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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에 왜 독립심이 없을까요?

..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24-08-08 17:56:31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저는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 해요

 

친구에게 술 마시고 말 실수를 했어요.

제 사과를 안 받아줘요.

계속 잘못 했다하면 될까요..

이미 저에게 정 떨어진거 같은데

제가 말 실수한거라 미안하고

그 친구랑 멀어지면 여러모로 제 손해가 많아요

진심도 아니었는데 술이 죄에요

 

이후 반년 술 끊었고 앞으로도 안 마실거에요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요

IP : 222.234.xxx.1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8 5:59 PM (223.62.xxx.203)

    그럴 수도 있죠
    본인 탓 그만 하시고 앞으로 조심하세요
    친구는 그냥 내려놓으세요
    사람 마음은 내 의지 대로 돌릴 수 있는 게 아니에요

  • 2.
    '24.8.8 6:01 PM (220.117.xxx.26)

    친구가 용서 해줘야 할 의무 있나요?
    사과랑 용서 세트가 아니예요
    내 마음 편하려 사과하고
    친구는 불편한데 용서 해야하는게 무슨일 이예요
    내가 손해 더 많아서 친구 놓고 싶지 않은거
    친구 아니라 비지니스죠
    이미 실수는 했고 거기에 따른 처분을 받는거
    그게 지금 할수 있는 거지
    얼마나 큰 실수인지 모르지만
    술 핑계 아니고 내가 친구 화 풀어줄 능력도 없는겁니다

  • 3. ..
    '24.8.8 6:03 PM (222.234.xxx.119)

    그러네요 그 능력이 없어서 괴롭고 그래요ㅠㅠ
    지금 괴롭게 6개월 지냈고..휴

  • 4. ..
    '24.8.8 6:06 PM (222.234.xxx.119)

    처분이 괴롭네요
    저에게 모진말 들은 그 친구도 괴로웠겠지요
    그래도 계속 사과하고 싶어요..
    마지막 사과하고 기다리면 될까요..
    뭐라고 말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 5.
    '24.8.8 6:10 PM (220.117.xxx.26)

    계속? 아니죠
    이거 마지막으로 미안하고
    난 계속 연락없이 기다릴게
    네 마음이 언젠가 풀린다면
    몇년 뒤라도 연락 줘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그 고마움 잠시 잊고 미쳐버린 나에게
    기다림 받아들일게

  • 6. ㅇㅇ
    '24.8.8 6:11 PM (223.38.xxx.49)

    친구가 용서 해줘야 할 의무 있나요?
    사과랑 용서 세트가 아니예요
    내 마음 편하려 사과하고
    친구는 불편한데 용서 해야하는게 무슨일 이예요
    22222
    술취해서 실수한 한마디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쌓였다 폭발해서 손절했을 확률이 더 높을걸요?
    좋은사람 곁에는 좋은사람이 넘치는데
    도움도 안되면서 말도 밉상스럽게 하는 사람한테
    굳이 시간, 에너지 쓰고 싶지 않을거에요

  • 7. ..
    '24.8.8 6:2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친구와의 관계에 손해와 이득을 따지다니..
    친구는 무슨.. 비지니스네요.
    그냥 친구를 놔줘요.
    그게 그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에요.

  • 8. ----
    '24.8.8 6:26 PM (116.126.xxx.99)

    친구와의 관계에 손해와 이득을 따지다니..
    친구는 무슨.. 비지니스네요.
    그냥 친구를 놔줘요. 2222
    말실수 하나로 차단당한게 아니라 쭉쭉....준비하고 있었겠죠

  • 9. ..
    '24.8.8 6:29 PM (222.234.xxx.119)

    말씀들 감사드려요
    잘 지내고 즐겁다가 한순간에 그런거라
    그동안 쌓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비지니스로 생각했던걸까요
    아닌데 진짜 보고싶고 고마운데
    한순간에 제가 망쳤어요
    그래서 되돌리고 싶어서 가슴이 아파요

  • 10. 술마시고
    '24.8.8 6:38 PM (58.29.xxx.96)

    한 말은 진심이에요.
    손해가 많다니 친구에게

  • 11. ...
    '24.8.8 6:49 PM (222.111.xxx.126)

    잘 지내고 즐겁다가 한순간에 그런거라 그동안 쌓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과연 그랬을까요? 상대방은 꾹꾹 참았을 수도 있죠
    한방에 관계가 정리되는 경우는 없어요
    참다가 이번 한방이 트리거가 될 뿐이지...

