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쾌했던 기억 몇 가지

...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24-08-09 10:03:44

지하철 종점에서 승차했어요. 제 칸에 저 뿐이었는데 문 닫히기 전에 50대 남자 하나가 타더니 제 바로 옆에 붙어앉음. 자리 텅텅 비었는데 왜?

 

출발하자마자 제 다리를 건드림. 당시에 치마 입고 있었어요.

미쳤나 싶어서 쳐다보니 아 뭐가 붙어서, 하는 개소리를 해요. 

벌떡 일어나 옆칸으로 옮겼어요.

 

며칠 전에 종각 쪽 길가 버스 기다리는데 더워서 가로수 아래 서있었어요. 그러니까 길 가장자리죠. 갑자기 누가 어깨를 팍 쳐요. 보니까 허름하게 차려입은 머리 흰 남자에요. 일부러  치고 간 게 너무 명확한데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날 입은 옷이 민소매 검정 원피스였어요. 제가 피부가 희고 살집이 있는 편이에요.

 

다른 날도 평범한 원피스를 입고 지하철 기다리는데 제 앞에 서 있던 노인이 고개를 돌려서 너무 노골적으로 제 가슴을 보더라구요. 불쾌해서 옆 칸 쪽으로 이동했더니 따라와요. 더 멀리 갔나 그랬더니 더이상 따라오진 않더라구요.

 

대중교통이나 길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정신이 이상한 놈도 있고 범죄자도 있고. 늘 조심해야됩니다.

IP : 121.137.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스트레스
    '24.8.9 10:10 AM (174.195.xxx.5) - 삭제된댓글

    가 있다라구요

    그냥 넘긼 도 있지만 불쾌함이 느껴지죠
    저는 지난번 무궁화 새벽 기차를 예매를 해서 가는데. 잠이 들려는 찰나 누가 깨워서 눈뜨니
    여중생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자짜고짜 여기ㅡ제자린데요? 이러더군요

    자기가 예매를 했으면 자리를 정확히 확인하고 잘찾아 가야지 깨워놓고 아니면 그만이런식이면
    저만 불쾌한건 아니겠죠?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학생 여기ㅡ내자린데 라거 해도
    버티고 서서,, 어린학생이지만 사과 한마디ㅡ없는 당돌함에 불쾌감이 한동안 올라오더군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요. 저는 부딪히게
    싫어서 조용 눈감고 다녀도 누가 시비를 걸어와요.

    나가면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 2. 며칠전에
    '24.8.9 10:11 AM (61.105.xxx.11)

    주로 남자노인들
    저도 걷기 운동하면서
    벤치에서 남자 노인이
    크게 계속 트림을 ㅜ
    눈마주치니 계속 쳐다보면서
    또 트림ㅜ 드러워 죽는줄요

  • 3. 나가면 스트레스
    '24.8.9 10:15 AM (174.195.xxx.5)

    인 시대예요

    지난 번 새벽 무궁화열차를 예매를 해서 가는데
    몇 정거장 지나서 잠이 들려는 찰나에
    여중생 으로 보이는 학생이 다짜고짜 슬쩍 치더니
    여기 제자린데요? 라거 하더군요

    저도 학생 여기 내자린데 라고 말해도 안히무인으로 버티고 서서
    결국 제가 제 예매상황을 보여주니
    사과의 말도 없이 가더군요

    다른 승객 깨우기 전에 자신의 티켓먼저 확인 확실히ㅡ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린 학생이 그럴수도 있지만 사과는 해야죠.

    불쾌감이 제법 오래가더군요
    그냥 나가면 무례한 사람 천지예요

  • 4. 지하철타면 다 보임
    '24.8.9 1:2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멀쩡한 남자가 자는 여자앞에 서서
    앞뒤로 흔들며
    시선은 여자가슴 골짜기에...

    출퇴때 입벌리는 여자도 꼴뵈기싫음,다리는 풀려있고...
    피곤해도 좀...

  • 5. 지하철타면 다 보임
    '24.8.9 1:29 PM (219.255.xxx.39)

    멀쩡해보이는 남자가 하필이면 앉아서 자는 여자앞에 서서
    엉덩이,허리앞뒤로 흔들리는 척하며 여자얼굴 앞까지 왔다갔다..
    시선은 여자가슴 골에...

    출퇴때 입벌리고 자는 여자도 꼴뵈기싫음,다리는 풀려있고...
    피곤해도 좀...

  • 6. 윗님
    '24.8.9 3:36 PM (172.224.xxx.19)

    얼마나 피곤하면... 그런 생각은 못하고... ㅉㅉ
    차라리 지하철 여자칸 남자칸 하던지요
    사람들 수준이.....

  • 7. ....
    '24.8.9 6:18 PM (121.137.xxx.59)

    미친 놈들이 생각보다 많고 특히 여자들한테 성적으로 접근하는 놈들이 많아요.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저는 딸이 있다면 이런 거 조심하라고 꼭 가르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377 조선의 사랑꾼 김승현 장작가 왜저래요 20 .. 2024/08/12 11,889
1613376 마스카라처럼 생겼는데 눈썹에 바르는 거 3 주니 2024/08/11 3,154
1613375 지금 TV에서 ‘빙하’ 보세요? 1 지금 2024/08/11 2,452
1613374 하루견과 추천 좀 해주세요 14 123 2024/08/11 2,360
1613373 바질 페스토를 추천해주세요. 12 .. 2024/08/11 2,839
1613372 목욕∙빨래에 쓰레기…'차박 성지' 대관령휴게소 '몰상식 성지 17 .. 2024/08/11 4,922
1613371 올림픽 폐막식은 몇 시인가요? 2 ?? 2024/08/11 2,434
1613370 새치커버템 종결자 알려주세요 13 새치 2024/08/11 3,620
1613369 광수는 요즘 안나오네요 10 ,,,, 2024/08/11 4,810
1613368 초보운전 서울-정선 어떨까요 2 ………… 2024/08/11 1,781
1613367 저도 애 낳은거 후회한적 신혼때 빼고는 없어요 56 안분지족 2024/08/11 5,547
1613366 라이스 푸딩 좋아하시는 분? 2 푸딩 2024/08/11 877
1613365 초5, 중1 남자아이들 어디 가면 좋아할까요 3 하나 2024/08/11 1,060
1613364 동유럽 패키지 가족 이심? 로밍? 8 다시 2024/08/11 1,690
1613363 엄마가 불륜남을 감싸네요 2 dd 2024/08/11 6,556
1613362 ‘독도 자국 땅 우기는’日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 강력.. 13 이상한 나라.. 2024/08/11 2,007
1613361 비싼돈주고 대ㅁ리조트 와있는데요 61 aa 2024/08/11 22,892
1613360 여기 상주하는 기자님 계시나 봐요 11 신기 2024/08/11 2,885
1613359 시판 만두 추천.제 입엔 이게 젤 맛나요 20 만두좋아 2024/08/11 6,288
1613358 매미소리가 들려요 2 .. 2024/08/11 1,010
1613357 거지 여행도 나름 즐거웠어요~ 6 ㅎㄴㄹ 2024/08/11 3,430
1613356 종합병원 이미낸거 카드취소될까요? 7 결제 2024/08/11 1,719
1613355 가족 멜로의 딸역할 배우? 8 궁금 2024/08/11 3,514
1613354 20대때 해본 일탈 5 일탈 2024/08/11 2,879
1613353 방수현 해설위원이 안세영이 23 ... 2024/08/11 1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