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정말이지...

...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24-08-08 16:01:11

건조기 돌린후 뜨거운 열기가 한김 빠지고 나면

어김 없이 그 안에 들어가서 두마리가 붙어 있어요. 

손 넣어보면 아직 후끈후끈 한데 말이죠

이 더운날 왜들 저러는건지

 

새벽에 정각 5시가 되면 가슴위로 올라와

일어날때 까지 야용야옹 울어대요

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됐네요

 

수납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다가

제가 지나갈때마다 머리를 툭툭 때려요

요게 기분이 묘하게 나쁩니다 ㅎㅎ

 

화장실 볼일 볼때마다 두마리가 쪼르륵 따라와서

발밑에서 올려다 보고 있어요.  가끔은 민망합니다.

 

냉장고 문 열면 지들도 같이 발밑에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봐요

도대체 뭘 찾겠다는건지

 

서너번 가지고 논 장난감은 쳐다도 안봐요

다른 장난감 내놔 집사야!! 라는 눈빛으로..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 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요즘은 얘네들 때매 행복합니다.

IP : 106.247.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8 4:03 PM (59.17.xxx.179)

    저 어렸을떄 키우던 고양이는 시계였어요.

    아침마다 발가락을 깨물어요.
    그래서 일어나보면 딱 학교갈 준비할 시간.

  • 2. ㅠㅠ
    '24.8.8 4:04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털 때문에 엄두가 안 나요ㅜㅜ
    자게나 줌인줌 보며 대리만족합니다.
    냥이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ㅎ

  • 3.
    '24.8.8 4:05 PM (118.32.xxx.104)

    넘나 사랑스럽고 신기한 생명체~

  • 4. 아 이건...
    '24.8.8 4:13 PM (116.43.xxx.145)

    자랑이지요? 부럽네요. 저는 소형견 두마리 키우는데..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어요.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5. ..
    '24.8.8 4:16 PM (218.50.xxx.50)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생명체 같아요. 집비우는 날은 밥도 안먹고 문앞에서 소리만 귀기울이고 있는거 같아요. 문열면 냐옹하고 문안쪽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어딜가더라도 이녀석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지 재촉하게 돼요.

  • 6. ...
    '24.8.8 4:19 PM (115.21.xxx.119)

    타격감 제로지만 진짜 기분 나쁠 듯 ㅋㅋㅋ

  • 7. 강아지
    '24.8.8 4:32 PM (121.137.xxx.240)

    키우는데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얼마나 예쁠까요.

  • 8. ….
    '24.8.8 4:32 PM (59.30.xxx.66)

    털이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키우는 것울 망설여요
    작은 애는 키우자고 하지만

    돈도 은근히 많이 들잖아요?

    털도 싫고
    부자가 아니라 애완견이나 고양이는 포기해요

  • 9. ㄱㄴ
    '24.8.8 4:51 PM (211.112.xxx.130)

    걸어갈때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할때 너무 웃겨요.
    지가 그럼 넘어질줄 아나 ㅎㅎ
    안기만 하면 얼굴을 뒤로 쑥 빼고 앞발로 얼굴 미는것도..뽀뽀하지 말라고.

  • 10. 에어컨
    '24.8.8 4:57 PM (222.119.xxx.18)

    켜놓은 방 피해서 있어요. 효자들 ㅎ
    건조기에 둘이 있는것도 아마 집이 춥다고 느끼는듯 ㅎ

  • 11. ...
    '24.8.8 5:13 PM (106.247.xxx.105)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너무 웃껴요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막 상상이 되네요 ㅋㅋ

  • 12. 선플
    '24.8.8 5:20 PM (220.118.xxx.55)

    그러면 여름에 고양이들은 안 더운거예요? 겨울에만 춥고?

  • 13. ㅇㅇ
    '24.8.8 5:25 PM (175.196.xxx.92)

    이 더운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은 방이나 거실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햇빛 들어오는 더운 방에 벌러덩 누워 있어요... 복실복실 털뭉치 애들이 덥지도 않은지.. ㅎㅎ

  • 14. oo
    '24.8.8 5:51 PM (219.78.xxx.13)

    지나갈때 앞발로 툭툭치기,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숨어있다가 서서 와앙 하고 덮치기...
    벌러덩 누워서 거꾸로 쳐다보는거 다 좋아요.
    진짜 고양이는 사랑이예요.

