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둥에 다리 깔린 60대, 병원 10곳 거부로 이송 지연 결국 숨져

아이고 조회수 : 7,601
작성일 : 2024-08-08 14:03:23

속보] 기둥에 다리 깔린 60대, 병원 10곳 거부로 이송 지연 결국 숨져

 

유족 "사고 후 의식 명료했으나 병원 이송 늦어져"
경남도 "의료 공백과 관련 없어"

 

최근 경남 김해에서 콘크리트 기둥에 깔려 숨진 60대 화물차 기사가 입원실 부족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지 못해 이송이 1시간가량 지연되다가 결국 사망했다.

8일 김해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60대 화물차 기사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36분 김해시 대동면 대동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떨어진 무게 1.5t 규모의 콘크리트 기둥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기둥에 다리가 깔린 A씨는 119 구급대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

유족 측은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1시간가량 지연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이 제공한 당시 소방 구급활동일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오전 7시 52분 사고 현장에 도착해 맥박과 체온,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체크했다.

당시 A씨는 감각 및 운동 반응이 양호한 상태였다. 또 사고 당시를 기억하는 등 의식도 명료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A씨를 구급차에 옮겨 경남과 부산지역 병원 10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A씨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

이 나라 제대로 후진국이군요, 이제....

IP : 211.106.xxx.17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8.8 2:03 PM (211.106.xxx.172)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93838?type=breakingnews&cds=news_edi...

  • 2. ㅇㅇ
    '24.8.8 2:0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이게 다 굥 때문이다

  • 3. 이젠
    '24.8.8 2:05 PM (125.137.xxx.77)

    중병에 걸리든지
    사고를 당하면
    그냥 죽어야 하는군요

  • 4.
    '24.8.8 2:07 PM (221.145.xxx.192)

    현재 전국 응급실 상황은 더이상 나빠질수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정말 큰일이예요. 언제까지 이럴지.
    대통령이나 재벌들은 주치의라도 있지...

  • 5. 가치
    '24.8.8 2:08 PM (73.2.xxx.109)

    한국에서 이런 일이... 충격적이에요 심장 이식도 하는 시대에 멀쩡한 사람을 죽이다니

  • 6. ...
    '24.8.8 2:08 PM (76.33.xxx.38)

    필수과 전공의 90%가 그만뒀죠. 무대뽀 대통령 때문에

  • 7. 바람소리2
    '24.8.8 2:09 PM (114.204.xxx.203)

    다니는 병원도 전공의 때문에 진료 지연된다고 하대요

  • 8. 다발성
    '24.8.8 2:10 PM (61.101.xxx.163)

    장기손상이면 어렵다고 읽었어요.

  • 9. 다발성
    '24.8.8 2:16 PM (61.101.xxx.163)

    그리고 환자받아봐야 볼 실력이 안되거나 의사가 없는데 그 환자 받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괜히 시간만 더 지체되지요.
    뭐 이제는 어떠 환자가 와도 거부못하게 법 바꾼다고 하드만요. 그러다 죽으면 그 의사는 처벌하면 되구요.
    상식적이지않아요. 에휴.

  • 10. ..
    '24.8.8 2:19 PM (118.235.xxx.57)

    다른 지역 광역 센터로 이송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1. ..
    '24.8.8 2:20 PM (118.235.xxx.84)

    필수과 전공의 90%가 그만뒀죠. 무대뽀 대통령 때문에
    2222

    대학병원 유명한 필수과 전문의 과장님들도 많이 사직하셨어요 ㅜㅜ

  • 12. 잘됐네
    '24.8.8 2:21 PM (172.225.xxx.224)

    부신경남은 의사수 대폭 늘려서 받을 수 있는 의사가 더 늘어야겠어요. 배가 불렀네요
    의사들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따위 잊은지
    오래인 그냥 밥통지킴이들일뿐

  • 13. .........
    '24.8.8 2:29 PM (121.137.xxx.59)

    의사가 없어서 이런 게 아니죠.
    지금 개인병원 개원한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응급실 제대로 굴러가게 하려면
    의사 늘릴 게 아니라 있는 의사 제대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죠.
    사고나면 의사가 뒤집어써
    애써 살려놔도 수가 안 나와서 병원에서는 눈총받아
    밥통지킴이라고 국민 욕받이 노릇까지 해야하니
    내 자식이면 시킬까요?

  • 14. ㅇㅇ
    '24.8.8 2:31 PM (116.127.xxx.8)

    돈 많이 벌려고 의사가 되는 게 아니라..
    사람 생명 살리고 어려운 사람 돕겠다는 사명의식 있는 사람들이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5. 님이 읽은거
    '24.8.8 2:31 PM (76.168.xxx.21) - 삭제된댓글

    관심은 1도 없고, 병원에서 안받아줘서 사망한 분한테 그게 할말인지!!!!!!
    진짜 윤석열찍들 징글징글하네 이 와중에도!

