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기본이 백색-크림색...이더라고요
전 신축 입주했는데 일단 바닥을 크림색 포세린으로 깔았어요
한번 깔끔하게 해보자! 하는 거였죠.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 깔맞춤으로 식탁도 포세린 흰색.
그리고 소파도 크림색 유행..저는 이집 오기 전 마루집 살때 산건데,
여기오니 백색 거실에 백색 소파에(약간 크림색이지만)
커튼집 가면 속커튼 무조건 백색이죠. 거기에 베이지 같은 겉커튼.
그리고 냉장고 기본 크림색으로 해요
그렇게 하다보니, 냉장고장도 다 백색으로 깔맞춤.
한집씩 그냥 보기에 깔끔하고 괜찮아요.
근데 인테리어 유툽 보면 다~~~~~~~~~~~~~~~~~비슷.
저희 집은 옵션을 딱 기본만 해서 싱크대가 흰색이 아닌 갈색 계통이고
방문도 갈색인데
같은 아파트 다른 분들 이걸 다 백색으로 필름 작업하고,
중문도 백색,
문틀도 백색
천장에 실링팬도 거의 백색..
식세기도 백색
로청도 백색
거기에 뭐 식물 몇개 들여놓고, 미드센츄린지 백색 가구 많이 들이더군요.
와 거기에, 무슨 미니멀리즘인지 뭔지 해가지고
아예 싱크대고 어디고 생활의 흔적 자체를 다~~~지워요
그냥 모델하우스나 호텔 지향적인.
깔끔한건 좋은데 뭔가 강박적...
보다보니 저도 질려서,
전 조금씩 원목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식탁도 조금 지나면 원형 원목 식탁으로 바꾸고...
뭔가 색채를 하나씩 끌어와야겠다 싶어요.
예전에 스칸디나비아..북유럽 유행이나 그 전에 프로방스 유행도 ㅎㅎ
레테 가보면 다 똑같았는데 ㅎㅎ
아파트라는 한계가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