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랑 쇼핑하며 상의 두개, 청바지 한개 사왔어요.
바지가 길어 밑단 수선을 위해
수선집에 갔는데
애가 맡기고 저는 운전해주는데
두시간뒤에 찾으러 갔더니
만원이라네요.
원래 바짓단 수선이 이렇게 비싼건가요?
하긴 물가가 올랐으니 오른거 이해도 갑니다만
저는 왜 오천원 정도 일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건지
수선된 바지를 보니 자르고 드르륵 걍 박기만한게 아니라
밑단을 살려놨더라구요
그래서 만원인거겠죠?
물가가 어마무시하네요.
홍대 젊은애들 잘가는 보세샵에서 바지를 삼만원대에 샀는데 수선비가 만원 이라니 웬지 첨에 좀 짜증이 났었나봐요.
안오른게 없습니다.
조선족 사장님이든데(말투가)
돈 많이 버시겠더라구요
예약돼 걸려있는 옷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역시 기술이 있는 사람이 돈도 잘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