    당시 A씨는 감각 및 운동 반응이 양호한 상태였다. 또 사고 당시를 기억하는 등 의식도 명료했다.

  • 16. 님이 읽은거
    '24.8.8 2:32 PM (76.168.xxx.21) - 삭제된댓글

    관심은 1도 없고, 병원에서 안받아줘서 사망한 분한테 그게 할말인지!!!!!!
    진짜 윤석열찍들 징글징글하네 이 와중에도!

    "당시 A씨는 감각 및 운동 반응이 양호한 상태였다. 또 사고 당시를 기억하는 등 의식도 명료했다." 이거 안보여요? 당신 눈엔???

  • 17. ..
    '24.8.8 2:32 PM (118.235.xxx.35)

    필수과 전공의 90%가 그만뒀죠. 무대뽀 대통령 때문에
    333
    대학병원 유명한 필수과 전문의 과장님들도 많이 사직하셨어요 ㅜㅜ
    333
    지금 개인병원 개원한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333

    ㅜㅜ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응급실을 나가서 개업하게 하는 현실
    그래도 윤 정부는 괜찮다고 아무일 아니라고 하고 있군요

  • 18. ..
    '24.8.8 2:33 PM (118.235.xxx.118)

    고위공직자들만
    새치기로
    빅3병원 가는 대한민국

  • 19. 안타깝다
    '24.8.8 2:33 PM (1.236.xxx.93)

    경상남도쪽 찐 의사가 없나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 20. ........
    '24.8.8 2:45 PM (211.250.xxx.195)

    남편이 며칠전 일하다가손을다쳤는데
    피가 정말 엄청나게 나오고 지혈도 안되고 구급차 타고갔는데
    응급식 한곳 거절
    다른곳 갔는데
    처음 거절한곳에서 오라고 연락
    갔다가 남편보다 위중한분들순으로 가서 30분대기
    다행히 남편은 인대가 보이기는 하는데 끊어지지 않아 봉합수술

    정말 위중하면 어찌될지모르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 21. .......
    '24.8.8 2:49 PM (183.97.xxx.26)

    대부분 응급실 갈 일 없이 사는 사람들이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닥쳐보면 얼마나 지금 심각한지 알 수 있어요.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추석 연휴 때는 응급실 들어가기 정말 어려울거에요. 추석 연휴 때 아프지 않고 사고 나지 않게 주의하세요. 대통령은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고 잘 모르는 국민들은 크게 관심이 없으니... 대한민국이 어쩌다.

  • 22. ㅡㅡ
    '24.8.8 2:59 PM (223.38.xxx.29)

    사람 생명 살리고 어려운 사람 돕겠다는 사명의식 있는 사람들…
    이 글 쓰신 분이 하시면 되겠어요
    열공해서 의대 가세요 꼭!!!
    그래서 평생 사람 생명 살리고 어려운 사람 돕고 사세요

  • 23. ..
    '24.8.8 3:05 PM (118.235.xxx.42)

    고위공직자들만
    새치기로
    빅3병원 가는 대한민국


    2222222222222222

  • 24. 이럴때는
    '24.8.8 3:07 PM (211.46.xxx.227) - 삭제된댓글

    쏙 빠지는 민주당
    대통령이 만든 의료공백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난리쳐야죠 ? 왜 이렇게 죽은 사람은
    정치적으로 이용을 못하니 입다물고 있겠죠?
    이러니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 하는거에요
    민주당은 그 많은 의석수 가지고 뭐해요?
    아 윤가 탄핵하면 할수있어요??

  • 25. 이럴때는
    '24.8.8 3:11 PM (211.46.xxx.227)

    쏙 빠지는 민주당
    대통령이 만든 의료공백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난리쳐야죠 ? 왜 이렇게 죽은 사람은
    정치적으로 이용을 못하니 입다물고 있겠죠?
    자기네는 두 손 놓고 사람이 죽든말든 의료체계가 붕괴되든말든 윤가가 욕먹으며 의대 정원 늘려놓기를 관망하고 있는거 다 알거든요?
    이러니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 하는거에요
    민주당은 그 많은 의석수 가지고 뭐해요?
    아 윤가 탄핵하면 할수있어요??

  • 26. 저기요?
    '24.8.8 3:12 PM (114.203.xxx.133)

    민주당이 증원 의료 필수패키지 들고 나왔어요?
    총선 인기 몰이로 윤뚱이가 고집 부리며 여기까지 왔는데요
    (물론 김윤이란 빌런이 민주당에 있긴 하네요)
    그리고
    의석수로 밀어붙이면 뭐해요 윤뚱이 맨날 거부권 쓰는데

    그래도 민주당은 몇 년 전에
    공공의대 민주화 전형 부당하다고 국민들이 항의하자
    국민 눈치 보고 일단 후퇴했는데

    이 멧돼지는 아직도 천방지축 날뛰며 온 나라를 아작내는 중.

