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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적인 느낌

내나이51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4-08-09 22:04:54

말린표고 불려썰고 

마늘쫑과 대파 쫑쫑 썰고 

양파와 다진마늘 두부 청양고추 넣어 

짜지않게 강된장 끓였어요 

연한 호박잎 쪄서 쌈 싸먹으니 

진짜 너무너무 맛있네요 

 

시골출신 남편이 이런메뉴 해 달라 할 때마다 

꼭 고기 있어야 한다 생각했고 

양식이 더 땡겼는데 

내나이 50 넘으니 너무 맛있어요 

 

어제는 퇴근해서

뚝배기에 가지솥밥 뚝딱!!!  

환상이더라고요 

(원래 물컹물컹 가지 이상해서 안 좋아했거든요) 

 

부드러운 복숭아와 달지않은 디저트와인까지 

이게 진정 어른의 식사구나 했습니다 

 

더운 여름 다들 잘 먹고 견뎌요 ^* 

 

IP : 116.33.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9 10:11 PM (211.234.xxx.200) - 삭제된댓글

    일하고 와서 남편 식성 맞추느라 힘들다고 쓸수도 있을텐데 담백하고 긍정적인 내용의 글도 이미 좋은 어른이신것 같아요.

  • 2. ㅇㅇ
    '24.8.9 10:46 PM (59.17.xxx.179)

    어른의 식사 ㅎㅎㅎ
    무슨 말인지 저도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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