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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에 대한 남편의 생각좀 봐주세요

당뇨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24-08-10 12:17:03

지금 저도 그렇고 남편도

당뇨 전단계라

혈당 관리하느라 먹고 싶은것 못  먹고 있어서

남편이 불만이 많아요

모임에 있는 사람중에 40대에

당뇨 걸린 사람이 있는데

당뇨약을 먹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신경을 안 쓴다고

자신도 먹고 싶은것 다 먹고 당뇨 걸리면 약을 먹으면 되지 않느냐  하거든요

저희 친정엄마가 65세부터 당뇨 약을 드시고 85세에 돌아가셨는데

남편왈 장모님도 85세까지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 않았느냐?

혹시 주위에 당뇨인들 어떤가요?

친정엄마는

관리를 제대로 못 하셨고

나중에 내성이 생겨서 그랬는지

당뇨약을 드셔도 혈당이 몇백씩 나오고 그랬거든요

여기에서

또 남편왈 그때보다 당뇨약이 많이 좋아져서 괜찮다네요

 

 

IP : 106.101.xxx.9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4.8.10 12:18 PM (1.227.xxx.55)

    마치 소화력 안 좋은데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소화제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것과 같아요
    췌장이 고장나면 살살 조심해서 쓰는 게 상식이죠
    약도 종류도 용량도 다양하고 인슐린 맞게 될 수도 있는데
    계속 악화되도록 놔둔다는 건가요.

  • 2. ..
    '24.8.10 12:19 PM (211.234.xxx.200)

    당뇨약은 치료제가 아니라고 해주세요

  • 3. ...
    '24.8.10 12:20 PM (222.111.xxx.27)

    무지하시네요
    어제 방송 보니 당뇨가 무섭던데요
    각자도생입니다

  • 4. 그럼
    '24.8.10 12:25 PM (180.70.xxx.42)

    친정어머니도 약 드시면서 먹고 싶은 거 다 드시는 식으로 85세까지 사신 건가요?

  • 5. 당뇨는
    '24.8.10 12:34 PM (58.29.xxx.196)

    난치병이고 치료제가 없어요. 약먹고 당뇨 고칠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뇨약은 단지 수치를 안정화시키거죠.
    당뇨약 먹으면서 관리 안하면 약이 늘겠죠.

  • 6. 원글이
    '24.8.10 12:34 PM (106.101.xxx.98)

    친정엄마는
    친정엄마는
    드시고 싶은거 다 드신 편이고
    인슐린을 맞거나 하지는 않았고
    약만 드셨어요

  • 7. .....
    '24.8.10 12:4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시부도 80세.
    당뇨약 복용중인데, 술&빵&믹스커피 달달한 간식 막 다 드셔요.식단 조절 거의 안 하셔요
    그나마 시모가 옆에서 잔소리고, 말리고 하시는데, 쉽지 않은가봐요.

  • 8. 바람소리2
    '24.8.10 12:40 PM (114.204.xxx.203)

    당뇨 카페 가입해서 같이 읽어보세요
    약 먹어도 관리 해야 합니다
    운동 식이는 필수
    안그러면 점점 약도 세게 먹고 합병증 와요
    물론 무슨 병이나 노인은 덜 위험하고요

  • 9. ...
    '24.8.10 12:46 PM (125.242.xxx.254)

    식단관리 안하고 약만 먹어도 오래 삽니다.
    실명와도 죽진 않으니 그렇게 쫌 살다가 발가락 자르고,
    중간중간 저혈당쇼크 와서 응급실 몇 번 가주고
    그러다 신장망가지면 투석하면서 살면 되죠.
    옛날에는 당뇨걸리면 몇 년 안에 죽었는데 요즘은 의학기술이 발달해서 아프면서 오래 오래 사니
    일찍 죽을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예요.

  • 10. 주위에
    '24.8.10 12:54 PM (1.236.xxx.93)

    당뇨로 갑자기 40대에 돌아가신분 알아요
    관리해야합니다

  • 11. 당뇨합병증이
    '24.8.10 12:54 PM (183.97.xxx.120)

    무서운거라 다들 관리를 열심히 하는거죠
    당뇨가 있어도 숨기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당뇨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요
    관리 잘하시는 분은 90이 넘어도 잘사시고 계시고
    술까지 다 먹으면서 자전거만 설렁설렁 한 바퀴
    타시던 분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 12. ㅇㅇㅇ
    '24.8.10 12:5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약만으로는 혈당 못고쳐요
    임시방편일뿐이고 약먹어도 ㅣ0년후면
    반드시 당뇨증상으로 힘들겁니다
    다리 찌릿 찌릿
    눈 신장 백퍼 안좋아지고

  • 13. 예전 고혈압약
    '24.8.10 12:56 PM (116.41.xxx.141)

