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없는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Ks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24-08-10 02:10:41

어려서부터 너무 힘들게 고통당하며 살아오신 엄마를 보고 살았어요.

그렇게 고통의 날들을 지나온 엄마가

저는 늘 안쓰럽고 안타깝고.. 보면 슬프고 그래요.

그렇게 힘들게 살았으면 이젠 좀 편해져도 될텐데

왜 그렇게 아픈 병에 걸려서...

제 마음 무너져내리네요..

근데 참 이기적이게도

엄마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지? 저는 제걱정만 해요

엄마없이 어떻게 살수 있을까요? 

숨은 쉬어질까요? 

약의 도움을 받으면 그래도 버티며 살수 있을까요

밤에 자다가도 그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힐것 같아요...

 

 

IP : 210.205.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2:13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다른 가족은 없나요?

  • 2. ...
    '24.8.10 2:13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마음의 짐 가볍게 덜어내고 잘 살수 있을거예요. 어릴적부터 고통스러운 부모를 지켜보느라 고생 많았어요. 조금만 더 고생해서 잘 보내드리고 좀 더 홀가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사세요.

  • 3. ...
    '24.8.10 2:15 A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마음의 짐 가볍게 덜어내고 잘 살수 있을거예요. 어릴적부터 고통스러운 부모를 지켜보느라 항상 슬픈 마음 깔린 채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조금만 더 고생해서 잘 보내드리고 좀 더 홀가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사세요.

  • 4. 상상조차
    '24.8.10 2:19 AM (125.134.xxx.38)

    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너무 힘들듯해요 ㅠㅠ

  • 5. ㅇㅇ
    '24.8.10 2:27 AM (79.110.xxx.66) - 삭제된댓글

    참담하지요
    저도 엄마가 초기 치매 판정도 받으시고
    몇달전에 집앞에서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몇일전에 마트에서 쓰러지셔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대로 이별을 할지 아니면 더 비참하게 못알아보고 오랜 시간 보낼지

    엄마하고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싶어 마침 우리 도시에 이미자 공연이 있어
    두장을 예매하고 엄마 이미자 구경 가자 하니까 환하게 웃으시네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날이 기대가 되고요

  • 6. 딸에게
    '24.8.10 4:42 AM (223.38.xxx.43)

    어떤 엄마였기에 딸이 엄마에게 이런 마음일 수 있을까요..
    어머님 병이 호전되기를 같이 기도 드립니다.

  • 7. 그마음
    '24.8.10 5:36 AM (122.254.xxx.61)

    너무나 이해되고 맘이 아프네요ㆍ
    저도 엄마없는 세상 상상조차 안되네요ㆍ
    좋은남편 착한 우리애들 내편인 울가족이 있지만
    울엄마없는 세상은 정말이지 ㅠ
    그저 내가 더 늙어갈때까지 엄마도 제곁에 같이 계시기만
    기도할뿐입니다ㆍ
    원글님 힘내세요

  • 8. ..
    '24.8.10 7:09 AM (218.152.xxx.203)

    저도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힘내시길 ㅜㅜ

  • 9. .....
    '24.8.10 7:09 AM (106.101.xxx.167)

    혹시 몇살이세요 저는 나이가 많은데 그런생각할정도로
    의지하거든요 제가 정상이아니라고생각했는데 그런분들 많으니 위안되네요

  • 10.
    '24.8.10 7:2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엄마가 7살때 이혼하면서 할머니한테 맡겨 자라서 할머니가 엄마 같았어요
    할머니가 20대 돌아가실때 세상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저 결혼하고 잘 살아요
    친 엄마가 지금 절 찾아오지만 저는 엄마에 대한 정이 1%도 없어요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더라구요

  • 11. @@
    '24.8.10 9:32 AM (14.56.xxx.81)

    엄마랑 별 정이 없는 저는 항상 궁금해요
    엄마한테 어떤 사랑을 받으면 저런 마음이 생길까?

  • 12. 맘이
    '24.8.10 10:00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그런 고생한 엄마 밑에서 더 고생하고 컸을 따님이 더 가슴 아파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엄마 생각 조금만 하시고 밥잘먹고 건강챙기며 남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엄마보다 백배 더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도 그걸 원해요.

  • 13. 저도
    '24.8.11 6:18 A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정도 없고 미워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는데.원글님은 행복한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262 사는게 무엇인지 노래제목 진짜 잘 지었어요.. 2 .. 2024/08/13 1,402
1614261 해물순두부찌개 드뎌 성공했어요 2 2024/08/13 2,039
1614260 소개 두번 들어왔던 상대, 연락이 없네요 3 2024/08/13 2,891
1614259 2박3일 여행 제주도 vs 부산 너무 고민입니다. 17 ,, 2024/08/13 2,951
1614258 8살 초딩과의 대화 5 .. 2024/08/13 2,013
1614257 이혼사유를 공개하면 10만원 줌 2 ㅇㅇ 2024/08/13 4,596
1614256 티쳐스 보다가 급행복해요 3 새삼행복 2024/08/13 4,262
1614255 에어콘 켠다, 만다. 16 오늘 2024/08/13 3,512
1614254 이시간에 간장 닳이는 냄새라니...ㅠ 7 .... 2024/08/13 2,707
1614253 항상 남편과 같이다니는 친구 10 ㅇㅇ 2024/08/13 6,635
1614252 음력7,13일 1 ㅇㅇ 2024/08/13 1,028
1614251 ㅋㅋ430억 잼버리건물 이제야 완공 7 ㄱㄴ 2024/08/13 2,540
1614250 유튜브보면 3 달강 2024/08/13 893
1614249 PD 수첩-외압인가 항명인가 800 7070에서 걸려온 전화 12 800 70.. 2024/08/13 2,222
1614248 벤츠 배터리 제조사 공개...대부분 중국산 8 ..... 2024/08/13 1,519
1614247 펌) 중년 여성 질환 자가 진단법 3 ㅛㄱ4 2024/08/13 5,628
1614246 유어 아너~영화보다 긴박하고 재밌네요 14 손현주편 2024/08/13 4,775
1614245 중앙대학 석사 10 궁금 2024/08/13 2,283
1614244 블랙요원유출, 공소취소청탁 기억나세요? 5 이게 나라냐.. 2024/08/13 1,397
1614243 악기 시킨다고 만든 방음방이 ...괜찮네요 13 앋디 2024/08/13 4,617
1614242 금쪽같은 내새끼, 티처스, 나는 솔로, 결혼지옥 이런 프로그램 .. 12 .. 2024/08/13 5,262
1614241 아까 어느 분이 올려준 4 2024/08/13 1,849
1614240 눈물이 찡~~~ AI 가 이런것도 해요 9 우산 2024/08/13 2,517
1614239 단톡방 모임 왕따 해결법 써봅니다 28 그린 2024/08/13 5,379
1614238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1 ㅇㅇ 2024/08/13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