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주내내 아픈 고등아들..우네요.

...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24-08-10 10:28:09

고2 180cm/85kg 아주 건.장.한 아들입니다 ㅠㅠ

 

여름방학 3주동안 '청운의 꿈'을 품고 수학 9-6 등록하고, 관리형 독서실에 국어 단기 특강까지 모든 계획을 본인이 다 "셋팅" 했는데..

아..이런..

 

방학하자 마자 장염 지독하게 걸려서 닷새 입원.

장염뒤끝으로 한 일주일 힘들었는데, 그 다음에 자전거 타고 학원가다 넘어져서 오른팔 인대가 늘어나서 연필을 못 잡아서 수학을 못함;;;

 

계속 기브스하고 조금 나을만 하니 삼일전 코로나 걸려서

열이 펄펄...

약을 먹어도 열,기침이 계속되어서 병원가니 폐렴 같다고 큰병원 가라고...

 

아....3주 날렸다고 자기 2학기 내신 망했다고 

엉엉 웁니다..ㅠㅠ 

 

지금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중인데, 다음주부터 개학인데

학종 준비하는 애라서 

병결도 안된다고 입원을 죽어도 안한다고 합니다. 

 

고등은..아플 자유도 없네요 ㅠㅠ 

IP : 39.7.xxx.2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0 10:29 AM (183.98.xxx.166)

    아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있었나 보네요

  • 2. ㅠㅠ
    '24.8.10 10:30 AM (1.227.xxx.55)

    안타깝지만 잘 다독여 주시고 용기를 주세요.
    고2면 고3보다 훨씬 낫구요,
    정시도 있잖아요.
    지나고 보니 진짜 일희일비 아무 쓸데 없구요,
    그때는 비극이라 생각한 게 나중에 보니 진짜 전화위복 되고
    지금은 좋다 하는 게 나중에 또 후회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아플 땐 잘 쉬고 회복하고 건강한게 최고고 성적은 그 다음입니다.
    선택지는 언제나 있어요.
    화이팅 전해주세요.

  • 3. 아이고
    '24.8.10 10:32 AM (211.221.xxx.167)

    어쩌나요.
    어른 나아야할텐데
    수사하는 애들 하루하루 피말리는거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지금은 미래 걱정하지 말고 푹 쉬어서 컨디션 올리는게
    제일 중요해요.컨디션을 회복해야 공부든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
    괜찮다고 건강해야 공부도 할 수 았는거라고
    용기를 주새요

  • 4. 이이고
    '24.8.10 10:32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너무 안타깝네요
    병결이 안되다니요~~ 말도 안돼요
    병결은 무단결석 아닌데 무슨 상관인가요
    꼭 입원하고 빨리 낫고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아들의 너의 간절한 마음이
    꼭 너를 좋은곳으로 이끌어줄거야
    걱정말고 입원해서 푹 쉬렴!!!

  • 5. 아이고
    '24.8.10 10:34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주말이어도 담임한테 문자보내서
    아이 확인시켜주고 걱정말고
    입원하게 해주세요
    입원내내 인강 들으면 애들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보다 알찰 수 있어요

  • 6. 아들보고
    '24.8.10 10:35 A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이렇게 힘들고 급할때 앉은심에 더 쉬어가라고
    조물주가 너게 시간을 준거니 몸튼튼히 만들자고 힘내자라고 해주세요.
    병실에서 쉬어봤자 뭐 얼마나 잘쉬겠냐만 맘 편하라고 엄마도 아이가 회복단계되면 쉬라하고 병실에 계속 있지마시고 볼일보세요

  • 7. --
    '24.8.10 10:35 AM (222.108.xxx.111)

    미인정결석이면 몰라도 병결은 학종에 영향 없어요
    입원해서 빨리 치료받고 회복하는 게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해주세요

  • 8. 저희 아이는
    '24.8.10 10:35 AM (211.234.xxx.3)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 즈음 수두 걸려 학교 못가고
    수행 혼자 몰아 보느냐고 망치고

    기말땐 감기몸살 걸려 기말도 망치고

    그래도 어직 시험기간 아니니까 빨리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 같아요.
    폐렴은 특히 후유증 생길수 있어서 휴식 해야 합니다

  • 9. ....
    '24.8.10 10:38 AM (175.116.xxx.96)

    위로 말씀 감사 드립니다. 윗분들 말씀 처럼 사실 지나고 보면 새옹지마가 될수도 있는데 지금 애들 입장에서는 참 큰일이지요ㅠㅠ

    수시학종만 보고 1년 반 달려온 아이라서 기말 끝나고 스트레스로 몸이 힘든가 봅니다.
    워낙 체격이 좋은 아이라 이런건 걱정도 안했는데..ㅠㅠ

    병결은 아무 상관 없다고 달래고 있는 중인데, 병결도 "성실"에 관련있다고 많으면 안 좋다고 부득 부득 우기면서 수액만 맞고 월요일에 학교 간다 하고 있네요..

    에구..응급실인데 사람은 무지하게 많아서 한시간쨰 기다리고 있고,ㅠ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정시도, 수시도 이러나 저러나 입시생은 힘든 길이네요.