    상황을 본인 아전인수격으로 편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 12. ㅇㅇ
    '24.8.8 7:11 PM (223.38.xxx.122)

    입으로 오물 내뱉는 사람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원글은 평생 친분, 솔직함을 가장해서 무례한말을 서슴없이
    해왔고 상대방은 그런 사람을 바꿀수도 바뀌지도
    않는다는걸 알기에 손절각보다가 결정했을때
    손절하는거에요

    구업 쌓고 손절 당하는 사람들 보면
    다 이유가 있는데 인복 없다고 정신승리하더라고요

  • 13. 실수가
    '24.8.8 7:17 PM (114.204.xxx.203)

    한번이ㅡ아니겠죠
    아예 술을 먹지 마시지
    지금도 친구 미음보단 본인 손해만 생각하시네요

  • 14. ...
    '24.8.8 7:23 PM (114.200.xxx.129)

    그렇게 손해이면 뭐하러 술먹고 그런 실수를 해요.?? 그리고 윗님이야기 맞죠..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거지.. 한번에 그렇게 확 손절하겠어요..

  • 15. ..
    '24.8.8 7:30 PM (222.234.xxx.119) - 삭제된댓글

    아...그렇겠군요..힌

  • 16. ㅇㅇ
    '24.8.8 7:37 PM (223.38.xxx.122)

    말 한마디에 남 손절하는 가벼운 사람이면 용서도 가볍게
    하겠죠
    20대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40이면 사회생활 할만큼
    하면서 인간에 대한 자신만의 데이터도 쌓이잖아요
    인연을 억지로 잡으려 하지말고
    본인이 인연 맺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처럼
    행동하면 됩니다

  • 17. ..
    '24.8.8 7:52 PM (222.234.xxx.119)

    다시 용서를 비는건 그만 하고
    기다린다고 하면 될까요...
    다들 놓으라고 하는데 어려워서요..

  • 18. ㅇㅇ
    '24.8.8 7:58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내려놓는게 어렵다고 붙잡는건 본인 이기심이죠
    잘못을 했으면 댓가를 치루는게 세상 이치입니다
    용서가 잘못에 대한 댓가가 아니라
    좋은친구를 곁에 두지 못하는게 본인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루는거라 생각하고 연락 그만하세요
    제가 원글님 친구 입장인데 연락오는거 정내미 떨어지다못해 소름끼쳐요

  • 19. ㅇㅇ
    '24.8.8 8:00 PM (223.38.xxx.49)

    내려놓는게 어렵다고 붙잡는건 본인 이기심이죠
    잘못을 했으면 댓가를 치루는게 세상 이치에요
    사과가 잘못에 대한 댓가가 아니라
    좋은친구를 곁에 두지 못하는게 본인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루는거라 생각하고 연락 그만하세요
    제가 원글님 친구 입장인데 연락오는거
    정내미 떨어지다못해 소름끼쳐요

  • 20. ..
    '24.8.8 8:13 PM (222.234.xxx.119)

    아..네에...하아...
    너무 친했었어서 돌릴 수 있을줄 알았어요
    제가 당한게 아니라 그것까지 생각 못 하니
    손절 당할만 한건지..싶어요

  • 21. 아니
    '24.8.8 9:10 PM (180.70.xxx.42)

    너무 친했었다고요?
    그렇게 친했는 친했던 친구가 님 한 번의 실수로 냉정하게 돌아서진 않아요.
    그동안 쌓인 게 없다는 건 원글님 생각이고 원글이나 원글님 댓글보니 원글님 어떤 스타일인지 좀 각이 나와요.
    못된 사람은 아닌데 좀 눈치 없고 배려가 부족한 스타일 것 같아요.

  • 22. ㅇㅇ
    '24.8.8 9:33 PM (223.38.xxx.49)

    친하니깐 생각없이 내뱉은 말도 시간지나면 잊고
    받아줄거라 생각한거에요?
    눈치없는게 아니라 못되고 머리까지 나쁜거에요
    본인이 계산해봐도 도움되는 친구라며 그동안 나쁜맘먹고
    있던걸 그 친구한테 들킨거죠
    말실수란거는 없어요
    평소 생각이 입밖으로 튀어나오는거지
    평소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생각이 반듯한 사람은
    실언조차 하지 않아요

  • 23. ...
    '24.8.8 9:35 PM (114.200.xxx.129)

    솔직히 정말 아끼는 사람이면 아무리 술마셔도 실수 안해요.. 훨씬 더 조심스럽죠
    그관계 평생 가지고 가고 싶은 관계이니까요 ..
    저는 그렇던데요 ...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훨씬 더 조심스럽고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왠만하면 사람들이 손절까지는 잘 안하죠. 연락을 좀 드문드문하게 하더라두요

  • 24. ..
    '24.8.8 9:36 PM (222.234.xxx.119)

    네에..깨닫고 후회하고 있어요...

  • 25. ..
    '24.8.8 9:37 PM (222.234.xxx.119)

    방법이 없다니ㅠㅠ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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