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정말이지...

...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24-08-08 16:01:11

건조기 돌린후 뜨거운 열기가 한김 빠지고 나면

어김 없이 그 안에 들어가서 두마리가 붙어 있어요. 

손 넣어보면 아직 후끈후끈 한데 말이죠

이 더운날 왜들 저러는건지

 

새벽에 정각 5시가 되면 가슴위로 올라와

일어날때 까지 야용야옹 울어대요

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됐네요

 

수납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다가

제가 지나갈때마다 머리를 툭툭 때려요

요게 기분이 묘하게 나쁩니다 ㅎㅎ

 

화장실 볼일 볼때마다 두마리가 쪼르륵 따라와서

발밑에서 올려다 보고 있어요.  가끔은 민망합니다.

 

냉장고 문 열면 지들도 같이 발밑에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봐요

도대체 뭘 찾겠다는건지

 

서너번 가지고 논 장난감은 쳐다도 안봐요

다른 장난감 내놔 집사야!! 라는 눈빛으로..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 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요즘은 얘네들 때매 행복합니다.

IP : 106.247.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8 4:03 PM (59.17.xxx.179)

    저 어렸을떄 키우던 고양이는 시계였어요.

    아침마다 발가락을 깨물어요.
    그래서 일어나보면 딱 학교갈 준비할 시간.

  • 2. ㅠㅠ
    '24.8.8 4:04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털 때문에 엄두가 안 나요ㅜㅜ
    자게나 줌인줌 보며 대리만족합니다.
    냥이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ㅎ

  • 3.
    '24.8.8 4:05 PM (118.32.xxx.104)

    넘나 사랑스럽고 신기한 생명체~

  • 4. 아 이건...
    '24.8.8 4:13 PM (116.43.xxx.145)

    자랑이지요? 부럽네요. 저는 소형견 두마리 키우는데..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어요.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5. ..
    '24.8.8 4:16 PM (218.50.xxx.50)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생명체 같아요. 집비우는 날은 밥도 안먹고 문앞에서 소리만 귀기울이고 있는거 같아요. 문열면 냐옹하고 문안쪽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어딜가더라도 이녀석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지 재촉하게 돼요.

  • 6. ...
    '24.8.8 4:19 PM (115.21.xxx.119)

    타격감 제로지만 진짜 기분 나쁠 듯 ㅋㅋㅋ

  • 7. 강아지
    '24.8.8 4:32 PM (121.137.xxx.240)

    키우는데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얼마나 예쁠까요.

  • 8. ….
    '24.8.8 4:32 PM (59.30.xxx.66)

    털이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키우는 것울 망설여요
    작은 애는 키우자고 하지만

    돈도 은근히 많이 들잖아요?

    털도 싫고
    부자가 아니라 애완견이나 고양이는 포기해요

  • 9. ㄱㄴ
    '24.8.8 4:51 PM (211.112.xxx.130)

    걸어갈때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할때 너무 웃겨요.
    지가 그럼 넘어질줄 아나 ㅎㅎ
    안기만 하면 얼굴을 뒤로 쑥 빼고 앞발로 얼굴 미는것도..뽀뽀하지 말라고.

  • 10. 에어컨
    '24.8.8 4:57 PM (222.119.xxx.18)

    켜놓은 방 피해서 있어요. 효자들 ㅎ
    건조기에 둘이 있는것도 아마 집이 춥다고 느끼는듯 ㅎ

  • 11. ...
    '24.8.8 5:13 PM (106.247.xxx.105)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너무 웃껴요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막 상상이 되네요 ㅋㅋ

  • 12. 선플
    '24.8.8 5:20 PM (220.118.xxx.55)

    그러면 여름에 고양이들은 안 더운거예요? 겨울에만 춥고?

  • 13. ㅇㅇ
    '24.8.8 5:25 PM (175.196.xxx.92)

    이 더운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은 방이나 거실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햇빛 들어오는 더운 방에 벌러덩 누워 있어요... 복실복실 털뭉치 애들이 덥지도 않은지.. ㅎㅎ

  • 14. oo
    '24.8.8 5:51 PM (219.78.xxx.13)

    지나갈때 앞발로 툭툭치기, 하찮은 발로 다리걸기, 숨어있다가 서서 와앙 하고 덮치기...
    벌러덩 누워서 거꾸로 쳐다보는거 다 좋아요.
    진짜 고양이는 사랑이예요.

