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편 휴가....지겨워요...

인생네컷 조회수 : 7,142
작성일 : 2024-08-09 17:21:57

딸이 고등이라 따로 휴가를 가진않고 일박이일 호텔팩했어요. 조식먹고 그런거 좋아해서..

남편은 휴가가 2주에요 어차피 거래처가 다 쉬고 공장 문을 다 닫아서

그 쪽 업계가 보통 2-3주씩 휴가많아요

근데 매일 뭘하고싶어해서 힘들어죽겠어요.

저도 알바가있어서 하루에 몇시간 갔다오면

어디가자

어디가자

뭐 먹으러가자 놀자

부부관계도 매일 해야하고. 

무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연휴에는 쉴줄아는 사람이면좋은데

아무것도안하면 패배감이들고

누워있고 쉬는게 제일 힘들고 못할일이라고 생각해요. 올림픽 이런것도 안봐요... 뭐든 자기가 해야지 남이하는가 구경 안해요.

힘딸려요 날도 더운데.

 

울엄마는 평생 아빠가 자기한테뭐해달라소리없이

종일 티비만 보고

여름에도 안놀러가고 

휴가도 잘 안다니는게 평생 불만이어서 욕많이하셨는데..( 부부동반여행가는게소원..)

엄마가 부러울 지경이네요

 

왤케 쉬는걸 모를까요. 지금도 어디 1시간 거리에 식당 검색한 곳에 가는중.... 휴가야 제발좀 끝나라...

IP : 211.234.xxx.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9 5:24 PM (118.235.xxx.216)

    저렇게 말하면 안돼요?
    자녀분이랑 둘만 보내시든지요

  • 2.
    '24.8.9 5:25 PM (175.114.xxx.59) - 삭제된댓글

    복에 겨워서? 이소리 듣고 싶으신거죠?
    그래서 부부는 성향이 맞아야 해요.
    부러워하실 분들도 많을꺼같은데
    원글님한테는 좀 버겁게 느껴지실것같네요.
    저는 아내랑 뭐 하고 싶어하는 남편분
    좋아보여요.

  • 3. 자녀는
    '24.8.9 5:27 PM (211.234.xxx.4)

    자녀는 너무 바빠요 고등이라 하루종일 집에없고
    딸하나 놓고 어디 놀러가기도 그래서
    (애가 무서워하기도하고 라이드도 은근 해야해서)
    말하면 삐져요

  • 4. 이대근
    '24.8.9 5:32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부부관계도 매일 해야 한다니,,빵 터졌네요.

  • 5. ㅇㅇ
    '24.8.9 5:35 PM (118.219.xxx.214)

    부부관계 부분이 제일 힘들겠네요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 6. ..
    '24.8.9 5:37 PM (118.235.xxx.216)

    삐지더라도 집안 청소라도 시켜야지 돈도 벌어오고 나들이도 같이 가주고 애 라이드도 틈틈이 하고 밤에도 잘 못자고..... 말 안하면 평생 모를걸요

  • 7. 에너지 넘치는데
    '24.8.9 5:49 PM (211.234.xxx.68)

    운동 시키세요.
    테니스 같은 빡센걸로
    힘이 남아 도는데 맛집 투어같은걸로는 부족하죠.
    왜 본인 성향 알면서 집에서 저럴까요??
    문화적으로는 빈곤한 사람인가 봐요?
    뭘 할줄 모르고 남는에너지를 저렇게?? 저건 중독이예요.
    사랑으로 포장 불가

  • 8. ㅇㅇ
    '24.8.9 5:49 PM (116.42.xxx.47)

    시부모님한테가서 효도 좀 하고 오라고 보내버리세요

  • 9.
    '24.8.9 5:53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처지 ㅠ
    매일 껄떡거려
    진짜 눈마주치기도싫어
    결혼왜해가지고
    나이드니 나를더 좋아하니 미쳐버려요.
    껌이야
    나가지도않아

  • 10. 음..
    '24.8.9 6:01 PM (211.234.xxx.4)

