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90대 이모, 고모, 삼촌..
이제 한분씩 세상을 떠나십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보고싶었던 분들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덤덤하네요. 눈물이 나지 않아요.
이런 감정 정상인가요?
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90대 이모, 고모, 삼촌..
이제 한분씩 세상을 떠나십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보고싶었던 분들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덤덤하네요. 눈물이 나지 않아요.
이런 감정 정상인가요?
처음엔 막 와닿고 그러진 않고
살면서 가끔 생각나고 빈자리 느껴져요.
그것은 곧 나의 죽음도 받아들이는 마음이거든요.
자주못봤으니까 그렇죠.... 저는 막내 삼촌 돌아가셨을떄는 정말 슬펐어요..ㅠㅠ장례식장에서 울기도 엄청 울구요.ㅠㅠ
왜냐면 막내 삼촌이 성격이 굉장히 좋은편이라서. 조카들한테도 참 잘했거든요
그 장례식장에서도 사촌들이끼리 앉아서 삼촌 참 잘살다가 가셨다고 하는데 완전 인정..
근데 이모들은 그런 감정은 아니었던것같아요..ㅠㅠ
죄송하지만요. 딱 그감정의 거리였겠죠..ㅠㅠ
지금도 삼촌은 .. 돌아가신거 맞나.??ㅠㅠ 한번씩 믿어지지가 않는데.. 사촌들이랑 친해서 그 삼촌네 사촌들도 종종 보는데..ㅠㅠ 그냥 그럴때는 한번씩 우리 삼촌 돌아가셨지 이런 생각들어요.
자손이나 친척들이 아쉬운거 없게
좋은 기억, 추억을 남기시고
잘 사시다가 가셨나봅니다.
70에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처음엔 무덤덤했어요
뭔가 허하지만 세상이 무너질듯 슬프진 않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그립고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져요
처음엔 실감이 안나서 그랬나봐요
1년쯤지나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할때 정말 슬펐어요
친척 어르신들 다들 즣은분들이셔서 나쁜 감정 전혀없고 장수하시고 90 즈음에 돌아가시는 정말 눈물 한방울도 안나오데요. 내가 너무 매정한 ㄴ인가 싶기도 하고 ~~
사실만큼 사셨잖아요
60에 돌아가신 울 이모 두고두고 안타깝고 슬퍼요
나랑 10살밖에 차이 안나다보니 더 그렇네요
나이가 든거죠.
다들 90 많다고는 해도 실제로는 그 나이까지 살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83세 정도만 넘어도 그래 잘 사셨구나.. 그런 생각들어요. 돌아가실 때 너무 고생하지 않으시고 가신거면 축복받으신 나이인거죠.
자주 못보기도 했고 장수하셨으니까 아쉬움이 덜한거죠. 저는 외숙모가 50대에 돌아가셨을때 너무 슬펐어요.
나도 죽음과 가까운 나이가 되어서요
아버지 돌아가셔도 슬프지 않았어요 . 현실감도 없고
1년 지나고 나니 돌아가셨네 싶고 너무 슬프더라고요
이모가 아니라 부모님이라도 그닥 안 슬플것 같아요. 사실만큼 사셨잖아요. 더 이상 못 뵈니 아쉬울순 있지만
요즘 백세인생이라해도
살아남아 90대 가는 노인보다 80대에 세상 떠나는 노인이 더 많음.
충분히 살다 가신 거라 눈물 안나나보네요.
90이면 충분히 사셨고
고생안하고 가시면 다행이다 해요
살만큼 산 것? (본인 기준)과 이별의 아픔은 별개예요.
나도 죽음과 가까운 나이가 되어서요
2222222222
전 반대로 나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많이 슬펐는데... 다들 느끼는게 다르군요.
그 정도 나이까지 살다가시면 복받으신거죠.
100세 시대라지만 누구나 다 오래 살지는 못하죠.
그리고 요새 자주 안만났으면 소원해져서 더 담담하죠.
저는 솔직히 저도 그만큼 못살것같은데 싶어서 안슬퍼요
암수술 두번했고 심장에 구멍있어서
평생 빌빌거리며살아요
90이라뇨 저는 환갑도 못넘지싶은데
자손보고 한평생 그정도살았음 됐고 보람있겠네요
부모라도 안 슬퍼요
안가시면 또 어쩔거예요,
가야지
나도 갈 때 되면 갈텐대
때가 되면 가는게 ㅡ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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