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랑 여행 성공적이었어요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24-08-10 13:38:59

같이 여행가면 틀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결론은 성공적!

직장일로 같은 방 써본 적은 있었구요

둘다 독립적이고 적당히 계획형 

많이 까다롭지도 자기 주장없지도 않은 성격

 

각자 출장 일정을 마치고 

다른 도시에서 3박 4일 보냈는데 

서로 조율해가며 편안히 재밌었어요

일 스트레스 끝이라 타국에서 더 반가움 ㅋㅋ

둘다 다른 사람이 자기 때문에 억지로 뭘 하는 걸 싫어해서 (신세 잘 안지려는 성격)

의견을 솔직히 말해주고요 

취향이 같진 않으나 음식도 다 좋아하고 

술은 저만 좋아해서 저만 시킬 때가 많았고요 

한 쪽이 너무 피곤하면 그 사람은 쉬고 

딴 사람은 혼자 더 다니고 

둘다 박물관에 관심많아서 재밌게 다니고 

각자 결제할 건 하고 애매한 건 나중에 1/n

생각보다 안 좋았던 코스가 있었으나 

서로 탓하거나 싫은 티 안내고 추억으로 승화 

 

또 가도 될 거 같아요 ㅎㅎ

IP : 211.234.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1:42 PM (49.161.xxx.218)

    친구가 아니고 직장동료니깐
    그게 통하는거예요
    친구는 같이행동하려고하니
    싫은것도 해야하고...

  • 2. ㅇㅇ
    '24.8.10 1:43 PM (58.29.xxx.148)

    상대방도 같은 마음이었겠죠
    성공적인 여행 축하드려요

  • 3. ㅁㅁㅁ
    '24.8.10 1:44 PM (106.101.xxx.120)

    축하드려요~
    살면서 이런 인연 찾는 것도 큰 복이잖아요
    너무 자주 같이 하지만 않으면 적당한 선에서 좋을 것 같아요

  • 4. 원글
    '24.8.10 1:45 PM (211.234.xxx.138)

    네 친구면 더 힘들 수도요
    근데 동료가 이미 절친됐어요
    비슷한 나이, 같은 층이고 밥 친구, 같은 업무이나 파트는 달라서
    서로의 대나무숲

  • 5. ㅇㅇ
    '24.8.10 1:47 P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둘 다 적당히 독립적이고
    일정한 거리와 예의도 있어서 그럴 수 있다 깊어요

    누구 하나가 의존적인데 앵앵대면 힘들죠
    혼자 밥 못먹고 이러면요

  • 6. 원글
    '24.8.10 1:48 PM (211.234.xxx.138)

    맞아요 둘다 독립적이고 혼자도 잘 지내요
    그래도 같이 밥먹고 구경하는 즐거움도 추구하고요

  • 7. ㅇㅇ
    '24.8.10 1:53 PM (175.194.xxx.217)

    저는 작년에 남편과 갔을 때 저렇게 지냈어요. 각자 하고 싶은거 하고 저는 마사지 매일.남편은 유명 커피숍 방문 하루에 두서너번. .다 같이 할 수 없으니 같이도 가고 따로도 하고.밥 먹을 땐 같이 먹고. 각자 쉬고 싶을 땐 혼자가서 쉬고 . 저는 동네 탐사 혼자 돌아다니고

    그래서 만족도 높고 남편과 또 가고 싶었어요. 행복한 여행이였다고 ㅋㅋ

  • 8. 이게좋네요
    '24.8.10 1:54 P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많이 까다롭지도 자기 주장없지도 않은 성격!!!!!

  • 9. .......
    '24.8.10 1:56 PM (222.234.xxx.41)

    저 그런 직장동료있어서 제가 이직후에도 같이 여헹 다녔어요

  • 10. ㅁㅁ
    '24.8.10 2:21 PM (121.136.xxx.216)

    상대방도 그렇게 느꼈는지가 중요한데 그얘기는 없는것같네요

  • 11. 원글
    '24.8.10 2:41 PM (211.234.xxx.204)

    상대방은 애초에 같이 가서 틀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없었대요
    물론 좋았다고 했고, 다음 여행도 도모하고 있어요

  • 12. ....
    '24.8.10 3:56 PM (112.148.xxx.198)

    저도 큰아이친구 엄마들
    5명팀 3명팀
    유럽이랑 동남아 잘다녀왔어요.
    서로 배려하고 총무격인 사람얘기
    잘 따르고? 존중하고
    여행다녀온 후 더 단단해지 인연이 벌써
    25년이네요. ㅎㅎ
    직장동료 넷이 친한데 나중에 여행같이 다니자고
    늘 얘기해요.
    이팀도 다들 무난무난
    넘 기대가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02 친구나 지인들에게요 17 ..... 18:49:20 2,742
1642001 아침에 냉장고에 넣어둔 김밥 9 ㅇㅇ 18:47:39 1,314
1642000 김건희 어머니 관계자, KOICA 6등인데 2명 뽑는 이사에 .. 12 ㅇㅇ 18:45:46 1,868
1641999 미국빅테크들은 어느 정당에 후원했을까? ㅇㅇ 18:38:56 212
1641998 연리단길이 어디에요? 질문 18:38:54 321
1641997 실손보험사에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내라고 하는데요 3 ㅇㅇ 18:38:29 916
1641996 알바를 해야 등록금을 내준다는 조건 무리한가요? 32 ... 18:33:20 2,530
1641995 수학, 과학관련 책중 흡입력 있는 책? 9 .. 18:30:44 524
1641994 참치액 유통기한 1년 지난 거 괜찮나요 1 참치액 18:30:27 621
1641993 매일 정기적금 연 9프로짜리 6 신협 18:27:53 3,409
1641992 인성은 다 드러나요 ㅋ 2 18:23:28 2,966
1641991 22기 옥순 목소리 16 ㅁㅁ 18:22:22 3,743
1641990 곧 이사가는데요 1 알려주세요 18:15:53 856
1641989 8시 50분에 출근하는 사람이 8시 59분에 오는 사람한테 꼰대.. 6 0 0 18:13:40 2,188
1641988 친절 중에 최고 3 .. 18:11:47 2,176
1641987 세계최초···로봇 걸어와 몸에 '착' 하반신 마비 장애인 세웠다.. 16 가슴뭉클해지.. 18:10:19 3,556
1641986 82쿸 글씨 크게하려면 어떻게하나요? 2 모모 18:06:53 506
164198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그 팸 주동자랑 집주인 여자랑 뭔 관계.. 3 ... 18:06:14 1,538
1641984 카펫트가 없어졌어요 9 황당 18:05:42 1,646
1641983 카레 1인분 1인분 하려다 10인분 한듯.. 9 우짜지 18:04:53 1,379
1641982 혀마중 17 로베 18:02:22 3,003
1641981 꼭 없어선 안되는 육아아이템 알려주세요. 14 나는야 18:00:57 1,102
1641980 닭볶음탕용으로 삼계탕해도 될까요? 6 백숙 17:52:40 810
1641979 오늘의 성악설 2 Ho 17:49:15 898
1641978 자기맘에 들어도 안들어도소리크게 내는동료 ,대처법은 뭔가요? 2 17:47:30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