    청소도 엄청 열심히
    빨래도 다 하고
    설거지.
    냉장고 정리
    다 합니다.
    오늘은 알바갔다오니 된장찌개 끓여놨더라고요.
    자기할일 열심히하고 놀아주길 바라는 애완견? 같다고할까....
    만날사람도많은데
    다른 사람 만나는 에너지까지는 자기가 쓰고싶지않은거같아요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만 찾아댐

  • 11. ㅡㅡㅡㅡ
    '24.8.9 6:0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다

  • 12. ㅇㅂㅇ
    '24.8.9 6:07 PM (182.215.xxx.32)

    오? 집안일 열심히 하네요..
    집안일대신 놀아주는게 더 힘드신가봐요

  • 13. ㅣㄴㅂㅇ
    '24.8.9 6:08 PM (118.235.xxx.83)

    저기....탈모약이라도 먹이세요 당신 머리빠지는것 같아 걱정된다고요
    그럼 부부관계에서 해방.....

  • 14. 원래 장사집안
    '24.8.9 6:08 PM (211.234.xxx.4)

    남편이 에너지가 진짜많아서...
    골프 27홀돌고도 집에와서 애 수영장 데리고 가는 스타일이라서요 ㅠㅠ

  • 15. ...
    '24.8.9 6:10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취미생활도 없나요?
    부인에게만 매일 집착하고 어떻게 살아요
    평소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칠수있는 테니스같은 운동 배우라하세요

  • 16.
    '24.8.9 6:16 PM (116.42.xxx.47)

    원글님 댓글보니 자랑글이였음
    된장찌개 맛있게 먹고 오늘밤도 불태우세요

  • 17. ㅋㅋㅋㅋ
    '24.8.9 6:17 PM (118.235.xxx.216)

    약간 제 전 남친 같은데
    낯은 또 가려서....

    그리고 좋은 회사 오래 다녀서 휴가가 진짜 많아도 너무 많았어요........

  • 18. ㅡㅡ
    '24.8.9 6:25 PM (122.36.xxx.85)

    남편이 저렇게 옆에서.설쳐대는거 진짜 기빨려요.
    정말 하루종일 움직이고 뭐하자 어디가자..
    그런데 그것도 그 가는곳, 하는것 목적 달성만 있고,
    가는 과장.하는 과정은 공유가 안돼서 정말 하기 싫어요.
    여행도 목적지 도착.빨리 해야하고, 중간에 휴게소 들르고, 얘기.나누고 그런 과정은 즐기지를 못해서 뭘 같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 19. 바람소리2
    '24.8.9 6:31 PM (114.204.xxx.203)

    매일요??
    집에 두고 찬구만나고 볼일 보러 나가요

  • 20. ...
    '24.8.9 6:35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나가서 테니스 배우라하세요

  • 21. ..
    '24.8.9 7:20 PM (210.179.xxx.245)

    운동중에 좀 강도 쎈거 시키세요
    골프가 운동인가요 사교모임수준 ㅋ

  • 22. ...
    '24.8.9 7:38 PM (211.234.xxx.107)

    딱2주잖아요. 일년동안 힘들게 일하는데 너무 투정이 심하시네요

  • 23. 차라리
    '24.8.9 7:38 PM (39.117.xxx.171)

    싸우세요
    냉전중이면 안해도 되잖아요
    매일이라니.....

  • 24. ......
    '24.8.9 7:42 PM (1.241.xxx.216)

    자랑글 절대 아닌데요...너무 힘드실듯요
    글만 읽는데도 힘이 쭉 빠지네요ㅠㅠㅠ

  • 25. 오!
    '24.8.9 7:50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부러운데 부럽습니다

  • 26. 저는
    '24.8.9 7:56 PM (175.195.xxx.214)

    부럽습니다 ㅠㅡ
    저는 이제 더 이상 무언가 같이하자고 하지 않은지 꽤 된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과 살고 있거든요.