  • 10.
    '24.8.10 10:48 AM (180.224.xxx.146)

    저희애는 고3인데 장염걸려서 지난주에 입원했었다가 퇴원했어요. 시간 아까운듯해도 입원치료하면 빨리 낫더라구요.

  • 11.
    '24.8.10 10:55 AM (1.235.xxx.169)

    입학사정관 하고 있는 교수입니다. 병결 괜찮아요. 스트레스 받으니 면역 안좋아져서 그런가본데 쉴때 내려놓고 푹 쉬는 게 오히려 시간 버는 거라고 얘기해주세요. 우는 아이 마음 알겠어서 안타깝네요

  • 12. ....
    '24.8.10 10:56 AM (218.156.xxx.214)

    그런 열정이 있는 아이라면 잘할 수 있을거예요.
    아는 아이는 수능 보기직전에 디스크로 입원해서 병원에서 시헝봤고 지금 sky다녀요
    괜찮다고 모든 액땜 다한거라고 이제부터 온 우주가 널 도울거라고..해주세요

  • 13. 에고
    '24.8.10 11:00 AM (122.42.xxx.82)

    자전거 인대 그거 진짜 길게 모니터링 해주세요
    비오면 아프다는 말이 맞음요
    인대는 진짜 모름

  • 14. ㅠㅠ
    '24.8.10 11:31 AM (119.149.xxx.229)

    고딩들 진짜 아파도 마음껏 아플수도 쉴수도 없어서 정말 불쌍해요
    울 아이도 병결은 괜찮다고 아무리 말해도
    절대로 병결도 안된다며 꾸역꾸역 학교 나가요 ㅠㅠ
    아이가 얼른 회복되길 바라요

  • 15. 진짜
    '24.8.10 12:03 PM (180.102.xxx.59)

    방학내내 몸도 마음도 아프고,
    얼른 낫고 회복하기를

  • 16. 당연히
    '24.8.10 1:18 PM (112.173.xxx.247)

    챙겨주시겠지만, 링거랑 홍삼 많이 먹고 얼른 이겨내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들 가르치는데, 3주 알차게 보낸 애들 거의 없어요. 저런 정신력에 열정 갖춘 학생이라면 몸이 낫기만 하면 전혀 상관없을꺼라고,,위로해주세요.^^ 엄마도 속상하실텐데, 애기가 복이 많네요. 화이팅!

  • 17. ...
    '24.8.10 1:46 PM (211.177.xxx.28)

    이럴 떄 해줄 수 있는 말

    시험기간에 장염 안걸린 게 정말 다행이지 않냐.

    방학이라 다행이다.

    실제로 학기 중 아픈아이들 많아요.

    병결 괜찮다고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29 우리 아버지 나이가 80대중반이신데요 24 ........ 2024/11/06 11,084
1645628 철이 든다는 말 아세요? 3 김상상 2024/11/06 1,817
1645627 소고기 들어가는 국에 한우 불고기감 넣어요 11 2024/11/06 2,383
1645626 검은쌀 보리 현미 백미로 밥 어떻게 하나요? 8 ~~ 2024/11/06 709
1645625 같이 놀 사람 없을때 17 ... 2024/11/06 5,345
1645624 나이 50인데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많네요 5 부끄 2024/11/06 2,843
1645623 동생이랑 원수만도 못한데요. 이래서 외동확정하고 싶어요 15 Df 2024/11/06 6,190
1645622 좁은 캐리어 쓰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2 2024/11/06 776
1645621 이마거상술 절개부위 숫자 5 다음 2024/11/06 1,426
1645620 현재 지리산 하동 구례쪽 추운가요? 3 ㅁㅁㅁ 2024/11/06 1,080
1645619 원더랜드 추천드려요 4 ... 2024/11/06 1,294
1645618 월순수입 천만원이면 상위3%정도? 7 .. 2024/11/06 3,530
1645617 15억 전후 서울 혹은 수도권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 2024/11/06 2,368
1645616 퇴직하고 은퇴후 노년의 남은 삶을 파탄에 이를수 있는게 10 노후문제 2024/11/06 6,727
1645615 사람 죽는거 순서없네요 23 ㅇㅇㅇ 2024/11/06 29,972
1645614 집에 굴러다니는 전기밥솥이 있어서... 8 오잉 2024/11/06 3,473
1645613 골드키위 핫딜 싸요~~~ 20 키위 2024/11/06 4,026
1645612 우애 강조하며 시작은아빠 환갑 잔치 열라던 시작은엄마 11 2024/11/06 3,778
1645611 트럼프 때문에 망한 윤석열 30 .... 2024/11/06 16,660
1645610 유튜브로 역사스페셜 보는 중인데요 9 ㅁㅁ 2024/11/06 918
1645609 서울에 생선찜이나 구이 맛집 있을까요? 9 ㅇㅇㅇ 2024/11/06 1,389
1645608 성인되고 노상방뇨 한적 있으세요? 5 ㅇㅇ 2024/11/06 1,379
1645607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숙박하셨던 분 계신가요? 4 .. 2024/11/06 800
1645606 사례로 골프공 선물할까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1 부탁해요 2024/11/06 572
1645605 현인마을은 또뭔가요 최은순?? 10 ㄱㄴㄷ 2024/11/06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