  • 15. ...
    '24.8.8 5:56 PM (106.247.xxx.105)

    댓글들 보니 빨랑 달려가서 우리 새끼들 보고 싶네요

  • 16. ...
    '24.8.8 7:10 PM (118.235.xxx.13)

    읽으면서 우리애들 얼굴이 막 겹치네요 떨어진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보고싶디

  • 17. 세계고양이의 날
    '24.8.8 8:12 PM (116.41.xxx.141)

    오늘이...
    이거 언제 생긴거에요 ? ㅎㅎ
    저 윗님 냥아치 키우기 별로 돈 안들어요
    저 12년동안 병원갈일도 없고 목욕도 첨온날 뭘 모르고 떡한번하고 넘싫어해 충격후 단 한번도 안했고
    사료랑 추르정도 스크래쳐 랑 모래 다이소 3천원

    저거말고 돈드는거 없어요
    밥도 정말 적게 먹고 식탐도 없고
    남긴밥은 길냥이들이나 까치들 던져주고
    뭔 낭비가 없더라구요 냥이는
    털은 뭐 단모종 키우시면 되쥬 ...

  • 18. 원래
    '24.8.8 8:46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쟤들 출신이 사막 지대 더운 곳이라 추운 거 싫어하고 따땃한 곳만 찾아 다니죠.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비염 때문에 못 데려 오고 있어요.

  • 19. 고양인
    '24.8.8 9:40 PM (182.212.xxx.75)

    사랑 그 자체에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 20. 저는
    '24.8.9 8:42 AM (182.231.xxx.55) - 삭제된댓글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핥아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거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묘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은근히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1. 저는
    '24.8.9 8:43 AM (182.231.xxx.55)

    두 마리 업어왔는데 매일 아침 둘이 서로 그루밍 해 준 다음에 저한테도 와서 제 머리까지 그루밍 해줘요. 샤워 깨끗하게 하고 잔 날은 안 그러는데 하루라도 걸르면 영락없이 아침 6시에 2냥1조 출동해요. 시간까지 정확하고 엄청 꼼꼼하고 참 청담동 샵이 부럽지 않네요.

  • 22. ....
    '24.8.9 9:17 AM (106.247.xxx.105)

    ㅋㅋㅋㅋ청담동 샵 ㅋㅋㅋㅋ
    냥이들 때매 돈 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592 스타필드... 3 ... 2024/08/12 2,674
1613591 펫트병에 든 생수 얼려먹으면 안되겠어요 5 ... 2024/08/12 8,818
1613590 모임 친구 9 ::::::.. 2024/08/12 3,012
1613589 LG OLED TV 사용하는 분들은 꼭 알아야 할 정보 13 2024/08/12 3,468
1613588 속초 델피노 소노캄 리조트 9 고민녀 2024/08/12 3,864
1613587 수술 보호자는 꼭 가족이여만 하나요?? 11 ㅇㅇ 2024/08/12 2,497
1613586 미드 영쉘든 좋아하시는 분 10 ㅋㅋㅋ 2024/08/12 1,754
1613585 서울광진구 새벽1시30분 28.5도 체감온도 30.5도 3 2024/08/12 2,975
1613584 피프티 2기 막내 멤버 넘 이뻐요 4 ㅎㅎ 2024/08/12 2,473
1613583 대학생 마약동아리 회장 과거 대박 30 2024/08/12 25,696
1613582 과즙세연 우연히 만난게 아니라고 ㅋㅋ 30 팀킬 2024/08/12 19,556
1613581 행복한기혼 >>>>>행복한미혼 26 ㅇㅇ 2024/08/12 5,652
1613580 조선의 사랑꾼 김승현 장작가 왜저래요 20 .. 2024/08/12 11,880
1613579 마스카라처럼 생겼는데 눈썹에 바르는 거 3 주니 2024/08/11 3,153
1613578 지금 TV에서 ‘빙하’ 보세요? 1 지금 2024/08/11 2,452
1613577 하루견과 추천 좀 해주세요 14 123 2024/08/11 2,351
1613576 바질 페스토를 추천해주세요. 12 .. 2024/08/11 2,835
1613575 목욕∙빨래에 쓰레기…'차박 성지' 대관령휴게소 '몰상식 성지 17 .. 2024/08/11 4,918
1613574 올림픽 폐막식은 몇 시인가요? 2 ?? 2024/08/11 2,433
1613573 새치커버템 종결자 알려주세요 13 새치 2024/08/11 3,612
1613572 광수는 요즘 안나오네요 10 ,,,, 2024/08/11 4,810
1613571 초보운전 서울-정선 어떨까요 2 ………… 2024/08/11 1,775
1613570 저도 애 낳은거 후회한적 신혼때 빼고는 없어요 56 안분지족 2024/08/11 5,544
1613569 라이스 푸딩 좋아하시는 분? 2 푸딩 2024/08/11 876
1613568 초5, 중1 남자아이들 어디 가면 좋아할까요 3 하나 2024/08/1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