  • 27. 근데
    '24.8.9 8:48 PM (119.69.xxx.167)

    왜 말을 못해요? 이 글 쓴것처럼 남편한테 힘들다고 얘기하면 될걸...싸우지 않더라도 내가 이렇다는걸 얘기하는건 중요한거 같은데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관계 정말 별로에요 님어머니도 평생을 그리 사셨다면서요 내용은 다를지언정 똑같은 삶을 살고 계시네요

  • 28. 122222
    '24.8.9 9:27 PM (124.80.xxx.38)

    부부관계는 서로 합의하에 하는거 아닌가요? 원하면 무조건 응해야하나요;;;
    저도 그렇게 본인 위주인 남자와 사는데 어딜가도 같이 가려하고 무조건 손잡고 가자하고 관계도 본인 원할때 무조건 해야하고...어느순간 못해먹겠다 싶어서 제가 못할거같을땐 얘기했어요.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구 좋게 타이르듯;; 이젠 혼자서도 운동하고 강요 안합니당 ㅎ

  • 29. 대박
    '24.8.10 12:39 PM (121.162.xxx.59)

    남편 정력이 어마무시하네요
    저같은 i 는 얘기만 읽어도 기빨려요
    친정엄마가 딱 저러신데 어릴때 힘들었어요
    집에서 쉬고싶은데 끊임없이 놀러 끌려다녔어요 ㅋㅋ
    제 남편은 님 남편 반의 반쯤 되는데도 가끔 힘들어요
    그래도 사회생활은 잘하는 타입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805 25평 집에 빨래건조대 9 작은집 2024/08/10 1,774
1612804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해란말이 14 제일 2024/08/10 3,328
1612803 새 독립기념관장이 아프간 샘물교회 비자 도와준 인간이네요 4 개독 개독 2024/08/10 1,942
1612802 덴비그릇괜찮나요 30 그릇 2024/08/10 3,488
1612801 마스크 다시쓰세요. 18 h콩적 2024/08/10 5,180
1612800 흰 타올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3 ,, 2024/08/10 1,223
1612799 사시는 동네 간단한 수선비 얼마나 하나요? 12 수선 2024/08/10 1,635
1612798 野 유상임 아들 마리화나 의혹, 與 가족 상처 악용 비열 22 마리화나가 .. 2024/08/10 2,721
1612797 폰으로 82쿡 페이지 잘 안 넘어가요 7 82보기 2024/08/10 517
1612796 이번 화재 난 청라 아파트 창문이 전부 전자식 개폐라던데 16 비상탈출막힘.. 2024/08/10 5,458
1612795 국장에서 살아남는 법 2 ,,,,, 2024/08/10 1,834
1612794 코로나로 누워있네요 6 아퍼 2024/08/10 2,572
1612793 인천 전기차 화재 미스터리…"누군가 스프링클러 껐다&q.. 12 화재 2024/08/10 3,594
1612792 양양 막국수 추천해주세요 11 ㅡㅡ 2024/08/10 1,362
1612791 백숙하실때 어떤냄비 사용하시나요? 9 ··· 2024/08/10 920
1612790 코로나 1주일째, 언제까지 혼밥해야 할까요 12 동글 2024/08/10 1,830
1612789 코로나 재 유행이라네요 6 유행 2024/08/10 2,806
1612788 3주내내 아픈 고등아들..우네요. 13 ... 2024/08/10 6,435
1612787 코로나 걸렸는데 증상이 너무 황당해요 6 ㅇㅇ 2024/08/10 4,671
1612786 고연봉 40세 남자면 4 .. 2024/08/10 1,962
1612785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해주세요 12 @@ 2024/08/10 2,706
1612784 자식낳지마세요 83 봄날은오나 2024/08/10 23,643
1612783 휴게소 간식 뭐 사세요 14 2024/08/10 2,640
1612782 새로 임명된 독립관장 민주당이 탄핵할수 없나요? 10 . 2024/08/10 1,242
1612781 어제 롯데 문어판매 5 너무하네 2024/08/10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