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떠나기 전 심란한 마음

...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24-08-09 14:30:14

낼 휴가 떠나는데 외국으로 가서 좀 길게 갑니다.

총 10일이요.

전에는 휴가가기 전에 항상 설레고 일 안하니까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자영업 하는데 경기도 안 좋지만 경쟁업체 들어온 후 매출이 많이 줄어서 그런가 전처럼 즐겁지가 않네요.

쉬어서 매출 떨어질까 하는 걱정보다는, 너무 오래 쉬고 다시 복귀할 때 오기 싫을 것 같은 느낌, 잠깐 일상에서 도망가지만 결국은 다시 스트레스 한 복판으로 가야 한다는 그런 두려운 감정이 먼저 생기네요.

휴가 떠나기 전에 이렇게 심란한 적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아요.

일상 복귀 후 두려움이라니, 제 심리 상태가 좀 이상한 거겠죠?

IP : 59.17.xxx.1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9 2:33 PM (1.225.xxx.102)

    매출 마니줄어서 맘무거우신데
    해외로 장기휴가요?
    부유하신데요?

  • 2. 이왕지사
    '24.8.9 2:3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이왕 떠나신 거 재밌게 잘 놀고 쉬고 오세요. 걱정 뚝

  • 3. ㄷㄷ
    '24.8.9 2:34 PM (59.17.xxx.152)

    365일 일하고 여름 휴가 딱 저렇게만 쉬어요.
    맘 심란한데 꼭 그렇게 댓글 다셔야 하나요?

  • 4. ..
    '24.8.9 2:36 PM (211.234.xxx.204)

    글쎄요 진짜 없고 어려운형편이라면 일년에 딱한번휴가라도 국내가겠죠
    그리고 모든직장인들도 다 여름휴가 일년에 한번입니다

  • 5. ㄷㄷ
    '24.8.9 2:38 PM (59.17.xxx.152)

    형편이 어려운 거야 사람마다 처지가 다 다르겠지요.
    매장 운영 때문에 공휴일이나 주말이나 다 문을 열어요.
    추석과 설 당일 2일은 쉬긴 하네요.
    형편이 어렵다는 게 주제라기 보다는 휴가 가기 전에 마음이 심란한 것 때문에 쓴 글입니다.

  • 6. ㅎㅎ
    '24.8.9 2:40 PM (118.221.xxx.51)

    많이 지치셨나 봐요 푹쉬고 재충전하고 나면 훨씬 더 나아질 거에요 ㅎㅎ,잘 다녀오세요

  • 7. 공항 도착하면
    '24.8.9 2:45 PM (211.247.xxx.86)

    그래도 설레실걸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잖아요
    이왕 시간과 돈을 들여 가시는데 최대한 즐기고 오세요.

  • 8. ,,,
    '24.8.9 2:45 PM (119.198.xxx.244)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모두 각자 마음의 짐이 다 있어요. 없다면 그야말로 행운인거고,,
    원글님도 이미 가시기로 계획한거니 휴가 후회없이 잘보내고 오세요..
    현재를 잘 즐기시고, 고민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 9. ........
    '24.8.9 2:46 PM (183.97.xxx.26)

    가기 전이라 아직 여기에 생각이 머물러서 그렇고 막상 해외나가면 이틀이면 여기 일들 다 잊어버리실걸요 ? 잘 놀다오세요 ㅎㅎ

  • 10. 에궁
    '24.8.9 2:58 PM (223.38.xxx.193)

    원글님, 지못미 ㅠㅠ
    위에 댓글 못댔네요.
    이왕 가시는거 마음 편히 잘 다녀 오시구요,
    다녀 오시면 내 마음도, 상황도 변해 있을지도요

  • 11. .....
    '24.8.9 2:59 PM (1.241.xxx.216)

    원글님 그럴수록에 더 본인의 행복에 시간을 주셔야지요
    애를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닐때는 일단 좀 내려놓고
    이럴려고 내가 열심히 살았지 하는 생각으로
    신나고 재밌고 맛나게 놀다 오세요
    여기 생각은 딱 접어두시고 잘 다녀오세요!!!!

  • 12. .....
    '24.8.9 3:02 PM (178.88.xxx.167)

    이왕 가는거 아무 생각하지 말고
    떠나세요. 비용 생각해서 즐겁게 놀고
    맛난거 먹고 재충전해서 오세요.
    그냥 떠나자~~~~~~

  • 13. 나무
    '24.8.9 3:05 PM (147.6.xxx.21)

    걱정 하신다고 아무것도 달라지는 거 없어요.^^

    가셔서 신나게 재밌게 노시고 오셔서 충전된 에너지로 열심히 일하시면 됩니다.

    부러워요..^^^

  • 14. ..
    '24.8.9 3:10 PM (112.152.xxx.33)

    어떻게 할수없는 상황에서 미리 걱정을 땡겨 하지 마세요
    다녀오면 새로운 기분으로 새롭게 잘 될겁니다

  • 15. ...
    '24.8.9 3:10 PM (222.111.xxx.27)

    이왕 떠나기로 하신 거 신나게 즐기다 오세요
    걱정은 뒤로 하시구요

  • 16. ㄷㄷ
    '24.8.9 3:18 PM (59.17.xxx.152)

    여러 회원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기분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더운데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17. ///
    '24.8.9 3:19 PM (218.54.xxx.75)

    그 심정 이해됩니다.
    뭔가 숙제 안하고 딴짓하는 느낌~
    그래도 잘 다녀오시고 힘 내세요.

