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쾌했던 기억 몇 가지

...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24-08-09 10:03:44

지하철 종점에서 승차했어요. 제 칸에 저 뿐이었는데 문 닫히기 전에 50대 남자 하나가 타더니 제 바로 옆에 붙어앉음. 자리 텅텅 비었는데 왜?

 

출발하자마자 제 다리를 건드림. 당시에 치마 입고 있었어요.

미쳤나 싶어서 쳐다보니 아 뭐가 붙어서, 하는 개소리를 해요. 

벌떡 일어나 옆칸으로 옮겼어요.

 

며칠 전에 종각 쪽 길가 버스 기다리는데 더워서 가로수 아래 서있었어요. 그러니까 길 가장자리죠. 갑자기 누가 어깨를 팍 쳐요. 보니까 허름하게 차려입은 머리 흰 남자에요. 일부러  치고 간 게 너무 명확한데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날 입은 옷이 민소매 검정 원피스였어요. 제가 피부가 희고 살집이 있는 편이에요.

 

다른 날도 평범한 원피스를 입고 지하철 기다리는데 제 앞에 서 있던 노인이 고개를 돌려서 너무 노골적으로 제 가슴을 보더라구요. 불쾌해서 옆 칸 쪽으로 이동했더니 따라와요. 더 멀리 갔나 그랬더니 더이상 따라오진 않더라구요.

 

대중교통이나 길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정신이 이상한 놈도 있고 범죄자도 있고. 늘 조심해야됩니다.

IP : 121.137.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스트레스
    '24.8.9 10:10 AM (174.195.xxx.5) - 삭제된댓글

    가 있다라구요

    그냥 넘긼 도 있지만 불쾌함이 느껴지죠
    저는 지난번 무궁화 새벽 기차를 예매를 해서 가는데. 잠이 들려는 찰나 누가 깨워서 눈뜨니
    여중생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자짜고짜 여기ㅡ제자린데요? 이러더군요

    자기가 예매를 했으면 자리를 정확히 확인하고 잘찾아 가야지 깨워놓고 아니면 그만이런식이면
    저만 불쾌한건 아니겠죠?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학생 여기ㅡ내자린데 라거 해도
    버티고 서서,, 어린학생이지만 사과 한마디ㅡ없는 당돌함에 불쾌감이 한동안 올라오더군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요. 저는 부딪히게
    싫어서 조용 눈감고 다녀도 누가 시비를 걸어와요.

    나가면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 2. 며칠전에
    '24.8.9 10:11 AM (61.105.xxx.11)

    주로 남자노인들
    저도 걷기 운동하면서
    벤치에서 남자 노인이
    크게 계속 트림을 ㅜ
    눈마주치니 계속 쳐다보면서
    또 트림ㅜ 드러워 죽는줄요

  • 3. 나가면 스트레스
    '24.8.9 10:15 AM (174.195.xxx.5)

    인 시대예요

    지난 번 새벽 무궁화열차를 예매를 해서 가는데
    몇 정거장 지나서 잠이 들려는 찰나에
    여중생 으로 보이는 학생이 다짜고짜 슬쩍 치더니
    여기 제자린데요? 라거 하더군요

    저도 학생 여기 내자린데 라고 말해도 안히무인으로 버티고 서서
    결국 제가 제 예매상황을 보여주니
    사과의 말도 없이 가더군요

    다른 승객 깨우기 전에 자신의 티켓먼저 확인 확실히ㅡ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린 학생이 그럴수도 있지만 사과는 해야죠.

    불쾌감이 제법 오래가더군요
    그냥 나가면 무례한 사람 천지예요

  • 4. 지하철타면 다 보임
    '24.8.9 1:2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멀쩡한 남자가 자는 여자앞에 서서
    앞뒤로 흔들며
    시선은 여자가슴 골짜기에...

    출퇴때 입벌리는 여자도 꼴뵈기싫음,다리는 풀려있고...
    피곤해도 좀...

  • 5. 지하철타면 다 보임
    '24.8.9 1:29 PM (219.255.xxx.39)

    멀쩡해보이는 남자가 하필이면 앉아서 자는 여자앞에 서서
    엉덩이,허리앞뒤로 흔들리는 척하며 여자얼굴 앞까지 왔다갔다..
    시선은 여자가슴 골에...

    출퇴때 입벌리고 자는 여자도 꼴뵈기싫음,다리는 풀려있고...
    피곤해도 좀...

  • 6. 윗님
    '24.8.9 3:36 PM (172.224.xxx.19)

    얼마나 피곤하면... 그런 생각은 못하고... ㅉㅉ
    차라리 지하철 여자칸 남자칸 하던지요
    사람들 수준이.....

  • 7. ....
    '24.8.9 6:18 PM (121.137.xxx.59)

    미친 놈들이 생각보다 많고 특히 여자들한테 성적으로 접근하는 놈들이 많아요.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저는 딸이 있다면 이런 거 조심하라고 꼭 가르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380 계피향 가득한 도서관 5 가을 2024/10/23 2,060
1641379 복지부, 김건희 여사 참석 2시간 행사 위해 1억 태웠다... 11 아오 2024/10/23 2,280
1641378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블루커피 2024/10/23 1,022
1641377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2024/10/23 2,427
1641376 친정엄마전화/시어머니전화 18 .. 2024/10/23 3,942
1641375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3 ... 2024/10/23 2,279
1641374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베베 2024/10/23 1,552
1641373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2024/10/23 1,032
1641372 ISA 계좌에서 출금이 가능한가요 3 Isa 2024/10/23 1,001
1641371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2024/10/23 1,276
1641370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4/10/23 831
1641369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오페라덕후 2024/10/23 608
1641368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21 북어가루 2024/10/23 1,185
1641367 임태희, 한강 소설 폐기 논란에 "교내 성폭력 늘고 있.. 30 ㅇㅇ 2024/10/23 3,043
1641366 40대 9 40대 여자.. 2024/10/23 1,775
1641365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7 ㅇㅇ 2024/10/23 1,552
1641364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20 자식 2024/10/23 4,493
1641363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ㅁㅁㅁ 2024/10/23 1,406
1641362 다진마늘이 없는데... 9 갈릭 2024/10/23 685
1641361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4 ㅇㅇ 2024/10/23 1,054
1641360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2024/10/23 1,944
1641359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7 2024/10/23 1,386
1641358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꿍짝짝 2024/10/23 1,069
1641357 결혼 잘해야할듯 14 ㅎㄹㄹㄹ 2024/10/23 5,338
1641356 좀 저렴하면서 리치한 크림 없을까요? 14 2024/10/2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