    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다고 절대 시작조차 안할려는 사람들 생각나네요
    그전에 조짐날때 이미 조금씩 다 망가지고 있는건데 혈관벽이랑 ..
    시름시름 아프면서 입만은 즐길거라 라는 ...ㅠ

  • 14. ..
    '24.8.10 12:57 PM (222.106.xxx.98)

    90엄마 관리 엄청하시는데 저혈당자주와 입퇴반복하셔요

  • 15. 지팔자
    '24.8.10 12:58 PM (222.117.xxx.170)

    남이 대신 아파줄 수 없는데 자기가 감당해야겠네요

  • 16. 노답
    '24.8.10 1:13 PM (175.124.xxx.117)

    제가 그런 시어머니 때문에 지금 최대의 피해자예요.
    원래 집안에 당뇨 이력이 있어서 이미 형제 몇 분 조카까지도 당뇨로 돌아가시거나 고생 중인데 당뇨병을 무슨 훈장처럼 본인이 힘들일 못한다고 이용만 하시고 약만 드시고 전혀 관리 안 하시더니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만성신장병 4기까지 왔고 지금 한두 달 사이에 대학병원 입퇴원만 3번째 반복 중입니다. 거기에 류마티스 관절염까지 약도 제대로 못 쓰고 ct나 이런 검사도 신장 때문에 맘대로 못해요. 정말 돈도 없으면서 자신 몸도 관리 안 하는 사람은 답이 없습니다.

  • 17. ..
    '24.8.10 1:14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먹고 싶은 거 먹되 메뉴 중에서 덜 기름진 거 덜 단 거
    고르고 그 양을 소량으로 해야죠
    그런 거 먹을 땐 다음 식사 때는 하루 총량 계산해서
    더 담백하게 먹어야 하고

    당뇨약 혈압약은 수치만 떨어지게 해서
    큰 질환만 다스리지 말초혈관 등으로 아픈
    자잘한 것들은 다스리기 어렵다는데요
    그게 얼마나 고통인데요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툭하면 누워있을 때 많고요

    식단관리 해야 좋아지는 거

  • 18. .
    '24.8.10 1:15 PM (175.194.xxx.150)

    먹고 싶은 다 먹는건 아니지만
    당뇨라고 너무 안먹고 소식하니

    나이들어 병이나 골절시 체력이 안따라줘서 훅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 19. 그게
    '24.8.10 1:19 PM (182.227.xxx.251)

    당뇨가 심해지면 혈관에 영향을 받고 미세혈관이 막히고 해서
    발에 문제 생기면 발가락 자르고 발목까지 자르고 무릎까지 자르고 이렇게 되더라고요.
    눈 혈관에 이상 생기면 실명 하고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 받아야 하고

    더 심각한건 끈적해진 혈액 때문에 심장이나 뇌의 혈관에도 영향을 주어
    뇌출혈이나 심장문제가 발생 한다는 거죠.

    당뇨카페 가보면 다들 식단관리 운동 열심히 해요
    약을 먹어도 그건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것이지 치료를 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내가 조심해서 먹고 운동해야 최대한 합병증을 늦출수 있기 때문이죠.

    전단계라면 지금 조심해서 당뇨까지 넘어가지 않는게 최고 베스트에요.
    일단 당뇨로 넘어가면 힘들어 집니다.

    살 찐 사람이라면 몸무게의 10% 정도 감량 하고
    매일 꾸준하게 운동 해주고 먹는것도 조금 조심해서 조절 해주세요.

    지 혼자 아픈건 어쩔수 없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 다 고생시키니 문제 아니겠어요??

    사람인데 먹고 싶은거 좀 참는게 뭐 그리 어려워요.

  • 20. ..
    '24.8.10 1:21 PM (223.38.xxx.138)

    혈압약 ,당뇨약은 수치 떨어지게 해 아주 큰 병은 막아주는데
    지금 당장은 응급실까진 필요하지 않은
    여러 병들을
    다스리진 못한다 들었어요

    그래서 식습관 관리해야 한다고

    외식 때 남들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으면
    메뉴 중에서 가급적 덜 기름진 거, 덜 단 거로 고르고
    밀가루 등은 3분의 1만 먹은 후 그 날 총량 계산해서 다음 식사는 채소 위주로 식단 짜기

  • 21. 암보다 더 한...
    '24.8.10 1:24 PM (106.101.xxx.146)

    당뇨로는 잘 안죽습니다.
    그저 발가락을 절단하다가
    다리를 절단하고,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 좀 하고,
    뇌출혈로 지능이 네 살 정도로 떨어지고..
    그래도 죽지는 않습니다.
    꾸역 꾸역 병원에서 살려는 줍니다.
    투석에 다리 절단까지 하신 분을 병원에서 봤었는데,
    부인이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빠도 신장투석빼고는 합병증 많이 겪으셨는데
    마지막엔 뇌출혈로 가셨어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고.
    죽지는 않고 괴롭히기만 하니까요.

