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기낳다란말을 써왔는데
저희남편이랑 제 친구는 항상 아기놓다라고 하네요???
둘다 사투리쓰는 사람들은 아닌데.....(둘다 경상도출신)
이거 사투리인가요??
저희남편은 자기 서울말쓴다며 부심있는사람인데 ......ㅎㅎㅎ
저는 아기낳다란말을 써왔는데
저희남편이랑 제 친구는 항상 아기놓다라고 하네요???
둘다 사투리쓰는 사람들은 아닌데.....(둘다 경상도출신)
이거 사투리인가요??
저희남편은 자기 서울말쓴다며 부심있는사람인데 ......ㅎㅎㅎ
사투리 맞아요.
82쿡에서도 자주 보이는데 저도 이상하게 느껴져요
경상도 사투리예요.
그러려니..
사투리입니다
경상도면 항시 쓰는 말
워낙 어릴때부터 쓰던 말이라 사투리인지도 모를수 있어요
맞아요 들을때마다 뭔가 이질적 느낌이 들어서 깜놀해요.
사투리더군요...첨엔 이상했지만 결혼하고 듣다보니 적응....
다른사투리는 그냥 괜찮은데
유난히 아기를 놓는다고 하는건 정말 이상해서 말이죠 ㅋㅋㅋ
커피 태우다 (타다)
아기 놓다 (낳다)
갑자기 궁금해서
그럼 경상도에서는 커피 태우다 라고 하면, 미숫가루 태우다 라고 하나요? 미숫가루 타다 라고 안하고 ? ㅎㅎ
맞아요
저는 거기서 나고 자랐지만
이상하게 어릴적부터 듣기싫더니
울엄마아버지가 경상도 그지역이 고향이 아니셔서그런거같아요
저는 또 처음 듣네요 ㅎㅎ
근데 그럼 헷갈리지 않나요
누구네 딸 애기 놨어( 낳다->나았다-> 났다 가 되지만 놓다는 —;)
애기 놓고 갔어 하면 낳고 간 거지만 놓고 갔어는 두고 간 건데요
커피 볶아 태웠어 도요
그게 사투리인걸 모를리가 있나요
아무리 입에 익었어도 한국에서 초등학교만 나와도 낳다와 놓다의 차이는 알아야죠
가루를 물에 타는 것과 불에 태우는 것도 그렇구요
뻔히 알면서 사투리다 몰랐다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때문에 사투리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 거 아닐까요. 제 생각엔 그나마 사투리도 아니고 그 지역 사람들이 잘못 발음하고 사용하는 걸 자꾸 방언이라고 우기는 것 같아요.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고 할아버지를 할배요 하는게 진짜 사투리고 지역색이 있는 단어죠
경상도 아무도 놓다라고 안써요
발음만 저렇지
애기를 놓긴 뭘 놓아요. 낳지. ㅎㅎㅎ 제가 조국님 존경합니다만 애기 놓는다고 말씀하실 땐 정말 깼음. ㅜㅜ
사투리라기 보다는 잘 못 쓰고 있는 말이죠.
임창정 노래가사에 두려워 겁시나 처럼요
놓긴 뭘 놔요..놓다와 낳다를 모르는건가..
사투리가 아니라 잘못 쓰는거네요.
아기 놓다라는 말 쓰는 방송인들 은근히 많아요
아무리 표준어 억양 흉내내도 아기 놓다 라고 한순간 바로 알아차리죠
미숫가루도 태운다고 해요 ㅎㅎㅎㅎ
사투리 아니라고 빡빡 우기는 사람들 보면, 중화사상 주장하는 중국인들이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경상도 사투리 아기 낳는걸 얼라 놓는다고 해요.
돌려 줘~ -> 돌리 도~
어릴때부터 써오던 사투리인데 뭐 어쩌겠어요.
강호동 보니까
낳다를 놓다로 쓸 뿐더러
"나온다"를 "노온다" 라고 하더라고요.
ㅏ를 ㅗ로 발음
나눠먹다를 노나먹다
먹었냐를 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