  • 18. 바람소리2
    '24.8.9 3:32 PM (114.204.xxx.203)

    걱정거리 있으면 그래요
    가면 또 잊으니 괜찮아요

  • 19. 저도
    '24.8.9 3:41 PM (125.181.xxx.232)

    원글님 심정 뭔지 알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휴가지 도착하면 기분이 달라진다에 백원 겁니다.
    심란한 마음은 어디로 사라지고 기분도 업되어서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 추억 쌓고 힐링하고 오세요.
    그 기분으로 다시 으쌰으쌰 화이팅 넘치게 열심히 일하심 됩니다.

  • 20. 막상
    '24.8.9 3:57 PM (172.224.xxx.26)

    다녀오시면 잠깐은 힘나실꺼예요
    으쌰! 다녀오세요^^

  • 21. 웃자
    '24.8.9 4:08 PM (222.233.xxx.39)

    원글님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그 기간 원글님이 열심히 산다해도 크게 나아질 것 없고 쉬다 온다고 해도 크게 나빠질 거 없어요. 그냥 재미나게 즐기다 오세요.
    저도 일 그만두고 딸이랑 스페인 여행 결제 해 놓고 오락가락 했는데 다녀오니 넘 좋더라구요.

  • 22. 회사원
    '24.8.9 4:11 P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이번휴가 월급3달 투자했어요 ᆢ
    여기서 월급이야기하면 강릉가라고할듯
    댄항공 5성호텔 쇼핑까지 옆구리가 휘었지만
    잠깐의 힘~~~맞습니다 잘다녀오세요

  • 23. 재충전
    '24.8.9 4:14 PM (121.133.xxx.125)

    하고 오세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떠났었는데
    마치 예수님을 보고 온 듯한 일 몇개 있었어요.

    다들 열심히 살다 즐기고
    다시 삼년 열심히 일하고
    또 오고 싶다는 처자도 보고

    암튼 새로운 용기와 자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어요.

    잘 다녀오시고
    더 잘 할 수 있는 자신도 가지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82 어머님이 병원에갔다오셨는데 10 50디ㅢ 2024/08/19 2,978
1614081 60대 암환자 영양제 어떤것들 먹어야할까요? 8 ㅁㅁ 2024/08/19 1,746
1614080 중딩학원 시간이 7 중딩 2024/08/19 760
1614079 더러운 전세집 청소업체 쓰면 괜찮아지나요? 8 힘내여 2024/08/19 2,072
1614078 사는게 고행인데 계속 살아야하는건가 11 sa 2024/08/19 3,782
1614077 제가 이시간에 항상 집을 나서거든요 7 2024/08/19 2,654
1614076 40대 연애고민좀 들어주세요 언니들 14 40대 2024/08/19 3,821
1614075 엉덩이뿐 아니라 가슴도 네모네지네요? @.@ 2 저요저요 2024/08/19 1,752
1614074 쥴리했다는 그때, 봤던 친구 있다니까 데려와라 이거야 2 명신이친구 2024/08/19 2,151
1614073 밤 먹으면 살찐다해서 매일먹고있어요 왜안찌죠? 30 돌겄슈 2024/08/19 3,190
1614072 유효기간 5월 6일 까지 소고기 먹어도 되? 5 구입한 후 .. 2024/08/19 1,060
1614071 20년넘게 냉담후 성당을 다시 다니려고 하는데요.. 10 가을기도 2024/08/19 1,547
1614070 갑자기 생긴 변비 고민입니다 14 ㅇㅁㅇ 2024/08/19 1,750
1614069 문재인 때, 분개해서 검찰 게시판에 글 올렸다던 검사들....... 6 무더위 2024/08/19 1,670
1614068 아이는 새롭게 행복을 주는 존재에요 28 2024/08/19 2,959
1614067 더위가 길어지면 너무 지치지 않나요? 12 더위가 2024/08/19 1,885
1614066 종아리마사지기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8 코난 2024/08/19 1,034
1614065 에어컨 2024/08/19 476
1614064 태어난김에 음악일주 재미있네요 6 기안 2024/08/19 2,673
1614063 요즘알타리김치 맛있나요? 5 모모 2024/08/19 1,183
1614062 국힘 지지자들요 32 2024/08/19 1,391
1614061 집밥 해먹으니 좋아서 외식안하게 돼요 11 ㅇㅇ 2024/08/19 3,715
1614060 하고 싶은거 하고 살기 어때요? 3 ㅡㅡ 2024/08/19 1,465
1614059 김종인 할배 암말말고 쳐박혀 살아라 의원 내각제 누구 좋으라고 4 이제 2024/08/19 1,272
1614058 펌과 염색 중 어떤게 더 머리결 상하나요? 4 ㅇㅇ 2024/08/19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