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정말이지...

...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24-08-08 16:01:11

건조기 돌린후 뜨거운 열기가 한김 빠지고 나면

어김 없이 그 안에 들어가서 두마리가 붙어 있어요. 

손 넣어보면 아직 후끈후끈 한데 말이죠

이 더운날 왜들 저러는건지

 

새벽에 정각 5시가 되면 가슴위로 올라와

일어날때 까지 야용야옹 울어대요

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됐네요

 

수납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다가

제가 지나갈때마다 머리를 툭툭 때려요

요게 기분이 묘하게 나쁩니다 ㅎㅎ

 

화장실 볼일 볼때마다 두마리가 쪼르륵 따라와서

발밑에서 올려다 보고 있어요.  가끔은 민망합니다.

 

냉장고 문 열면 지들도 같이 발밑에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봐요

도대체 뭘 찾겠다는건지

 

서너번 가지고 논 장난감은 쳐다도 안봐요

다른 장난감 내놔 집사야!! 라는 눈빛으로..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 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요즘은 얘네들 때매 행복합니다.

IP : 106.247.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8 4:03 PM (59.17.xxx.179)

    저 어렸을떄 키우던 고양이는 시계였어요.

    아침마다 발가락을 깨물어요.
    그래서 일어나보면 딱 학교갈 준비할 시간.

  • 2. ㅠㅠ
    '24.8.8 4:04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털 때문에 엄두가 안 나요ㅜㅜ
    자게나 줌인줌 보며 대리만족합니다.
    냥이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ㅎ

  • 3.
    '24.8.8 4:05 PM (118.32.xxx.104)

    넘나 사랑스럽고 신기한 생명체~

  • 4. 아 이건...
    '24.8.8 4:13 PM (116.43.xxx.145)

    자랑이지요? 부럽네요. 저는 소형견 두마리 키우는데..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어요.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5. ..
    '24.8.8 4:16 PM (218.50.xxx.50)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생명체 같아요. 집비우는 날은 밥도 안먹고 문앞에서 소리만 귀기울이고 있는거 같아요. 문열면 냐옹하고 문안쪽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어딜가더라도 이녀석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지 재촉하게 돼요.

  • 6. ...
    '24.8.8 4:19 PM (115.21.xxx.119)

    타격감 제로지만 진짜 기분 나쁠 듯 ㅋㅋㅋ

  • 7. 강아지
    '24.8.8 4:32 PM (121.137.xxx.240)

    키우는데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얼마나 예쁠까요.

  • 8. ….
    '24.8.8 4:32 PM (59.30.xxx.66)

    털이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키우는 것울 망설여요
    작은 애는 키우자고 하지만

    돈도 은근히 많이 들잖아요?

    털도 싫고
    부자가 아니라 애완견이나 고양이는 포기해요

  • 9. ㄱㄴ
    '24.8.8 4:51 PM (211.112.xxx.130)

    걸어갈때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할때 너무 웃겨요.
    지가 그럼 넘어질줄 아나 ㅎㅎ
    안기만 하면 얼굴을 뒤로 쑥 빼고 앞발로 얼굴 미는것도..뽀뽀하지 말라고.

  • 10. 에어컨
    '24.8.8 4:57 PM (222.119.xxx.18)

    켜놓은 방 피해서 있어요. 효자들 ㅎ
    건조기에 둘이 있는것도 아마 집이 춥다고 느끼는듯 ㅎ

  • 11. ...
    '24.8.8 5:13 PM (106.247.xxx.105)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너무 웃껴요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막 상상이 되네요 ㅋㅋ

  • 12. 선플
    '24.8.8 5:20 PM (220.118.xxx.55)

    그러면 여름에 고양이들은 안 더운거예요? 겨울에만 춥고?

  • 13. ㅇㅇ
    '24.8.8 5:25 PM (175.196.xxx.92)

    이 더운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은 방이나 거실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햇빛 들어오는 더운 방에 벌러덩 누워 있어요... 복실복실 털뭉치 애들이 덥지도 않은지.. ㅎㅎ

  • 14. oo
    '24.8.8 5:51 PM (219.78.xxx.13)

    지나갈때 앞발로 툭툭치기,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숨어있다가 서서 와앙 하고 덮치기...
    벌러덩 누워서 거꾸로 쳐다보는거 다 좋아요.
    진짜 고양이는 사랑이예요.

