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하냐는 말

[ㅇㅇ]

아래 친엄마랑 해외여행 글 읽고요

불평불만 딸한테 퍼부으면서

딸이 뭐라고 하면

이런 말 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하냐는 말

어쩜 엄마들은 쓰는 워딩이 다 똑같나요????

저는 저 말이 딸=감정 쓰레기통

이라는 말을 돌려 말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위 대사 하길래

첨에 ㅇㅇ이(남동생)한테나 말해.

했더니 ㅇㅇ이는 안 들어준다. 딸이니까 말하지 누구한테 말하냐.

하길래 나도 듣기 싫다. 나한테 말하지 마라. 했더니

막 승질 내시면서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허허

[그거]

그거 가스라이팅이요.
저는 엄마가 아닌.친구에게 들어 봄.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십수년 당하다가 연락 끊었어요.

[ㅋ]

저는 자리를 박차고 딱 일어났더니 눈치를 보시고 안그러셔서 해결됐네 싶더니 이모들이랑 동생이 전화와서 엄마말 좀 들어드리라고 ㅋ

[ㅇㅇ]

윗님 맞아요 자기가 말로 졌다 싶으면 친척 동원해서 저를 나쁜 년 만들더라구요.

[ㅡㅡ]

듣고있는 사람 기분 나쁜건 어쩌라고 그런 얘길
어떤 엄마는 아들,며느리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거기엔 말못하고 딸한테 와서 쏟아내요.
진짜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이 맞는 말 같아요

[헉]

다 똑같은가봐요 ㅋㅋㅋㅋ
저도 이모가 엄마한테 잘하라고 한소리하던데....

아니 내가 낳은 자식도 아니고 내가 하란 결혼도 아닌데 아빠랑 아들 얘길 왜 나한테.

[ㅇㅇ]

이런 말 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하냐..
ㅡㅡㅡㅡㅡ
이런 말은 딸이 엄마한테 하는 거죠
왜 거꾸로 엄마가 딸한테 하는 건지..ㅠ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죠
(맞은 애 엄마가 때려서 미안해 하는 애 엄마에게 하는 말)

애들이 다 그렇죠
(애가 뭐를 잘못해서 불편함이나 피해를 본 사람이
미안해 하고 사과를 하는 애 엄마에게 하는 말)

근데 바보 같은 사람이 자기들이 하고 있어요

[ㅁㅁ]

조심해야해요
저도 딸들 있어서...클수록 거리 유지 필요해요

[ㅇㅇ]

엄마들이 늙어가면서 아들은 귀한 내아들 그래서 재산도 물러주고 그러고 싶고
딸한테는 동지애를 느끼는 것 같애요

[아마도]

전국민적 가스라이팅 엄마의 메뉴얼이 아닌가 싶습니다

[ㅇㅇ]

너무 존중만 받아서,
데면데면 거리도 두시고,
많은부모가 딸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는거,
나 내 품안의 자식이란 생각이 강하신가봐요

[...]

가스라이팅이에요

[ㅇㅇ]

오오 표준 매뉴얼 있나 보네요
어쩜 똑같은 용어를 사용해 하하하

[ㄱㄴ]

그말 가르치는 학원있나봐요. 토씨하나 안틀리게..

[바람소리2]

그런말 하면 단호하게 하지말라고 하고
연락 안해요
스스로 잘못했다 생각할때까지요

[선플]

그분들 세대에는 지금처럼 배우지 못해서 그렇죠 그런 세월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세대니까요. 직접 이야기해주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상처받고 익숙해져야 변합니다.

[.....]

딸만 셋이어도 그 소리 합니다
(언니) 걔 성격 그래가지고 들어주가니?
내가 너한테나 얘기하지 누구한테 얘기하냐

[역지사지]

어느 정도면 좀 들어 드리세요
부모 노릇하기도 힘들어요

자식이 커서 말 통하면 좋던데
심한 정도 아니면 너무 야박하게 굴지 맙시다.

가족 간에 그리 딱딱 재고
받을 것만 받고 싶으면 가족이 왜 있나요?
그리고 님 부모님은 님에게 엄청나게 많은 걸 해줬답니다.
상상도 못할 만큼요

내리사랑이란 게 그래요
그러니 서로 이해도 해주며 살아요
나중에 입장 바뀌면 우리 부모님이 그래서 그랬구나 할 때면
부모님 안계세요

하고 보니 꼰대 같은 말이지만
요즘 세대는 너무 자기가 좋은 대로만 주장해요
받기만 하고
주기는 아까워 하는

조금 더 이해해줍시다 서로

[00]

와 어쩜 .. 저렇게 똑같은 워딩을 다들 들으셨군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하하하
반갑습니다 ㅠㅠ

[ㅇㅇ]

자기 맘에 안 들면 이모들한테 ㅆㄴ 만드는 거 국룰

[하하]

저만 이런거 아니었군요..
진짜 극혐..
안받아주니 결국은 내 장례식에나 오란 소리 듣고 연끊었어요 협박에 도가 튼 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