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 차이나게 좋은 사람 안 만나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4,753
작성일 : 2024-08-10 09:59:46

저는 200버는데

월 천 벌고 남편이 유럽 수도에서 제일 비싼집 사는 친적이 가족 식사하자고 부르는데 아프다고 거절했어요

나쁜 심성으로 부른 건 아니겠지만

사는 레벨이 다른데

월 200벌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 사람이랑 대화가 되겠나요

자격지심이든 뭐든 저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 같아서 무슨 산해진미를 사주고 순수한 호의라고 해도 안 보고 싶네요

IP : 118.235.xxx.16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10:04 A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드시네요

    경제적인 게 사람의 모든 것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 2. ㅎㅎ
    '24.8.10 10:05 AM (211.234.xxx.162)

    누군가는 구런 걸 피해의식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저도 제 정신건강을 위해 그런 친구와의 모임은 가급적 줄여요.
    만나면 매번 부동산 투기 얘기, 유학 얘기만 하고
    모임 있어서 메뉴 정하는데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다 그러길래 다른 친구가 그닥 싸구려도 아닌 체인점 부페에 갈까 하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호텔 부페 아니면 안 간다고..ㅎㅎ
    그냥 그 친구 자체로 존중하고 부정적인 감정 갖지 않으려면 덜 보고 덜 만나는 게 답이더라고요.

  • 3. ㅇㅇ
    '24.8.10 10:05 AM (118.235.xxx.169)

    글쎄요 사실 회사도 안 다니고 싶은 거 꾸역꾸역 다니는데 여유롭게 한국 심심하면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가 될까싶네요 그저 어색한 거짓 웃음 짓다가 시간 때우고 오겠죠

  • 4. 스스로
    '24.8.10 10:05 AM (125.132.xxx.178)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좁히지마세요.
    심해지면 피해망상까지 옵니다. 돈이 다가 아니에요 님의 그런태도가 님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거에요

  • 5. ...
    '24.8.10 10:08 AM (114.200.xxx.129)

    그렇게따지면 원글님은 만날수 있는 사람 진짜 한정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 6. ...
    '24.8.10 10:08 A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211님이 든 예는 돈 많은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니고 인성 자체가 안 되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돈이 많건 적건 안 만나고 싶죠

    경제적인 거 떠나 사람과 만나 할 이야기가 그렇게 없다는 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게 문제인 거죠

  • 7. 지꼰
    '24.8.10 10:08 AM (211.234.xxx.72)

    가난한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라는..

  • 8. …..
    '24.8.10 10:10 AM (211.197.xxx.116)

    잘 하셨어요… 만나서 괜히 스트레스 받고 그럴 필요없어요. 무슨. 공통된 취미가 있느 동호회 멤버도 아닌데….

  • 9. ㅇㅇ
    '24.8.10 10:11 AM (118.235.xxx.169)

    가난한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라는..//나참 부자 만나서 실컷 해외 호텔 다니는 얘기 듣고 맞장구나 치고 오시죠 시녀도 아니고 무슨

  • 10. ㄴㅇ
    '24.8.10 10:13 AM (125.180.xxx.142)

    야망 있는 사람들이나 좋다고 만나죠
    대화 자체가 성립이 안됨

  • 11. ㅎㅎ
    '24.8.10 10:13 AM (211.234.xxx.154)

    그 부자 친구가 알고 지낸지도 30년째고
    인성이 나쁜 건 아닌데 걔한테는 일상적일 수도 있는 얘기가 저한테 헐 뭐야 싶게 들릴 수도 있더라고요.
    근게 그게 뭐 걔의 잘못이겠어요 제 잘못이겠어요.
    내가 그런 얘기 편하게 웃고 넘길 상황이 되면 또 괜찮아지겠죠 ㅎㅎ

    원글님도 지금 사는 게 너무 팍팍해서 그래요.
    근데 그거 일부러 꾹꾹 눌러가며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나중에 마음 좀 편해지면 만나세요.
    일부러 쫄려할 것도 없고요.
    친척인데 몇년 안 만난다고 인연이 끝나지는 않을테니까

  • 12. ㅇㅇㅇㅇㅇ
    '24.8.10 10:13 AM (113.131.xxx.7) - 삭제된댓글

    내가 못견디면 안가는게 맞아요

  • 13. ........
    '24.8.10 10:15 AM (59.13.xxx.51)

    안만나는건 본인의 의사결정이니 존중합니다만.
    "월 200벌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 사람이랑......"라는 표현이
    스스로를 굉장히 혐오하는 느낌이네요.

  • 14. ddbb
    '24.8.10 10:15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재벌이든 거지든 순수한 마음으로 시간이 함께 보내지는 사람이면 상대한테 자격지심 느끼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자격지심은 내 감정이고 내 문제지만 상대에따라 더 편안한 사람도 있거든요.
    저는 원글님 마음 공감하고 그래도 앞으로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정되길 응원해요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하구요.