  • 27. .......
    '24.8.8 3:17 PM (211.250.xxx.195)

    '24.8.8 2:59 PM (223.38.xxx.29)

    여전히 이러고 사시네요

  • 28. ㅡㅡ
    '24.8.8 3:22 PM (116.37.xxx.13)

    이게 다 굥 때문이다2222

  • 29. ㅇㅇ
    '24.8.8 3:56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요즘이 어느시대인데 고위공직자가 새치기를 해요?
    아는 분 아버지 아들이 현직 장관인데 2차 병원에서 입원하고 계세요.
    그런 말씀마세요.

  • 30. 의료개악
    '24.8.8 4:10 PM (219.249.xxx.96)

    의사 패기에 집착한 결과

  • 31. 난리
    '24.8.8 4:17 PM (14.57.xxx.226)

    지역의료
    필수의료다 망가졌는데
    정부는 2000명 의료혁신 사례로 선정했다네요.


    오직 의대증원 업적 하나를 위해 건보재정 다 거덜나고 전공의들 뿔뿔이 흩어지고 지역교수들 줄줄이 사직하고 있죠.
    응급실 패쇄. 지방국립대병원 파산

    뭐하나 된게 없는데 의료혁신사례라니 미친것들입니다.

  • 32. ..
    '24.8.8 4:31 PM (39.7.xxx.123)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지역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원했다. 해당 고위 공무원은 응급·중증 환자도 아니었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도 현지 수술을 권유했지만, 환자의 의지로 전원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원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개입 의혹도 나온다.

    익명 기반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지위를 이용해 세종시 고위 공무원을 서울 빅5병원 중 한 병원으로 전원을 청탁했다는 글이 게시된 바 있다.

  • 33. ...
    '24.8.8 5:35 PM (152.99.xxx.167)

    다들 이런상황 감수하고 찬성한거 아닌가요?
    지금 뇌. 심장. 흉부 쪽 응급은 거의 마비상태고 신생 암환자도 4차병원 못갑니다.
    그래도 언론에 한줄도 안나오죠. 잘 돌아가고 있다고 일반국민들은 느껴요
    내가 병원을 못가는 상황이 와야..아 그런가. 느낄려나요
    어쨌든 이미 우리나라 필수의료 시스템은 거의 붕괴되었어요
    그 잘난 증원으로 낙수의사 나오면 해결되겠지요~ 10년만 기다리세요

  • 34.
    '24.8.8 8:11 PM (223.62.xxx.95)

    경제 망가져
    외교 망가져
    의료 망가져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874 고2 탐구)생명 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5 고등맘 2024/08/10 422
1612873 요즘 코로나 6 , 2024/08/10 1,841
1612872 배드민턴협회 규정..이해 가시나요? 11 흠.. 2024/08/10 2,803
1612871 해외여행 숙소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투덜대는 엄마 34 00 2024/08/10 6,664
1612870 임차인이 전기렌지를 교체해달라고 하는데요. 21 점점점 2024/08/10 3,852
1612869 아파트 방1칸에 세드는 사람 있을까요? 28 ㅇㅇㅇㅇ 2024/08/10 4,084
1612868 톡 차단했는데도 또 올수가 있나요 5 ㄴㄱㄷ 2024/08/10 1,382
1612867 서울 경기도 고1 아들과 갈곳 있을까요?? 3 궁금이 2024/08/10 956
1612866 지나가는 여자들 힐끗거리는 8 ㅊㅊ 2024/08/10 3,046
1612865 일본 4위 41 ... 2024/08/10 7,343
1612864 계속 먹고 싶네요 5 라면 2024/08/10 2,633
1612863 로스앤젤레스 웨이모 자율주행차 이용기, AI가 세상을 바꾸다 !.. light7.. 2024/08/10 528
1612862 ㅇ부인 평창동은 왜? 9 ㄱㄴ 2024/08/10 3,736
1612861 집단대출과 기존 전세 사이 3 ㅡㅡ 2024/08/10 811
1612860 돈까스 or 수제비 8 2024/08/10 1,465
1612859 스타우브,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도 될까요? 3 ??? 2024/08/10 1,400
1612858 아빠와 아들이 사이좋은집은 27 성격 2024/08/10 5,449
1612857 젤네일 여쭙니다 6 끈적그자체 2024/08/10 1,237
1612856 16:8 간헐절단식 시간에 물도 마시면 안 되나요? 23 2024/08/10 3,718
1612855 휴가때 비용 얼마나쓰세요? 12 여름휴가 2024/08/10 3,937
1612854 저는 사는게 왜이리 늘 힘겨울까요? 55 잠이 안와요.. 2024/08/10 16,857
1612853 코로나 걸렸는데 어쩌죠? 16 친정엄마 2024/08/10 4,655
1612852 블러셔 자주 사용하는분들~ 9 블러셔 사용.. 2024/08/10 2,069
1612851 도움 요청 (핸드폰) 1 그냥 2024/08/10 762
1612850 이시간에 삼겹살구웠어요. 3 ㅇㅇ 2024/08/10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