 이런글인줄 알았는데.
    글 잘읽었어요♡

  • 21.
    '24.8.10 7:55 PM (1.238.xxx.15)

    밤1시에도 해서 전 신고한적 있어요. 여름이라 창문열고 자는데 새벽한시까지 탕탕공 치는 소리에 참다참다 신고했어요. 운동도 좋지만 새벽 한시는 아니잖아요 ㅜㅜ

  • 22. 중고딩
    '24.8.10 8:10 PM (218.37.xxx.225)

    남자애들 학교 가보면 점심시간 쉬는시간 짬짬이
    축구파 농구파로 나뉘어서 열심히 뛰어놀죠
    축구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우리애들은 다커서 성인인데 요즘도 학교에서 아이들 축구하고 농구하는지 궁금하네요

  • 23. 그러네요
    '24.8.10 8:38 PM (223.38.xxx.75)

    농구대가 더 많아져서 아이들도 성인들도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 24. 까페
    '24.8.10 8:57 PM (45.64.xxx.111) - 삭제된댓글

    너무 좋으신분이시네요.
    저희아파트는 지상에 있는 농구대 없앴어요.
    공튀는 소음때문에 민원들어와서요..
    학교 옆동은 학교없애달라고 하지 왜...

  • 25. ..
    '24.8.10 8:59 PM (223.38.xxx.50)

    새벽 흙바닥도 아닌 곳에서 새벽까지 공튀기는 소리에
    잠못들어보면 정말 그런소리가 안나와요.
    저도 신고합니다. 애들이 아무생각이 없어요 ㅠ

  • 26. 말도 마세요
    '24.8.10 9:45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아들 고3여름방학 때 농구하다 넘어져서
    오른손 기브스 했어요
    재수 확정이 정해진날..
    저도 그런소음 싫어하지않거든요
    싫은건 여자애들 돌고래 소리

  • 27. 옴마
    '24.8.10 10:34 PM (124.57.xxx.213)

    참으로 너그러운 분이시네요
    사람들이 농구공 튀기는 소리 안좋아해서
    저희집 농구돌이한테는 아파트단지안에선 한번이라도 튀기지말라그래요
    저는 농구 일절 관심없는데 아이가 열심이어서 얘기만 들어주다가
    우연히 동네 고딩들 농구하는 걸 봤는데 잼있더라구요 ㅋ

  • 28. 결말이
    '24.8.10 10:38 PM (218.53.xxx.110)

    결말이 희망적이네요 그럼데 각자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분은 놀이터가 가까이 있어서 좋고 또 어떤 분은 놀이터가 가까워서 사끄럽고..

  • 29. 결말이
    '24.8.10 10:39 PM (218.53.xxx.110)

    어떤 분은 나무가 우거져 새소리가 정겨워 좋다지만 또 어떤 분은 새소리가 시끄럽다고 나무를 자르는 민원 넣기도 한다고

  • 30. ...
    '24.8.10 11:1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농구하는 소리는 괜찮은데 가끔 아이들이 늦은밤에 괴성 지르고 뛰어 다니는건 힘들더라고요.
    특히 베란다 열고 지내는 계절에요.
    참기는 하는데 아이들도 공동생활의 예절은 지키면 좋겠어요.

  • 31. 쓸개코
    '24.8.10 11:56 PM (175.194.xxx.121)

    너무 늦은 밤에 소리지르고 노는건 곤란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092 강릉 속초 여행가는데 7 강원도 2024/08/11 2,898
1613091 방학때 중딩 애들 식비 간식비 얼마나 나오셨나요? 9 .. 2024/08/11 1,604
1613090 천도제를 하려는데요. 35 낙태 2024/08/11 4,965
1613089 소개팅에서 결혼관 관련 얘기를 언제 해야할까요? 7 .. 2024/08/11 2,005
1613088 10월초 일본 오사카 취소할까요? 19 티아링 2024/08/11 6,263
1613087 함익병 티비에 나오는거보면 28 그래도 2024/08/11 8,217
1613086 설마 여름휴가를 일본으로 가는 분은 없겠죠? 17 ... 2024/08/11 4,981
1613085 문자의 내용 파악 불가 5 가야하는지 2024/08/11 1,867
1613084 가장 인상 깊었던 책들 31 도서 2024/08/11 5,542
1613083 다른집도 꼬마선풍기만 쓰나요?? 7 .. 2024/08/11 3,125
1613082 엉망진창, 형편없더라도---- 1 2024/08/11 1,519
1613081 결국 코로나인가봐요 00 2024/08/11 2,020
1613080 내일 날씨 미쳤네요 7 222 2024/08/11 29,919
1613079 국힘의 김여사방탄은 눈물이 날지경 9 어질어질허다.. 2024/08/11 2,963
1613078 올림픽 중계권료가 1조.... 5 ㅇㅇ 2024/08/11 4,071
1613077 결혼식, 장례식 문화.. 19 지지 2024/08/11 6,909
1613076 태권도 이다빈 선수 동메달~~~ 2 태권 2024/08/11 2,131
1613075 우상혁 탈락... 3 ... 2024/08/11 8,083
1613074 보톡스도 젊을 때 맞아야 효과있나요? 5 ... 2024/08/11 3,384
1613073 단발병 걸려서는 ... 8 .... 2024/08/11 3,543
1613072 일본은 하루에 한번씩 지진이 나네요 26 ㅇㅇ 2024/08/11 6,950
1613071 이정재 사기혐의로 피소 22 동양 2024/08/11 17,920
1613070 여름에 생리는 더 괴롭네요... 5 2024/08/11 2,623
1613069 코로나 수액 뭘 맞아야되나요? 1 2024/08/11 1,629
1613068 검정고시로 대학갈수있는방법이 뭐가있을까요 16 123 2024/08/11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