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2학년 아이 방학동안 늘어진다고 작은 고시원 들어갔어요.평소엔 학교 기숙사 있다가 2인1실 불편하다고 1인 고시원 간거에요.
1학년 들어가고 새벽부터운동,공부 착실히 해서 장학금 받고 있는데 어제 등록금 나왔는데 역시나 장학금 받았네요.
2학년 올라오고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쉽지 않는데 고기 먹고 싶다고 연락와서 저녁에 한우 먹으러 가려구요. 저녁 먹고 돌아 간다는데 하루만 데리고 내일 바다라도 보여주고 싶어요. 남자친구도 자기에겐 사치라고 버티는데 젊고 이쁠때 좀 놀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가 시험 한번에 붙고 4학년부터 편하게 하고 싶은거 해라 싶다가 제 맘 속으로만 오락 가락해요.
막내도 방학동안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일 하루 쉬게 해줘야겠어요.
음 고3 둘째는 아침내 화장하고 홍대 놀러가고 내일 곗곡 간다네요.
이 아이들이 어떤 어른이 될지 다 만족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