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극혐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 수 있나요.
반대로 내가 극혐하는 사람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옹호해주는 사람이랑 살 수 있나요.
현재 남편과의 상태인데요. 다른 때는 괜찮은데 관련얘기만 나오면 급발진하고 저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에요.
제 생각에는 싫을 수 있지만 당연히 반대 입장도 있을 수 있다는 정도인데요.
사실 저렇게까지 어떤 사람을 싫어하고 그 사람들을 옹호하는 사람들까지 싫어하는게..
저는 젊을 때는 그랬지만 나이들어서 그런지 죽을 고비 넘겨 그런지.. 약간 그러려니 하거든요.
저기서 싫어하는 사람은 가까운 지인아니고 알려진 공인이나 이슈에 연관된 사람들이에요.
그냥 관련된 얘기를 안하면 되는 거죠? 어후 근데 사실 속으로는 저도 정떨어져요.. 너무 극단적이라..