  • 15. ...
    '24.8.8 5:56 PM (106.247.xxx.105)

    댓글들 보니 빨랑 달려가서 우리 새끼들 보고 싶네요

  • 16. ...
    '24.8.8 7:10 PM (118.235.xxx.13)

    읽으면서 우리애들 얼굴이 막 겹치네요 떨어진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보고싶디

  • 17. 세계고양이의 날
    '24.8.8 8:12 PM (116.41.xxx.141)

    오늘이...
    이거 언제 생긴거에요 ? ㅎㅎ
    저 윗님 냥아치 키우기 별로 돈 안들어요
    저 12년동안 병원갈일도 없고 목욕도 첨온날 뭘 모르고 떡한번하고 넘싫어해 충격후 단 한번도 안했고
    사료랑 추르정도 스크래쳐 랑 모래 다이소 3천원

    저거말고 돈드는거 없어요
    밥도 정말 적게 먹고 식탐도 없고
    남긴밥은 길냥이들이나 까치들 던져주고
    뭔 낭비가 없더라구요 냥이는
    털은 뭐 단모종 키우시면 되쥬 ...

  • 18. 원래
    '24.8.8 8:46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쟤들 출신이 사막 지대 더운 곳이라 추운 거 싫어하고 따땃한 곳만 찾아 다니죠.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비염 때문에 못 데려 오고 있어요.

  • 19. 고양인
    '24.8.8 9:40 PM (182.212.xxx.75)

    사랑 그 자체에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 20. 저는
    '24.8.9 8:42 AM (182.231.xxx.55) - 삭제된댓글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핥아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거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묘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은근히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1. 저는
    '24.8.9 8:43 AM (182.231.xxx.55)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그루밍 해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걸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냥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엄청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2. ....
    '24.8.9 9:17 AM (106.247.xxx.105)

    ㅋㅋㅋㅋ청담동 샵 ㅋㅋㅋㅋ
    냥이들 때매 돈 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220 독립기념관장 첫 일성이‥"친일인명사전 손본다".. 16 zzz 2024/08/09 1,188
1612219 3천원 투자로 근력운동 9 아자 2024/08/09 3,477
1612218 베란다에 빨래를 널면 냄새가 나요 25 베란다 2024/08/09 4,248
1612217 벤츠 85프로 중국산 배터리, 2억짜리 마이바흐도 중국산 배터리.. 7 벤츠 2024/08/09 1,603
1612216 저는 연예계 통틀어 주병진이 최고였던것 같아요 31 ..... 2024/08/09 4,377
1612215 급해요] 화상물집 자연치유가 더좋나요? 14 아파유 2024/08/09 1,430
1612214 한번씩 이사해야 하네요 3 ... 2024/08/09 2,760
1612213 kt면 티빙4000 싸게 볼수 있네요 1 hh 2024/08/09 808
1612212 쏟아지는 뉴스로 제일 즐거운건 ㄱㄱㅎ 아닐지 6 ... 2024/08/09 1,190
1612211 교수 월급 너무 하네요 109 ㅠㅠ 2024/08/09 21,211
1612210 맨발 걷기 절대 하지 마세요 19 모카초코럽 2024/08/09 8,759
1612209 역도 7위 박주효선수의 눈물 1 멋져 2024/08/09 1,294
1612208 안 묻는게 맞겠죠? 3 tmi 2024/08/09 1,293
1612207 제자랑 엄마 성추행한 유명국악인 뉴스보셨나요? 8 .. 2024/08/09 6,346
1612206 딸이 웹툰작가가 되고 싶다는데요.. 18 웹툰 2024/08/09 1,987
1612205 카스테라나 롤케잌은 어디 것이 맛있나요? 9 ㅇㅇ 2024/08/09 2,103
1612204 아기 놓다......이거 이상한데 사투리인가요?? 20 ????? 2024/08/09 1,992
1612203 기분상하면 학원안가는 아이 31 ........ 2024/08/09 2,372
1612202 지급부터 줍줍하겠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11 주식 2024/08/09 3,926
1612201 10살이상 연상만나는 남자들 음흉한거죠? 14 ㅇㅇ 2024/08/09 3,827
1612200 커피나 한잔해야겠어요 3 ... 2024/08/09 1,536
1612199 미국 국채 샀는데 괜찮을까요? 4 초보 2024/08/09 1,507
1612198 불쾌했던 기억 몇 가지 5 ... 2024/08/09 1,670
1612197 바람이 달라졌어요 9 ㅓㅓ 2024/08/09 2,501
1612196 콧줄 환자 면회갈때 3 .. 2024/08/09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