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국채 샀는데 괜찮을까요?

초보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24-08-09 10:04:31

지난주에 30년물 4.27 로 샀어요 

채권 금리가 꽤 내렸지만 내년까지는 더 내린다에 베팅했는데ᆢ  (제가 심도있게 공부한건 아니고, 앞으로 금리인하하면 채권금리도 내릴 거라 생각ᆢ 주식시장이 안좋으면 미국국채로 자산이 몰릴거다 생각)

현재는 오히려 금리가 더 올라서 마이너스요 ㅠ

단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이야 당연한데, 지금 미국채권 수요가 없어서 입찰 금리가 올랐다는 소식에 제가 또 뭘 모르고 덤볐나 싶고 ㅠㅠ   이러다가 환율까지 쌍권총 차는건 아닌가 겁나고ᆢ 

어정쩡하게 알면서 괜히 덤볐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IP : 116.32.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24.8.9 10:24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장기채는 어마 어마한 위험자산입니다. 더구나 30년물.... ㅎㄷㄷ
    인플레 없이 살다가 이제 인플레가 40년만에 램프에서 튀어나와 있는데...
    완전 야수의 심장이시네요 ㅎㅎ

    그리고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장기금리도 낮아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고금리 장기화되어 경기침체를 넘어서서 디플레가 와야 장기금리가 내리는거에요. 섣불리 금리인하 하다가 물가 튀어오르면 텀 프리미엄 때문에 장기채 금리는 하늘로 치솟고 장기금리 오르면 30년물 같은 장기채 가격은 폭락합니다.

    물론 미 재무부에서 장기금리 낮게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하겠지만요.
    아무튼 일반투자자들은 최대 2년물 이하 중단기채까지만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95% 이상이 3개월 미만 초단기채 몰빵. 5.5% 고금리 꿀.
    심지어 워렌 버핏도 보유현금 2천억불의 거의 대부분을 3개월 미만에 올인하고 있는데 원글님은 대체 어떤 심정으로 30년물에 투자하시나요. ㅠ

  • 2. ㅇㅇ
    '24.8.9 10:25 AM (222.120.xxx.148)

    30년물은 좀...

  • 3. ㅡㅡㅡㅡ
    '24.8.9 10:3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만기 30년이어도 대부분 그 전에 매도하죠.
    미국채etf 수익률이 당분간 좋을거랍니다.

  • 4.
    '24.8.9 10:51 AM (59.7.xxx.217)

    글쎄요..장기채는...

  • 5. ...
    '24.8.9 11:15 AM (106.102.xxx.194)

    3개월짜리도 있는데

    3개월짜리 사서 이자까지해서
    받았어요..

  • 6. 허걱
    '24.8.9 1:14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미국채 30년물 4.25%에 매수하였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듀레이션을 계산해보면 대략 18년 정도 나옵니다.
    인플레 위험으로 장기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채권가격은 18년 곱하기 1% = 18%, 즉, 마이너스 18% 손실이 나옵니다.
    지난 1년간 10년물 금리도 최대 5% 최저 3.5%, 즉, 1.5%까지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30년물 국채 매입하셨다면 등락폭이 27%, 거의 30% 변동성인 금융상품이 30년물 국채인데 이래도 이게 안전자산으로 보이십니까?

    3개월 미만 초단기채 5.5%도 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 50원 내려가서 1350원만 되어도 환에서 3.57% 까먹기 때문에 5.5% 빼기 3.57% = 1.94%, 즉, 우리나라 토스 보통예금 통장 금리 2%보다도 못하게 됩니다. 물론 운좋아서 환차익까지 얻으면 9.07% 개이득이겠지만요.

    이렇게 다른나라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변동성이 매우 커집니다.
    하물며 30년물이라뇨.
    운좋으면 대박이겠으나 여기에 원달러 1천원대 초반이나 과거처럼 3자리수 원달러 환율 만나면 그냥 골로 갑니다.

  • 7. ..
    '24.8.14 12:55 PM (58.148.xxx.217)

    미국채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368 초보운전 서울-정선 어떨까요 2 ………… 2024/08/11 1,781
1613367 저도 애 낳은거 후회한적 신혼때 빼고는 없어요 56 안분지족 2024/08/11 5,547
1613366 라이스 푸딩 좋아하시는 분? 2 푸딩 2024/08/11 877
1613365 초5, 중1 남자아이들 어디 가면 좋아할까요 3 하나 2024/08/11 1,060
1613364 동유럽 패키지 가족 이심? 로밍? 8 다시 2024/08/11 1,690
1613363 엄마가 불륜남을 감싸네요 2 dd 2024/08/11 6,556
1613362 ‘독도 자국 땅 우기는’日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 강력.. 13 이상한 나라.. 2024/08/11 2,007
1613361 비싼돈주고 대ㅁ리조트 와있는데요 61 aa 2024/08/11 22,892
1613360 여기 상주하는 기자님 계시나 봐요 11 신기 2024/08/11 2,885
1613359 시판 만두 추천.제 입엔 이게 젤 맛나요 20 만두좋아 2024/08/11 6,287
1613358 매미소리가 들려요 2 .. 2024/08/11 1,010
1613357 거지 여행도 나름 즐거웠어요~ 6 ㅎㄴㄹ 2024/08/11 3,430
1613356 종합병원 이미낸거 카드취소될까요? 7 결제 2024/08/11 1,719
1613355 가족 멜로의 딸역할 배우? 8 궁금 2024/08/11 3,514
1613354 20대때 해본 일탈 5 일탈 2024/08/11 2,879
1613353 방수현 해설위원이 안세영이 23 ... 2024/08/11 12,591
1613352 그릇사고 싶어요. 6 그릇 2024/08/11 2,914
1613351 엄마가 다시 아빠랑 결혼한대요? 8 다시 2024/08/11 4,913
1613350 김치가 써요 3 .. 2024/08/11 1,086
1613349 80대 노모 입맛이 없다고 3 ㅇㅇ 2024/08/11 3,415
1613348 루저 운운하던 남자가 쓴 글 삭제하고 도망갔네요 8 ㅇㅇ 2024/08/11 948
1613347 단단한 두부 8 . . 2024/08/11 1,949
1613346 펌) 김경수복권 관련 이재명 거짓말(?) 타임라인 - 기사들 참.. 21 ㅇㅇㅇ 2024/08/11 1,953
1613345 경추 디스크 협착증 수술 꼭 해야 할까요?? 7 수술 2024/08/11 1,743
1613344 외제차는 십년 못 타나요? 24 ㅇㅇ 2024/08/11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