  • 15. ...
    '24.8.8 5:56 PM (106.247.xxx.105)

    댓글들 보니 빨랑 달려가서 우리 새끼들 보고 싶네요

  • 16. ...
    '24.8.8 7:10 PM (118.235.xxx.13)

    읽으면서 우리애들 얼굴이 막 겹치네요 떨어진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보고싶디

  • 17. 세계고양이의 날
    '24.8.8 8:12 PM (116.41.xxx.141)

    오늘이...
    이거 언제 생긴거에요 ? ㅎㅎ
    저 윗님 냥아치 키우기 별로 돈 안들어요
    저 12년동안 병원갈일도 없고 목욕도 첨온날 뭘 모르고 떡한번하고 넘싫어해 충격후 단 한번도 안했고
    사료랑 추르정도 스크래쳐 랑 모래 다이소 3천원

    저거말고 돈드는거 없어요
    밥도 정말 적게 먹고 식탐도 없고
    남긴밥은 길냥이들이나 까치들 던져주고
    뭔 낭비가 없더라구요 냥이는
    털은 뭐 단모종 키우시면 되쥬 ...

  • 18. 원래
    '24.8.8 8:46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쟤들 출신이 사막 지대 더운 곳이라 추운 거 싫어하고 따땃한 곳만 찾아 다니죠.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비염 때문에 못 데려 오고 있어요.

  • 19. 고양인
    '24.8.8 9:40 PM (182.212.xxx.75)

    사랑 그 자체에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 20. 저는
    '24.8.9 8:42 AM (182.231.xxx.55) - 삭제된댓글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핥아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거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묘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은근히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1. 저는
    '24.8.9 8:43 AM (182.231.xxx.55)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그루밍 해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걸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냥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엄청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2. ....
    '24.8.9 9:17 AM (106.247.xxx.105)

    ㅋㅋㅋㅋ청담동 샵 ㅋㅋㅋㅋ
    냥이들 때매 돈 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034 건보료 도둑을 눈감아주는 보건복지부는 누가 징계하나요 13 ..... 2024/08/09 1,556
1609033 고2 윈터스쿨 문의드립니다. 7 dfdf 2024/08/09 1,375
1609032 눈이 너무 작아졌어요 6 슬퍼 2024/08/09 2,241
1609031 오래된 그릇은 스텐일까요? 7 그만자자 2024/08/09 1,149
1609030 지금 시점에 북해도 여행가도 될까요? 15 .. 2024/08/09 2,684
1609029 발등이 양쪽 다 부었어요 통풍이 있어요 2 걱정 2024/08/09 1,409
1609028 축협보다 많다.배드민턴 임원40명,기부금은'0' 24 ... 2024/08/09 3,223
1609027 이부프로펜과 아세트 아미노펜 같이 먹어도 되나요? 16 ㄴㄱㄷ 2024/08/09 2,978
1609026 한국은 너무 젊음을 찬미해요(청년 인문학도의 쇼츠) 7 ㅇㅁ 2024/08/09 2,407
1609025 회사에서 송금을 잘못했는데.. 3 oo 2024/08/09 1,946
1609024 보리굴비랑 녹차에 밥말아먹는거요 23 어찌먹남 2024/08/09 5,395
1609023 인간극장 가족이요. 9 예뻐요 2024/08/09 3,959
1609022 과탄산 물 일리터에 0.33그램을 넣으라는데 7 2024/08/09 1,098
1609021 두유제조기 남은두유 그대로 둬도 될까요 4 1인가구 2024/08/09 1,386
1609020 친일파가 명예를 회복한다고 17 회복 2024/08/09 1,900
1609019 아파트처럼 집 소독 직접 할 수 있나요? 6 혹시 2024/08/09 1,314
1609018 돌아가시기전 가족통장으로 이체해 놓으면 그것고 상속세 계산할때.. 14 .... 2024/08/09 4,366
1609017 소독 안 했더니 바퀴벌레 있어요 어떡해요 12 방역 2024/08/09 3,522
1609016 "일본의 역사를 세탁하는 데 있어 기시다 내각이 발견한.. 5 일본파견공무.. 2024/08/09 1,234
1609015 촌스런 불륜커플땜에 배꼽잡아요 ㅎ 12 아침 2024/08/09 26,540
1609014 돈이 있는데도 못쓰는 분들은 32 2024/08/09 5,639
1609013 "비화폰 몇 개 쓰나?" 조국, 신원식에 왜 .. 8 !!!!! 2024/08/09 2,415
1609012 빈버스 굳이 옆자리 비키라는거 정상인가요? 29 ..... 2024/08/09 3,895
1609011 롯데온) 돌문어 1kg 쌉니다 28 ㅇㅇ 2024/08/09 3,698
1609010 여자 마음고생 시키는 남자 8 ? 2024/08/09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