  • 15. 돈뿐인가요
    '24.8.10 10:16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돈 뿐인가요
    뭐든 차이가 크게 나면 대화가 자체가 안되요

  • 16. 친구만이
    '24.8.10 10:23 AM (182.221.xxx.177)

    아니라 형제, 자매 사이도 그래요
    관심사가 경제 수준에 따라 달라지니 어쩔 수 없어요
    내 맘이 안편하면 안만나는게 정신 건강에 좋죠

  • 17.
    '24.8.10 10:23 AM (211.235.xxx.210)

    형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게 좋아요ㆍ

  • 18. 잘했어요
    '24.8.10 10:23 A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나는 맞다고 생각해요
    잘했어요
    고추장에 밥 비벼 먹어도 맘 편함이 제일입니다

  • 19.
    '24.8.10 10:57 AM (39.114.xxx.84)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만나서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굳이 만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20. 댓글중에
    '24.8.10 11:04 AM (211.234.xxx.39)

    가난한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하신 분
    내가 보는게 전부가 아닌데
    입찬 소리 하지마시길 바래요
    님은 부자여도 아마 마음 속은 지옥이실 듯
    전 제가 누리는 모든것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
    '24.8.10 11:10 AM (221.151.xxx.109)

    월 200대 버는 사람 되게 많아요
    자괴감 느끼지 마세요

  • 22. ....
    '24.8.10 11:13 AM (219.241.xxx.27)

    근데 딱히 일적으로 엮인거 아니면 그닥 도움될게 있나요.
    일적으로라면 마인드라도 배우는데
    친목은 무슨 도움이 된디고.
    그냥 일상얘기면 더 공유할것도 없죠.
    저런 자릴 굳이요.
    이건 부자 빈자 나눌 이유없는 시간소모 만남이란 생각이네요. 스스로 비교나 하게 되는 쓸모없는 만남이에요.
    내스스로 부자에 자극빋아 더 열심히 사는 스타일이다 이럼 모를까 대부분 처지비하로 끝나죠.

  • 23. 음....
    '24.8.10 11:16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그 분이 부자라서가 아니라
    자랑하기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등...
    그렇지 않은 원글님과 성격이 안맞아서 불편한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유추해봅니다.
    그리고 원글님, 200버는 사람 굉장히 많아요.
    가지고 있는것 안에서 규모있게 사는거지 뭐가 구질구질하다는건지....

  • 24. 근근히
    '24.8.10 11:19 AM (106.252.xxx.206)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있죠.
    월200 벌며 그럭저럭 사는
    이유가 있네요

  • 25.
    '24.8.10 11:25 AM (61.47.xxx.114)

    영상통해서 듣는거지만 그나라에서 월급많을수록
    나가는돈이 장난아니더군요
    오히려그래서 요새역이민하시는분들많고요
    원글님 무슨기분드는지알겠지만 사는건다똑같더군요

  • 26. 자기소개
    '24.8.10 11:39 AM (211.234.xxx.96)

    월 200벌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 사람이랑 대화가 되겠나요

  • 27. 잘하심
    '24.8.10 11:41 AM (211.107.xxx.122)

    내 마음 편한게 최고에요.
    내가 감당이 안되고 주눅들고 자존심 상한다면 안가는게 맞아요.
    단지 본인을 200 버는 초라한 사람으로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28.
    '24.8.10 12:04 PM (223.38.xxx.4)

    호텔부페 아니면 안간다고 떠들다니..
    머리 빈거 광고하네
    그딴인간 멀리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953 바세린을 초소형으로 휴대하는 방법이 있나요? 16 yum 2024/08/30 4,306
1619952 반짝거리는 진분홍 예쁜 가방 이름을 찾습니다. 3 예쁜 가방 2024/08/30 1,133
1619951 부모님 기일 어떻게 보내시나요 3 궁금이 2024/08/30 2,206
1619950 자식 문제로 힘드신 분들께 추천 영상 (크리스천용) 3 엄마 2024/08/30 1,382
1619949 수지침은 불법인가요? 4 배우고싶어요.. 2024/08/30 894
1619948 버스 정류장에서 .. 2024/08/30 402
1619947 빅마마LA갈비 어떤가요? 4 홈쇼핑 2024/08/30 1,520
1619946 전세 갱신 청구권은 안 없어지나요? 6 ㅇㅇ 2024/08/30 1,441
1619945 2차 병원 돌팔이들 많고 쓸데 없는 비싼 검사 유도하고 13 짜증 2024/08/30 2,020
1619944 "김 여사도 '2천 명'은 완강했다" 통화 내.. 18 mbc 2024/08/30 3,098
1619943 2차병원 의뢰서 있어야 상급병원 가능 19 ... 2024/08/30 2,256
1619942 2차병원 의뢰서 없이 3차병원 가면 100% 본인부담이래요 109 ... 2024/08/30 16,974
1619941 스포츠마시지 배우면 도움 될까요? ㅇㅇ 2024/08/30 393
1619940 당근에 2 상품권 2024/08/30 643
1619939 부암동 초입 (주민센터 근처) 살기 어떨까요? 19 ... 2024/08/30 2,891
1619938 성병옮긴 상대자한테 고소할때 22 고소 어떻게.. 2024/08/30 3,770
1619937 원스 같이 잔잔한 음악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24/08/30 703
1619936 양식집 새우볶음밥은 뭘로 밑간을 하나요? 16 ..... 2024/08/30 2,648
1619935 은은하게, 잔잔하게, 천천히. 5 .. 2024/08/30 945
1619934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8 헤어 2024/08/30 1,270
1619933 씽크대 가격 6 rmatnr.. 2024/08/30 1,090
1619932 그들도 속으로 후회하지 않을까요 28 ㅁㄴㅇㄷ 2024/08/30 5,060
1619931 키톡에 총각김치 담근 거 올렸습니다 12 김치 2024/08/30 2,954
1619930 회사사람 대화 할때 너무 피곤해요. 6 ㅇㅇㅇ 2024/08/30 2,036
1619929 추석때가 딱 그날 이에요. 15 ... 2024/08/30 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