  • 22. 참나
    '24.8.10 1:39 PM (211.234.xxx.66)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당뇨 관리 안되면 신장이 서서히 망가집니다
    다른 장기도 그렇고요

  • 23. 전단계이면
    '24.8.10 1:52 PM (211.244.xxx.144)

    결국은 약 먹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운동에 음식조심해도 이게 ....
    약 먹으면서 관리가 나은거 같아요.먹을거 먹고 운동하고 약도 먹고.

  • 24. ㅡㅅㄷ
    '24.8.10 2:24 PM (117.111.xxx.86)

    당뇨합병증이 올 정도는 아니었나 보네요
    합병증 오면 발 썩은게 점점 위로 올라와서
    다리 잘라내고 눈이 멀어 장님이 됩니다
    신부전 심부전 와서 죽구요

  • 25. ㅡㅅㄷ
    '24.8.10 2:25 PM (117.111.xxx.86)

    당뇨합병증 검색 해보세요

  • 26. 당뇨
    '24.8.10 2:46 PM (118.218.xxx.119)

    70대까지는 괜찮았어요
    80넘어가면서 당뇨발 생기니
    병원에 장기로 입원해야되고 나이가 많으니 간병인도 있어야되고
    70대까지는 당뇨발만 치료했는데 80넘어 당뇨발로 입원하니 온갖 증상이 다나오더라구요
    무엇보다 아무런 혜택도 없어 병원비 폭탄입니다
    보통은 산정특례 혜택 있더라구요

  • 27.
    '24.8.10 4:41 PM (223.38.xxx.131)

    처음부터 죽진 않아요.

    망막박리로 눈이 멀거나 발이 썩거나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하거나 기타 합병증이 문제인 거지요.

    어머니가 85세까지 사신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머니 식단과 남편분 식단을 비교해야지요

  • 28. ,,,
    '24.8.10 4:44 PM (118.235.xxx.106)

    한번 사는 인생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개고생 하다 가는 것도 괜찮죠 맘대로 하라 하시고 보험이나 잘 들어놓으세요

  • 29. .....
    '24.8.10 6:06 PM (223.62.xxx.43)

    당뇨전단계라 저도 관리하는데 집안 유전력이 있어서 무서워요.
    실명 다리절단 신장투석 심혈관질환 뇌출혈 치매 온갖 합병증이 올수있는데 어떻게 먹고싶은거 다먹고 살수가 있죠?
    아프고 고통받으면서 오래살고 싶진않아서 관리하는거죠.

  • 30. ,,,,,,,,
    '24.8.10 6:07 PM (125.191.xxx.71)

    제 주위 3명 당뇨 현재 83세 90세 93세
    약 드시면서 식이조절 조금씩 하는데 다들 걸어다니시면 일상생활 하세요
    그중 93세분은 떡 과일 빵 아이스크림 다 드시더라구요
    60세부터 당뇨 왔대요

  • 31. less
    '24.8.12 9:11 AM (182.217.xxx.206)

    저희 친정아빠가. 30후반에 당뇨가 왔고.. 그때부터. 친정엄마가 10년동안.. 도시락 싸서 점심은 도시락...드시고.. 외식은 거의 안함..
    식단관리 엄마가 다 챙겨서 해줌.. -- 딱 그렇게 10년하고 나니. 엄마가 힘들다고 손놓음.
    그때부터. 아빠는.. 음식 관리안하고 아무렇게 드시고.. 관리 일절 안함..

    관리하는 10년동안은. 당뇨약 없이. 관리가 됐는데.. 손놓고 부터.. 당뇨약 먹기 시작.. `~
    그러다. 신장이 다 망가져서.. 투석을 시작함...
    투석10년.. --일주일에 3번씩 함.. (투석하는동안에도 종종 쓰러져서 입원하고 그랬음)

    결국 신장이식 함.. ~ 이식하고 나서도.. 입원 퇴원 반복하는일이 생김..~

    신장이식후 5년후.. 돌아가셨네요..~~~

    === 저희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두분다..50대 당뇨오심..~~

    시어머니는. 식단관리와 운동안함.. 반면.. 친정엄마는... 식단관리+운동.. 하심....

    50대때.. 시어머니가.. 상태가 더 좋으셨음..~~~

    현재.. 두분다 70초반인데..~~~

    시어머니는.. 당뇨약+인슐린 하고 있는 상태이고.
    친정엄마는.. 당뇨약으로만.. 조절하고 계심..~~

    당뇨는 관리안하는순간. . 상태가 서서히 나빠지고.. 또 관리가 안되면 혈당이 올라가서. 본인스스로가.. 힘듬...~~~
    당뇨는 한번 걸리면.. 상태가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거지.. 완치는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관리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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